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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만든 튼튼한 허벅지가 연금보다 낫다(하) : 건강과 힐링을 찾아 떠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완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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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손에 잡힐 듯 실감나는 산행기에
무사고 등산을 위한 산악안전가이드까지!

등산으로 키운 허벅지 근육이야말로
노후 병치레를 예방하는 최고의 보험
100대 명산 완등으로 심신을 힐링하고
100세 시대 연금보다 나은 건강을 적립하다!

이 책은 산림청 및 블랙야크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완등 산행기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노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커졌다. 자식도, 보험도, 연금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가꾼 건강이야말로 아름다운 노후의 필수요소이다.
한때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등산이 이제는 젊은 MZ 세대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등산이 대중화되면서 산악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책 속에는 독자의 무사고 등산을 위한 ‘산악안전가이드’가 알차게 실려 있다. 계절별, 상황별로 꼼꼼히 준비한 이 가이드를 잘 숙지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 실린 100대 명산의 사진들은 독자에게 마치 실제로 산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장애나 부상 등 신체적 불편함으로 직접 산에 오르지 못하는 독자를 위해 최대한 실감나는 산행기를 만들고자 했다는 공저자의 말이 따뜻하게 와닿는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이 펼쳐지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그곳의 자연과 힐링을 찾아 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목차

51. 임도를 따라 여유롭게 - 화악산(1,468.3m)
52. 삼선계단과 하늘구름다리의 매력에 빠지다 - 대둔산(878m)
53. 단양 8경의 중심에서 - 도락산(964m)
54. 보석처럼 아름다운 일곱 개의 봉우리 - 칠보산(778m)
55. 보랏빛 수달래의 여운처럼 - 천태산(714.7m)
56. 이끼계곡을 따라서 - 가리왕산(1,560.6m)
57. 12개의 폭포길 - 내연산(711m)
58. 용추폭포의 전설과 달빛 담은 월영대 - 대야산(930.7m)
59. 쌀이 흐르는 산 - 가지산(1,241m)
60. 억새 평원이 아름다운 영남 알프스 - 신불산(1,159m)
61. 사자평 억새의 울음소리 - 재약산(1,108m)
62. 신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 경주 남산 금오봉(468m)
63. 신성한 기운을 간직한 숲 - 원주 감악산(930m)
64. 웅장한 화왕산성을 따라 - 화왕산(756.6m)
65. 신선이 노닐다 가는 아름다운 대청봉 - 설악산 대청봉(1,708m)
66. 달빛이 흐르는 강 - 월출산(809m)
67. 당당한 금강송의 기운을 느끼며 - 응봉산(998.5m)
68. 신의 돌기둥 - 무등산(1,100m)
69. 소금강 줄기 따라 거슬러 오르면 - 오대산 노인봉(1,338.5m)
70. 전우들의 음성을 기억하라 - 민주지산(1,241.7m)
71. 천상의 음악이 울리는 곳 - 동악산(735m)
72. 산수유의 고장을 찾아서 - 금수산(1,016m)
73. 사계절 아름다운 산정 고갯마루 - 장안산(1,237m)
74. 진달래가 흩날리는 대견봉에서 - 비슬산 천왕봉(1,084m)
75. 원효구도의 길을 따라 하늘정원까지 - 팔공산 비로봉(1,193m)
76. 천관녀의 애절한 사랑이 서린 산에서 - 천관산(723.1m)
77. 웅장한 환선굴이 있는 곳 - 덕항산(723.1m)
78. 손자에 대한 사랑, 오형 돌탑에 쌓아올리다 - 금오산(976m)
79. 무릉계곡의 신비를 담아 - 두타산(1,353m)
80. 고씨동굴의 전설을 담은 곳 - 태화산(1,027m)
81. 산 자체가 천연기념물 - 속리산(1,058m)
82. 새도 쉬었다 가는 그곳 - 조령산(1,017m)
83. 계룡8경의 비경을 눈에 담다 - 계룡산(846.5m)
84. 마음 착한 여인네 같은 산 - 운장산(1,126m)
85. 탑사의 신비를 간직한 곳 - 마이산(686m)
86. 그림 같은 충북 알프스 - 구병산(876m)
87. 아름다운 강선루에 올라 - 조계산(884m)
88. 호남정맥이 완성되는 그곳 - 광양 백운산(1,222m)
89. 슬픈 학의 전설이 깃든 산 - 주왕산(722.1m)
90. 무학대사의 얼이 서려 있는 산 - 황매산(1,108m)
91. 정상에서 맛보는 극적인 반전 - 황석산(1,192.5m)
92. 하늘과 맞닿은 천상의 초원에서 - 천성산(922m)
93. 동강을 끼고 도는 한반도 지형 - 영월 백운산(882m)
94. 희귀식물이 가득한 보물 같은 곳 - 방태산(1,444m)
95. 다도해의 아름다운 석양 속에서 - 팔영산(608m)
96. 남도의 금강산 - 달마산(608m)
97. 땅끝마을에서 마주한 가련봉 - 두륜산(703m)
98. 천년의 용의 전설을 간직한 산 - 덕룡산(432.9m)
99. 낙조가 아름다운 그곳 - 지리산 반야봉(1,732m)
100.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비경 - 삼악산(654m)

본문중에서

경기 5악산(감악산, 운악산, 관악산, 화악산, 북한 송악산) 중의 으뜸인 화악산(1,468m)은 강원도와 경기도를 가르는 분기점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경기도의 최고봉이다. 화악산을 중심으로 동쪽에 매봉, 서쪽에 중봉이 위치하며 이들을 삼형제봉이라고도 한다.
경기 5악산 중 최고라기에 일찍 출발한다. 초행이고 혼자 가다 보니 방향을 잡는 게 쉽지 않다. 겨우 복호동폭포 쪽으로 방향을 잡고 중봉 방향으로 오른다. 약 1.5㎞ 정도 산책코스처럼 완만한 길을 따라 올라간다. 이 정도면 아직은 악산이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복호동폭포에 이르니 꽁꽁 언 폭포의 물줄기가 장관이다. 가평은 원래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한데 겨울에도 예외는 아니다. 넘쳐흐른 물이 꽁꽁 얼어서 맞은편으로 가려면 가로질러 가야 하는데 혹시 깨지진 않을까 발로 쿵쿵 디뎌본다. 어찌나 꽁꽁 얼었는지 까딱없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건너며 인증샷도 잊지 않는다.

p. 10

약 2㎞ 급경사를 올라가다 돌아본 하늘은 고단함을 덜어주는 마취제처럼 달콤하다. 이 산의 특색은 회양목이 많다는 것이다. 여느 산처럼 단풍잎도 많은데 회양목이 봄소식에 노란 꽃을 피우고 있다. 환선굴 전망대에서는 환선굴 입구가 조망된다.
노란 솜방망이꽃도 봄소식을 전한다. 회양목이 있는 산행길이 계속된다. 급경사도 계속되지만 지루한 줄 모르고 올라간다. 작고 여린 야생화들이 많고 벼랑 아래로 보이는 경관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보랏빛 노루귀도 지천으로 피어서 산객의 눈길을 멈추게 하고 산 아래는 벌써 잎이 무성한 생강꽃이 이제 다투어 피어난다. 유난히 울퉁불퉁한 고목나무도 많은 것이 세찬 바람과 기온 차가 높은 세월을 견뎌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세월의 모진 고난을 엿보는 듯 괜스레 가슴이 시리다. 여기서부터 962개의 계단이 시작된다. 핑크빛 노루귀와 눈처럼 하얀 노루귀들이 연신 폰을 꺼내서 셔터를 누르게 한다. 이 노루귀들은 사실 복수초와 함께 하얀 눈 속에서 피는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야생화 중 하나이다.

p. 144

드디어 100명산 마지막 완등이다. 비교적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을 완등지로 남겨둔 것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하고 싶어서였다. 춘천은 맑은 물과 나지막하고 아름다운 산들이 많은데 특히 오봉산, 용화산, 삼악산, 팔봉산 등이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으며 삼악산에 오르면 소양강과 용화산, 팔봉산 등이 조망된다. 들머리를 상원사 방향으로 잡고 등선폭포로 날머리를 잡는다. 그럼 100명산 완등 산행을 시작해보자.

p. 275

저자소개

오혜령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0

1970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차로 한국 100대 명산을 완등했으며, 같은 해 다시 산행을 시작해 2021년에 2차 완등까지 마쳤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한세대학교 대학원 산업안전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협성대학교 외래교수, 정금사회적협동조합 지역아동센터 대표, ㈜NSS국민안전솔루션 원장직에 재직 중이며 한북신문에 칼럼을 연재한다.

박옥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1

1961년 서울 종로구에서 태어났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100대 명산을 완등했다.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천대학교 대학원 건축과에서 석사 학위를, 한세대학교 대학원 산업안전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선문대학교 교수 및 한국안전기술연구원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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