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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공부혁명 ver.공무원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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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 법률저널
  • 발행 : 2020년 09월 25일
  • 쪽수 : 248
  • ISBN : 978896336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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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독자대상 : 공무원 시험 준비생
- 구성 및 특징 : 이론

목차

0. 들어가기에 앞서 … 2
1. MBTI가 공부랑 관계있다고? … 7
2. MBTI 성격유형검사 소개 … 17
3. MBTI와 공부습관 … 34
4.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데? … 56
5. 이렇게 공부해보자. … 94
6. 유형별 공부법과 학습 컨설팅 성공사례 … 125
7. 요약 정리 … 212
8. MBTI 학습 컨설팅이란 … 217
9. 책을 마무리하며 … 242

본문중에서

[머리말]
한국이라는 땅덩어리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공부 때문에 많은 고민과 방황, 그리고 기쁨과 좌절을 맛보게 되는 것 같다. 년 대중 반한 찬성 장가 도를 달이는 공업 도시였던 창원에서도 한 창 최루탄 날아다니고 시위하는 아저씨들이 도로를 점거했던 그 시절, 성격유형인 나의 어머니께서는
내가초등학생일 때 시험 기간만 되면 동생들은 밖에 나가 놀게 하고는 나만 붙잡아 앉혀놓고 공부를 가르쳐주셨다. 근데 성격유형인 아버지께서는 나 또한 밖으로 내쫓으시면서“공부하나 안 하나 결국에는 다시 이름 쓰고 읽을 줄 알더라. 애들이 나가 놀아야지.”라고 하셨다. 그러면 어머니께서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시고는 나가 놀게 해주셨는데 시험결과를 받으면 꼭 내가 받아온 점수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제대로 못 했다고 나무라셨다. 올 수(all 수)를 받아오면 왜 올백(all 못 했냐고 뭐라고 하시니 그냥 늘 그러려니 했다. 그저 노는 게 좋은 철부지 아이였기에 시험 때문에 뭐라고 하셔도 그건 그냥 그날뿐이었다.

그래도 사교육 한번 받아본 적 없이 무난하게 잘 컸던 것 같다. 당시 창원에는 사교육 기관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딱히 필요성도 못 느끼는 시절이었다. 사교육이라고 해봤다. 태권도도 장단이고 당시 한 창유행이었던 컴퓨터학원에 다녔던 게 다였다. 그냥 공부라고 하는 건학 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대로
수업 듣고 교과서 읽고 문제집 풀면 다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랬던 내가 처음으로 재수하면서 위기에 처하자 처음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고민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그게 바탕이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고등학생 때 공부한다고 책가방에 국어사전, 영어사전, 옥편 세 개는 꼭 넣고 다니느라 진짜 어깨가 매우 아팠었다. 그래서 키가 안 큰 게 아닌가 한다. 모르는 게 나오면 사전 찾아봐야 한다는 게 매우 당연한 일이었다. 고등학생 때 한 반에 명이 넘어서 정말 바글바글했던 게 기억난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권위가 하늘을 찌르던 시절이었기에 모르는 것들과 선생님 찾아가는 게 참 멀게만 느껴져서 모르는 게 있으면 답지를 찾아보든 책을 찾아보든 어떻게든 이해하고 알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었다. 그냥 그렇게 하는 게 당연했었다.

그런데 요즈음 많은 중, 고등학생들과 수험생들을 만나서 상담해보면 내가 공부했던 경험을 말하는 것 자체가 소위 잔소리꾼 어른이 되어버리는 기분이다. 그리고 상당수 학생, 수험생들이 영어 발음기호를 몰라서 읽을 줄 모르는 모습을 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종이로 된 영어사전에서 영어단어를 찾지
못하는 학생도 있었다. 다들 초등학교 저학년, 아니 심지어 유아 때부터 집안 한 벽면 가득 빼곡히 꽂혀 있는 수많은 유아용 전집류 책을 접했던 학생들이었는데 말이다. 물론 창원에 한정해서 말하는 것이기에 성급한 일반화 오류를 범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 분명 내가 어렸을 때보다는 지금이 훨씬 더 많은 돈을 자녀교육에 투자하고 있는데 왜 그 효과는 전혀 느낄 수가 없다.

TV 든 학원광고물이든 교육에 대한 정보가 참 많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근데 하나같이 느껴지는 건 너무 공급자 위주의 정보들 같다는 생각이다. 교육을 제공하는 자의 정보와 그 교육에 대해 돈을 지급하는 자의 관심을 끄는 정보는 많은데, 제일 중요한 그 교육을 받는 자에 대한 정보는 정작 없다. 그저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교육을 수동적으로 받기만 해서 정작 어떤 것이 부족하고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상태 점검이 빠진 것 같다.
그러니 당연히 알아야 할 영어 발음기호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고 3이 될 때까지 그 누구도 모르고 있는 것 아닐까?

자신의 상태는 자신이 직접점검을 해야 한다. 그래야 정확히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충분한지 알고 또 어떤 것을 잘하고 어떤 그것을 못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지금 학생들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점검을 못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늘 수동적으로 공부를 해왔기에 어떤 부분이 자신에게 필요한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이 성인이 되고 대학을 졸업한 후 공무원시험에 뛰어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년이 지나 고시함에 한 두 번 좌절을 맛보게 되면 그때부터 자신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게 되더라. 그동안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닫더라. 단 한 번도 자신이 공부하면서 어떤 그것 때문에 공부가 잘 안 되는지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과년이 친구들의 잘못인가? 난 아니라고 본다. 그 누구 돈이 친구들이 그렇게 자기 자신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기회조차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짜 안타까웠다. 내가 학습 컨설팅이라는 말을 내걸고 수험생들을 상대하며 말해주는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릴 때부터 자기 스스로 공부를 잘해보려고 노력했던 친구들이 알아서 잘해왔던 것들이 대부분이다. 치과의사 친구나 서울대 친구들한테 내가 컨설팅하면서 해주는 자료들을 보여주면 이 친구들은“잉? 그건 당연한 거 아냐? 원래 이렇게 공부하는 거잖아! 이걸 애들 이 모른 단말이야?” 하는 식으로 반응한다. 난 그저 수험생들의 성격유형과 학습 스타일, 특화된 기억의 종류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해왔던, 공부 잘해왔던 친구들의 공부법을 그 수험생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응용하고 변형하여 소개해주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확신을 가지 고공 부에도 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만 해주면서 방향만 잡아주는 것뿐인데 이 친구들은 그때부터 엄청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하더라. 그리고 대부분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더라. 이 친구들이 진작에 그런 걸 알았더라면 훨씬 더 크고 멋진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하다못해 학창시절에 마음고생을 덜 하지 않았을까?

물론 공무원시험이라는 게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이 학습 컨설팅을 누구나 다 알게 되고 다 시험을 잘 치게 된다면 결국 시험난이도는 더 올라가게 될 테고 누군가는 또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 한 번은 정말 모든 것을 걸고 후회 없이 도전해봤다는 경험, 그게 그 사람의 삶에 큰 자산이 되지 않을까?

지근대, 대동생들이 다 성공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 친구들을 상담하다 보면 느껴지는 그 아픔, 좌절, 고뇌 가나의 컨설팅으로 점점 희망, 환희, 용기로 바뀌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언젠가 학습 컨설팅연구소를 만들어서 더욱 세련되고 체계화가 된 연구조직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청소년부터 성인학습자와 학부모까지 더는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어찌 출간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만 하다가 용기 내서 보배드림에 글을 남겼는데 그걸 보고 댓글로 이렇게 기회를 주신 법률 저널의 이명신 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보배 형님들 정말 최고다. 이 맛에 뽑지를 끊을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사회 정의를 지키는 아재들의 모임, 보배드림 이어 영원하여라! 그리고 아직 장가도 못가고 큰일만 벌리고 있는 못난 아들내미 때문에 고생 많으신 나의 부모님께 눈물겨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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