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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양들의 축연 [양장]

원제 : 蒙い羊たちの祝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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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모든 예상은 마지막의 마지막에 뒤집어진다!

    호러 테이스트의 블랙 미스터리 연작 소설.
    미스터리사상 유례없는 '마지막 한 줄'의 반전.


    상류계급의 영애들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독서 모임이 있다.
    남들에게 알릴 수 없는 은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바벨의 모임'.
    명예, 애증, 꿈...
    이 '바벨의 모임'에 소속된 영애들과 그 집안을 둘러싼
    차갑고 매혹적인 이야기들.

    암흑에 물든 검은 웃음과 함께 '바벨의 모임'에 얽힌 다섯 편의 이야기들이 찾아간다.
    일본 미스터리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요네자와 호노부 최고 걸작!

    블랙 연작 미스터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한 줄, 충격의 반전!


    [인사이트 밀]로 신세대 본격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 줬던 요네자와 호노부. 그의 블랙 미스터리 연작집 [덧없는 양들의 축연]이 북홀릭에서 출간된다.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신경지, [덧없는 양들의 축연]
    데뷔 직후부터 청춘 미스터리의 신성新星으로 주목을 받았던 요네자와 호노부는 세간의 평가에 안주하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을 거듭한 끝에,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연출이 빛나는 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신본격 장르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것이다. 언제나 작풍을 변화시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에 주저하지 않는 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신경지의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독특한 분위기의 연작소설을 만들고 싶었다는 그는, 'finishing stroke(마지막 일격)'와 'Whydunit(왜 그랬는가, 동기)'를 전면으로 내세워 미스터리사상 유례없이 모든 단편이 '마지막 한 줄'의 반전을 가지는 매력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덧없는 양들의 축연]에 등장하는 다섯 편의 이야기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어느 이야기에서나 상류계급의 주종관계가 등장한다. 시대를 특정 짓기 어려운 배경 속에서 아득한 옛날이야기에 등장할 것 같은 주종관계는 현실과 본작 사이에 거리감을 조성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한다.
    작품에서 풍겨 오는 기묘하고 신비한 느낌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다. 어두운 환상을 구현해 놓은 것만 같은 [덧없는 양들의 축연]만의 분위기는 환상동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묘한 매력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마지막 공통점은 결말이 강렬하다는 점이다. 특히 본작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마지막 한 줄'이 주는 충격의 반전은 여타 미스터리 단편집들과 구분 짓게 하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작은 요네자와 작품 중에서도 빼어난 전개를 자랑하는 미스터리다. 한편으로는 그 이야기의 기이함으로 인해 '요네자와표 기담집'이라고 부르는 독자도 있다. 그 기이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이야기의 중심에는 '바벨의 모임'이 있다. 어느 대학의 독서모임인 '바벨의 모임'은 현실보다 환상의 세계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그 소속인물만큼이나 그들이 풀어내는 이야기 또한 독특하고 흥미롭다.
    귀족집안에서 매년 되풀이되는 의문의 살인사건. 죽음 직전에 남긴 보랏빛 수수께끼의 초상화. 눈 덮인 산에 홀로 서 있는 외딴 산장과 조난자. 신비한 이력의 요리사가 만들어 내는, 어느 누구도 먹어 본 적 없는 음식은? 등등 하나같이 환상적이고 기이함으로 가득하다.
    미스터리와 기담이 어우러져 색다른 호러 테이스트의 블랙미스터리로 변주되는 [덧없는 양들의 축연]을 통해 요네자와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 보는 게 어떨까.

    책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된 또 하나의 선물
    작중에 등장하는 책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인사이트 밀]에서도 고전 미스터리를 곳곳에 배치해 독자들을 경탄케 했던 작가가 이번에도 매력적인 책들을 등장시켜 작품을 한층 더 맛깔나게 만들었다. 독서모임을 소재로 한 만큼 동서고금의 작품들이 쏠쏠히 등장하는데, 고전명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세익스피어부터, 체스터턴, 요코미조 세이시 같은 동서 미스터리 작가들, 아직 한국에는 소개되지 않은 일본 고전 미스터리 작가들의 작품도 찾아볼 수 있다. 작가의 독서량을 가히 짐작할 만하다. 이는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작가의 배려, 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미스터리 팬뿐 아니라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요네자와 호노부의 초대장. 책장을 열고 환상의 세계 요네자와 월드로 떠나 보자.

    목차

    1.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
    2. 북관의 죄인
    3. 산장비문山莊秘聞
    4. 타마노 이스즈의 명예
    5. 덧없는 양들의 만찬

    - 역자 후기

    본문중에서

    남향이라 빛으로 가득 찬 본채와는 달리, 산의 경사면 가까이 세워진 별관에서는 왠지 어둡고 음침한 인상이 느껴집니다. 외관도 검붉은 색인데, 용암을 잘라 소재로 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삼각으로 뾰족하게 솟은 지붕은 귀여운 느낌도 들지만, 새카맣게 칠해진 창틀에서 느껴지는 무거움과, 무엇보다 그 창문에 달린 철창의 이질적인 느낌이 지붕의 귀여움을 흔적도 없이 지워 버립니다.
    무츠나 가문의 별관.
    이 별관이 바로 나머지 한 장의 그림이 걸린 곳이자, 제가 사는 곳입니다.
    말 많은 고참 하인들은 철창으로 봉인된 이 별관을 쓸데없는 별명을 붙이며 시시덕거리는 모양입니다만, 저는 이곳을 단순히 '별채'나 '북관北館'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p.59)

    5월 1일
    나는 더 이상 바벨의 모임의 회원이 아니다.
    아빠가 손에 넣은 돈에 비하면 푼돈이라 해도 좋은 금액. 그것을 내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제명되었다.
    아빠가 도와주지 않았어도, 돈을 융통할 곳은 얼마든지 있었는데. 회장은 단 하루도 기다려 주지 않았다. 모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유일하게, 얼마 되지 않는 회비를 내지 못해서 제명된 사람. 그것이 바로 나, 오데라 마리에大寺鞠?다.
    손이 부들부들 떨릴 뿐,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런 치욕스런 일을 당하다니.
    (/ p.271)

    저자소개

    요네자와 호노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8~
    출생지 일본 기후 현
    출간도서 24종
    판매수 13,446권

    1978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요네자와는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설가가 되기 위해 집필 활동에 매진했고,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영 미스터리&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작가와 겸업하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제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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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일본사와 정치를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일본 대중문화론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말레이 철도의 비밀], [까마귀 어지러이 나는 섬], [인사이트 밀], [부러진 용골], [64], [침묵의 거리에서],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소녀지옥], [증명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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