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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철학, 쉽게 읽는 철학사 (카툰 클래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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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밝은 햇빛 아래에서 사물을 볼 줄 아는 사람은 철학자 밖에 없다.” _플라톤
    “내가 한 일이 뭐 있나. 그저 정치학을 일상용어로 풀이하고, 거기에다 세속적이고 학문적인 기초를 다지고, 근대 정치철학의 바탕을 마련했을 뿐이지.” _마키아벨리
    “인간은 완전히 미친 존재요. 실제로는 자그마한 구더기 한 마리도 만들지 못하는 주제에 수많은 신을 만들었으니까 말이오.” _몽테뉴
    “나는 철학자란 모든 것을 위험 속에 빠트리는 끔찍한 폭발물이라고 생각하네.” _니체
    “철학은 과학과 신학 사이에 있는 중간지대죠. 양쪽 모두에게 공격받고 있는. ” _러셀


    “사람들은 누구나 철학자다.” -그람시
    어떤 이는 철학을 골치 아프다고 생각하고, 어떤 이는 철학 앞에서 절망한다. 또 어떤 이는 철학을 위험하고 혁명적인 것으로 생각하는가 하면, 반대로 철학을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는 남의 일로 여기는 이도 있다. 도대체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리처드 오스본은 《친절한 철학, 쉽게 읽는 철학사》를 통해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그리고 이런 의문을 좇는 과정에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많은 새로운 사실과 깊이 생각해 볼 만한 것들, 그리고 엉뚱하지만 유쾌한 즐거움
    을 함께 발견할 것이다.


    “철학이란 곧 철학사 연구다.” - 헤겔
    이 책은 서양철학의 태동부터 현대 후기 구조주의에 이르기까지 3천 년에 걸친 각 철학사상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선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인가? 세상은 과연 존재하는가? 인간은 어디에 있는가? 어떤 것이 좋은 것이고 어떤 것이 나쁜 것인가? 이렇게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던진 본질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후기 구조주의가 제기한 의문과 함께 끝이 난다.
    구체적으로는 각 사상에 해당하는 철학자를 소개하고 그가 한 말을 토대로 개념들을 간략하게 선보인다. 물론 재미있는 만화 형식을 빌려 재치와 유머가 함께 하는 즐거운 철학, 쉽게 읽는 철학사다.
    하지만 간략하다고 해서 단편적인 지식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철학자들의 핵심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서술하고 있을 뿐 아니라(때론 고난위도 철학 문제가 직접 거론될 때도 있다) 각 철학 사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술술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직 농담으로만 된 철학책을 쓰고 싶다.” -비트겐슈타인
    오스본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시절, 모든 철학 입문서들이 너무나도 어렵고, 따분하고, 읽기 힘들었다고 회고한다. 그래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언어의 작용 방식과 농담이 언어를 다방면으로 확장시키는 방식에 매우 큰 흥미를 지니고 있었던 철학자다)이 오직 농담으로만 된 철학책을 쓰고 싶다고 말한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재미있고 명확하면서도 익살맞은 철학 입문서, 모든 심각한 주제를 광범위하게 다루면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철학 입문서를 쓸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철학이란 누구에게든 지나치게 어렵거나 지나치게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사람들한테 그들 자신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이 책은 전 세계 약 3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특히 역사적인 인물들과 시기를 세심하게 재현하고, 유머러스한 내용에 어울리게 재치가 돋보이는 랄프 에드니의 삽화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1844-1900)
    기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문화적 주류 속으로 영입된 철학자 가운데 하나다. “신은 죽었다”라고 외치고, 초인을 만들어 내고, 나치 이데올로기를 고안해 낸 기인 니체는 실제로 복잡한 사람이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어릴 때부터 아주 뛰어났던 니체는 스물네 살에 이미 바젤대학 고전문헌학 교수로 초빙되었다. 그는 만성적으로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려 언제나 약을 달고 살았는데, 아마도 심인성 질환이었을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과 불화를 일으켰던 그는 언제나 혼자서 유럽을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마침내 1889년 정신을 놓아버렸다. 이 부분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 밖에도 바그너에 대한 사랑과 여성에 대한 적대감, 기독교에 대한 증오, 그리고 반민주주의적인 도덕성 또한 널리 잘 알려져 있다.
    니체는 철학자이기도 했지만 시인이자 위대한 문장가인 동시에 뛰어난 웅변가이기도 했다. 그는 아포리즘에 완전히 빠져들어 있었다. 그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지대했고, 모순적이었으며, 단지 철학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그는 현대 인간들이 지닌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했다. 허무주의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현대 인간, 신(혹시 아직 죽지 않았다고 하더라도)이 빈사상태에 처해 있는 복잡한 사회 속에서 방향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문제에 접근한 것이다.
    지금부터 지독한 고통을 겪은 사상가, 철학적 체계를 세우는 데 반대한 사상가, 이렇게 니체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면 가운데서 몇 가지만 살펴본다.
    - 본문 중에서(133쪽)


    <카툰클래식>의 두 번째 책
    <카툰클래식>은 인문, 역사, 예술, 고전 분야의 명저를 입체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만화책 시리즈다. 첫 책인《비글호에서 탄생한 종의 기원》에서는 다윈의 생애와 비글호를 타고 떠난 항해 과정에서 찾아낸 온갖 과학적 지식, 그리고 《종의 기원》을 비롯한 진화론과 관련된 과학적 성과를 담아 내, 독자들의 많은 성원을 받은 바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4
    철학이란 무엇인가 9


    그리스 12
    탈레스-아낙시만드로스-피타고라스-헤라클레이토스-엠페도클레스-원자론자-소피스트-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회의주의


    로마 31
    크리시포스-제논-에피쿠로스-루크레티우스-세네카-에픽테토스-아우렐리우스


    초기 기독교 36
    필론-오리게네스-플로티노스-신플라톤주의-히파티아-암브로시우스-히에로니무스-아우구스티누스-보이티우스


    중세 종교와 철학 48
    신성로마제국-에리우게나-킨디-아비세나-아베로에스-마이모니데스-아벨라르-안셀무스-아퀴나스-로저 베이컨-스코투스-오컴-위클리프


    르네상스 66
    마키아벨리-에라스무스-모어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 71
    루터-칼뱅-츠빙글리-로욜라


    계몽주의 73
    코페르니쿠스-몽테뉴-갈릴레이-프랜시스 베이컨-뉴턴-홉스-데카르트-스피노자-라이프니츠-비코-로크-버클리-흄-로크-볼테르-몽테스키외-버크-페인-울스턴크래프트-스미스-루소-볼프-레싱-헤르더-괴테-칸트


    독일 관념론 114
    피히테-셸링-실러-슈텔-헤겔


    낭만주의적 반작용 122
    쇼펜하우어-키르케고르


    유물론 126
    포이어바흐-마르크스


    독자적인 사상 133
    니체


    공리주의 139
    벤담-밀


    실증주의 142
    콩트


    절충주의 144
    스펜서-다윈-크로포트킨


    미국 철학 146
    퍼스-제임스-듀이-롤스-콰인


    반지성주의 151
    베르그송-프로이트


    논리학 154
    프레게-화이트헤드-괴델


    분석철학 157
    비트겐슈타인-빈 학파


    현상학과 실존주의 161
    후설-하이데거-사르트르-보부아르


    마르크스주의 169
    룩셈부르크-루카치-그람시-프랑크푸르트 학파-
    하버마스-알튀세


    언어학, 기호학, 구조주의 179
    소쉬르-레비 스트로스-라캉-바르트-푸코-데리다


    편집자주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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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리처드 오스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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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버밍햄에서 태어나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 대학과 에식스Essex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문화과 사회Literature and Society' 창립 멤버이기도 했는데, 훗날 이 모임은 해마다 열리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고 거기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을 나중에 책으로 펴냈다. 그 후 호주 시드니로 거처를 옮겨 몇 년간 기술대학교(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 때 비교문화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the Radical Philosophy Journal'에서 일하면서 다른 국가들과의 연계 체제를 구축해 나갔다. 1985년 로이 에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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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에드니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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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수학을 전공한 인물로서, 만화가, 삽화가, 교사로 활동했다. 출판된 작품으로는 만화 소설 두 권과 《New Statesman》에 연재한 만화 시리즈, 여러 권의 삽화 중심 교육서 그리고 존과 메리 그리빈 John and Mary Gribbin과 공동으로 펴낸 어린이 도서 《Big Numbers》가 있다. 현재 영국 ‘Institute of Physics’에서 교육 기자재를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취미활동으로 크리켓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정숙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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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뷔르츠부르크Wuerzburg 대학교 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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