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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문명을 찾아 그 흔적을 돌아보는『고대 유적도시를 가다』시리즈. 살아있는 유적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답사 자료집으로, 단순 관광에 중점을 둔 기존의 여행서와는 달리 유적 설명에 중점을 두었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지방의 음식문화와 교통문화, 숙박, 특산물을 설명하고,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최신정보를 바탕으로 여행의 동선을 안내하고 있다.

제3권에서는 헤이안시대의 고대 도시 교토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교토를 크게 6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다시 지역적인 문화적 특징에 따라 24개의 단위로 문화와 지역의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답사일정을 바탕으로 편리하게 여행자의 입장에서 설명하였다. 또한 본문의 설명 중간에 필요한 용어와 사건, 인물 등을 별도로 담아 가이드없이 일본을 여행하면서 일본문화와 교토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르가 출판사의 고대문명도시를 새롭게 답사하는 '고대 도시를 가다'의 세번째 도시. 일본의 최고 문명을 자랑하는 헤이안시대의 고대 도시 교토(kyoto)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단순한 관광의 차원에서 차분하게 일본의 문화를 알기위한 답사자료집으로서 교토를 크게 6개 지역으로 구분하였고, 또다시 지역적인 문화적 특징에 따라 24개의 소단위로 설명하여 문화와 지역의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답사일정에 따라 편리하게 여행자의 입장에서 설명하였다.
또한 본문의 설명 중간에 필요한 용어와 사건, 인물 등을 별도의 설명으로 이해를 도와 가이드없이 일본을 여행하면서 일본문화와 교토를 알기 편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많은 양질의 사진들은 문화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중요하거나 큰 유적지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화보와 더불어 경내지도를 넣고 답사 동선을 그려주어 가장 효율적으로 답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 외국 관광안내서는 참으로 많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이 그 지역의 소개보다는 쇼핑, 음식, 숙박시설 등의 설명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부분들은 인터넷에서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정보이기에 '고대 유적도시를 가다'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부분보다는 현지의 역사와 문화, 현존하는 유적과 그곳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었다.
특히 일본의 교토는 우리가 알듯 모를 듯한 일본인들의 정서 속에서 태어난 유물이기에 그들의 정서와 문화를 소개하면서 더불어 유적을 설명하여 처음 일본을 여행하는 이들이나 청소년까지도 일본문화를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다.
일본의 교토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만도 10여 곳이 넘을 정도로 유적도시이기에 잠깐의 관광으로 교토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무리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가 있더라도 생소한 문화적인 충격에 이해까지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일본을 가기 전에 읽어보고 나서 현지에서 정독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것이며, 그것이 이 책의 올바른 활용법이기도 하다.
이 책은 관광안내서가 아니라 답사자료집이기 때문이다.

제1장 교토의 문화재
1, 라쿠주(중심지역)
- 여정의 시작과 끝, 교토역 주변
- 국가권력의 심장, 교토고쇼와 니죠
- 교토의 저잣거리, 니시키시장과 다운타운

2, 라쿠난(남부지역)
- 술처럼 깊고 따스한 지역, 후시미
- 교토남부의 아름다운 사찰들, 가을이 더 아름다운 도후쿠지주변

3, 히가시야마(동부지역)
- 원숭이라 불렸던 남자의 흔적, 교토박물관 주변
- 관음을 찾아 오르는 길, 기요미즈데라 주변
- 윤회의 갈림길, 로쿠하라
- 홍등의 세계, 기온
- 천하인의 조강지처 네네의 거리, 고다이지 주변
- 천년동안의 평안을 기념하며, 오카자키
- 고요한 와비의 세계, 긴카쿠지와 주변 사찰들

4, 라쿠사이(서부지역)
- 일본정원의 백미, 킨카쿠지와 주변사찰의 정원들
- 버림받은 이들의 무덤에 꽃을, 사가노
- 가을의 또 다른 이름, 아라시야마
- 달이 사는 강가의 궁전, 가쓰라
- 전통의 멋이 만들어지는 곳, 니시진과 기타노텐만구

5, 라쿠호쿠(북부지역)
- 그늘속의 창조력, 이치조지 지역
- 천둥산이 사는 곳, 가미가모 지역

6, 교토의 교외
- 노란배를 타고 내려 간 신의 땅, 키부네와 구라마야마
- 지상에 울려퍼진 천상의 음악, 오하라
- 새로운 불교의 시작, 산비
- 겐지모노가타리의 정서 아하레! 우지
- 숲속의 숲, 엔랴쿠지


제 2장, 교토여행

- 일본의 연표와 교토의 세계문화유산
- 교토의 역사와 문화
- 일본의 공휴일과 각종 축제
- 일본의 지리와 교토의 기후
- 일본입국과 일본의 교통
- 일본의 숙박문화
- 교토의 음식문화
- 일본에서의 생활
- 찾아보기

아다시노 넘부츠지
아다시노는 '덧없는 땅'이란 의미의 슬픈 이름이다. 원래 연고가 없는 시신들을 버려 풍장하던 곳이었으나 가마쿠라시대부터 승려 호넨이 이곳에 버려진 시진을 수습하고 무덤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아다시노 넘부츠지는 승려 호넨이 죽은 이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염불했던 사찰이다.
사찰 경내에는 8,000개 가량의 돌에 가까운 작은 석불들이 열을 지어 있다.
석불의 행렬은 마치 물결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삼도천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 한다.
들어오는 입구의 큰 석불은 가마쿠라시대의 것이다. 묘지 뒷편으로 돌아가면 인도 산치에 있는 탑을 닮은 납골당이 있다.
매년 8월 23일과 24일에는 센토 큐요라는 행사가 열리는데, 후손들이 조상을 모시는 오몬축제때 맞아줄이 없는 이곳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라고 한다.(사진 4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