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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유명한 그림들과 더불어 아이들이 작업할 수 있도록 밑그림이 그려진 독특한 색채 교육책. 아이들의 독특한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은 책으로 세잔의 그림과 생각을 엿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크레파스 외에 다른 미술 도구와 소재를 사용하여 고갱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이들의 무의식적 세계를 환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귀를 자른 자화상'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도 고흐가 되어 볼까? - 명화 색칠하기 시리즈로 다시 태어나는 반 고흐. - 우리 아이들은 명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사실 명화라고는 하지만 왜 명화인지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정말 많죠. 어디서부터 어디가 좋은지 아이에게 어떤 설명을 해야 할지 부모님들도 많이 망설여지고 아이의 물음에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도 걱정이 되구요. 그림 평론가들의 평론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번 머리가 좋아지는 명화 그리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반 고흐는 아이가 직접 고흐의 그림과 교류하면서 색칠도 하고 고흐의 원작을 보며 천재 화가의 생각을 따라가 볼 수 있도록 쉬운 감상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꼭 명화라고 해서 어렵게만 생각하고 골치 아프게만 볼 필요가 있을까요? 다양한 해석은 다양한 창의력을 기르는 지름길입니다. 아이와 함께 초점을 나눠 보는 나름대로의 명화 메모를 통해 아이도 엄마도 명화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보는 게 어떨까요? - 이 그림은 마치 모든 것이 불탄 후, 검고 그을린 연기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는 듯한 풍경입니다. 1890년도에 그려진 이 그림은 고흐가 죽기 직전에 그린 그림으로서 자신에게 닥쳐 올 죽음을 피로에 지쳐 바라보는 듯한 비통한 느낌 마저 듭니다. 그러나 왜 그가 그린 집들엔 문이 없을까요? -‘오벨르의 집’ 중에서 고흐처럼 생각해 보기- - 태양의 화가 반 고흐는 빛의 명암을 통해 빚어지는 세계를 아름다운 색조로 표현한 천재 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 빛이 나타내는 아름다운 세계관을 통해 화가의 시각과 정신적 교감을 할 수 있게 되죠. 아이들의 무의식은 무한히 팽창하는 우주와 같기 때문입니다. 이 팽창하는 우주에 떠있는 별 중의 가장 작은 별을 색칠하면서 아이는 이미 반 고흐의영혼이 가진 소박한 별로 가기 위한 도입과정을 배우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선 특히 명화를 접하기 어려워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그림을 대면하기 어려운 문화권에 속해 있습니다. 사실 비주얼 시대의 아이들이 매체를 통해 배워야 하는 건 만화나 애니메이션보다는 그전 시대의 문화를 습득하여 기본적인 주춧돌을 세우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란 생각을 합니다. 명화는 아이들에게 가장 기초적인 미와 선의 아름다운 선형을 가르쳐 주며 그 시대에 가장 이슈화되었던 풍습과 문화를 시각적으로 가장 빠르게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다양한 그림 보기는 많은 세계를 보지 못한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시각을 통한 영감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죠. 특히나 고흐의 그림은 유명하지만 교과서에서나 간간이 접할 수 있는 것이 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교과서에서 숨어버린 화가들을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명화 색칠하기 시리즈의 기본 컨셉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 ......4
고흐의 방 ......6
귀를 자른 자화상 ......8
아를르 고흐의 집 ......10
몽마르뜨 언덕의 조망 ......12
별이 빛나는 밤 ......14
우체부 조셉 룰랭 ......16
룰랭 부인 ......18
오렌지와 푸른 장갑이 있는 정물 ......20
생트 마리의 어선 ......22
고갱에게 바치는 자화상......24
고흐의 의자 ......26
밤의 카페 테라스 ......28
까마귀가 있는 보리밭 ......30
아를르의 도개교 ......34
프로방스의 늙은 농부 ......36
프로방스의 짚단......38
오벨르의 집......40
아를르 공원의 입구 ......42
아를르 요양원의 내부 ......44
노란 보리밭과 측백나무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