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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문명과 한민족의 형성 : 백두산 서편 옛 제단으로 고찰한 우리 역사[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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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정경희
  • 출판사 : 만권당
  • 발행 : 2020년 09월 01일
  • 쪽수 : 744
  • ISBN : 97911889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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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국이 동북공정 중 발굴한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을 모두 은폐했다?
은폐된 옛 제단에서 시작하는 배달국 맥족사 연구를 통해
백두산문명과 한민족의 태동을 밝히다!

1980년대에 중국의 동북공정이 시작된 이래 요서 지역은 중국문화의 발원지이자 동아시아 상고문화의 발원지로서 변함없는 위상을 누려왔다. 한국학계도 요서 지역에서 한국사 및 한국문화의 원류를 찾아가는 경향이다. 이 책의 저자 정경희 교수 또한 유물ㆍ유적 자료가 풍부한 요서 지역 상고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중국 측이 이미 1990년대에 10여 년에 걸쳐 요동 지역 특히 백두산 서편 통화 지역을 중심으로 맥족(한민족의 주족)의 옛 제단군을 조사ㆍ발굴했고, 처음에는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의 시각에 따라 옛 제단군의 존재를 크게 부각시켜 집중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했음을 보았다. 그런데 1999년 통화(通化) 만발발자(萬發撥子) 옛 제단의 발굴을 마지막으로 돌연 옛 제단 유적들을 은폐하고 관련 연구를 모두 폐기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저자는 중국 측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고 관련 자료와 유물들을 두루 조사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고, 2015년 8월과 2018년 8월 총 2차에 걸쳐 통화 지역 옛 제단 유적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 책은 6년에 걸친 연구의 최종 결과물로, 앞서 제출한 논문 9편을 전체 흐름에 맞춰 총 8부와 부록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소수민족의 역사문화를 중원의 역사문화 속으로 끌어안으려는 중국이 동북 지역 역사공정 중에 왜 돌연 태도를 바꿔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을 은폐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것이 우리 상고ㆍ고대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필 수 있다. 무엇보다 백두산 서편 일대, 특히 통화 지역 옛 제단군 문제가 한국 상고ㆍ고대사 연구를 심화시킬 수 있는 관건이며, 백두산 서편 일대에서 후기 신석기 이래 고구려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 내려온 맥족의 오랜 제천문화의 실상을 확인함으로써 한국 상고ㆍ고대문화의 요체인 제천문화의 실상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요동 백두산 서편과 요서 대릉하 우하량 일대 적석 단총이 동일 계통?
백두산 맥족 적석 단총의 실체와 맥족의 이동 흐름이 드러나다!

요서 대릉하 일대 우하량(牛河梁) 상층적석총 단계 조기에 나타난 ‘3층원단ㆍ방대’ 방식은 요동 백두산 서편 통화 지역에서 먼저 나타났다. 통화 만발발자 옛 제단은 그 시기가 우하량 상층적석총 단계보다 500년 정도 앞서는 서기전 4000년~서기전 3500년경이었다. 이러한 정황은 ‘3층원단ㆍ방대’ 형태가 요서 우하량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요동 백두산 서편 지역에서 시작되어 요서 우하량 일대로 전해졌음을 시사한다. 우하량 상층적석총 일반의 ‘3층-원ㆍ방-환호’ 제도 역시 그러하다.
이처럼 홍산문화 중ㆍ후기 요동~요서 지역의 적석 단총제 형태를 살펴보면, 배달국시기 백두산 맥족의 요서 진출 경로 또는 맥족계 선도제천문화의 전파 경로는 요동 백두산 서편 혼강 일대(배달국 천평문화) → 대릉하 일대(배달국 청구문화) → 요서 서랍목륜하 일대(배달국 서랍목륜하문화)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달국시기 맥족의 이동 및 전파 과정을 통해 요동ㆍ요서ㆍ한반도 일대에 맥족, 또 맥족계 선도제천문화가 널리 퍼져나갔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1부에서는 중국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의 내용과 허구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중국 측은 ‘홍산문화(선상황제족-선상고국-예제문화) → 하가점하층문화 → 은상문화’라는 동북공정 요하문명론의 은상족(殷商族) 중심 역사인식에 따라, 명백한 선도문화이자 배달국문화인 홍산문화를 예제문화이자 선상문화로 왜곡하는 데서 시작하여 그 본류를 은상으로 연결시킨 후 다시 단군조선을 은상계 기자조선으로 왜곡했다. 이를 확장한 장백산문화론에 이르러서는 ‘[홍산문화(선상황제족-선상고국-예제문화) → 하가점하층문화 → 은상] → (연ㆍ)기자조선 → 위만조선 → 한사군 → 고구려ㆍ부여 → 발해’에 이른다고 보았다. 연과 기자조선을 은상계 국가로 강조할 뿐 아니라 후속 국가인 고구려ㆍ부여까지도 은상계 국가로 바라본 것이다. 이 모든 왜곡의 출발점에는 ‘홍산문화(맥족-배달국-선도문화)’를 ‘홍산문화(선상황제족-선상고국-예제문화)’로 보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2부에서는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 특히 통화 만발발자 옛 제단의 1차 제천시설인 ‘3층원단(모자합장묘)ㆍ방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중국 측은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에 따라 은상족이 요동 장백산 지구로 이주해 홍산문화를 전달했음을 입증하기 위해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 중 가장 전형적인 홍산문화계 옛 제단으로 지목된 통화 만발발자 유적에 대해 대대적인 발굴 작업을 했다. 만발발자 유적은 서기전 4000년~서기 600년 무렵, 곧 배달국~고구려시기 한민족의 주족인 맥족계의 선도제천문화가 성립ㆍ변천되는 과정을 집약적으로 함축하고 있는 더없이 귀중한 유적이다. 유적의 중심이 되는 제천시설 중 1차 제천시설인 ‘3층원단(모자합장묘)ㆍ방대’의 형태와 여기서 출토된 곰소조상은 요서 우하량 상층적석총 단계로 이어졌는데, 이것은 ‘3층원단ㆍ방대’ 형태가 요동 백두산 서편에서 요서 우하량 지역으로 전파한 것을 알게 했다.
3부에서는 만발발자 옛 제단의 2차 제천시설인 ‘선돌 2주ㆍ적석 방단ㆍ제천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만발발자 2기 이후 3층원단 평대 위로 2차 제천시설인 선돌 2주가 들어섰고, 5기에는 다시 적석 방단ㆍ제천사가 들어서 선돌 2주와 함께 있었다. 이렇듯 만발발자의 1차 및 2차 제천시설은 서기전 4000년~서기 600년 무렵 요동ㆍ요서ㆍ한반도의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3층원단ㆍ적석단ㆍ나무솟대ㆍ제천사ㆍ선돌ㆍ고인돌류)’ 계통으로 중원 지역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형태였다. 이러한 발굴 결과는 중국 측의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의 오류 차원을 넘어 동북아 상고문화의 기원과 계승 관계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게 했다.
4부에서는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과 여명 옛 제단의 형태와 유형 및 요서ㆍ한반도에 나타난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은 산구릉 정상부에 자리하고, 3층원단이 많으며, 환호를 두른 경우가 많아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3층원단류)’로 정리되었으며, 500년의 시차를 보이는 요서 우하량 유적의 상층적석총 단계에서는 몇 가지 변화를 보였다. 그 예로 3층 계단식이 나타났고, 원형 외에 방형이 나타났으며, 단총 주변으로 환호가 둘러져 ‘3층-원ㆍ방-환호’ 형식을 보였다. 이것은 시간이 흘러 한반도 남부 지역의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3층원단ㆍ적석단ㆍ나무솟대ㆍ제천사ㆍ선돌ㆍ고인돌류)’ 형태로 이어졌다. 이들은 시대 변화에 따라 중심 제천시설의 차이를 보였지만 모두 동일 계통의 유적이다.
5부에서는 홍산문화 중기 무렵 요서 지역 서랍목륜하 및 대릉하 일대에서 부활한 적석묘 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대릉하 일대 우하량 적석총군은 홍산문화기 전체를 통틀어 최장 기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형식성과 부장품을 갖추었다. 대체로 3기로 나뉘는데, 1기는 하층유존 단계, 2기는 하층적석총 단계, 3기는 상층적석총 단계이며, 각 시기의 특징과 출토품을 살펴보았다. 또한 5지점과 호두구 적석총ㆍ동산취 적석단의 사례를 통해 흥릉와문화기 이래 구식 ‘석권’ 방식 위로 우하량 상층적석총 단계의 신식 ‘3층-원ㆍ방-환호’ 방식이 결합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 이러한 적석 단총제 형태를 통해 배달국 시기 맥족의 요서 진출 경로는 요동 백두산 서편 혼강 일대(배달국 천평문화) → 요서 대릉하 일대(배달국 청구문화) → 요서 서랍목륜하 일대(배달국 서랍목륜하문화)임을 알 수 있다.
6부에서는 배달국 이래 고구려에 이르기까지 요동~요서 적석 단총제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예맥족의 이동 흐름 및 분포 범위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배달국에서 고구려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맥족은 백두산 서편 혼강ㆍ압록강 천평 지역 → 대릉하 청구 지역 → 서랍목륜하 지역 → 송화강 지역 → 백두산 서편 혼강ㆍ압록강 천평 지역 → 일본열도로의 움직임, 곧 ‘맥족의 요서 진출ㆍ정착 및 요동 회귀’라는 순환적 흐름을 보이며 동북아 사회의 중심 종족이 되었고, 그들이 주도한 선도제천문화 역시 요동ㆍ요서ㆍ한반도를 중심 근거지로 하여 동아시아 사회는 물론 유라시아 사회로 전파되었다.
7부에서는 맥족의 적석 단총제에 반영된 주요 형태(象), 숫자(數) 상징인 ‘원ㆍ방ㆍ팔각형’ 상징 및 ‘3ㆍ5ㆍ7ㆍ9 계단수’ 상징의 선도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러한 상징의 시기 및 지역적 변화상을 고찰하여 맥족의 선도제천문화가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어 갔음을 확인했다. 백두산 서편ㆍ한반도 지역은 배달국 이래 적석 단총의 기본 형태소였던 원ㆍ방 상징을 기본으로 다변화된 모습을 보였고, 일본열도에서는 배달국의 구식에 백두산 서편ㆍ한반도의 신식, 일본식까지 더욱 다변화되었지만 모두 선도 삼원론 내에서의 변화였다. 또한 배달국 이래 3 계단수 상징이 고구려 적석 단총에 이르러 7ㆍ5ㆍ9 계단수 상징으로 변화된 면모가 열본열도로 고스란히 전달된 모습도 살펴보았다.
8부에서는 한민족의 형성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서기전 4000년경 환웅족은 백두산 천평 지역에 도읍을 조성한 후 요동 천평 지역과 요서 청구 지역을 배달국의 동ㆍ서 양대 중심으로 삼아 청구ㆍ천평ㆍ흑룡강 일대를 두루 경영했으며, 중심 도읍지인 신주 비서갑 일대에서 배달국의 주족(主族)인 맥족(환웅족+웅족)이 형성되었고, 백두산 일대 토착세력 중 예족(호족)은 배달국 주족의 범주에서 제외되었다가 점차 선도제천문화를 수용함으로써 배달국 부족(副族)의 지위에 올랐다. 이렇게 형성된 배달국의 예맥족 또는 맥족은 선도제천문화를 공통분모로 했기에 선도제천문화의 요체인 ‘한ㆍ환’을 따와 한민족으로도 부를 수 있게 된다.
부록은 2019년 9월 발간된 만발발자 정식 발굴보고서인 『통화만발발자유지고고발굴보고(通化萬發撥子遺址考古發掘報告)』를 바탕으로 집필한 내용으로, 앞서 내용들을 수정ㆍ보완하는 한편 중국 측의 동북공정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의 왜곡된 시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롯데학술총서 발간의 의의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만권당과 손을 잡고 ‘롯데학술총서’ 발간 사업을 시작한다. 국학(國學)과 관련된 분야에서 이룩한 탁월한 연구 성과이지만 당장은 대중성이 떨어져 책으로 내기가 어려운 경우에 지원한다. 이러한 연구는 국학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고유 사상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며, 미래를 우리 관점에서 주체적으로 개척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선구적인 작업이다. 언젠가는 ‘롯데학술총서’가 우리 국민의 필독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학술총서의 첫 번째 책 『백두산문명과 한민족의 형성』은 우리 고유의 사유체계인 선도(仙道)사상의 내용과 연원을 밝히고 이 사상이 어떻게 건국이념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로 귀결되는지 풀어냈다. 특히, 백두산 서쪽 신석기문화가 동아시아 상고문화 원형으로 중원문화나 시베리아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이들 문화의 발전을 이끌었음을 밝혔다. 이는 동아시아 문화의 시원이 우리 선도문화였음을 의미하는 획기적인 연구 성과이다. 두 번째 책은 독도 문제의 역사지리적ㆍ국제법적인 진실을 밝힌 『독도 문제의 진실』이다.

목차

발간사
책머리에

서론

1부 중국 요하문명론이 장백산문화론으로 확대되다
1장 요하문명론의 장백산문화론으로의 확대
2장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의 한국사 말살
3장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의 허구성
4장 맺음말
2부 통화 만발발자 제천유적에서 맥족의 선도제천문화를 보다 1: 3층원단(모자합장묘)·방대
1장 1990년대 후반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과 만발발자 제천유적의 발굴
2장 3층원단(모자합장묘)과 방대, 배달국 초 제천문화의 흔적
3장 모자합장묘 출토품에 나타난 배달국 초의 제천문화
4장 맺음말

3부 통화 만발발자 제천유적에서 맥족의 선도제천문화를 보다 2: 선돌 2주·적석 방단·제천사
1장 1기의 소도제천지 성격을 계승한 2기의 제천시설
2장 거북목(방대)에 자리한 주거지와 무덤의 의미
3장 3층원단 위 선돌 2주·적석 방단·제천사의 의미
4장 중국문명의 기원 문제와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의 은폐
5장 맺음말

4부 백두산 서편 제천유적이 요서·한반도에도 나타나다: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유적
1장 1990년대 전반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과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의 발굴
2장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과 여명 옛 제단의 형태
3장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의 전파: 요서 우하량 유적 및 한반도 남부
4장 맺음말

5부 요동 백두산 서편 선도제천문화가 요서로 전파되다: 홍산문화 ‘3층-원·방-환호’형 적석 단총제의 등장 배경
1장 홍산문화기 적석 단총의 등장 배경: 흥륭와문화기의 ‘석권 단총’
2장 우하량 1기 하층유존: 수혈식토광묘 단계
3장 우하량 2기 하층적석총: 석권 단총의 계승, ‘부석-통형기권묘’ 단계
4장 우하량 3기 상층적석총: ‘3층-원·방-환호’ 단계
5장 구식(석권 단총)과 신식(3층-원·방-환호)의 결합: 5지점·호두구·동산취
6장 적석 단총제 형태 변화로 본 배달국시기 요동 백두산 맥족의 요서 이동과 지배세력 교체
7장 우하량 말기 중심 단총의 변화: 16·13지점
8장 맺음말

6부 요동~요서 제천유적에서 맥족(예맥족)의 이동 흐름을 읽다
1장 한국 상고문화 연구의 3계통론과 요서 예맥 중심의 연구 경향
2장 요동 백두산 서편의 강고한 적석 단총제 전통과 맥족의 원향
3장 요서 적석 단총제와 맥족의 이동
4장 맺음말
7부 동아시아 제천유적에 삼원오행적 세계관과 선도수행적 의미가 깃들다
1장 적석 단총의 상·수 상징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경향
2장 선도기학 삼원오행론의 상·수 상징과 그 의미
3장 적석 단총의 ‘원·방·팔각’ 상징에 나타난 삼원오행론
4장 적석 단총의 ‘3·7 및 5·9 계단수’ 상징에 나타난 삼원오행론
5장 맺음말

8부 배달국 초 백두산 천평문화가 시작되고 한민족(예맥족·새밝족· 맥족)이 형성되다
1장 한국 민족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
2장 배달국의 개창과 백두산 천평문화의 개시
3장 천평 권역의 도읍, 신주 비서갑과 통화 지역
4장 한민족(예맥족·새밝족·맥족)의 형성: 선도제천문화의 수용과 천손족화
5장 맺음말

결론: 선도적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고유문화 계통론 정립의 필요성

[부록] 통화 만발발자 제천유적 추보(追補) 연구: 『통화만발발자유지고고발굴보고』를 중심으로
1장 『통화만발발자유지고고발굴보고』의 편찬 및 발굴 경위
2장 『통화만발발자유지고고발굴보고』에 나타난 분기별 변천상
3장 맺음말

자료 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한국의 ‘선도문화’는 밝음을 이상시하여 ‘밝문화’로도 불린다. 여기에서 ‘밝음’이란 단순히 눈에 보이는 하늘이나 해ㆍ달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존재의 본질인 ‘생명(氣)ㆍ일기(一氣)ㆍ삼기(三氣), 일(一)ㆍ삼(三)’을 의미한다. 이처럼 선도문화는 모든 존재의 실체를 공히 기(氣)로 바라보기에 기를 매개로 사람의 내면 또는 내기(內氣)를 밝혀 깨우는 ‘천인합일, 신인합일, 인내천’의 선도수행에 기반하게 된다. 이러한 선도문화의 이상적인 인간형이 ‘신선’이며, 대표적인 선도수행은 ‘제천(祭天)’이다. 종래 샤머니즘적 시각에서 제천은 태양신앙 등의 단순 종교의례로 해석되어 왔지만 선도적 시각에 따르면 ‘천인합일론에 기반한 내성적(內省的) 심신 단련’으로 바라보게 된다. - 책머리에 중에서

얼핏 보기에 장백산문화론에서는 고구려사가 집중적으로 강조되어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장백산문화론의 중심이 고구려사 왜곡인 듯 비추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고구려사 왜곡이 아니라 백두산 일대의 가장 대표적인 국가인 고구려에 요하문명론의 ‘홍산문화(선상황제족-선상고국-예제문화)’ 계통론을 연결한 것이다. 장백산문화론의 수면 위로 드러난 사안인 고구려사 왜곡, 또 같은 맥락에서의 부여사 및 발해사 왜곡의 이면으로 단군조선의 기자조선으로의 왜곡 문제가 자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모든 왜곡의 출발점에 ‘홍산문화(맥족-배달국-선도문화)’에 대한 ‘홍산문화(선상황제족-선상고국-예제문화)’로의 왜곡이 자리하고 있다.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에 따른 모든 부면의 주제들이 실상 ‘홍산문화(선상황제족-선상고국-예제문화)론’의 확대·부연이기에 그 오류 교정에 있어 ‘홍산문화(맥족-배달국-선도문화)’의 기준점은 한결같이 중요해진다. - 1부 중에서

무엇보다 만발발자 유적 발굴 결과는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의 허구가 밝혀지는 차원을 넘어 중국문명의 기원 문제, 또 동북아 상고문화의 현재적 계승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게 했다. 중국은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에서 홍산문화의 본류가 은상족을 통해 중원으로 들어갔으니 동북아 상고문화의 직접 계승자는 현재의 중국이며, 홍산문화의 한 지류가 은상족을 통해 장백산지구·한반도 일대로 흘러갔기에 한국사는 실상 중국사의 일부라고 보았다. 그러나 발굴 결과는 이러한 문화 전파의 경로 및 현재적 계승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결과를 수용할 수 없었던 중국 측은 결국 만발발자 유적 중 제천시설 이하 1990년대에 발굴조사되었던 백두산 서편 옛 제단군 전부를 은폐하게 된다. - 3부 중에서

정리하자면, 1980년대 이후 동북아 고고학의 발달로 한국사의 진정한 출발점이 되는 배달국사가 복원되면서 한국인의 종족적 문화적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방향은 대체로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첫째, 한민족(예맥족)의 성립기는 배달국이며 배달국문화의 요체인 선도제천문화로 인해 토템족에서 천손족으로 정체성 전환이 있었다. 전기 신석기 웅족ㆍ호족은 토템족 단계에 머물렀지만, 후기 신석기ㆍ금석병용기 배달국 개창을 계기로 환웅족과 웅족ㆍ호족의 결합으로 한민족(예맥족ㆍ새밝족ㆍ맥족)이 형성되었고 새로운 형태의 ‘선도제천문화’가 민족문화의 요체가 되면서 한민족은 토템족에서 천손족으로 변모되었다. 둘째, 배달국시기 정립된 한민족의 선도제천문화는 주변 지역으로 널리 전파되어 주변민족까지 천손족으로 변화시켰다. 배달국 이후 단군조선 시기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선도제천문화와 천손사상은 중원 지역으로 전파되었고, 중국문명을 계도했을 뿐 아니라 북방족을 매개로 동ㆍ서ㆍ남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일대로 전파되었다. - 7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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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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