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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세계사 : 역사를 아는 만큼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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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000억 사람들이 엮어 온 삶의 이야기
-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살펴본 세계의 역사

이 책은 인류가 출현한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세계 역사의 큰 흐름을 언어 혁명, 문자 혁명, 인쇄 혁명, 인터넷 혁명 등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살펴보며,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인류가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는지,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의 상징으로 꼽는지, 산업 혁명이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는지,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세계사에 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도 함께 담았다.
저자는 지구에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과학자들의 추산으로 1000억 명에 이른다며, 전쟁과 영웅담, 강대국들의 흥망이 아닌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1000억 사람들이 엮어 온 과거의 이야기들이 세계사라고 말한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이런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에 있기에 세계사를 통해 사람의 존엄성을 두텁게 확인하고, 사람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을 지닐 때 인생을 더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제안한다.
저자는 산업 혁명 이후 인구 증가와 도시의 팽창, 기후 위기 등으로 지구촌의 생태계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과거 역사에서도 그러했듯이 민중들이 의식의 변화를 통해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살아 있는 인류가 서 있는 곳은 언제나 역사의 끝이자 새 역사의 출발점이라며, 역사가 진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개개인이 역사적 존재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불평등과 억압이 없는 세상,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으로 진보해 왔으며, 세계사의 새 지평은 언제 어디서나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이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목차

머리말: 1000억 사람들이 살아간 삶의 이야기

1. 선사 시대와 문명의 탄생
우주적 관점으로 인류사 읽기
꽃 무덤 만든 선사 시대인
현생 인류가 역사의 무대에 오른 이유
산마루 1: 빅 히스토리가 전하는 우주와 인류의 진실
산마루 2: 인류는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을까?

2. 문자 혁명과 신분제 사회
문자·청동기의 4대 문명 탄생
신분제 계급 사회의 등장
대왕 알렉산더와 악명 높은 해적
인더스 문명과 불교의 전파
동아시아 랴오허·황허 문명
산마루: 아메리카 대륙의 선사 시대는 어떤 풍경이었을까?

3.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 문명
한족의 자기중심적 세계관
종이·화약·나침반-유럽으로 간 동아시아 발명품
로마의 몰락과 기독교 중심의 신분 사회
산마루 1: 진승·오광의 봉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산마루 2: 스파르타쿠스와 산 채로 십자가에 매달린 노예들
산마루 3: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인가?
산마루 4: 이슬람 문명과 근대 과학의 발전

4. 상공인의 발흥과 인쇄 혁명
인쇄 혁명과 종교·귀족 계급의 몰락
근대 과학 혁명과 상업 혁명
동아시아 농민 봉기와 왕조 교체
산마루 1: 15세기 세계적 선진국이었던 조선
산마루 2: 총과 ‘백인 전염병’에 무너진 중남미 문명

5.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
정치의 주체 ‘신민’에서 민중으로
영국 ‘명예혁명’과 미국 독립 전쟁
계몽사상과 프랑스 혁명의 자유·평등·우애
노동 계급의 등장
산마루 1: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 상징으로 꼽을까?
산마루 2: 산업 혁명은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을까?

6.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체제
자본의 이윤 논리와 노동인들의 참상
유럽 자본주의 국가들의 팽창주의
제국주의의 동아시아 침략
유럽을 뒤따른 일본 제국주의
산마루 1: 제국주의 이론적 무기 ‘사회 진화론’
산마루 2: 사회주의는 왜 자본주의를 비판하나?

7. 사회주의 혁명과 수정 자본주의
노동 계급과 러시아 혁명
자본주의 위기와 수정 자본주의
민족 해방 운동과 새 국가 건설
산마루 1: 제3세계의 평화 10원칙과 ‘남북문제’
산마루 2: 자본주의 개혁에 가장 앞장선 나라들

8. 세계화와 과학 기술 혁명
소련 붕괴와 중국의 개혁
미국식 신자유주의 체제의 확산
과학 기술 혁명과 인류세 위기
산마루 1: 기후 위기와 코로나19가 인류의 미래에 드리운 그늘
산마루 2: 미중 ‘신냉전’인가, 동아시아 ‘신문명’인가?

맺음말: 세계사의 새 지평

본문중에서

무릇 역사를 아는 만큼 미래가 보입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세계사를 바라보는 눈이 더 넓고 깊어질 수 있기를, 역사와 대화하며 사람의 존엄성을 체화할 수 있기를, 새로운 문명을 창조적으로 열어 가는 꿈을 꿀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계사의 새 지평은 언제 어디서나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이 열었습니다. - 본문에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사람에 대한 이해, 더 나아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에 있다면 인류와 침팬지가 분화되는 그 이전의 장구한 시간대까지 포함해 우주적 관점으로 세계사를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 본문에서

인류를 다른 동물과 구분하는 결정적 차이는 노동과 말(언어)입니다. 260만 년 전에 손노동으로 석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인류의 뇌는 원숭이의 두 배로 확장했습니다. 아울러 인류는 유일하게 말을 할 수 있는 동물이지요. 말은 인류에게 일어난 첫 미디어 혁명입니다. 언어 혁명으로 불리는데요. 통상 200만 년 전에 말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 본문에서

1만 년 전에 빙하기가 끝나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종래의 구석기 시대까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이나 동물을 채집, 사냥해서 먹을 것을 얻었던 인류는 신석기 시대부터 자신의 노동으로 먹을 것을 생산하는 혁명적인 변화를 이룹니다. 인간이 자연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생산하는 단계로 발전했다는 의미에서 ‘농업 혁명’으로 부르지요. - 본문에서

기원전 3000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000년 전에 문자가 나타나면서 인류는 기나긴 선사 시대를 벗어나 새로운 길로 들어섭니다. 문자가 있어야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가능하기에 글은 선사 시대에서 역사 시대로 전환하는 결정적 이정표입니다. - 본문에서

15세기가 열리기까지 유라시아 대륙에서 경제력과 군사력이 가장 앞선 곳은 동아시아였습니다. 대다수 중세 유럽인들은 동아시아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지요. 유럽에서 동아시아를 보는 우호적이고 동경이 담긴 시선은 16세기와 17세기까지 이어졌습니다. - 본문에서

말은 시간의 제약, 글은 공간의 제약이 있었지만 인쇄 혁명은 시간과 공간을 모두 넘어 많은 사람들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인류가 문자를 발명한 뒤 그것으로 기록한 책을 대량으로 유포하기까지 4500년이 흐른 셈입니다. - 본문에서

21세기 과학 기술 혁명이 열어 갈 인류의 미래가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비관적인 전망이 커져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산업 혁명 이후 급속히 발달한 기술에 더해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의 팽창.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정된 자원을 빠른 속도로 고갈시킨 다국적 기업들로 지구촌의 생태계가 위기를 맞고 있거든요. - 본문에서

인간의 경제 활동이 거대한 규모로 세계에 영향을 끼치면서 지구가 인류에 의해 이전과 구분되는 새로운 지질 시대에 진입했다고 우려하는 학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새 지질학적 시대를 ‘인류세(Anthropocene)’로 명명합니다. - 본문에서

일부 학자들은 공룡들의 멸종 이래로 가장 심각한 대멸종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합니다. 6차 대멸종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인데요. 그 원인이 인류라는 거죠. 공룡이 뼈와 발톱을 남기고 멸종했듯 인간은 플라스틱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남기고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 본문에서

인류는 늘 진보해 왔으며, 여기에는 민중의 의식 변화가 큰 역할을 했다는 두 가지 사실에서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류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이 귀한 존재라는 진실을 서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었기에 세계사의 과거가 웅변해 주듯이 불평등을 해소해 올 수 있었고 세계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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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손석춘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00117

1960년 1월 17일 서울 출생. 언론학박사. 동아일보 기자,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겸임교수,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연세대와 중앙대 겸임교수, 언론개혁시민연대 창립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이사장, '복지국가와 진보 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다. 싱크탱크를 창립해 6년 동안 원장과 이사장을 맡았다. 2011년부터 문과대학 교수로 일하며 철학·문학·사학·언론학을 공부하고 20여 편의 학술논문을 썼다. 학술서로 『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과 『민중언론학의 논리』를 냈고, 『미디어 리터러시의 혁명』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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