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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마주치는 사소함에 관심을 두고, 행복을 찾는 방법을 잔잔하게 가르쳐주는 책. 우리가 일상에서 사소하게 마주치는 자연과 사람이 행복을 만드는 재료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또한 마음의 풍족함이 행복의 진정한 가치이며, 마음의 풍요로움은 오감으로 전해지는 사람과 자연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다고 이야기한다.

<희망만이 우리를 사람으로 존재하게 한다>, <나이 드는 것에 대하여>, <나는 더 이상 고립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다>, <마음을 쉬고 변화를 찾는 휴가>, <언제나 최악은 아니다> 등 65편의 산문을 총 5부로 나누어 수록하였으며, 저자의 시도 아름다운 풍경 사진과 함께 담아내었다.

'미소 스님'이라고 불리는 저자는 새벽예불을 나서면서 만나는 별, 맑음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가을 하늘, 목욕탕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아이들, "그래, 그만하기 다행이다."라고 말씀해주시는 어머니, 가난해도 웃음을 잃지 않은 부부 등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과정을 간결하고 맛깔스럽게 그려내면서, 삶의 여백을 돌아보게 한다.

1부 시간을 향해 나는 가만히 물어 본다
거리, 아름다운 사랑의 공간 14
가을날의 화두 17
모두 내 탓이다 20
순한 마음이 주는 행복 23
뜨거운 물이 주는 시원한 맛 26
그만하기 다행이다 29
나를 일깨운 만남 33
마라도에서 36
서로가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 39
빈 그릇의 아름다움 42
희망만이 우리를 사람으로 존재하게 한다 45
떠나는데 주저하지 말아라 48
나를 벗어나야 나의 양지를 만날 수 있다 51
집착을 버리면 꽃이 피어난다 54
청산은 비에 젖지 않는다 58

2부 사랑은 나를 바치는 것이다
좋은 길벗은 나를 걷게 한다 68
마음의 눈을 만나는 일 71
사랑은 나를 바치는 것이다 74
마음의 고향에 가고 싶다 77
나이 드는 것에 대하여 80
만행, 떠나는 사람은 자유롭다 83
미안합니다 86
바다에 나가 넓음을 배운다 89
별은 여전히 꿈을 남긴다 92
가난한 부부의 성찬 95
어머니의 찹쌀떡 99
자기와 이별하기 102
세상의 은혜를 담은 그릇 105
시간이 지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어디에 있으랴 108
이별은 아름다운 가르침이다 111

3부 산사에서 길이 되는 사람들
길 없는 세상에 길이 되는 사람들 124
오고 감도 머묾도 없다 127
남루와 외로움을 스스로 선택해서 살아간다 130
폭설 속에서도 꽃소식은 올라오고 있다 133
꼬부랑 고갯길을 돌며 인생을 배운다 136
나누는 삶, 마음의 길을 따라 사는 것 139
내 봄날의 암자, 국사암 142
나는 더 이상 고립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다 146
나를 버려야 편안하다 149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152
모두가 하나의 생명이라는 진지를 깨달아가는 일 155
낙산사, 그 아름답던 절이여 158
가을 밤, 별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다 161

4부 때로는 느린 것이 아름답다
문득, 부모님이 그립다 174
마음의 여유로 더위를 잊자 177
아름답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180
내 삶의 주인은 나인가? 183
마음을 쉬고 변화를 찾는 휴가 187
시장 모퉁이에 서서 삶을 바라본다 189
이렇게 걷다 보면 나를 잊을 수 있겠구나 192
때로는 느린 것이 아름답다 195
절망은 극복할 수 있다 198
파도는 잘 기미가 없다 201
상처는 치유해야 한다 204
진실한 말은 실천을 떠나지 않는다 206

5부 흐르는 모든 것은 희망을 향해 간다
물은 내 가슴속에서 침묵하며 흐른다 220
이 세상 아침이 설날 같았으면 좋겠다 223
몸은 어떻게 살아야 하지 가르쳐주는 좋은 스승이다 226
착한 눈빛들을 만날 때 행복하다 229
인생을 떠다니며 살아보는 것도 괜찮다 232
언제나 최악은 아니다 235
흐르는 모든 것은 희망을 향해 간다 238
우연도 인연이다 241
인연 있는 모든 것은 소중하다 244
가볍고 즐겁게, 사랑과 이해의 이름으로 247
착하게 산다는 것은 초승달과 같다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