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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명작동화.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인 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빨간 모자, 장화 신은 고양이, 신데렐라, 푸른 수염 등 10편의 동화를 수록하여 재미있게 꾸몄다.

어른과 어린이가 모두 좋아하는 페로 명작 동화 중에서 재미있고 감동이 넘치는 이야기 열 편을 골라서 엮었습니다. 열 편의 이야기 끝에는 모두 교훈을 담아 어린이들이 이야기의 숨은 참뜻을 깨닫도록 했습니다. 이야기마다 각각 다른 세계적인 화가가 아름다운 그람올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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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7700"〉본문 소개〈/font〉
〈당나귀 가족〉
왕비를 잃고 정신 이상이 된 왕을 피해 당나귀 가죽을 쓰고 살아가는 공주가 사랑하는 왕자를 만나고 제정신으로 돌아 온 아버지를 만나기까지의 이야기

〈어리석은 소원〉
세 가지 소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어리석음 때문에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한 어리석은 나무꾼 이야기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늙은 요정의 저주로 백년동안 잠을 자게 된 공주가 오랜 기다림 끝에 사랑하는 왕자를 만나는데..... 왕자와 결혼한 후에 펼쳐지는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빨간 모자〉
빨간 모자라고 붐리는 한 소녀가 편찮으신 할머니를 찾아갔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진짜 할머니가 아니라 늑대가 변장을 한 거였답니다.
"할머니는 손이 왜 이렇게 커요?"
"그건 널 꼭 안아 주기 위해서란다."
"할머니는 다리가 왜 이렇게 커요?"
"그건 잘 달리기 위해서란다."
"할머니는 귀가 왜 아렇게 커요?"
"그건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란다."
"할머니는 눈이 왜 이렇게 커요?"
"그건 잘 보기 위해서란다."
"할머니는 이빨이 왜 이렇게 크고 뻐죽해요?"
"그건......널 잡아먹기 위해서지!"

〈푸른 수염〉
아름다운 집을 두 채나 갖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어요. 이 남자는 얼굴에 온통 푸른 수염이 나서 무척 흉하고 무서워 보였어요. 이웃에 사는 한 부인의 딸은 푸른 수염의 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다음 결혼하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하지만 푸른 수염에게는 아주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지요.

〈장화 신은 고양이〉
한 방앗간 주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세 아들에게 유산을 남겼어요. 고작 고양이 한 마리를 유산으로 받은 막내아들은 앞으로 살 일이 막막했지요. 하지만 고양이는 자루 하나랑 장화 한 컬레만 있으면 자기를 갖게 된 것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어요. 장화를 신은 고양이의 눈부신 활약을 재미 나게 담은 이야기

〈요정들〉
성격이 사나운 첫째 딸과 상냥하고 정직한 둘째 딸이 있었어요. 하루 종일 힘든 집안 일을 하는 둘째는 어느 남 우물가에서 노파를 만나게 됩니다. 이 노파에게 친절하게 대한 둘째 딸은 말할 때마다 입에서 꽃과 보석이 나오는 선물을 받았지요.그래서 첫째 딸도 우물가로 가는데.....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신데렐라〉
새 엄마와 새 언니들올 위해 온갖 집안 일을 다하는 마음씨 착한 신데렐라는 궁전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정말 가고 싶었어요. 어디선가 나타난 요정은 신데렐라가 무도회에 갈 수 있도록 요술 지팡이로 마차와 마부, 시종 그리고 아름다운 드레스와 유리 구두를 마련해 주었어요. 이윽고 12시를 알리는 시계 종이 울리자, 왕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신데렐라는 급히 나오느라 유리 구두 한 짝을 궁전에 떨어뜨리게 되고, 왕자는 유리 구두의 주인을 찾아 나서는데......

〈고수머리 리케〉
못생겼지만 현명한 리케가 아른다운 큰 공주의 사랑을 받게 되는 이야기. 아름다운 외모보다는 아름다운 마음이 훨씬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엄지동자〉
몸이 너부 작아서 늘 놀림을 받았던 엄지동자가 형들과 함께 모험을 시작하게 되어 괴물도 물리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엄지동자처럼 허약하고 부족한 점이 있는 자식도 가족을 행 복하게 해 주는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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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7700"〉저자 소개〈/font〉
글 페로
샤를 페로는 162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파리고등법원의 변호사인 아버지처럼 변호사로 일하다가 1654년 이후 문학과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글을 쓰며 지냈다고 한다. 당시 프랑스 귀족들은 옛이야기를 품위가 없다면서 무시했지만 페로는 옛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을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페로 명작 동화〉는 아저씨가 손자들을 위해 썼다고 하는데 현실과 꿈의 세계가 잘 조화되어 있고 간결한 문체 속에 재치가 빛나고 있다. 그래서 샤를 페로를 프랑스 아동문학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림 퀸튼 블레이크 외 9명
퀸튼 블레이크(Quentin Blake) -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의 다우닝 칼리지에서 수학하고, 런던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49년부터 '핀치'지의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첼사 미술 대학 에서 미술을 공부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1980년에는 그림책 〈마놀리아 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어릿광대〉가 볼로냐 북 페어에서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알드 달이나 조운 에이킨 같은 최고의 작가들 동화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지금 로열 칼리지 어브 아트의 일러스트레이션과 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당나귀 가죽 ... 4
- 어리석은 소원 ... 16
- 잠자는 숲 속의 공주 ... 20
- 빨간 모자 ... 30
- 푸른 수염 ... 34
- 장화 신은 고양이 ... 42
- 요정들 ... 48
- 신데렐라 ... 52
- 고수머리 리케 ... 60
- 엄지동자 ... 68
-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사람들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