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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교실 : 당신도 모르는 사이, 당신의 아이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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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집단따돌림 해결을 위한 감동의 교육 에세이!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는 따로 있을까? 그 아이에게 뭔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부모들은 집단따돌림이 발생하면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한테 그럴 만한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단따돌림은 극소수 아이들의 문제일 뿐 자신의 ‘평범한’ 아이가 당할 일은 아니라고 치부해 버린다. 집단따돌림의 심각한 현실과 그 해법을 다룬 교육 에세이 <나쁜 교실>은 이러한 통념이 잘못되었음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파헤친 책이다. 일본의 아동심리상담사로서 수많은 아이들을 오랫동안 상담해온 저자는 집단따돌림에 대한 어른들의 오해가 오히려 그 해결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피해자가 집단따돌림을 ‘유발’한 것이 아니라, 가해자가 피해 학생을 괴롭히기 위해 일부러 그러한 핑계를 만들어낼 뿐이라는 것을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는 거꾸로 말하자면 요즘의 집단따돌림의 구조에서는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어른들의 평범한 시선으로는 절대 포착할 수 없는 집단따돌림의 여러 유형과 교묘한 방법들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저자는 점점 잔혹해지고 집단화되는 집단따돌림의 심리 메커니즘을 다양한 사례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집단따돌림이 얼마나 위험한 범죄인지, 그리고 누구나 집단따돌림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섬뜩한 현실을 보여준다. 한편으로 이 책은 이러한 절망적인 현실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이 직접 나선다면 집단따돌림 문제는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감동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동심리상담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헤친 집단따돌림의 심리 메커니즘!

    이 책은 따돌림에 관한 9가지 유형을 소개하고 아이들의 심리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심리상담가의 오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이 사례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원조교제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버린 여학생, 오랜 기간 컴퍼스로 등을 찔려왔던 소년, 계속되는 욕설과 괴롭힘에 심각한 히스테리에 걸려버린 중학생 등 그 수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의 집단따돌림은 학급의 모든 아이들이 한 명의 아이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양상으로 변해버렸다. 왜 아이들은 잔인한 수법으로 자신의 친구를 괴롭히는가? 왜 반 아이들 모두가 집단따돌림에 동참하는가? 잔혹한 심리게임처럼 변해버린 집단따돌림의 실체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아이들 사이에서 집단따돌림이 일종의 ‘놀이’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반 전체가 가담함으로써 그것은 공동의 놀이가 되고, 죄책감은 반감된다. 집단적으로 따돌림에 가담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 이것은 자신이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누군가를 따돌려야 한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이렇게 삼자의 구도였지만, 요즘은 일단 괴롭힘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괴롭힘을 당하는 쪽’ 아니면 ‘괴롭히는 쪽’, 둘 중 어느 한 편에 속하게 된다. 이제 교실에서는 방관자로 있는 것조차 어렵게 되었다.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집단따돌림에 대한 예방과 대처법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만큼은 집단따돌림과 무관할 것이라고 믿는다. 왜 부모들은 자녀의 상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해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이 필사적으로 피해 사실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한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도 부모에게 말하지 못했다”라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74%에 이른다(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설문조사). 부모나 선생님에게 들키게 되면 집단따돌림의 교묘한 속성상 더 심한 보복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미리 알아채고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집단따돌림을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그렇다며 부모는 자녀가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따돌림이 의심되었을 때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무작정 학교에 찾아가 면담을 할 것인가, 아니면 피해학생의 부모를 만나 책임추궁을 할 것인가? 집단따돌림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를 배려하지 못하고 무작정 대응하면 아이는 오히려 마음의 상처를 더 깊게 받을 수도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부모가 어떻게 단서를 포착해내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책에 소개된 집단따돌림의 극복사례는 자녀가 위험에 처했을 때 부모가 취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구체적으로 잘 보여준다. 저자는 부모로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조목조목 명쾌하게 제시한다.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비롯해, 따돌림이 확인되었을 때 자녀를 대하는 자세, 학교와 대화하는 요령, 가해 학생을 대하는 법, 전문가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담 정보, 집단따돌림을 해결하는 실질적 방안 등 학부모들이 평소 놓치기 쉬운 자녀 안전에 관한 상식과 예방 및 대처법이 꼼꼼하게 수록되어 있다.

    서울대 문용린 교수가 대한민국 부모에게 눈물로 추천한 책!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서울대 문용린 교수는 집단따돌림을 단순히 학교폭력의 온건한 형태로 인식하는 사회의 시선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집단따돌림은 학교폭력의 가장 잔인한 진화형태로, 일본이나 미국 등의 나라에서는 매우 심각한 학교폭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집단따돌림은 미리 대처하지 못하면 자살이나 정신이상을 불러올 정도로 후유증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문용린 교수의 지적대로 아이가 위험에 처했는지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도, 절대 알 수 없는 사람도 부모다. 그러기에 오늘 집에서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교사와 상담전문가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집단따돌림에 대해 한층 더 예리한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사| 건강한 교실을 꿈꾸는 이 땅의 학부모님께 (서울대 문용린 교수)
    |프롤로그| 따돌림을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
    |저자 서문| 지금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제1장 집단따돌림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 유지(가명)의 상담 사례

    제2장 어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잔혹한 집단따돌림

    1. 문자 메시지로 가짜 소문 퍼뜨리기
    원조교제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게 된 S양

    2. 본인이 아니라, 그 가족을 비방 중상하는 행위
    가짜 엄마 사진이 이메일로 유포되어 버린 I양

    3. ‘ON’과 ‘OFF’, 자유자재로 따돌림이 시작된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야.’ 영문도 모른 채, 따돌림을 반복적으로 당하는 K군

    4. 공범 관계를 연출해서 돈을 요구하기
    “우리랑 같이 놀면서 쓸 돈이잖아?” 지속적으로 돈을 갈취당한 T군

    5. 여학생들 사이에 성적으로 창피를 주기
    자신의 속옷이 게시판에 걸리게 된 Y양

    6. ‘더럽고’, ‘추악한’ 이미지 심기
    매일 급식을 먹을 수 없었던 R군

    7. 들키지 않을 정도로 작은 폭력을 반복해서 휘두르기
    컴퍼스로 등을 오랫동안 찔려 온 O군

    8. 완전히 부정해 버리는 “왜?”라는 말을 반복하기
    “왜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아 있어?”라는 말을 계속해서 들어 온 T양

    9. 노예로 만들어 버리기.
    절도에서 원조교제까지, 계속 명령을 받아 온 I양


    제3장 왜 반 전체가 가해자가 될까?

    제4장 집단따돌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규칙
    - 부모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

    제5장 따돌림이 의심되는 행동들

    |따돌림을 알아채는 체크리스트|

    본문중에서

    며칠 뒤, 유지의 부모님과 마주 앉은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그동안 상담했던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
    “유지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타난 여러 증상은 따돌림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에이, 선생님 설마요……. 유지는 매일 학교에 가고 싶어 했어요. 몸이 아프면 결석해도 좋다고 말했는데도, 꼭 학교에 간다면서 제 말을 듣지도 않았다고요. 설마 그런 상황이라고는…….”
    “여보, 당신은 그동안 전혀 눈치도 못 챘단 말이오?”
    나는 어머니를 탓하려는 아버지를 말렸다.
    “요즘 학교에서 일어나는 따돌림은 다 그렇답니다. 피해 학생은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걸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합니다. 혹시 들키는 날에는 지금보다 더 심하게 아이들이 자신을 괴롭힐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어머님께서 눈치를 못 채신 것도 당연한 겁니다. 속마음은 학교에 가고 싶지 않지만, 만약에 결석이 잦아지면 그것 때문에 아이들이 더 많이 괴롭힐지도 몰라요. 아마도 그런 생각에 학교를 계속 나갔던 것 같습니다.”
    아들을 많이 사랑하기에 되도록 같이 지내려고 노력해 온 이 부모님에게, 그동안 부모로서 사랑하는 자식이 그런 일을 당하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 그 충격이 얼마나 컸겠는가.
    - (/ p.53~54)

    여러 유형의 따돌림을 보면, 피해 학생이 ‘따돌림을 당해도 되는 존재’라고 여길 수 있는 이유를, 가해 학생은 일부러 만들어 내려고 한다.
    ‘저 집은 이렇게 형편없으니까 우리랑은 달라. 더러운 아이랑은 어울리고 싶지 않아.’
    따돌리는 행동도 여러 유형이 있지만, 그런 행위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따돌림이 진행되면서 그 이유도 같이 만들어져 간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이다. 즉, 인과관계가 완전히 역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해 학생들의 마음속에서는 이런 따돌림의 행동들이 정당화된다. ‘따돌림을 당하는 애한테도 원인이 있어.’라고 믿는 어른들의 부주의한 인식은, 이러한 경향을 시인하는 데 한몫 거들고 있다는 사실을 당장 깨달아야 한다.
    - (/ p.101~102)

    K군을 괴롭히는 행동은 주로 수업 시간에 일어난다. 체육 수업 때는 반 아이들이 모두 우연을 가장해서 일부러 부딪혀 온다.
    “아, 부딪혀 버렸네. 미안해.”라고 웃으면서 말은 하지만, 잠시 뒤 또 다른 아이가 부딪혀 옴과 동시에 주먹으로 때린다. 이번에도 역시 “아, 미안해.”라고 말한다. 농구를 할 때는 세게 밀치면서 일부러 넘어뜨린다. 패스하는 척하면서 공을 K군의 얼굴에 던질 때도 있었다.
    수학 시간에 컴퍼스를 사용할 때면 뒤에 앉은 아이가 K군의 등을 컴퍼스로 자꾸 찌른다. 처음 찔렸을 때는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서, 선생님이 “왜 그러니?”라고 물어보는 바람에 당황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절대로 소리를 내지 않는다. 뒤에 앉은 J군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미안해. 손이 미끄러져서.”라고 말하면서 수업 시간에 몇 번 찔렀지만, 최근에는 쉬지도 않고 계속 찌른다. 교묘하게 선생님의 눈을 속이면서, 선생님이 보지 않는 순간을 노려서 괴롭히기 때문에 선생님은 절대로 눈치를 채지 못한다.
    -(/ p.133~134)

    따돌림 피해를 당한 아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부모가 자기 몰래 마음대로 학교에 가서 상담을 하는 경우다. 그러면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 자신이 고자질했다고 생각할까 봐 매우 두려워한다. 그래서 부모가 학교를 찾아가면 틀림없이 가해 학생의 귀에도 들어가서, 결국에는 지금보다 더 심한 괴롭힘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어른은 아이들을 휘두를 수 있는 자신의 힘을 과신하는지도 모른다. 교사가 따돌림 문제를 지적하고 아이들에게 그만 하라고 지시하면, 금방이라도 문제가 다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피해 학생의 부모가 나서면 따돌림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학교에 상담하러 갈 때는 반드시 아이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부모와 자식 간의 신뢰 관계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일이다.
    - (/ p.172~173)

    저자소개

    야마와키 유키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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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동심리상담가로 현재 도쿄도(東京都) 아동상담센터에서 연간 100가족 이상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를 하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아이들의 고민을 상담해온 전문상담가로서 집단따돌림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학교와 사회, 무엇보다 부모에게 알리고자 이 책을 펴냈다. ‘거리의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아동상담소 직원양성을 위한 강연을 하는 등, 국내외에서 열정적이고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여러 신문과 잡지에 생생한 임상 현장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그 아이가 방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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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립 교토교육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한편, 번역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헤이케 전설 살인사건]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그 거리의 현재는] [늦은 밤, 잠 못 드는 아이들] [회전목마의 데드 히트 Remix] [중국행 슬로 보트 Remix] [연문] [토토의 친구들] [원숭이는 적을 만들지 않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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