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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비닐봉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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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얀 비닐봉지가 전하는 진지한 메시지 두 개

1. 환경 오염은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환경 오염에 대한 걱정 또는 대책 따위 말들은 우리 생활에서 주제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인류가 산업화를 이룬 뒤부터 지금까지, 늘 사회 문제였으니까. 학교에서도 환경 오염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며 토론이나 토의를 통한 발표 수업도 하는 실정이지만, 그렇다고 전문가가 아닌 이상 환경 오염의 종류나 해결 방안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제시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또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비해 우리의 관심도가 낮은 것도 현실이고.
작가는 이런 문제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제재를 통해 알기 쉽게 토양·수질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며, 거기에는 우리의 잘못된 습관, 행동, 생활 양식이 원인임을 지적한다. 늘 하는 말이지만, 자연과 환경은 망가뜨리기는 쉬워도 원래대로 되돌릴 수는 없으며 복원 또한 너무나 많은 시간과 고통, 그리고 그에 따른 희생이 따른다. 작가는 이런 사실을 애써 외면하는 우리에게 자극을 준다. 그러면서 아이의 눈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통해, 아이의 행동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펼친다.

2. 세상 모든 하찮은 것에도 꿈은 있다
잘 분리 배출되어 재활용 공장에서 청정연료로 다시 태어나는 게 꿈인 하얀 비닐봉지가 있다. 비닐봉지는 채소 가게에서 신선한 채소를 가득 담아 손님 손에 들려 가 재활용될 날을 기다린다. 이내 시금치를 산 아주머니 손에 들려 달랑달랑 가게를 떠났다. 다음날 비닐봉지는 쓰레기 분리 수거장으로 가지만 혼자 바람에 날린다. 비닐봉지는 하늘 높이 올라가 기러기를 만나고 바다에 빠져 꽃 거북을 만나지만, 모두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며 심한 거부감을 띠는 것에 당황한다. 특히 비닐봉지를 삼키고 죽은 거북과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채 사는 거북이 이야기에서 충격을 받고 깊은 슬픔에 잠긴다. 결국, 비닐봉지는 바다 깊숙이 가라앉는다. 바다 깊은 곳에서 해파리를 만나 친구가 되면서 재생 에너지가 되고팠던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자기가 앞으로 가야 할 미래에 대한 꿈을 꾼다. 그러면서 그 꿈을 이루려 노력한다. 하지만 하나씩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그리 녹록지가 않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쉬운 일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에게는 험난한 가시밭길인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꿈꾸는 사람은 모두가 공평하다. 꿈은 신분도 돈도, 계급도 계층도, 귀한 것도 하찮은 것도 구분하지 않는다. 때로 꿈이 모습을 바꿔 나타나더라도 쉽게 놓아버리지 말자는 말을 작가는 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갈 어린이에게_4
1. 제 탓이 아니에요_12
2. 거북이를 만났어요_22
3. 돌아가고 싶어요_33
4. 새 친구 물고기와 해파리의 응원_40
5. 꿈이 생겼어요 _53
6. 파도를 타고 육지로_61
7. 페트병을 도와요_69
8. 영웅이 나타났다_80
9. 발전소로 간 비닐봉지와 야구장에서 뛰는 페트병_94

저자소개

강미경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한 번 더 보기, 한 번 더 생각하기, 한 번 더 느끼기” 문예창작과를 나왔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 아니 세상을 더 잘 보기 위해 지나가는 바람 한 점 풀 한 포기에도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나무에게 외롭지는 않은지 바람에게 힘들지는 않은지 풀 한 포기에게는 행복한지 늘 묻고 또 물었습니다. 이제 이 동화를 통해 세상 모두에게 괜찮은지 같이 물어보면 좋겠습니다._작가의 말

박정량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일러스트레이터. 비닐봉지를 덜 쓰고 싶어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닌다. 플라스틱 컵보다 텀블러를 좋아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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