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24,80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18,27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20,88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미학 강의 2: 고전적·낭만적 예술형식, 건축·조각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2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29,000원

  • 26,100 (10%할인)

    290P (1%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마이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확정하신 경우만 적립 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 8/18(목) 이내 발송 예정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 무료배송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2)

  • 상품권

AD

책소개

헤겔의 『미학 강의』는 미학을 다룬 역사상 가장 방대한 고전이다. 근대부터 시작된 예술을 향한 철학적 고찰은 헤겔에게로 넘어와 체계적으로 논증되었고, 미학을 이해하려면 그의 『미학 강의』를 거쳐야 할 정도로 현대 미학 역시 여전히 헤겔의 분석에 빚을 지고 있다. 과연 시대를 넘어 헤겔이 통찰한 예술과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총 3권으로, 주어캄프사에서 출간한 『헤겔 전집』(전 20권) 중 13~15권을 서울대학교 미학과 이창환 교수가 새롭게 번역한 책이다. 1권에서는 예술미와 상징적 예술형식에 대해 다룬다. 그간 논의되었던 예술 개념과 여타 미학 사상가들의 예술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자연미와 구분되는 예술미의 정체를 밝힌다. 2권에서는 1권에 이어 고전 예술과 낭만 예술의 특징과 범주, 형식, 해체의 과정을 고찰한다. 아울러 건축과 조각이 시대별로 발전해 왔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3권에서는 2권에 이어 개별 예술 장르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회화, 음악, 시문학을 중심으로 각 장르가 어떻게 발전해 왔고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살펴본다.

출판사 서평

예술이란 무엇인가? 미(美)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에 헌정된 가장 방대하고 엄밀한 강의
미학을 알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고전

헤겔, 철학으로 아름다움을 해석하다

헤겔은 대표적인 독일의 관념론자다. 순수 예술의 체제가 확립되기 시작한 근대, 헤겔은 다른 여러 사상가들과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예술철학을 정립했고, 그것이 『미학 강의』로 집대성되었다. 『미학 강의』는 단순히 미학에 대한 책일 뿐만 아니라, 서양 관념주의의 절정을 이끈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헤겔은 먼저 실러, 빈켈만, 셸링, 칸트 등 종래의 철학자와 미학자들이 해 온 미학에 관한 이론을 정리하고, 앞선 논의들이 어떤 점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주목할 만한지 나름의 평가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자연미와 대립하는 예술미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한다. 헤겔은 당대 유행했던 낭만주의 예술 이론이 철학 이론으로까지 정착하는 데 반감을 가졌고, 결국 자신의 가장 철학적인 언어로 서양 예술을 해석하고자 했다. 이로써 ‘미(아름다움)’가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 필연성을 갖고 예술로 정착했음을 설명해 냈다. 비록 헤겔의 언어가 다른 미학자들의 언어보다 딱딱하고 엄정하긴 하지만, 그만큼 ‘미’를 체계적이고 명징하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미학 강의』가 서양 철학사에 갖는 의의가 크다.

예술작품을 철학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방대한 자료,
‘미’를 가장 이론적으로 규명하다

헤겔은 단순히 예술작품 몇 개를 보고 이 같은 강의를 펼친 것이 아니다. 그는 예술의 발전 단계, 예술형식을 구분하기 위해 먼저 서양 예술작품과 서양 문화의 근간이 되는 기독교를 분석했다. 이에 따른 고전, 중세, 르네상스 등 서양 예술사조에 대해서도 헤겔 나름의 섬세한 분석이 이어진다.
이후 ‘상징적 예술형식’에 대해 설명할 때는 서양 예술작품은 물론, 조로아스터교와 같은 고대 종교, 인도, 이집트 등 동방의 각 민족의 시문학, 각종 비유담, 속담, 교훈담, 수수께끼, 경구 등 방대한 자료를 검토하여 논리를 강화하고, 상징과 예술이 관계 맺는 과정을 보여 준다. 우리는 여기서 헤겔 특유의 변증법적 철학 체계에 따른 명징한 해석 또한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헤겔은 인간 정신의 소산인 ‘예술미’의 우월함을 강조하며 진정한 ‘미’란 ‘이상(理想)’이라는 규정을 내린다. 따라서 우리가 마음으로 느껴진다고 생각했던 ‘아름다움’은 사실 이념적이고 이성적인 ‘절대정신’에서 나온다는 새로운 주장을 펼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전에 살펴보았던 다양한 예술형식과 예술작품들도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예술미의 이념에 따라 규정되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딱딱한 헤겔의 언어, 예술형식과 예술 행위
새로운 번역과 구성으로 만나는 헤겔의 『미학 강의』

이 책은 총 3권으로, 독일의 주어캄프 출판사에서 발행한 『헤겔 전집』(전 20권) 중, 13~15권에 해당하는 『미학 강의』를 새로 번역한 책이다. 역자인 이창환 교수는 미학에 대한 헤겔의 정묘한 통찰과 해석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단어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선별하여 번역했다. 본문 중간에 주어캄프 출판사의 원전 페이지를 표시하여, 필요한 경우 빠르게 원문 대조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여기에 더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역주를 삽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고전 예술과 낭만 예술은 어떻게 다른가?
2권에서 완성되는 헤겔의 예술형식 발전사관

예술은 내용과 그 내용을 적절히 담을 만한 형상의 합일이 중요하다. 이를 ‘내적으로 완결된 것’이라 부른다. 1권에서부터 이어져 온 ‘상징적 예술형식’은 미의 개념에 부합하는 이 실제를 얻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끝내 이루지 못하고, 결국 ‘고전적 예술’에 와서야 이것을 현상했다. 고전적 예술에서 미의 내면을 이루는 것은 자유롭고 독자적인 의미, 즉 자기 자신을 의미하는 것이며, 자기 자신이라는 형상과 합일하면서 참되고 절대적인 의미가 드러난다. 하지만 이렇게 합일된 외적 실재상은 정신의 내면성의 자유에 있어 적응하기 힘들어진다. 여기서 더 발전한 예술의 형식이 바로 ‘낭만적 예술’이다. 낭만적 예술은 즉자대자적인 내면이 본래 무한한 주관성으로 나타나는 정신적인 미의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헤겔의 예술형식 발전사관에 따르면, 예술형식은 상징적 예술, 고전적 예술, 낭만적 예술의 순서로 발전해 온 것이다. 헤겔은 고전적 예술과 낭만적 예술의 개별적인 특징과 그 안에 포함되는 개별 예술형식들, 즉 예술가의 지위, 동물, 옛 신들과 새로운 신들, 자연 등의 표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고, 기독교와 기사도 등의 문화를 어떻게 조성했는지 세부적인 양상을 분석한다.

개별 예술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비평
건축과 조각의 시대별 특징과 변하지 않는 원칙을 규명하다

예술 전반에 대한 논의를 마친 헤겔은 이제 개별 예술 체계를 관찰하기 위해 현미경 배율을 높인다. 먼저는 건축과 조각이다. 헤겔이 생각하기에 건축은 예술의 출발점이다. 예술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정신적인 의미내용을 표현하기 위한 적합한 질료나 형식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참된 적합성보다는 적합한 형식을 찾기 위한 탐색의 결과나 외면성에 치중한 결과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최초의 예술이기도 한 건축은 비정신적인 것, 오로지 중력의 법칙에 의해 형상화될 수 있는 질량적 질료이다. 헤겔은 이집트 건축물부터 시작하여 인도, 중동, 유럽의 건축까지 망라하며 각 건축의 발전사와 특징을 정리한다. 특히 예술형식 발전사관에 입각하여 상징적, 독자적 건축 → 개별적 정신성을 형상화하는 반면 건축예술의 독자성을 박탈하는 고전적 건축 → 무어양식, 고딕양식 등 건축목적과 독자적인 상징성을 모두 충족하는 낭만적 건축으로 나누어 건축의 발전사별 특징과 변하지 않는 원칙을 정리한다.
조각은 건축보다 발전한 고전적 이상으로서의 정신적 개별성을 원칙과 내용으로 삼는다. 물론 여전히 질량적 질료를 붙들고 있기는 하지만, 내면과 정신에 내재하는 신체적 현상에서 자신의 표현을 발견하고, 이것을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건축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예술의 형태를 보인다. 건축이 단순히 자연과 환경으로서 있다면, 조각은 자기 자신을 위해 현존한다. 그러나 헤겔에 따르면 조각 역시 환경과의 관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조각상은 작품이 위치해야 할 장소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제작될 수 없기 때문이다. 헤겔은 조각에 대해서 목재, 석재, 유리 등 질료에 따른 분류와 이집트, 그리스와 로마, 유럽 기독교 등 역사와 문화에 따른 분류를 적용하여 조각 예술이 가진 다양한 특징을 설명한다. 또한, 이상적인 조각의 조건을 언급함으로써 질료와 시대를 초월하여 변하지 않는 조각 예술의 원칙을 명쾌하게 규명한다.

목차

제2편 고전적 예술형식
서론: 고전성 일반에 관하여
1. 정신적인 것과 그 자연형상의 삼투로서의 고전적 예술의 독자성
2. 도전적 이상의 현실적 현존재로서의 그리스 예술
3. 고전적 예술형식에서 생산적 예술가가 갖는 지위
분류

제1장 고전적 예술형식의 형성 과정
1. 동물적인 것의 격하
a. 동물 제물
b. 사냥
c. 변신

2. 옛 신들과 새로운 신들의 투쟁
a. 신탁
b. 새로운 신들과 구분되는 옛 신들
c. 옛 신들의 정복

3. 부정적으로 정립된 계기들의 긍정적 보존
a. 비교 의식들
b. 예술표현에 나타난 옛 신들의 보존
c. 새로운 신들의 자연기반

제2장 고전적 예술형식의 이상
1. 고전적 예술 일반의 이상
a. 자유로운 예술적 창조에서 기원하는 이상
b. 고전적 이상의 새로운 신들
c. 외적 표현의 방식

2. 특수한 신들의 권역[모임]
a. 개별적 신들의 복수성
b. 체계적 분류의 결여
c. 신들의 권역의 근본 성격

3. 신들의 개별적 개성
a. 개별화를 위한 소재
b. 인륜적 근거의 보존
c. 우미와 매력으로의 발전

제3장 고전적 예술형식의 해체
1. 운명

2. 신인동형론을 통한 신들의 해체
a. 내적 주관성의 결함
b. 새로운 예술이 비로소 대상으로 삼는 기독교 정신으로의 이행
c. 고전적 예술의 고유 영역의 해체

3. 풍자
a. 고전적 예술의 해체와 상징적 예술의 해체의 차이
b. 풍자
c. 풍자의 토대로서의 로마 세계

제3편 낭만적 예술형식
서론: 낭만적인 것 일반에 대해서
1. 내적 주관성의 원칙
2. 낭만적 예술의 내용과 형식이 갖는 세부적 계기들
3. 낭만적 표현방식과 내용의 관계
분류

제1장 낭만적 예술의 종교적 권역
1. 그리스도의 수난사
a. 예술의 외견상의 잉여성
b. 예술의 필연적 출현
c. 외적 현상의 우연한 특칭성

2. 종교적 사랑
a. 사랑의 개념으로서의 절대자 개념
b. 심정
c. 낭만적 이상으로서의 사랑

3. 교구의 정신
a. 순교자들
b. 내면의 참회와 개종
c. 기적과 전설들

제2장 기사도
1. 명예
a. 명예의 개념
b. 명예의 침해 가능성
c. 명예의 회복

2. 사랑
a. 사랑의 개념
b. 사랑의 충돌
c. 사랑의 우연성

3. 충성
a. 충성스러운 섬김
b. 충성의 주관적 독자성
c. 충성의 충돌들

제3장 개별적 특수성들의 형식적 독립성
1. 개인적 성격의 독자성
a. 성격의 형식적 확고함
b. 내면적이되 전개되지 않은 총체성으로서의 성격
c. 형식적 성격들의 등장에 수반하는 실체적 관심

2. 모험성
a. 목적과 충돌들의 우연성
b. 우연성의 희극적 취급
c. 소설적 이야기

3. 낭만적 예술형식의 해체
a. 현전하는 것의 주관적 예술모방
b. 주관적 유머
c. 낭만적 예술형식의 종언

제3부 개별 예술들의 체계
서문
분류

제1편 건축

제1장 독자적, 상징적 건축
1. 민족 통합을 위해 건립된 건축작품들

2. 건축과 조각 사이에 속하는 건축작품들
a. 남근상 등
b. 오벨리스크 등
c. 이집트의 사원건축물들

3. 독자적 건축에서 고전적 건축으로의 이행
a. 인도와 이집트의 지하건축물들
b. 망자의 거처, 피라미드 등
c. 봉사적 건축으로의 이행

제2장 고전적 건축
1. 고전적 건축의 일반적 성격
a. 특정 목적을 위한 봉사
b. 건물의 목적 적합성
c. 기본 전형으로서의 주택

2. 건축적 형식들의 특수한 기본 규정들
a. 목조건물과 석조건물에 관하여
b. 신전의 특수 형식들
c. 전체로서의 고전적 신전

3. 고전적 건축의 여러 건조방식들
a. 도리스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열주 양식
b. 로마식 구조의 아치와 궁륭
c. 로마 건축의 일반적 특징

제3장 낭만적 건축
1. 일반적 성격

2. 특수한 건축술적 형상화 방식
a. 기본 형식으로서의 닫힌 주거
b. 내부와 외부의 형상
c. 장식방식

3. 낭만적 건축의 여러 건축방식들
a. 고딕 이전의 건축
b. 본격적인 고딕 건축
c. 중세의 민간 건축

제2편 조각

제1장 본격적 조각의 원칙
1. 조각의 본질적 내용

2. 아름다운 조각형상
a. 특칭적 현상의 배제
b. 표정표현의 배제
c. 실체적 개성

3. 고전적 이상의 예술인 조각

제2장 조각의 이상
1. 이상적 조각형상의 일반적 특징

2. 이상적 조각형상 자체의 한층 특수한 측면들
a. 그리스적 옆얼굴
b. 신체의 자세와 운동
c. 의복

3. 이상적 조각형상들의 개별성
a. 부속물, 무기, 장식 등
b. 연령과 성별의 차이 및 신들, 영웅들, 인간들, 동물들의 차이
c. 개별적 신들의 표현

제3장 상이한 종류의 표현과 질료, 그리고 조각의 역사적 발전 단계들
1. 표현방식들
a. 개별적 입상
b. 군상
c. 부조

2. 조각의 질료
a. 목재
b. 상아, 금, 청동, 대리석
c. 보석과 유리

3. 역사적 발전의 여러 단계들
a. 이집트 조각
b. 그리스와 로마의 조각
c. 기독교 조각

본문중에서

p.85 예술가는 시인들이자 이러한 소재와 내용을 자유로운 자기기인적 형상으로 만드는 조각가들이기도 하다. […] 그들은 모호한 것, 자연적인 것, 불순한 것, 이질적인 것, 과장된 것 일체를 한층 깊은 정신의 순수한 불 속에서 소멸시키고, 태워 없애고, 형상을 정화시켜 나타냈으니, 형상이 형성되었던 소재의 여운은 희미할 뿐이었다.

p.138 정신의 이러한 자기에게로의 고양이 낭만적 예술의 근본 원칙을 형성하는바, 이를 통해 정신은 기타의 경우에는 현존재의 외면적, 감각적 요소에서 찾을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객관성을 자기 자신 안에서 얻으며, 또한 이러한 자신과의 하나 됨 속에서 자신을 감응하고 인식하게 된다.

pp.195-196 사랑하는 자가 자신을 위해 존재하거나 살거나 근심하지 않고 그의 현존재의 뿌리를 상대방 안에서 발견하되 이 안에서 자기 자신을 완전히 향유하게끔 해 주는 이러한 자기망각, 이것이 사랑의 무한성을 형성한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이 단순히 충동이나 감정으로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 […] 그리고 오직 이 관계에서만 하나의 가치가 부여된다는 사실, 무엇보다 이 사실에서는 아름다움이 발견된다.

pp.263-264 예술이 단순하고 자연적인 것에서 출발했다는 것은 일상적인 편견이다. […] 정신의 작품으로서의 미 자체는 이미 그 출발들을 위해 발전된 기교, 반복된 시도와 연습을 요구하며, 또한 미의 단순성으로서의 단순함, 즉 이상적 비례는 차라리 다면적 매개를 거친 후 비로소 도달한 결과인데, 여기서는 다양함, 잡다함, 혼란스러움, 과다함, 곤란함이 극복되고, 바로 이 승리 속에서 모든 사전 작업과 및 준비가 감춰지고 말소되어 자유로운 미가 막힘 없이 단번의 주조로 산출된 양 보이는 것이다.

p.325 건축이 그 개념에 맞는 특유의 지위를 얻는다면, 그 작품은 건축에 내재하지 않는 목적과 의미에 봉사한다. 건축은 하나의 비유기적 환경, 중력법칙들에 따라 정돈, 축조된 하나의 전체가 되며, 그 형식들은 엄격한 규칙성, 직선, 직각, 원형, 특정한 수와 수효의 관계들, 자체적으로 제한된 척도와 정해진 법칙성에 맡겨진다.

p.353 본격적으로 낭만적인 건축의 특징적 중심점은 고딕 건축이다. 중세의 고딕 건축은 오랜 기간에 걸쳐, 특히 프랑스적 예술취미가 확산되고 득세한 이후에는, 무언가 거칠고 야만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근래 괴테는 프랑스인들과 그들의 원칙들에 대립하는 자신의 자연관 및 예술관의 청년다운 신선함으로 고딕 건축을 앞장서 복권시켰으며, 또한 사람들은 이제 이 위대한 작품들에서 기독교적 제의(祭儀)를 위한, 그리고 건축의 형태와 기독교의 내적 정신의 조화를 위한 고유한 합목적성을 평가하려는 노력을 배가하였다.

p.407 그러므로 우리는 예술가가 자유로이 그의 이념에 따라 형상화를 행하는 곳에서, 천재의 섬광이 전래의 것을 뚫고 들어가 표현에 신선함과 생명성을 부여하는 곳에서 비로소 아름다운 예술의 소생으로의 위대한 이행을 찾을 수 있다.

p.428 진정한 조각에서는 이 형태들조차 단순히 생명체의 아름다움만을 보여 주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그것들은 인간적 형상의 지절들로서 육체성 자체를 통해 표현 가능한 최대의 정신적 모습을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

p.464 건축이 본질적으로 독자적 건축과 봉사적 건축으로 구분되는 바와 같이, 조각작품도 독자적으로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과 그보다는 건축의 공간 치장에만 봉사하는 것으로 구분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조각을 에워싸는 것[신전]이 예술을 통해 마련되었으되 그저 하나의 장소에 불과하지만, 후자의 경우 조각은 건물을 장식하는 까닭에 건물과 본질적 관계를 가지며, 또한 이 관계가 조각의 형식은 물론 대개는 그 내용까지 규정한다.

저자소개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770

칸트와 함께 독일 근대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서, 독일 관념론의 완성자로 평가된다. 1770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으며, 튀빙엔 신학교에서 수학한 후 스위스의 베른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정교사 시절을 보냈다. 이때 영국의 고전경제학에 관한 책들을 연구했으며, 종교와 정치에 관한 여러 단편들을 남겼다. 1808년부터 1816년까지 뉘른베르크의 한 김나지움에서 교장직을 수행한 후, 2년간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교수직을 역임하였다. 1818년 베를린 대학의 정교수로 취임하면서 자신의 철학적 생애의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며, 이 시기에 그의 실천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이창환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헤겔 논리학에 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재직하면서 변증법, 예술철학, 독일관념론, 독일 근대 및 현대 미학 등을 연구하고 교육하였다. 서울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장, 한국헤겔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국제퇴계학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ㆍ역서로는 『Ruckkehr in sich: eine Studie zum Begriff des Scheins und der Reflexion in Hegels 〈Wissenschaft der Logik〉』, 『마르크스주의와 예술』(공역), 『예술을 통해 본 현실』(공역)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근

펼쳐보기

이 상품의 시리즈

예술/대중문화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판매자정보

    • 인터파크도서에 등록된 오픈마켓 상품은 그 내용과 책임이 모두 판매자에게 있으며, 인터파크도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상호

    (주)교보문고

    대표자명

    안병현

    사업자등록번호

    102-81-11670

    연락처

    1544-1900

    전자우편주소

    callcenter@kyobobook.co.kr

    통신판매업신고번호

    01-0653

    영업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종로1가,교보빌딩)

    교환/환불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 또는 1:1 문의 게시판 및 고객센터(1577-2555)에서 신청 가능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 반품의 경우 출고완료 후 6일(영업일 기준) 이내까지만 가능
    단,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은 반송료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음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주) 인터파크 안전결제시스템 (에스크로) 안내

    (주)인터파크의 모든 상품은 판매자 및 결제 수단의 구분없이 회원님들의 구매안전을 위해 안전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결제대금 예치업 등록 : 02-006-00064 서비스 가입사실 확인

    배송안내

    • 교보문고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업체 배송비 정책에 따릅니다.

    • - 도서 구매 시, 1만 원 이상 무료, 1만원 미만 2천 원 - 상품별 배송비가 있는 경우, 상품별 배송비 정책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