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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그들이 온다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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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의 문집. 2003년 6월 28일, 정부의 '철도구조조정'에 맞서 총파업투쟁을 하면서 완강하게 저항하다가 해고된 철도노동자 47명이 부산에서 서울로 순회도보행군을 하기 전에 저술한 에세이를 담고 있다. 그들이 투쟁한 이유, 해고된 이유 등을 밝힌다.

철도노동자 권오석와 최정희, 그리고 노동만화네트워크 최정규 등이 그린 수십 컷의 삽화가 철도노동자들의 에세이와 조화를 이루어 살아있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특징
▣ 2003년 6월 28일 정부의 철도 구조조정에 맞서 총파업을 하고 완강히 저항하다 해고된 철도노동자 47명, 그들이 부산에서 서울까지 순회․도보행군에 앞서 펴낸 희망의 에세이!
▣ 철도노동자 권오석, 최정희, 그리고 노동만화네트워크 최정규, 도단이가 그린 수십 컷의 삽화가 철도노동자들의 글과 조화되어 살아있는 감동을 전한다!


후기
47, 우리가 간다

그동안 철도 해고자는 많은 투쟁을 해 왔다. 전국 자전거 순회, 서울역 농성, 대전청사 농성, 17개 지사 전국순회 노숙투쟁, 단식, 삭발, 용산 차고지 점거…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봤고 그 속에서 많은 동지들이 복직하였다. 이제 합의이행과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를 요구하며 투쟁했던 2003년 6․28 해고자 47명만이 남았다.

올해 그 47명이 또다시 투쟁에 나선다. 기차가 달리는 선로를 따라 부산에서부터 서울까지 순회 및 도보행군을 준비하고 있다.

7월, 8월 무더운 땡볕과 장대비 속에서도 우리는 원직복직의 염원을 안고 현장으로 들어가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할 것이다. 복직했지만 신규입사한 복직자들의 원상회복을 위해 투쟁을 조직할 것이다. 너무나 자랑스런 철도노동자의 깃발을 치켜들고 현장투쟁을 승리로 만들어 당당하고 힘차게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다.

47명의 전국순회투쟁에 앞서 문집을 펴낸다. 철해투 회원들이 글을 쓰고 서울열차 권오석, 대전정비창 최정희, 노동만화네트워크 최정규, 도단이 동지가 삽화를 그렸다. 도서출판 갈무리 동지들이 편집과 제작을 맡았다. 『47, 우리가 간다』라는 제목이 『47, 그들이 온다』로 바뀌었지만 진실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2만 5천 철도노조 조합원 동지들에게 부끄러운 우리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글이 아니라 얼굴을, 온몸을 보여주려 이제 우리가 간다.

2007년 6월
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 대표 김갑수


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 투쟁일지

2002. 2. 25. 철도, 발전, 가스노조 연대 총파업
2002. 11. 6. 조합원 총투표로 상급단체 변경(한국노총 탈퇴, 민주노총 가입) 결정
2002. 12. 5∼6. 철도노조 수색지구, ‘안전운행실천’ 투쟁
2003. 2. 10. 민주노총 가입
2003. 2. 17∼19.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
2003. 2. 21∼24. 전국안전운행투쟁
2003. 3. 3. 김세호 철도청장 취임
2003. 3. 17. 전 조합원 투쟁복 착용
2003. 4. 4. 지방본부별 총파업 결의대회(서울/부산/대전/영주/순천)
2003. 4. 14. 전 조합원 사복근무, 철야농성 돌입
2003. 4. 19. 전 조합원 전국 5개 파업거점으로 이동
2003. 4. 20. 의견 접근에 따른 파업 유보/ 철도청장 합의 서명 거부/ 철도노조 조합원 비상대기 명령/ 10시30분 철도노사 합의/ 철도노조 파업 철회
2003. 6. 2. 이호웅 의원 철도구조개혁 법안 입법 공청회
2003. 6. 9. 이호웅 의원 입법 발의
2003. 6. 10. 철도노조 전국 지부장 국회 앞 철야 노숙 투쟁
2003. 6. 10. 여야 간사합의로 철도구조개혁 관련법을 상정하기로 합의
2003. 6. 14. 철도노조 긴급 의장단 회의
2003. 6. 15. 철도노조 건교부 면담에서 법안 처리 일정 연기 요구. 건교부 거부
2003. 6. 16. 철도노조 전 조직 쟁대위로 전환
2003. 6. 16. 철도노조 합의 파기 및 졸속입법 저지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
2003. 6. 20. 철도노조 전 조합원 투쟁복 착용
2003. 6. 23. 철도노조 지방본부별 파업투쟁 결의대회
2003. 6. 28. 철도노조 총파업
2003. 6. 28. 오전 6시 전국 5개 지역 파업농성장에 공권력 투입. 철도노조 산개투쟁 돌입
2003. 6. 30. 철도관련 2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03. 7. 1. 철도노조 파업 참여 조합원 총투표/ 파업 철회 및 복귀
철도청 8,628명 징계, 79명 해고, 16명 구속
2004. 6. 28. 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 출범
2004. 9. 10. 전국 자전거 순회투쟁 시작(13박 14일)
2004. 10. 19. 서울역 광장 천막농성 돌입(이후 100일간 진행)
2004. 12. 3. 철도노사 특단협 합의/ 파업 철회
2004. 12. 29. 서울역 대합실 철야농성투쟁(63일간 진행)
2005. 1. 1. 철도공사 출범
2005. 7. 11∼25. 청사 앞 1인시위 및 농성투쟁
2005. 11. 3∼2006. 2. 10. 대전청사 농성투쟁
2006. 2. 24∼28. 서울 용산차량 지붕 점거투쟁
2006. 3. 1. 철도노조 총파업
2006. 11. 6. 17개 철도공사 지사 방문 투쟁
2006. 11. 23∼30. 철도공사 서울사옥 앞 단식투쟁
2007. 7. 전국 도보 순회투쟁(부산에서 서울까지 총 40일)

본문중에서

서문
47, 그들이 온다

2003년 6월 28일, 철도노동자들은 정부의 ‘철도 구조조정’에 맞서 총파업투쟁을 벌였다. 철도노동자들은 완강히 저항했지만, 공권력을 앞세운 정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2003년 6월 28일 새벽 4시의 ‘투쟁명령’에 따라 함께 현장을 떠났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동지들이 있다.

『47, 그들이 온다』는 그들이 누구인지, 왜 투쟁에 앞장섰으며, 왜 해고됐는지, 그리고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들’의 기록이지만 2만 5천 철도노조 조합원들의 희망을 담아 ‘그들이 온다’라는 제목을 달아 펴낸다.

2007년 6월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엄길용

저자소개

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노무현 대통령이 철도노동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1년 6월로 기억된다. 50년을 조합원 위에 군림하던 어용노조를 몰아내고 처음으로 조합원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대의원들이 대의원대회를 하던 자리에 서서 당시 집권당 부총재였던 그는 축사를 했다. 그리고 2002년 말에 대통령 후보였던 그는 “철도 구조개혁과 관련한 민영화방안은 신중히 재검토 하겠다.”는 공약으로 철도노동자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2003년 4월 20일 철도 노사가 “기존 민영화 방침을 철회하고, 향후 철도개혁은 철도노조 등 이해당사자와의 충분한 논의와 공청회 등 사회적 합의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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