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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독서의 기적 : 창의력, 문제해결력, 논리력, 공부력 있는 아이로 키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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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동화
  • 출판사 : 서사원
  • 발행 : 2020년 11월 17일
  • 쪽수 : 308
  • ISBN : 979119017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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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이의 창의적인 독서는 잠자리에서 완성된다!”
〈영재발굴단〉 ‘6살 영어 영재’ 박단우를 키운 잠자리 독서 비결을 담은 첫 책
★ 단우맘의 메타인지 교육법(수학, 과학, 환경, 예술, 인성 분야)

이 책은 단우 군이 세 살 무렵부터 읽은 책 내용을 바탕으로 엄마와 함께 나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1세기 키워드인 토론, 설득, 대화, 소통,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부터 수학동화, 과학동화, 철학동화, 창작동화, 세계명작, 전래동화, 역사, 환경, 예술 소재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든 20가지 잠자리 독서 대화를 소개합니다.

ㆍ 책으로 이야기 짓기: 수학동화, 창작동화, 세계명작, 과학동화, 전래동화
ㆍ 바른 생각 이야기 짓기: 정의, 인성, 철학, 역사, 환경(기후전쟁)
ㆍ 예술과 이야기 짓기: 음악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 화가를 만나는 방법

책을 읽어주세요. 큰소리로 재밌게 읽어주세요. 그리고 그 책을 덮고 진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창의적인 대화는 ‘이끄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말입니다.

출판사 서평

책에서 모든 소재를 얻는, 엄마와 아이의 단 하나뿐인 동화 20가지
“세상에, 너는 정말 멋진 생각을 하는구나. 넌 분명 아름다운 사람, 세상을 탐험하는 멋진 사람이 될 거야. 아니, 처음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래. 엄마는 그걸 분명히 알고 있단다. 엄마에게 더 많이 너의 얘기를 들려줘.”

이 책에서는 고르기아스, 이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퀸틸리아누스 등의 수많은 학자들이 언급한 고대 수사학을 기점으로 현대의 덕목인 토론, 설득, 대화, 소통, 리더십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단우맘)가 아이와 대화를 위한 이야기책을 쓰며 느낀 점은, 미래에는 수사학의 대개념이 모두에게 필요시될 것이라는 확신이었습니다.

《당신은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김종영 저자는 “소통이 막힌 시대에는 수사학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종합 학문이자 이 시대에 필요한 수사학이란 뭘까요. 수사학의 태동은 민주주의가 탄생한 고대 아테네부터였습니다. 수많은 연설가, 철학자, 인문학자, 과학자 등 그들이 무언가를 확립하고 설득시키려고 할 때 이 수사학이 필요했습니다. 수사학은 설득의 기술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설득은 어떻게 가능한가요. 설득을 위해선 유용한 수단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수사학에서 중시하는 것이 바로, 설득 수단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플라톤은 연설뿐만 아니라 일반 대화에서도 통용되는 것이 이것이라고 했죠.

그렇게 누군가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모둠 안에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리더가 되어 자신이 속한 무리가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소통하는 능력’에 대한 것이죠. 21세기의 키워드이자, 내 아이가 리더십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엄마들의 소망이자, 우리 각자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인 수사학에 관해 이 책의 저자는, 말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곧 공동체 구성원을 지키는 리더의 주요 자질일 뿐만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최고의 무기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학의 관점에서 우리가 배우고 갈고 닦아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자는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내가 상대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설득이 아니라 상호 간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 될 때 대화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 수사적 소통의 기본 조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기본 조건을 아이와의 대화에 대입해볼 수 있습니다.

1. 그럴 법하게 말하라
그럴 법함. 개연성.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열린 사고를 갖게 하는 법. 그래서 그 개연성을 바탕으로 서로 능동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 상호 간에 만들어가는 열린 소통의 기본 조건이 바로 그럴 법하게 말하라입니다.
그러므로 그럴 법하게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를 두고 이 소통의 기본 개념을 생각해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작가(단우맘)가 아이와 대화를 하는 데 있어 흔들리지 않게 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육아서와 주변 사람들의 조언, 이것들은 어떤 것도 명확한 진리가 될 수 없고, 하나로 말끔히 정의 내릴 수 없습니다.

어떤 책은 화내는 것이 나쁜 게 아니다. 적절히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책은 화내는 감정은 파괴적인 것이라 단언하기도 합니다. 같은 소통에 관한 책이라도, 읽다 보면 작가마다 견해 차이가
눈에 보여 어디에 나를 적용시킬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작가(단우맘)가 선택한 방법은 그럴 법한 이야기를 나만의 개연성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작가는 꽤 엄격한 엄마입니다. 나긋한 목소리보다 권위적일 때가 많고, 아이에게 두 큰형을 대하듯 할 때도 많습니다. 잘못해서 물을 엎지르면, 잘 닦아주지 않죠. 아이 스스로 닦게 하거나, 엄마가 너를 도와주고 있다고 말하고 함께 치워주는 식입니다.

그런데 이런 육아 방식을 걱정하거나 후회하지 않습니다. 엄마만의 생각을 그럴 법하게 설명하면 아이는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단우는 지금껏 흔히 땡깡이라 불리는 것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이답지 않고 좀 어른 같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죠. ‘땡깡도 부리고 우기기도 해야 아이답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아마 아이의 성향일 수도, 엄마의 육아 방식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작가(단우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단우맘)는 이 수사적 소통의 기본 조건인 ‘그럴 법한 개연성’이, 좋은 연설가가 되기 위한 방법이나 리더가 되는 조건으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엄마에게 필요한 대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단우맘)는 아이에게 권위를 갖되, 강압적이지 않은 설명을 합니다. 이때 아이를 이해시키는 데 있어서, 혹시라도 논리에 어긋나거나, 사실과 다르거나, 전문가의 관점에서 볼 때 옳지 않은 방향이라 여겨질지라도 괜찮습니다.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평화롭다면, 평등하다면, 존중하고 존중받으면 되니까요.

키 할아버지를 소환시키든, 친구 목소리를 흉내 내며 아이에게 장난을 치든, 글자 읽기 싫어하는 누다 이야기를 짓든(〈〈잠자리 대화의 기적〉〉 참고), 이것이 아이와의 대화와 감정을 나누는 데 있어서 참 좋았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죠. 핵심은 엄마만의 언어로 아이와 얼마나 소통하고 나누는가일 것입니다.

그럴싸한 말, 그럴 법한 말이 위트를 가지고, 농담과 진담을 오고 가며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다면, 두려움 없이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누군가의 말은 누군가의 것입니다. 내 것이 되려면 나만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how to make a story나 대화의 팁 역시 정해진 답을 알려드리는 목적이 아닙니다. 나만의 언어를 만드는 데 생각거리를 던지는 것으로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창의적으로 내 언어를 만들고, 내 아이의 창의적인 대화를 들을 수 있는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2. 시의적절하게 말하라
수사적 소통의 두 번째 조건.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지금 당장 말해야 할 때도 있고, 나중에 얘기해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그때마다 내 감정을 조절해야 하고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듣고 있나 점검도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두 번째 조건 역시 아이와 엄마의 관계에 대입시킬 수 있습니다.

시의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데 필요한 시간이 잠자리였습니다. 모든 기적은 밤에 이루졌다고, 작가(단우맘)는 어느 잡지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는 우리보다 항상 관대해서, 엄마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죠. 시의적절한 타이밍을 맞추고, 감정을 전달하려는 준비를 한 다음, 아이와 소통한다면, 아이는 그 방법을 엄마로부터 배우게 됩니다. 엄마의 말투를 따라 하는 아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단우가 가장 흔히 하는 말투는, “엄마 내 얘길 들어봐.” 혹은 “엄마 귀 좀 대봐. 해야 할 말이 있어.” “엄마 생각을 듣고 싶어. 엄마 생각은 어때?”입니다.

3. 조화롭게 말하라
이상적인 연설가의 중요 덕목이 바로 조절 능력이라고 합니다. 즉 수사학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대화 속의 조화나 어울림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남을 배려하고 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역지사지를 실천하는 사람들로 넘치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이고, 리더들이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 아이와의 대화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겠죠.

작가(단우맘)는 아이의 말을 얼마나 제대로 들었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듯 대충, “어 그래. 듣고 있어.”라고 하지는 않았는지, 뒤돌아봤습니다. 이 수사학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의 대화와 소통을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의 대화가 균형 있으려면 1/2씩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도 실감했습니다. “엄마 내 얘기 듣고 있어?”라고 아이가 물을 때마다, 아차 싶어, 귀를 기울이고 아이와 눈을 마주하고 가까이 다가가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아이 먼저 이야기하게 하고 들어준 다음 엄마의 생각을 말하니 대화의 양과 질이 풍부해졌습니다.

누군가의 말과 행동을 보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을 ‘After you’라고 말합니다. 너 한 다음 나. 너 말하고 그리고 나.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 아이가 어릴수록 그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만, 꾸준히 듣는 노력을 한다면 익숙해집니다. 수사학이란 말 뜻대로 말하는 법을 갈고 닦고 연마하는 겁니다. 아이와 엄마가 공평하게 반반씩 이야기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로 듣고 말하며 매력적인 설득과 토론이 이뤄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추천사

우야맘
아이는 2+2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며, 엄마가 물으니까 답해주는 것일 뿐입니다. 스스로 알아내는 2+2는 아이가 2 곱하기 2도 분명 알아내는 힘을 갖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에게 주어야 할 것은 문제집과 연필이 아닌, 모든 것은 책 속에 답이 있다는 사고하는 힘이라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다연 님
“나는 우리 딸과 이제 진짜 놀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하니 누군가 묻더군요. 그 진짜 놀이가 뭔지. 하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정말 놀이입니다. 아이와 만들어가는 놀이. 아이와 함께 그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의 생각대로 그려지는 것 위에 나의 의견을 던져 보는 겁니다. 그게 좋으면 아이가 채택을 하고 아니면 또 다른 꼬리가 생기게 됩니다. 이야기 끝에 아주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아이의 웃음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책을 통해 이야기를 만드는 ‘잠자리 독서의 기적’, 그 시작
책에서 모든 소재를 얻는 엄마의 단 하나뿐인 동화

Chapter 1 책으로 이야기 짓기
Bedtime retelling 1 수학을 직관으로 보는 힘
story 1 고래를 만난 넘버블록 친구들 / photolog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2 수학에서 관심 영역 파주기
story 2 도형 친구야, 도로시 만나러 갈까? / photolog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3 창작동화, 내 아이와 닮은 주인공들
story 3 오티스와 프랭클린과 다누와 아빠 / photolog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4 세계명작, 내 아이와 닮은 주인공들 2
story 4 신밧드, 외눈박이 괴물을 만나고 나서 / photolog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5 과학동화로 삶을 알아가기
story 5 대왕문어 엄마의 마지막 말 / photolog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6 과학동화로 얻은 지식을 재인하기
story 6 나노맨, 다누 나노나비를 만나다 / photolog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7 전래동화, 권선징악이 다가 아니다
story 7 콩쥐 닮은 우리 다누 참 착했대요. / photolog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8 전래동화, 위인만이 롤모델이 아니다
story 8 반쪽이를 닮은 우리 다누 / photolog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Chapter 2 바른 생각 이야기 짓기
Bedtime retelling 1 정의에 대하여 생각 펼치기
story 9 일이 점점 커지네, 단우 / photolog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2 인성에 대하여 생각 펼치기
story 10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들!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3 철학에 대한 생각 펼치기
story 11 죽지 않는 아이, Ancient Child
story 12 나무는 겨울에 왜 옷을 벗을까?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4 역사 이야기로 엄마 생각 전하기
story 13 태극기에 담긴 슬픈 이야기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5 역사 이야기로 엄마 생각 전하기 2
story 14 강치야, 놀자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6 기후전쟁의 중심에 설 내 아이
story 15 작은 벌이 된 다누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Chapter 3 예술과 이야기 짓기
Bedtime retelling 1 음악 속 숨겨진 이야기에 관해
story 16 LOVE OF MY LIFE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2 음악 속 엄마의 추억 이야기
story 17 라비앙 로즈, 빛을 찾아가는 다누 /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3 화가를 만나는 방법
story 18 빈센트 반 고흐 아저씨와 다누 / photolog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Chapter 4 에필로그
Bedtime retelling 1 ‘Something cool’ 정말 재밌는 생각
story 19 Today’s of cool! / photolog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Bedtime retelling 2 ‘Something cool’ 정말 말 되는 생각
story 20 열개둥이 삼공둥이 일빵빵둥이 / photolog /오늘의 How to make a Story

프리뷰_엄마들의 잠자리 독서 대화 이야기
엄마 후기 1 완벽한 엄마의 완벽하지 못한 육아기_우야맘
엄마 후기 2 “나는 우리 딸과 진짜놀이를 할 수 있게 됐다”_다연맘
엄마 후기 3 잠자리에서 나눈 숫자 이야기_김지양 님
엄마 후기 4 점, 선, 면과 파리 친구_다연맘

본문중에서

만약 아이가 잠자리에서 잠들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뒤척인다면, 불을 은은하게 켜두고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엄마랑 같이 떠나는 이야기 나라, 상상의 나라가 얼마나 흥미로운지 아이는 대번에 알게 됩니다. 지금 자야 하는 게 못내 아쉬운 아이들과 상상의 이야기 나라에서 놀아보세요. 졸린 눈을 비비고, 목소리는 작아지고 느려지게 될 때까지. 가끔은 잠결에 엉뚱한 말을 할 때도 생긴답니다. 이 또한 재밌는 시간으로 기억될 거예요. _24쪽

저는 엄마들에게 수학동화에 관한 이야기를 참 많이 합니다. 수학동화를 네 살 때부터 읽어주었고, 동화를 통해 수학의 개념을 직관적으로 보는 단우는 수학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높습니다. 5세에 마이너스의 개념,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에 타고 지하 2층에 내리는 것을 ‘-2층이야’라고 말했죠. 5세에 4-6이 마이너스 2라고 말하는 아이가 된 것입니다. 신기한 건 한 번도 공식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_31쪽

쉽게 말해 아이가 좋아하는 도형으로 시작해 수학의 여러 개념이 가지 뻗듯 확장되었습니다. 처음 아이는 동그라미와 세모를 좋아했을 뿐인데, 지금 아이는 초등학교 9세 정도 수준의 도형 이야기를 이해하고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한 가지 영역을 따라 함께 이야기하고, 대화하다 보면, 엄마와 아이도 모르는 사이에 깊이 있게 그 영역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수학에 대한 사랑은, 관심과 궁금증으로 확장되어 도형 이외의 다른 영역까지 파고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_49쪽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고 해보는 것만큼 늘듯이, 창의적 생각은 본래의 것에 새로운 시선을 갖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데니스 홍 로봇 박사님의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로봇과 AI의 가까운 미래에 되려 인문학적 소양을 더욱 요구하는 시대가 열릴 것을 확신하는 저로서는 모든 아이들이 작가적인 생각을 가지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니 이미 쓰여진 책을 새롭게 자신만의 이야기로 할 수 있다면 그 효과는 미루어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큰 경험이 될 거라고 봅니다. _74쪽

역사 이야기도 책이나 관련 영상, 박물관 관람을 하더라도 엄마의 시각과 생각을 나누지 않으면 단편적인 경험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역사와 관련된 책을 읽기 이전에, 놀이를 통한 방법들을 고민해보았죠. 아이가 학교에서 배워오는 것이나, 학교 행사 등에서 경험해온 것들을 토대로 생각을 확장시켜줄 소재를 찾았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함께 놀고 생각을 확장하면, 관련된 책을 찾아보는 것이 어렵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활동들을 통해 아이와 잠자리에서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는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고, 평소에도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게 되더군요. _202쪽

엄마의 계획과 관계없이 대화하다 보면, 아이를 위해 가고 싶은 곳이 생길 수 있어요. 그곳으로 가야 해요. 아이의 생각이 머무르는 곳. 아이의 상상이 시작될 다음 여행지. 그곳은 집일 수도, 놀이터일 수도, 집 앞 개천일 수도, 저 멀리 바다일 수도, 더 멀리 바다 건너 꿈속일 수도, 더 더 멀리우주일 수도 있어요. 잠자리 시간의 대화는 우리들의 쉼터이고, 작은 간이역이에요. 언제나 이곳에 돌아와서 또 어디든 갈 수 있어요. _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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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동화(단우맘)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80

저자 김동화(단우맘)는 프리랜서 작가이자 아들 셋의 엄마이다. 20대의 장성한 아들 둘, 7살 막내와 권위를 가진 수평적인 대화를 통해 따뜻한 울타리 같은 엄마, 유쾌한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를 희망하는 수다쟁이 이야기꾼 엄마이기도 하다. 홈스쿨 카페인 〈써드맘스쿨〉 대표지기로 〈엄마성장학교〉에서 엄마들과 함께 홈스쿨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20대에는 연극, 뮤지컬 등의 배우로 활동했으며, 30대에는 배우 박호산과 결혼한 이후 작가로 전향했다. 연극, 영화, 드라마 트루거, 뮤지컬 대본 등을 썼다. 2014년 의정부음악극 대상작에 〈미제리꼬르디아〉가 선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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