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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있는 곳에 행복이 있다'라는 것은 '고통 너머에 행복이 있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고통스러웠던 때가 자신이 행복함을 알게 해주는 은총이라고 고백한다. 『고통이 있는 곳에 행복을』에는 그러한 은총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좋으신 하느님께서 한 인간을 어떻게 이끄시고 섭리 하시는지 읽어낼 수 있다.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수녀원에 입회하여 수도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도자의 길이 삶의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의 길이라고 확신하던 차에 지도 사제의 명으로 수도원을 떠나 세상 현실의 가족을 부양하였다. 이를 사랑의 계명의 실천으로 받아들이며 이 세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수도자처럼 수양하고 사랑의 길을 실천하였다.
저자의 이런 삶의 성찰과 실천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삶의 고통을 새롭고 의미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
몸소 겪은 체험과 비참한 처지에 있는 이들과 뒹굴며 사랑을 실천하는 내용이 소그란히 담겨 있습니다.

오수록(수사, 작은형제회)
‘고통이 있는 곳에 행복이 있다’라는 것은 ‘고통 너머에 행복이 있다’라는 말로 읽힙니다. 사람은 고통을 당할 때는 고통이 은총인 줄 모릅니다. 또한 고통이 어떻게 행복으로 가는 관문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좋으신 하느님께서 한 인간을 어떻게 이끄시고 섭리하시는지 읽어낼 수 있습니다.

1장 두 그루 사이프러스 나무처럼
수녀는 못 되었지만
실패하는 남편의 아내들에게
두 그루 사이프러스 나무처럼
두 그루 은행나무로
가정 성화와 가족의 치유

2장 두 딸들에게 남기는 유산
큰딸 로사에게
큰딸의 시어머니와 나의 외손녀
둘째 딸의 치유를 위하여
셋째 딸의 봉사 정신
넷째 딸에게 물려주는 유산
3장 내 신앙의 모판
성의를 입으신 하느님 사람들에게
성소를 받은 사람들에게
내 신앙의 모판
나의 하느님 체험 증언
사무장과 그의 아내
주교님의 물 한 잔
뇌성마비 장애인의 아버지, 박병윤 신부님
꿈속에서 만난 어른, 이장규 박사님
죽어서도 사는 삶

4장 성령과 함께
아픈 사람들에게
난꽃은 떨어져도 향기로운데
천국행 열차 대합실
천당과 지옥
짚신에 감발하고
성령이 인도하신 폐회 연설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다
성령을 거부하는 사람들
성령과 함께 사는 사람들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 곁에 있다

5장 영화와 나
영화와 나
프란치스코 성인과 간디
꼴찌에서 일등까지
영혼의 승리
인터 걸, 그 끈끈한 조국애
하와를 위한 눈물
영화 수입업자들에게

6장 고마운 사람들
면허증 가지셨습니까?
고마운 강도님?
70년 전의 소년 경찰관
경찰이 없었다면 어찌 살았을까요

7장 태산 같으셨던 나의 어머니
어디쯤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태산 같으셨던 나의 어머니
기도와 어머니?
유산을 남기고 가는 사람들

8장 〈나자렛 성가원〉 가족들
성공이라는 이름표
시주가 곧 기도
할아버지와 금반지
경제인 동우회
주식회사 건영의 엄상호 회장님
누가 나의 형제요 자매인가?
나자렛 성가원 가족들?
옥에 있는 가족들
오늘의 여성상 수상 소감

p.50 하느님, 6ㆍ25에 아버지와 오빠 잃은 것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내가 고아가 되어 천주교회 고아원에 갔습니다. 고아원에 갔던 것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내가 세례받고 천주교회 신자가 되었습니다. 과부 시어머니의 아들과 혼인한 것을 감사합니다. 시어머니에게 미움받고 내가 시어머니를 미워하고 깊이 병들었다가 회개하고 용서함으로써 하느님의 성령을 체험했으니, 저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신 분은 시어머니이십니다. 오늘 벙어리가 된 것을 감사합니다. 그 때문에 여기 있는 재소자들이 감동하고 감사하며 크리스천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으니, 오늘 저의 만성인후염과 벙어리가 됨이 여기 있는 가엾은 재소자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케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