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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현지조사와 분석를 바탕으로 중국 각지 상인들의 특성과 풍격을 소개하는 책. 중국 전역을 성과 대도시, 경제특구, 행정특구 등 24곳으로 나눈 다음,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사람들의 기질과 관습을 기록하고 상인들의 특질을 꼼꼼히 연구했다. 더불어 각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성공과정을 통해 그들의 활약이 오늘날의 상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흥미롭게 엮어내고 있다.

중국 전역의 상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각지 상인 조사 보고서

이제는 중국을 상대로 ‘세분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봇짐 무역이든 소규모 상점이든 대기업의 활로모색이든 간에, 중국을 공략하려면 먼저 ‘중국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국인은 ‘추상적이고 표준적인 중국인’이 아니다. ‘구체적이고 지역화된 중국인’이어야 한다. 지역적이고 구체화되고 개별화된 상인들의 특성과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또 거기에 맞는 전략전술로 대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각 지역의 토지제도, 행정 서비스, 물가의 수준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려니와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또 절대 금기로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보상을 원하고 어떤 언행에 분노하는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책은 중국의 경제 전문가가 중국 전역의 각지 상인들을 분석한 최초의 조사 보고서이다. 24개 주요 성과 도시의 사람들, 상인들, 성장의 모습을 주도면밀하게 파헤친 데서 나아가, 각 지역에서 사업을 시도할 때 유의해야 할 점과 활용해야 하는 지침에 대해 매우 분명한 어조로 조언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두드러진 장점이라 할 만하다. 각 소제목마다 반드시 기억하고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따로 정리되어 있어 한눈에 중국 전역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다.

중국 진출에 도전하려는 기업가뿐 아니라 소규모의 무역상,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중국행을 결심하는 학생들에게까지 이 책은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지은이의 말 : 중국의 상인을 알면 성공이 보인다
- 한국의 독자들에게 : 이 책이 한중 교류에 도움이 되길
- 옮긴이의 말 : 중국 각 지역 상인들의 성격과 특징을 이해하라
1. 실용주의 감각이 뛰어난 해외개방파 - 상하이 상인
2. 과학을 숭배하고 인재를 아낀다 - 톈진 상인
3. 분노는 맵고 우정은 뜨겁다 - 둥베이 상인
4. 정치가 사업보다 더 좋다 - 베이징 상인
5. 부자는 아니더라도 마음만은 행복하다 - 허베이 상인
6. 장사를 하더라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다 - 안후이 상인
7. 신용을 잃으면 사업의 미래도 없다 - 산시 상인
8. 천년 고도의 자부심으로 승부한다 - 샨시 상인
9. 군자의 평사십으로 기업을 경영한다 - 쓰촨 상인
10. 소바함 속에 강인한 뜻을 품은 노련한 장사꾼 - 허난 상인
11. 마오쩌둥의 혁명정신으로 시장을 장악한다 - 후난 상인
12. 실크로드의 활기를 불어넣는 중개무역상 - 시베이 상인
13. 이익을 추구하되 재물은 탐내지 않는다 - 산둥 상인
14. 시장이 없는 곳에는 저장 사람도 없다 - 저장 상인
15. 바다에서 번 돈은 죽음의 신과 싸워 얻은 것이다 - 푸젠 상인
16. 하늘을 흔들어서라도 돈을 벌어라 - 광둥 상인
17. 숲속의 열 마리 새보다 손안의 한 마리 새가 더 낫다 - 장쑤 상인
18. 가족을 위해 장사의 길로 들어서다 - 장시 상인
19. 무덤에 가서도 얼굴에 분을 바른다 - 후베이 상인
20. 한 근 달라고 하면 두 근을 준다 - 원난 상인
21. 성공은 도박이다, 승부는 단번에 - 하이난 상인
22. 투자자의 낙원, 부자들의 이상향 - 홍콩 상인
23. 도박을 즐기는 만큼 벤처사업은 우리의 장기 - 마카오 상인
24. 구두로 약속한 거래도 반드시 지킨다 - 타이완 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