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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문화가 되는 잡지, 편지 쓰는 마을에서 그대를 초대합니다
‘때꼴리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 빛단풍 가을에 태어난
특별한 잡지 ‘때꼴리사람들’을 만나보십시오.

삶이 바쁘고 인연이 가난한 시절에
건강한 생활과 정신을 지향하면서 편지 형식의 또는 일상이 문화가 되는 잡지로서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해인 수녀님의 편지와 명사들의 다시 만나는 안부와 축하 메시지를 띄우면서
시작하는 ‘때꼴리 사람들’은 들판의 가을 열매처럼 알차고 유익한 콘텐츠를 맺었습니다.

서로의 안부나 소식을 주고받는 일도 요즘은 손편지보다 이 메일이나 카톡 문자를 더 많이 하다보니 누가 정성스레 마음을 다해 보내온 손편지는 함부로 버릴 수가 없어 보관하게 됩니다. 제가 속한 수도공동체에서 요즘은 수녀회 설립을 앞두고 주고받은 스위스와 한국 수녀 책임자들이 주고 받은 1930년대의 오래된 편지들, 그리고 한국에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 한국전쟁 전후의 수녀들 편지들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여기, 오랜만에 편지를 주제로 하는 잡지가 나온다니 기쁩니다. 이 편지 마당에서 너와 내가 한마음으로 가족이 되어 삶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축하드립니다. 우리 자신도 누군가에게 존재 자체로 한 통의 편지가 되어 인생의 사계절 내내 편지쓰기를 멈추지 않는 편지 애호가, 그래서 더 넓고 깊은 사랑의 달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 해인글방에서 보내 온 구름편지 중에서

002 해인글방에서 보내 온 편지
풍금의 언어로 바이올린의 언어로... 이해인
007 다시 시작을 그대와 함께
014 때꼴리에서 만난 사람
초대이장 이금희 이화엽
024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
음성군 석명리 윤무열 선생 이화엽
032 편지 쓰는 마을에서
공기놀이와 꽃핀 유정상
친구야 기억나니? 김귀란
나의 우편배달부 이분엽
하늘그림 전경 이다겸, 한희순
우리가 언덕에 앉아 한희순
친구야 기억하지? 손병규
요리에 담는 그리움 이금희
054 때꼴리 사계
소리와 함께 오는 봄 김순진
058 느리게 걷는 수필
물과 불의 콘서트 박주영
064 아주 특별한 우리여행
제주도 4단계의 추억 송미경
068 내 고향 오일장
남창 오일장에 가다 박차숙
074 건강한 인터뷰
정반대의학 이현기 이화엽
082 둥근 바람의 탐방
카페 “방콕” 유태윤
088 시가 흐르는 때꼴리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정록
자꾸 불었네 곽구영
다림질 김승국
재 너머 길 김경서
피렌체에서 부치는 편지 김옥균
꽃 따라 가버렸지요 김청수
월요일에는 우체국을 간다 문모근
안부 한 마디 이문희
콩나물 이화식
피아노 정석봉
까꿍 우체통 정훈교
110 우주의 얼을 담다
운당 김용득 김동원
120 약초와 사람 어울리다
“감태나무” 김동해
124 놋포로 숲에서 온 편지
아이누족의 숲 놋포로 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