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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의 기록 속에서 빛나는 작고 위대한 발견, 《치유의 숲》”

7주간 함께 글을 쓰며 행복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냈고,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작은 메아리를 울려 주었다. 그 과정 동안 525편의 이야기가 쏟아졌다. 여기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글을 포함하면 몇 백 편은 더 추가될 것이다. 그중 정말 전하고 싶은 이야기 29편을 담았다. 시중에 나온, 도서관에 꽂혀 있는 그런 종류의 행복 이야기가 아니다. 매일 글을 쓰고 과거를 돌아보고,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된 흔적을 어루만지며 써내려간 글이다. 저마다 느끼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숙고하며 고르고, 수정하길 반복하며 한 편 한 편의 원고가 완성됐다. 그 과정을 통해 행복이라는 추상적이고 묵직한 주제가 조금은 가볍고 명확해졌다. 행복.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마주해보면 어떨까.

이들은 모두 평범한 이웃들이다.
감사일기로 행복을 찾은 주부, 통닭을 사먹기 위해 준비한 5천 원을 내어주며 베푸는 것을 통해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30대 경찰 공무원, 가족과의 대화조차도 행복으로 바라볼 줄 아는 여성, 어려웠던 성장 환경을 극복하고 형제자매 간의 우애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있는 중년의 남성, 아이들을 가르치며 소명을 따라가는 삶에서 행복을 이야기하는 선생님, 일상의 행복 루틴과 자신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작가, 아직 손에 쥐지 못한 꿈을 좇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행복을 말하는 20,30대 청춘들.
15명의 글 모두를 나열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관점에서 행복을 느끼고, 그들 나름의 행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그 노하우를 한 편의 글에 쏟아냈고,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당신의 소소한 일상 속에 커다란 행복이 있음을 발견하길 바라면서.

15명이 쓴 각양각색의 행복론은 소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가장 진실되고 가장 현실적인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이들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당신이 미처 몰랐던 행복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행복이라고 말할 수 없었던 순간까지 모두 행복이었음을.”

행복이라는 주제가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 없는 주제이지 않은가. 행복을 모르는 우리 인생이란 상상할 수 없으니까.
책에는 15명의 작가들이 말하는 다양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제각각 행복이라고 회상하는 기억들이 달랐지만, 같았던 것 하나는 그들이 거부하고 미워했던 기억들도 역시 행복이었다는 것이다. 행복을 알아차린 그들은 행복에 대한 각자의 정의 속에서 오늘의 행복을 적극적으로 느끼며 살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까?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일까?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라면 거창하지 않은 소소한 행복론이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치유의 숲》에는 누구에게도 들려준 적 없었던, 하지만 밖으로 드러내는 과정을 통해 아픔이 회복되고, 슬픔의 눈물이 마르고, 일상의 행복을 깨닫게 되고, 사랑을 나누게 되었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고통이었을 과거 이야기, 전전긍긍하지만 어제의 나보다는 조금 더 발전한 오늘 이야기, 그리고 보다 더 행복할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이야기들. 소소한 일상 속 작고 평범하지만 위대한 발견이 가득 담긴 글들이, 투박하지만 그렇기에 조금 더 진실되게 다가왔다. 그야말로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였다.
15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는 각자의 방향으로 흐르지만, 결국 한 곳에서 만났다. 긴 메아리의 원점, 결국 ‘나’에게로.

흔들리며 피어나는 삶이지만, 그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흔들리지 않고 평온한 치유의 숲이 있다. 내 마음속 가장 깊은 곳, 그곳에 치유의 숲이 있고, 그 안에 내가 존재한다. 이제 그 존재의 메아리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1장 평범한 날의 특별한 기억
열정으로 도전을 요리하는 이소연 작가
1. 너만은 나의 손을 놓지 않았다
2. 오천 원으로 행복을 사는 가장 확실한 방법

햇빛 나니 바람 부니 행복한 권미애 작가
1. 자연이라는 온실 안에 시가 스며들다
2. 번쩍이는 천둥처럼 우렁찬 번개같이

하늘의 뜻대로, 하늘맘이야 장혜진 작가
1. 진실로 남겨지는 것은,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 뿐이다
2. 난 오늘 행복한데, 너도 행복해?

멋진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오아시스 작가
1.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두부
2. 가장 행복한 소통


2장 갓 잡은 날 것의 행복
행복한 오늘을 만들어주는 곰도리푸 작가
1. 이제 난 울지 않을래!
2. 죽을 수 있었으나, 당신 때문에 살았습니다

매일 성장하는 나무, 나무조아 작가
1. 지독히 가난한 어둠 속의 삶
대화를 통한 화합으로 희망을 찾는다
행복을 찾기 위해 행동하기 시작하다
이제는 행복을 말할 수 있다

지나간 날보다 현재를 즐기는 김지현 작가
1. 실패하는 엄마가 행복하다
2. 틀린 것은 처음부터 틀린 일이 아니었다

사랑하기에 언제나 행복한 달리아 작가
1. 행복을 더 크게 만들어주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2. 다른 의미의 의무감과 함께 하는 일상


3장 행복으로 가는 길
꿈과 오늘을 잇는 동기부여가 은분 작가
1. 불행 대신 고통의 직면
2. 행복, 지금 여기

일단 시작하는 긍정나래 꿈하 작가
1. 행복한 삶의 조건
2. 불행을 품은 행복

엄마라서 더 행복한 박수진 작가
1. 가짜 행복의 나라 탈출하기!
2. 3초만에 행복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4장 서로 다른 길을 걸어도, 종착지는 같다
꿈꾸는 삶을 지금으로 살아가는 강지연 작가
1. 비현실적으로 꿈꾸고 현실로 이루기
2. 쉽게 누리면서

《언니, 걷기부터 해요》의 저자 장은주 작가
1. 행복에 도움이 되는 삶의 조건들
2. 행복의 비결에 대하여

꿈을 찾아주는 꿈마루 황상하 작가
1. 돈 = 행복
2. 행복은 어떻게 다가올까?

변화를 꿈꾸며 낭만을 써가는 싸이영감 작가
1.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각자의 이름으로 세상에 왔어요
2. 방향은, 각자가 사랑한 행복을 향하여

소중한 내 사람이 모두에게 비난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다면 유일한 그의 편이 되어주자. 그때 건넨 작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는 그의 인생 전체를 변화시킬 것이다. ‘짝지’의 그 말 한마디가 나를 변화시킨 것처럼. _ 14p

삶 속에는 거센 폭풍우와 같은 시행착오의 경험들이 우리를 끊임없이 기다리고 있다. 그 경험을 몸소 충분히 겪어야 비로소 평온함의 가치를 더 깊게 확인할 수 있다. 삶 가운데서 가치를 찾고 적당한 시기와 자리를 알아차리는 그것이야말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_ 32p

특별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 네가 특별해서 사랑한 것이 아니었어. 네가 너라서, 네가 거기에 있어서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거야. 언제나 네 편이 되어줄게. _ 39p

내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삶이 아닐까. 즐거움을 준다는 것도, 기억해주는 상대가 있다는 것도,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말이다. _ 54p

당신은 나라는 사람이 살아있음을 알려준 사람이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야 할 인연이고,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의 존재이며 내일도 오늘 같을 사람입니다. 매일 사랑합니다. _ 71p

고향의 작은 밭에 있으면 마음이 푸근하다. 모든 게 여유롭다. 뭔가 꽉 차오르는 듯한 충만감. 바로 이런 걸 행복이라 하지 않을까. _ 83p

내 안에는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우리는 도전하더라도 아마 아이 때문에 중도 포기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고, 미혼 시절 때만큼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도전하라. 그 도전은, 분명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_ 93p

하나를 하면 하나의 행복을 주는 일도 좋지만, 하나를 하면 열의 행복을 주는 일. 내게 그런 행복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더욱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_ 106p

고통을 삶으로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행복에 연연하지 않아도 행복 그 자체가 된다. 고통의 바다에는 사랑으로 띄워진 행복의 배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파도가 두렵지 않음이다. _ 124p

‘그래, 나는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라는 소명을 가지고 태어난 거였어.’ 그렇게 소명을 깨닫고 실천할 때 행복한 삶이 찾아왔다. 그리고 ‘나는 왜 태어났을까?’라는 의문이 말끔하게 해소됐다. _ 137p

흘러가는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지혜를 지니게 되면 굳이 행복의 나라를 찾지 않아도 삶은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 내 마음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지금 있는 그곳이 바로 행복의 나라이다. _ 151p

꿈을 ‘언젠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기보단, 지금 ‘이미’ 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와 여유는 정말 중요하다. 이는 현재의 공기, 사물, 사람, 상황에 감사하고 느리고 즐기게 해준다. 이것이 연속되는 삶은 비현실적으로 꿈꾼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나의 발자취이다. _ 169p

행복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용기에서 온다. 그 신선한 즐거움을 느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조금만 용기를 내면 된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조금 용기를 내어 다르게 해본다면 특별한 하루를 살 수 있다. _ 177p

행복은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그러기 위해선 내 마음의 욕심을 비우고, 나의 행복을 먼저 찾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찾아주어야 한다. _ 194p

인생은 근성과 노력만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상에는 이루지 못한 한계가 반드시 존재하고 그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선 여유라는 도움닫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_ 20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