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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일본어 문법과 작문』은 〈명사의 기능〉, 〈명사의 복수형, 대명사, 형식명사〉, 〈동사의 분류〉, 〈동사의 공손체〉, 〈기본형과 「ます형」의 용법〉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문법편
제1장 조사 11
1. 격조사 11
2. 접속조사 25
3. 특수조사 34
4. 종조사 37

제2장 명사 41
1. 명사의 기능 41
2. 명사의 복수형, 대명사, 형식명사 46

제3장 형용사 59
1. 「い형용사」 59
2. 「な형용사」 66

제4장 동사 71
1. 동사의 분류 71
2. 동사의 공손체 72
3. 기본형과 「ます형」의 용법 73
■ 동사의 시제와 상에 대하여 92

제5장 수동표현 97
1. 직접수동 98
2. 간접수동 99

제6장 사역표현 109

제7장 수수표현 115

제8장 경어 119
1. 존경어 120
2. 겸양어 122
3. 가족호칭의 사용법 124

제9장 조동사 127

작문편
제1장 마인드맵 -?語を連想し、つなげる- 140

제2장 자기소개 글 -?語をつなげて、文を作る- 142

제3장 음식을 통해서 문화 알리기 -接?詞を使って順序よく書く- 146

제4장 블로그에 리뷰 쓰기 -自分の?持ちを?み手に?える- 152

제5장 "나" 취급설명서 -?み手の立場を考えて文を書く- 158

제6장 의견문 -自分の意見を明確にして、考えをまとめる- 162

머리말

이 책 ‘크리에이티브 일본어 문법과 작문’은 일본어 초·중급 정도의 과정을 마친 학습자들에게 문법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작문하는 과정을 통해 일본어를 익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말로 설명하는 것과 오로지 글로만 전달하는 것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음을 실감하면서 활자화된 책이 갖는 한계를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시도되었습니다. 지면으로 전해지는 글을 읽고 있는 가운데, 마치 학습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어체적 표현의 자세한 설명을 제시함으로써 ‘읽어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기 위해 회화나 문법과 관련된 이런저런 책들을 훑어본 학습자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한 이들 학습자를 포함하여 이미 초·중급 수준의 일본어를 익힌 분들, 또는 대학교 교양과목 수준의 일본어를 배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법을 정리하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작문을 해보는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일본어 습득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문법과 작문이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문법편과 작문편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또한 학습자의 상황에 따라 독립적으로 나누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문법편을 먼저 한 차례 훑어본 다음에 학습한 내용을 작문편에서 응용하고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식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문법책에서 흔히 제시되는 연습문제를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또는 작문편부터 시작해서 우선 아는 만큼만 스스로 일본어를 만들어보고 모르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 때 문법편에서 확인하면서 학습하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문법편의 특징은 ‘투 머치’입니다. 학습자들에게 ‘투 머치’라는 핀잔을 들을 각오로 가능하면 많은 정보를 이야기하듯이, 늘 학습자를 염두에 두면서 한국어와 비교하며 설명하였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문법적인 설명을 학습자들이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함은 물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문법 설명에 ‘알아가는 즐거움’을 하나씩 더해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어휘를 활용하여 예문을 제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이 책은 일본어 문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목적과 더불어, 일본어를 읽고 들어서 이해할 수 있고 학습자가 말하고 싶은 문장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생각하면서 문장을 만들어가는’ 실용문법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작문편은 ‘내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어떤 형식으로든 일단 일본어로 써본다’, ‘조금씩 일본어 문장의 규칙에 맞추어 쓸 수 있게 문법을 익힌다’라는 두 가지 목표로 이루어집니다. 우선 ‘내 생각’을 자유롭게 써본 후, 오용 사례로 제시된 한국인들이 틀리기 쉬운 부분을 살펴가면서 자신의 문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인드맵을 완성하거나 블로그에 올릴 글과 같은 우리 일상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양식에서 출발하여 점점 수준을 높여가는 방향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언어는 창조적인 정신활동의 표현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일본인들의 생각의 틀을 익혀가고 그것을 확장시켜 자유롭게 창조해내는 글이라면 매우 훌륭한 일본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바라는 실용문법입니다.
작문이라고 하면 문법이나 규칙에 맞게 써야 한다는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이 책에서 일본어 학습에 있어서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는 있지만 너무 문법 하나하나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창의력을 발휘한 일본어 학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이 일본어 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찬찬히 ‘읽어가면서’ 일본어의 구성 원리를 이해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장상언ㆍ타케시타 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