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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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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고대 문명의 도가니 메트로폴리스 알렉산드리아의 생생한 역사

최근 ‘제국’이란 단어를 붙여서 출간된 책들이 여럿 쏟아져 나왔다. 그런 흐름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들이 있지만 그 이유는 대체적으로 기준이 없고 혼란만 있는 모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어떤 안정의 욕구, 흔들리지 않는 어떤 권위에 대한 그리움에 호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류 역사에서 제국이라 이를 만한 영역을 최초로 일궈낸 이는 알렉산드로스, 우리 귀에 익은 알렉산더 대왕이다. 얼마 전에 그의 평전이 출간되어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고 조만간 알렉산드로스의 인생을 담은 영화(올리버 스톤 연출)가 개봉될 예정이다. 유럽 변방의 소국 마케도니아의 이 왕은 광활한 페르시아 왕국을 정복하고 인도와 파키스탄에 이르기까지 그리스 문명을 퍼뜨렸다. 그의 영향력은 현재의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에 걸친 엄청난 지역에 걸쳐 있었다. 그는 원정하면서 수많은 도시들을 만들었고 그 도시들 중에 알렉산드리아가 탄생했다.

알렉산드리아는 건설된 당시에는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도시로 헬레니즘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였다. 모든 물산들과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모였고 그 와중에서 다시 세계 첨단을 구가하는 지식들이 탄생하고 복잡다기한 종교들이 섞였다. 이 도시는 말하자면 그 당시 지중해 세계의 모든 지식과 부의 집합소이면서 다양한 종교와 화려한 예술의 도시였다. 저자 만프레드 클라우스는 이 화려함과 규모에 경도되지 않고 그 도시에서 살았던 이름 없는 수많은 민중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 도시의 시민들은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어떤 영향을 받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을까. 이 소박하지만 핵심적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저자는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얻은 최신의 지식과 무명의 필자들이 지은 고대의 문헌들까지를 세심하게 살피면서 얼개를 짜고 있다.

이 책은 단일도시 알렉산드리아에 대한 통사로는 최초의 역작이다. 두툼한 두께만큼이나 여러 가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자칫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지만 당시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가 차지하고 있던 위상을 고려한다면 이런 도시를 통한 통사적 접근은 학술적으로나 대중적인 호기심의 측면에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작업으로 판단된다.

[알렉산드리아]는 세계적 도시였던 고대 알렉산드리아의 모든 역사를 담은 최초의 책이다. 저자는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들을 토대로 고대의 가장 각광받는 중심지 중 하나였던 알렉산드리아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이 책은 알렉산드리아의 고대사, 기원전 331년부터 기원후 641년까지 대략 천 년의 역사를 다룬다. 도시에 관한 통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도시의 모든 측면을 소화한다. 만프레드 클라우스는 고대 알렉산드리아와 그곳 주민들의 변화무쌍한 이야기를 당시 세계의 모든 측면에서 풀어간다. 고대의 메트로폴리스 알렉산드리아에 관한 이 독특한 책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이 도시를 건설하면서부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로마인의 통치를 거쳐 기독교가 전파되고 아라비아인에 의해 정복되기까지의 모든 역사를 다룬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무엇을 하면서 먹고살았고, 무엇을 좋아했을까. 이 책은 핵심적인 역사적 사건 말고도 그 도시에서 평범하게 살아갔던 민중들의 생활사를 그대로 복원함으로써 먼 옛날 최초의 국제도시에서 사람들이 살아간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처럼 살필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은 우리가 쉽게 보기 힘든 이집트사의 단편을 엿볼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고대 지중해권 역사의 흐름까지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참고서다.

아울러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한 건설, 클레오파트라의 지배,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방문, 365년에 일어났던 지진 및 여성 철학자 히파티아의 살해 등과 같은 핵심적인 역사적 사건들뿐 아니라 알렉산드리아의 일상적 삶도 이 책에 담겨 있다. 또 이 지중해 최대 항구 도시에 살던 다양한 민족들, 특히 이집트인, 그리스인, 로마인, 유대인들의 생활상과 그들의 관계를 섬세하게 기술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건축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파로스 등대, 거대한 사라피스 신전,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던 도서관에 대한 설명은 독자의 흥미를 북돋운다. 장대한 역사를 생생하고 조리 있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역사서의 새로운 경지를 맛볼 수 있다.



알렉산드리아는 어떤 도시인가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주(州)의 주도(州都)로 인구는 332만 8196명(1996)이다. 지중해와 마레오티스 호(湖) 사이의 좁은 모래톱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카이로 북서쪽 약 180km 지점에 있으며, 카이로 다음가는 대도시이다. 카이로와는 철도·도로·내륙수로·항공로로 이어져 있으며, 자동차·기계·제동(製銅)·시멘트·석유정제 등의 공업이 활발하고, 조선소·목화거래소도 있는 상공업의 중심지이다. 지중해 연안에 있기 때문에 기후 풍토가 좋아 왕제(王制) 시대에는 여름 수도였고, 지금도 휴양·관광지로서 유명하다. 알렉산드리아대학(1942년 창립)·간호대학·그레코로만 박물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등이 있다. 특히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옛날의 영화를 되살리기 위한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알렉산드로스대왕이 그 제국(帝國) 내에 세운 도시 중 자기 이름을 붙인 것은 이것 외에도 많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도시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이다. 기원전 331년, 대왕의 이집트 원정 때 나일 강 하구에 건설되었으며, 나중에 프톨레마이오스가(家)가 다스리는 이집트의 수도가 되어, 헬레니즘 시대의 문화·경제의 중심으로서 발전했다. 정연한 도시계획에 따라 만든 도시로 왕궁·세라피스 신전·파로스 섬의 등대 등이 있었다. 특히 왕가의 보호정책 때문에 학문과 예술이 발전했고 자연과학의 연구도 활발했다. 무세이온(학문연구소)과 그 부속도서관·천문대·해부학연구소·동물원 등이 설립되었으며 기하학의 유클리드, 지리·역사·자연과학의 에라토스테네스, 지리학의 프톨레마이오스, 문헌학의 칼리마코스 등의 대학자를 배출했다. 남해무역이 발전하면서 무역항으로서도 번영을 누렸고, 인도·아라비아·아프리카의 산물과 이집트의 국내산물을 지중해 각지에 보내는 대수출항이 되었다. 또 유리공업을 비롯한 공업도 활발했다. 그러나 카이사르가 점령한 뒤 제1차 번영기는 끝났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계획은 이 도시를 세계제국의 중심으로 만들려는 것이었으나, 기원전 31년의 악티움 해전과 기원전 30년의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의 멸망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로마 제정기에 다시 번영했으나, 이 무렵부터 유대인의 식민지가 된 느낌을 가졌으며, 그리스도교도 전파되어 종교적 분쟁의 거리로 화하였다. 3세기에는 신(新)플라톤파(派) 철학의 중심지가 되었고, 클레멘스·오리게네스 등의 신학자가 탄생했다. 그 뒤 오랫동안 학술의 중심지였으나, 640년 이후의 아랍 지배 아래에서 쇠퇴했다. 1517년부터는 오스만투르크의 지배 아래 들어갔으며, 1798∼1801년의 나폴레옹1세 점령 때에는 작은 어촌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19세기로 접어들어 메메트 알리가 지배하기 시작한 뒤부터 번영을 되찾았다.

목차


프롤로그 - 도시중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의 이야기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의 수도 기원전 331~30년

중대한 결과를 야기한 꿈

체스판 위에서

신화에 둘러 싸이다.

은인, 베불뚝이, 피리 연주자

복합도시

모든 것이 최고로 장 정돈돼 있네

이집트의 열쇠들

이시스와 사라피스

세상의 모든 지식

뮤즈들의 새장 안에서

불행한 알렉산드리아



프로빈키아의 수도 기원전 30~284년

이집트의 머리

누가 모든 이득을 다 열거할 수 있겠는가?

황제 신전, 황제 운하

전 인류의 구원자이자 은인

금융 귀족

시의델타 구역에서 게트로

트라야누스는 그들을 이집트에서 절멸 시켰다.

내가 나일 강이노라

어느 황제 여행의경유지

1461년 마다.

늪지로 부터의 위험

새 사라피스

학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클레오 파트라가 오고 있다고?



대주교의 거처 284~641년

대 알렉산드리아

강력한 그룹

전쟁을 좋아하는 알렉산드리아인들

새로운 종교

본질적으로 닮은 혹은 본질이 같은

곡물이 종교전쟁에서 무기가 되다

공포의 날

다수로 가는 길 위에서

키루스대 사라피스

갈등이 피를 불러오다

난폭한 동물들 아래서

이시스를 위한 결투

신앙을 위한 타조 가죽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도시



에필로그 - 제가 서양의 대도시를 점령했나보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만프레드 클라우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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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요한 볼프강 괴테 대학의 고대 사학과 교수이다. 그의 주 관심분야는 로마황제 시대사와 고대 사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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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본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칼스루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장신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 독일 서적과 영화를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를 움직이는 그림들] [알렉산드리아] [피나 바우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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