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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쉽지만 사업은 어렵다. 성공적인 사업을 지속하기는 참 어렵다. 사장은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데, 우리 주위에 만발한 꽃들은 어디 있는가?
공무원이 직업 선호도 1위를 차지하고 안정된 직업을 좇고 있는 현실에서 사장은 불안정한 직업인가? 냉정하게 사업의 성패율을 따지며 도전을 꺼리는 사업의 세계는 과연 그렇게 실패할 수밖에 없을까?
본서 《사장 트레이닝》은 성공의 파도를 그대로 맞는 것이 아니라 ‘성공의 파도를 서핑하는’ 사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 자신이 3번의 창업과 실패를 거치고 4번째 사업을 나름대로 성공시키면서 성공의 DNA를 몸소 겪고 적극적으로 CEO포럼, 실업인 모임 등에 참여하면서 많은 사장들의 경험과 성공, 실패 사례를 종합하여 찾아낸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장의 길을 설파한다.
사장의 지혜와 인격은 무엇이고 경영의 핵심은 무엇인지, 그리고 사회의 이슈들을 사장으로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이 시대 사장의 역할에 관해서 논하고 있다. 그래서 사업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이며 성공적인 사장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각 주제별로 ‘생각하기’란을 두어서 독자들이 본문을 읽고 차분히 그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며 반성하고 개선해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사장으로서 해야 할 것들과
해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한 지침서

이 책은 사장으로서의 인격, 지혜, 사업능력과 더불어 인생의 희로애락에 관한 나름의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사장으로서 실패를 방지하는 방법, 위험한 행동, 사업 성공의 핵심 Tip과 더불어 사업과 인생에 대한 지혜를 진정성 있게 펼쳐나갔다.

〈1장 지혜로운 사장〉에서는 사업과 인생의 지혜를 담았는데, 사업과 일에 대한 의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사장으로서 가정을 잘 다스리는 법이 쓰여있다.

〈2장 사업 성공의 핵심〉에서는 사업을 잘 운영하는 핵심적인 Tip이 들어있고 특히 작은 기업에게 민감한 돈 문제에 대해 개인적인,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의 돈 관리, 투자에 대한 조언을 썼다.

〈3장 사장의 인격〉에서는 인격을 다듬는 것이 사업의 성공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경험하에 자신을 다스리는 법, 사람 관계, 그리고 타인을 사랑하는 견해가 들어있다.

〈4장 산책하며 생각하며〉에서는 조용히 오솔길을 걷다가 생각해보는 사람과 세상, 그리고 사회 이슈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5장 미래를 만드는 사람〉에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통일의 당위성, 그리고 창업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서 썼다.

3번의 사업 실패와 4번째 사업을 10년째 운영하며 직접 경험한 것과 중소기업인들과 정기적 교류를 하면서 보고 들은 사업과 인생의 지혜를 담았다. 사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아이디어 선정, 재무, 영업 등에 대한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닌 작가와 작가가 만난 사장들을 보면서 깨달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CEO로서 해서는 않되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을 간략하지만 진정성 있는 멘트로 조언하고 있으며 사업과 더불어 가정, 관계, 자기관리 등의 전반적인 지혜를 전해준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험 많은 선배와 산책하듯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조언도 받으며 사업과 인생의 방향을 알려준다.

추천사 _4
머리말 _6

Chapter 1. 지혜로운 사장
하루살이가 되기 _18
일에도 철학이 있다 _21
가난한 마음과 자유 _29
사람의 신뢰수준은? _33
시련을 먹는다 _38
정치는 중치 _43
행복의 거리(距離) _48
미워하지 않는 방법 _54
팬데믹에의 적응과 기회 _58
쉬는 것도 일이다 _64
가정과 사업의 상관관계 _68


Chapter 2. 사업 성공의 핵심
실패는 있어도 실수는 없다 _80
급성장은 위험한가? _83
사장은 영업사원 _86
협상은 Win - Win _98
나무와 숲, 무엇이 중한디? _103
5,127 _107
사업에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_ 113
경쟁력있는 회사 만들기 _119
패티김의 자기관리 _129
돈을 지배하라 _134
투자의 원칙 _138
자금운용 요령 _146


Chapter 3. 사장의 인격
한순간에 훅 가는 사장들 _160
나누는 것으로 삶을 유지한다 _181
인정을 먹는다 _186
갈등은 성장통이다 _190
비난, 그 가벼운 _194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거쳐야 할 것 _198
비워야 채워진다 _201


Chapter 4. 산책하며 생각하며
암소 한 마리 _210
캄데시 전투 _214
별들의 이야기 _220
균형없는 문명의 결과 _222

Chpter 5. 미래를 만드는 사람
심리적 사망과 물리적 사망 _232
현재 나이 빼기 기대여생 _237
인류 문명의 계승자 _242
이 세대의 가장 중요한 사명 _253

주위의 사업가들 중에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항상 기쁘게 생활하는 것을 본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기에 사업 환경과 상황에 상관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잘 전개해도 예상치 않은 변수에 실패할 수 있다. 그럴 때, 가난한 마음이 있는 사람은 웃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성공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사업의 세계를 떠난다.
- p. 31

실패는 있을 수 있다. 내가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하고 진행 과정에서 조그만 실수조차 없었어도 갑작스러운 시장환경의 변화나 주요 거래처의 변심, 혹은 도산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실패할 수 있다. 이런 실패를 예상해서 대안을 수립해 두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작은 실수가 커져서 실패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작은 실수들을 용인하기 시작하면 큰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작은 실수들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사업을 하면 큰 실수도 안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작은 성공들이 모여서 큰 성공을 이루게 된다. 부분 부분의 작은 일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바꾸기를….
- p. 81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내 물건으로, 서비스로 도울 수 있나’를 고민하면 내가 가진 것과 상대방이 만족하는 공통분모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나 자신도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대하게 되어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고 이 이후에도 그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그리고 몇 번 거절당했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그 거절한 이유를 찾아 보완하면 내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업그레이드된다. 거절당했으면 ‘우리가 성장하는 밑거름이다’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감사하는 사람이 훌륭한 영업맨이다.
- p. 94


작은 기업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어 있지만,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적은 인원이지만 철저한 고객 응대 교육을 통해 큰 기업이 하지 못하는 선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가족을 상대하듯이 따뜻하고 친밀한 응대는 작은 기업이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 고객을 회사에 초대하여 의견을 듣는다든지 제품 개발에 고객을 참여시킬 수도 있다. 고객이 원하기 전에 먼저 뛰어가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SNS를 활발하게 하여 고객들과 가족 같은 친밀함을 만들 수 있다.
- p. 122


돈은 화폐로서 하나의 경제 수단이다. 하지만 돈에는 인격이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인격화해서 섬기기도 한다. 무체물인 돈이 나를 섬겨야 하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그분께 절을 한다. 그러다 보니, 결국에는 많은 재산 때문에 내가 재산의 노예가 된다. 남들을 위해서 쓰는 데에 인색해서 수전노 소리를 듣고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진정한 행복을 돈 때문에 밀어내고 있는 것이다.
- p. 135


사실 사람들이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이 어쩌면 이상한 것이다. 다른 성격, 가정환경, 경험, 현재 처한 상황 등이 모두 다르기에 그것들의 조합에 의한 경우의 수는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또한 갈등은 발전을 위한 예비적 성향이 있는 경우가 많기에 잘 다루면 조직의 성숙화에 기여한다. 갈등을 피하려 하지 말고 조직 성장의 기회로 여기고 건설적으로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p. 193


사업 성공의 비결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람들의 필요를 찾아 그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다른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찾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창업 시 회사를 접는 최악의 상황도 염두에 두는 것이 현명하지만, 실패를 위한 창업이어서는 안 된다. 실패도 제대로 회사를 창업해서 운영을 한 후에야 실패에 따른 경험이 약이 되는 것이다. 어려움이 있다고 쉽게 접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열정에 계속 불을 지펴야 한다.
- p.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