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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6페이지에 걸쳐 소개된 다양한 사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쿠바 그 이면에 대한 문화적코드를 여행 기록이 아닌 작품사진으로 보여준다. 쿠바노(cubano)의 삶과 섬나라 쿠바의 사회경제와 문화예술을 작가의 시각으로 재단한 사진집이다.

◀ 작가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 바라보는 쿠바라는 섬 그리고 그곳 사람들의 모습은 그 순간의 찰라생(刹那生)이며 찰라멸(刹那滅)의 환영(幻影)들이었고, 시간과 공간 속에서 쌓아왔다고 믿었던 내 지식에 존재하지 않는 비실재의 잔상처럼 비추어졌기에 "Wonderland _ Cuba" 라는 메시지로 지구 반대편 공간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려 한다”고 말한다. 즉, 그가 바라본 쿠바의 문화 현실과 깊이에 대한 감각이 사진 속에 담겨 있다.

◀ 그동안 쿠바에서 만들어진 대부분의 사진 프로젝트가 거리사진 위주인 것과 다르게, 〈Wonderland, Cuba〉는 조금은 다른 면에서 쿠바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의 문화, 스포츠, 예술을 느끼기 위해 작가가 직접 국립발레학교와 복싱 체육관, 하바나 초등학교 등을 방문했고, 그런 점에서 차별화되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또한 2017년, 2020년 두 번에 걸친 이름 없는 마을 여행을 통해서 좀 더 그들의 민낯에 다가간 점이 돋보인다.

◀ 유명 관광지나 도시를 떠나 그들이 생활하는 마을이 담긴 사진은 오늘날 쿠바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마치 우리를 시간여행으로 안내하는 듯하다. 이 책에서 작가는 밤에서 또 다른 밤까지 시간을 횡단했고, 아바나에서 산티아고 쿠바까지 공간을 가로질렀으며, 사진과 사진 사이에 생략과 비유 그리고 충돌을 통해 이상한 섬과 사람들, 그리고 그곳의 냄새와 바람, 햇살 그리고 스쳐 지나간 사람들의 생각을 코드화시켜 소통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 256페이지에 걸쳐 소개된 다양한 사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쿠바 그 이면에 대한 문화적코드를 여행 기록이 아닌 작품사진으로 보여준다. 쿠바노(cubano)의 삶과 섬나라 쿠바의 사회경제와 문화예술을 작가의 시각으로 재단한 사진집이다.

◀ 작가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 바라보는 쿠바라는 섬 그리고 그곳 사람들의 모습은 그 순간의 찰라생(刹那生)이며 찰라멸(刹那滅)의 환영(幻影)들이었고, 시간과 공간 속에서 쌓아왔다고 믿었던 내 지식에 존재하지 않는 비실재의 잔상처럼 비추어졌기에 "Wonderland _ Cuba" 라는 메시지로 지구 반대편 공간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려 한다”고 말한다. 즉, 그가 바라본 쿠바의 문화 현실과 깊이에 대한 감각이 사진 속에 담겨 있다.

◀ 그동안 쿠바에서 만들어진 대부분의 사진 프로젝트가 거리사진 위주인 것과 다르게, 는 조금은 다른 면에서 쿠바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의 문화, 스포츠, 예술을 느끼기 위해 작가가 직접 국립발레학교와 복싱 체육관, 하바나 초등학교 등을 방문했고, 그런 점에서 차별화되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또한 2017년, 2020년 두 번에 걸친 이름 없는 마을 여행을 통해서 좀 더 그들의 민낯에 다가간 점이 돋보인다.

◀ 유명 관광지나 도시를 떠나 그들이 생활하는 마을이 담긴 사진은 오늘날 쿠바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마치 우리를 시간여행으로 안내하는 듯하다. 이 책에서 작가는 밤에서 또 다른 밤까지 시간을 횡단했고, 아바나에서 산티아고 쿠바까지 공간을 가로질렀으며, 사진과 사진 사이에 생략과 비유 그리고 충돌을 통해 이상한 섬과 사람들, 그리고 그곳의 냄새와 바람, 햇살 그리고 스쳐 지나간 사람들의 생각을 코드화시켜 소통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I. An Anonymous Island
II Broken shoes
III. Colorful life
IV. Out of the carniv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