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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집을 유영하며 자기다움을 배워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디렉토리』

〈디렉토리〉는 직방과 볼드피리어드가 함께 만드는 직방의 브랜드 매거진으로 MZ 세대 1~2인 가구의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합니다. 원룸,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등 다양한 형태의 집을 유영하며 자기다움을 배워가는 이들의 생활과 생존 사이, 오늘을 기억하고 수집합니다.

이번 호 〈디렉토리〉는 O2O(online to offline)산업을 다룬다. O2O라는 트렌드가 생긴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이다. 스마트폰은 정보의 공간적 제약을 없애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힘없이 (seamless) 연결해주는 통로이자 매체이다. 2020년은 국내에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수많은 앱이 출시되고 사라졌으며 그중에서 일부는 시장에 안착해 산업과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대한민국은 단기간에 산업화와 정보화,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하고 있는 독특한 국가이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2차 산업혁명 시대에 태어나 3차 산업혁명 시기에 자라나고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일을 하고 있다. 어떤 서비스나 미디어가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면 절대로 이전상황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을 때까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이용해야 한다. 자, 이제 어떠한 기술과 서비스들이 우리 집 안에서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디렉토리〉에서 인터뷰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어보고 변화의 물결에 함께 올라타면 좋겠다.
직방 CMO 김필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진 O2O시대에 집은 편안히 앉아서 나에게 꼭 맞는 개인화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주체들과 연결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사적 공간이면서 동시대의 최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교차하는 역동적 공간인 것이죠. 이렇게 기술이 만들어준 연결은 우리의 생활 방식은 물론 사고방식까지 변화시킵니다.
이번 호 〈디렉토리〉에서는 기술이 주거의 풍경을 어떻게 바꾸는지 탐구합니다. O2O 서비스를 숨 쉬듯 이용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삶 깊숙이 들어가 주거·선택·편리에 대한 가치관이 이전 세대와 어떻게 다른지, 이들이 특별히 열광하는 기술과 서비스는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편리와 속도를 긍정하는 시대에 〈디렉토리〉는 잠깐 멈추어 질문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의 정확한 정체가 뭐지?”라고요.
볼드피리어드 콘텐츠경험 (CX) 디렉터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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