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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경영, 행정, 의정 경험을 한 권에 담았다. 전체를 5부로 나누고 지난 20년간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으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속성을 이어 가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20대에 대우그룹과 당시 국내 7대 그룹이었던 범양상선(주)에서 직장생활, 30대에 청년창업으로 사업을 일구었던 열정, 40대에 5대손 고향 울산 북구에서 광역의원 8년, 구청장 4년의 정치 여정, 50대에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과 대학 강의 등으로 시간 경영을 실천하면서 빠듯한 삶을 영위했다.

조재호(울산대학교 명예교수 겸 현대중공업 사외이사)
『세계 청년』은 그런 강석구 박사의 노력과 열정의 결정체입니다. 책 속에 담긴 하나의 문장, 한 줄의 경험담을 통해 강석구 박사의 학문과 경제 및 사회정책의 제안과 그 효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하는 『세계 청년』에는 청년들이 세계화 속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 갖춰져야 할 덕목과 본인의 경영, 행정, 의정 경험을 모두 담고 있어 미래를 고민하면서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나침판과 같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박종찬(고려대학교 교수, 전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오늘날 한국 사회는 경제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단점인 빈부격차 확대에 따른 사회적 갈등도 매우 커지고 있다. 알프레드 마샬이라는 영국의 경제학자는 자본주의 체제의 이러한 특성에 직면하여 경제학자가 가질 덕목으로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두뇌를 가져야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강석구 박사가 “경제학박사로서 냉철한 두뇌와 지식으로 경제 사회 현상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현명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따뜻한 가슴과 포용력을 가진 도시행정가로서 더 많은 사람에게 봉사”하기를 기대한다.

오연천(울산대학교 총장)
울산대학교 경제학부 강석구 겸임교수가 집필한 『세계 청년』은 자신의 체험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발전과정과 미래의 방향을 종합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를 지향하는 글로벌 청년들의 시각을 넓혀줄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울산의 미래를 생각하는 상당수 시민의 시각을 정립하는데 유용한 경험론적 담론으로써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새로운 미래 활로를 모색·실천해야 할 울산광역시의 비전 설정에도 참고할 수 있는 시각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머리글
축하의 글

제1부
사고의 프레임을 키우고 바꾸자! … 20
국제통상 전문 강의를 시작하며 … 30
세계화 시대, 변화를 두려워 말고 선도하자 … 35
정주영의 『이 땅에 태어나서』를 읽고… 39­­
진산선무 창립 26주년을 맞아 유럽법인을 개소하며… 46
조선통신사와 한·일 경제교역 … 49
동북아 오일허브와 울산의 미래 … 54
18세기 민중 의식 태동과 동북아 경제 발전 … 58
누가 20년 전에 일본 소니 전자의 몰락을 예상했는가? … 62
한·미 FTA 10년을 되돌아보며 … 66
WTO와 논 농업 직불제 … 71
새해에도 오대양을 항해하는 K 선장에게 … 75
제2부
민생경제회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 80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분양가에 대하여 … 83
더욱 적극적인 자연보호가 필요하다 … 87
제6대 지방의회에 바란다 … 92
경주 최 부자의 부자 경영론 … 97
2013년 울산 수출목표 1,100억 불 달성을 위하여 … 102
지방정부의 정상 외교를 기대하며 … 106
노사갈등과 사회적 합의 … 109
위기 속에 노사 상생의 답이 있다 … 113
노사문제, 이제 고객의 시각으로 … 116
산업평화와 울산의 미래 … 121
스승은 사회적 지표 … 125

제3부
사랑하며 배우고 감동하는 사회를 만들자 … 130
세계적인 항만 도시 동경과 신항만시대를 연 울산 … 134
싱가포르항공의 국제경쟁력 … 139
세상에 없는 미래를 향해 경쟁하라 … 143
히든챔피언 되기 … 149
2014 독일 함부르크 조선해양박람회 참관기 … 154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관기 … 158
세계 속의 수도 싱가포르 … 162
쿠알라 룸퍼(Kuala Lumper)의 꿈 … 168
장춘시와 지방정부의 정상 외교에 대하여 … 174
북경과 우루무치에 대한 소회 … 179
떠오르는 인도시장을 찾아 … 184
4월의 모스크바를 가다 … 192
복지 천국 스칸디나비아반도 … 197

제4부
울산 재성장 협약을 위한 제언 … 204
명장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바라며 … 209
충(忠), 효(孝), 경(經) 정신 계승 사업 추진에 대하여 … 213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활로 모색 … 216
울산외국어고등학교 일반고 전환 심사에 즈음하여 … 220
폐선 부지에 고가형 경전철 노선을 제안한다 … 223
제3대학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맞아 … 227
지역사회-기업 간 상생(相生)발전 모델 ‘오토밸리 복지센터’ … 232
남북교류 확대에 따른 울산항의 활성화 방안 … 235
3·1정신을 계승해 울산 정신 정립하자 … 241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평가회를 마치며 … 245
분양가자문위원회 설치 조례 제정에 즈음하여 … 249
계약심사제와 산업수도 울산 … 253
세계의 산업 수도 울산 ‘중소기업’이 답이다 … 258
쇠부리축제와 울산의 미래 … 262
강동 수산물축제가 환경축제로 발전하길 … 266
울산학과 박상진 의사 … 271
항만공사 출범과 항만 사랑 운동 … 276
생태 도시(Eco Polis)와 울산의 미래 … 280

제5부
울산광역시 북구의 주택가격 안정화정책의 효과분석 … 286

〉 머리글


세계 청년들을 위하여


필자는 임인년 새해에 만 60세의 나이를 지나며 사업과 강의, 정치의 여정을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인생 여정에 대한 나름 정리의 필요성을 조용히 느껴본다.
20대에 대우그룹과 당시 국내 7대 그룹이었던 범양상선(주)에서 직장생활, 30대에 청년창업으로 설, 추석 명절 당일, 즉 1년에 이틀만 쉬고 휴일, 밤낮을 모두 잊은 채 사업을 일구었던 열정, 40대에 5대손 고향 울산 북구에서 광역의원 8년, 구청장 4년의 정치 여정, 50대에 늦깎이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과 대학 강의 등으로 시간 경영을 실천하면서 빠듯한 삶을 영위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는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별을 보고 출근하고 별을 보고 퇴근했던 8년간의 직장생활, 1986년 35,000톤급 대형 수출화물선 2등 기관사로 재직 시 발전기 터보 챠저 베어링 장기 사용에 관한 제안 채택으로 1등 기관사 (대리)로 특별승진했던 가슴 떨리는 추억,
사업 초기였던 1995년, 울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항만 용역업을 허가받아 울산, 온산항 내 수상택시와 같은 선박인 통선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노르웨이로부터 투자받아 선박 2척을 건조했던 성과,
1998년 제2대 전국 지방 동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고향 농소에서 광역의원에 출마하여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하여 정치 입문,
선박 조선 기자재 수출 전문 무역상사 CEO 의원으로 울산광역시정에 경영기법과 계약심사제 도입으로 1,007억 원의 시민 혈세를 절감하게 하는 성과를 달성했던 의정 경험,
2003년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으로서 경부고속철도 (KTX) 울산역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실무추진위원장을 맡아 울산역을 유치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었던 8년간의 의정 활동,
2006년 제4회 전국 지방 동시선거에서 한나라당 (현. 국민의 힘) 공천으로 북구청장에 당선하여 “상생의 신노사 문화와 풍요롭고 행복한 교육 문화 북구”라는 슬로건으로 수행했던 구정 운영 4년,
2011년 8월, 경제학 박사 학위 취득과 함께 조재호 지도교수님의 배려로 교양과목 “한국경제의 이해”를 11년째 강의하고 있다. 세계적 시야 (Global Eyes)와 세계적 사고 (Global Thinking)의 프레임으로 글로벌 리더 (Global leader)를 양성한다는 교수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 경제 발전사, 철강, 자동차, 조선, 전자 산업의 발전과정과 창업주 정주영, 이병철, 박태준 회장님의 고귀한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아산 정주영 회장님의 기업가 정신을 미국 철강왕 데일 카네기보다 더 계승 발전시키는 사업에 앞장서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있다.
창사 26년째인 2016년,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관문인 피레우스 항에 유럽 법인을 개설 하였다.
1993년부터 매년 고객 순회 방문 서비스 (Annual Customer’s Circular Service)의 경영 방침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는 매년 1회, 중동 유럽지역은 2년 1회 고객을 방문하면서 고객의 소리 (Voice of Customers)를 청취하고 개선해 온 고객 중심경영으로 창사 31년을 맞으면서 동종업계 국내 3위, 세계 20위 권의 선박, 조선 기자재 전문 무역상사로 성장, 발전 시켜 왔다.
필자는 이러한 경영, 행정, 의정 경험을 모두 이 책에 담아 미래를 고민하면서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나침판과 같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전체를 5부로 나누고 지난 20년간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으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속성을 이어 가려고 노력했다.
제1부는 사고의 프레임을 키우고 바꾸자, 즉 세계적 시야와 사고의 프레임을 갖고 우리 청년들이 세계 청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기대한다.
아산 정주영 회장님의 서거 20주기에 즈음한 기업가 정신의 계승, 발전 방안 모색, 18세기 한·중·일의 근대화 과정과 민중 의식 태동,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 소니의 몰락 등의 사례를 제시하여 청년들에게 시대적 사고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제2부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경주 최부자의 부자경영론, 노사관계 등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글을 모았다.
특히, 국내 최대 이슈인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 논란에 대하여 비슷한 도심 외곽지역이었던 북구의 선진 행정사례를 담고 있다.
제3부는 사랑하며 배우고 감동하는 사회를 만드는 공동체 의식 함양에 관한 글을 모았다. “세상에 없는 미래를 향해 경쟁하라.”라고 하는 일본 동경 모터쇼를 참관했던 기행문과 중국,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 여러 해외 박람회에 참관했던 소감을 담았다.
제4부는 산업수도 울산의 재성장을 위한 제언, 충(忠), 효(孝), 경(經) 정신 계승 사업 추진에 대한 시대적 소명,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대응 전략, 필자가 북구청장으로 재직 시 설립한 제3대학의 발전 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지난 연말에 100년 동안 운행했던 동해남부선 호계역의 폐역과 함께 폐선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태화강역에서 경주역까지 기존 선로를 이용하여 고가형 경전철을 건설하면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신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필자만의 바람일까?
제5부는 필자의 경제학 박사 학위 논문 『울산광역시 북구의 주택가격 안정화 정책의 효과분석』이다. 울산의 신개발지역인 북구 농소지역이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되면서 ‘아파트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한 성과에 대한 연구논문이다.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되어 있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 발생한 문제점을 미리 해결한 선진 행정사례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시간 경영과 아침형 인간의 생활 습관으로 살아온 60년의 일상을 회고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도록 묵묵히 뒷바라지해 준 아내 김경화 님과 두 아들에게 지면을 빌어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한다.

2022년 1월
상안동 서재에서 강석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