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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마을 다이어리 in 통영 : 당신이 누구인지 잊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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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단아
  • 출판사 : 두사람
  • 발행 : 2020년 12월 30일
  • 쪽수 : 26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00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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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촉촉한 인생을 찾아 떠난 통영에서의 한 달
[바다 마을 다이어리 in 통영]은 한 달 동안 통영에서 지낸 저자가 ‘생활여행자’로서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통영에서의 저자는 유유자적 여행을 즐기던 여행자이자 낯선 곳에서 모든 것을 직접 결정해야 했던 한 달 살이 여행자였다. 그녀가 전하는 소소하면서도 담백한 에피소드는 신선하고 새로운 감정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름부터 푸르른 동피랑 마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 풍경을 품은 미륵산, 통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섬 여행 비진도와 욕지도, 박경리의 시가 남아 있는 서피랑 마을, 싱싱한 통영의 회를 맛보는 중앙시장 이야기를 통해 통영의 다채로운 매력을 접하게 된다. 저자에게 통영 한 달 살이는 메말랐던 일상에서 벗어나 촉촉한 인생을 찾는 시간이었고, 그동안 잊고 있는 '나'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나를 잊고 있던 모든 독자에게 선사하는 진솔하고 촉촉한 통영 이야기를 만나보자.

출판사 서평

부족한 것 하나를 섭섭하지 않게 채우는 일
몸과 마음이 쩍쩍 갈라지던 어느 여름, 작가는 이름마저 촉촉한 통영으로 떠났다. 모든 게 막혀 있는 것만 같았던 서울에서의 스스로를 잠시 잊자고 다짐하고 떠난 여행이었다. 길고 긴 인생 중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의 통영 살이었다. 한 달은 한 달이고, 그저 평범한 여느 여행과 다르지 않다고 여겼지만 그렇게 채운 에너지는 쉽사리 마르지 않았다. 일상이 버석버석 메마를 만하면 통영의 기억이 작가를 청량하고 촉촉하게 적셔 주었고 물기 하나 없이 퍽퍽했던 삶에 수분이 가득 채워졌다.
작가는 바다의 색과 소리와 움직임을 질릴 만큼 바라보고, 비릿한 듯 차가운 그 냄새를 폐까지 가득 채웠고 사방에서 감싸 안는 남해의 바닷물에 아기처럼 안겼다. 도시에서만 지냈다면 결코 누리지 못했을 순간들로 한 달을 채운 것이다. 이후 1년은 너끈히 살아낼 힘을 그렇게 얻었다.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온전한 한 달이었다.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채우는 것보다 부족한 것 하나를 섭섭지 않게 채우는 것, 그것만큼 오래가는 여운은 없다.

오직 '나' 하나만 생각해!
작가가 통영에서 보낸 한 달은 온전한 ‘나’를 되찾은 시간이었다. 질릴 만큼 휴식을 취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꿈만 같은 일이었지만, 연고 없는 곳에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을 지낸다는 것은 살아온 모든 경험을 총동원하게 만드는 일이다. 여행에서는 이제까지의 경험과 정보들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직접 결정하게 만든다. 일상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이다. 하나하나 스스로 결정하는 시간은 인생의 주체를 다시금 '나'로 다잡는 일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순간’ 그런 것들을 위해서 마음껏 그리고 즉각적으로 시간을 쓴다. 오래 고민하게 되는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오로지 내 생각만 하는 한 달.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면 도시에서의 삶에 지쳤던 머릿속이 조금은 선명해지지 않을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더욱 나답게 살아야겠다는 어떤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지루하고 숨 막히던 서울에서 탈출해 도착한 통영. 쪽빛 바다, 하얀 배의 갑판, 박물관에서 만난 오색빛 자개, 밤바다의 짭짤한 바람. 모든 것들이 작가를 더욱 촉촉하게 만들었다고. 그래서 이제야 조금씩 스스로가 진짜 원하고 바라던 게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통영을 여행하는 소소하고 비밀스러운 방법
이 책은 통영의 매력적인 여행지 곳곳을 소개한다. 나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여행 코스, 하루쯤 예술가처럼 통영의 예술적 감수성을 만끽하는 코스, 통영의 오랜 역사를 둘러보는 코스까지 다양하다. 또 힙스터들이 모이는 곳도 빠지지 않았다. 멍게 배양장을 개조해 만든 뉴트로 느낌의 카페, 통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삼문당 커피컴퍼니, '바다 뷰 카페'로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나는 미스티크 카페, 통영 해산물 한 상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구을비 식당까지 소개하고 있다.
동피랑 마을은 통영 여행자라면, 또 한 달 살이 여행자라면 누구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름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통영의 대표 여행지다. 중앙시장을 지나 수 많은 카페를 지나 계단을 오로고 언덕을 오르다 보면 형형색색 벽화들이 가득하다. 마을 꼭대기인 동포루에 올라 마루에 앉으면 시원한 바람이 목뒤에 들러붙은 머리칼을 살살 날려준다. 푸른 통영항과 팔레트처럼 알록달록한 마을 풍경은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또 한 달 살이 여행자이기에 찾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바다가 보이는 기막힌 풍경에 책은 반도 못 읽게 되는 통영시립충무도서관, 덜컹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난 뒤 오르는 미륵산 전망대, 푸짐하고 신선한 활어회를 두루두루 맛볼 수 있는 중앙시장은 통영 한 달 살이에서 만난 주옥 같은 곳들이다.
통영 전통 공예인 누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정숙희 작가의 공방은 특별하다. 역사와 시간을 한 땀 한 땀 촘촘하게 바느질 해 만드는 통영 누비는 그 어떤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아름답고 튼튼하다. 시민들의 자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누비는 통영의 뚝심이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다.

통영으로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제주도처럼 비행기를 타지는 않아도 되고, 렌터카 없이도 시내버스나 콜택시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통영 살이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싶겠지만 한 달 살이에 정해진 공식이란 없다. 일주일을 보낼지 한 달을 보낼지, 혼자 갈지 혹은 친구랑 갈지에 따라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충분히 매력적인 통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통영을 선택한 이유, 통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큰 틀의 그림을 그려보고 구체적인 계획, 예산을 세워보자. 책 말미에서는 알뜰살뜰 실속형 vs 숙소가 중요한 깔끔형 vs 식도락이 중요한 미식형에 따른 예상 예산을 소개한다. 또 계절별 여행의 특징과 대중교통 이용 노하우도 수록해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통영으로의 한 달 살이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Prologue. 촉촉한 인생을 찾아 통영으로 떠나다

1st Week. 도대체 이번 생에 내 미션은 뭡니까?_인생 미션을 찾아서
Day 1 없으면 있게 하라
Day 2 잘하는 거 말고, 그나마 괜찮게 하는 거
+오늘의 노트 1 - 나 이런 건 좀 자신 있어!
Day 3 생각을 했다면 써먹어보자
Day 4 제발 질투와 시기심을 가져가주세요
Day 5 세상의 모든 색깔 _ 동피랑 마을
+시크릿 페이지 1 - 인생 미션을 찾기 위한 ‘비밀 통영 여행 코스’
Day 6 곧 죽어도 ‘분위기파’ _ 통영시립충무도서관
Day 7 쉬운 건 하나도 없으니까 _ 미륵산 케이블카
+오늘의 노트 2 - 인생 미션 찾기 마인드맵 나를 알고 미션을 알면 하산해도 좋다

2nd Week. 그렇다면 어쨌든, 버텨라_버티는 시기에 해야 할 것
Day 8 조금 주관적인 여행의 정의
+오늘의 노트 3 - 당신의 여행은 어떤가요?
Day 9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면 _ 스탠포드 호텔 통영
+오늘의 노트 4 - 내 삶의 조미료는 뭘까?
Day 10 걷고 걷고 또 걸으면 결국 _ 용남면 러브올낫
Day 11 글 썼고 바다 봤으니 되었지 _ 세상에서 가장 푸른 섬 비진도
+오늘의 노트 5 - 하찮고 소중해! 오늘 한 일 ‘하나’만 적어보기
+시크릿 페이지 2 - 다른 건 다 못해도 이건 꼭 해야 해, 통영의 ‘섬 여행’
Day 12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남몰래 시를 썼기 때문인지도 몰라 _ 박경리와 서피랑 마을
Day 13 마음에도 근육이 필요해
Day 14 음악 하나면 그게 어디든 영화가 돼 _ 통영 재즈 웨이브
+시크릿 페이지 3 - 그런대로 버텨지는 마법, 내 인생의 배경 음악

3rd Week. 인생의 문제는 잘 먹으면 반 이상 해결되더라
Day 15 내 인생의 소울 푸드 _ 원조밀물식당 갈치호박국과 멍게비빔밥
+오늘의 노트 6 - 두고두고 떠오르는 인생 메뉴
Day 16 배불리 먹고 드러누워 계세요
Day 17 통영 디톡스 데이 _ 여행지에서 밥해 먹기
+오늘의 노트 7 - 가끔은 집밥을 해 먹자, 오늘 내가 요리한 것
Day 18 ‘고’로 시작하는 음식 두 가지를 먹을 것 _ 욕지도 고등어회와 고구마 파운드케이크
Day 19 통영 하면 역시 피자랑 파스타지 _ 뜨라토리아 델 아르테
+오늘의 노트 8 - 여행 중 꼭 먹어야 하는 음식
Day 20 이틀에 한 번은 회를 먹어야지! _ 통영 중앙시장
Day 21 대선 소주 한잔에, 통영 달빛 한 조각
+시크릿 페이지 4 - 통영에서 비밀로 하고 싶은 두 곳

4th Week. 오직 ‘나’ 하나만 생각해본 적 있어?
Day 22 화가 잔뜩 난 어느 날 오후 널 만났지 _ 통영 고양이
Day 23 통영 자개처럼 늙을 테야 _ 통영시립박물관
+오늘의 노트 9 - 6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시크릿 페이지 5 - 역사와 시간을 한 땀 한 땀, 통영 누비
Day 24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 걸까? _ 통영 해저터널
+시크릿 페이지 6 - 미수동과 당동, 골목골목 동네 탐험
Day 25 여기저기 미안하면서, 나한텐 미안하지 않아? _ 루프톱 바 아뮤제
Day 26 '내' 시간을 달리는 소녀
Day 27 사실 나, 그거 안 좋아해!
+오늘의 노트 10 - 나만 보는 내 일기장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걸 써보자
Day 28 의외로 괜찮은 내 인생

부록. 통영으로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통영 한 달 살이, 어떻게 준비할까?
여행 성향으로 알아보는 한 달 생활비 예산(1인 기준)
대중교통 이용하기
언제 떠나면 좋을까?
통영으로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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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타칭, 여행 에세이스트. 자칭,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그 어디쯤을 늘 배회하는 사람. 서울에 발붙이고 살기 어렵다는 것을 핑계 삼아 수 시로 타지에서의 한 달 살이를 감행한다. 태국 방콕, 치앙마이, 베트 남 나트랑에 이어 통영에까지 한 달 이상씩 머물며 이방인과 현지인 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사주에 ‘물’이 없다는 역술인의 말을 들은 이 후로 주문에 걸렸는지 물가에만 가면 생기를 되찾는 특징이 있다. 삭막한 서울에서의 일상에 지쳤을 때, 인생에 수분을 채워야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통영 한 달 살기에 도전했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이 꿈만 같아진 현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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