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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의 생산, 풍경의 해방 : 미디어의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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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 책은 근대 이후 새롭게 출현한 인쇄·출판 같은 복제기술이나 철도 시스템 등이 ‘풍경’과 우리가 그것을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탐구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림엽서, 신문 및 잡지의 삽화, 풍속 채집 연구법 등을 분석하며 사회사나 문화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한편, 가라타니 고진, 야나기타 구니오 등이 논한 풍경론을 이어받아 사회학자로서 독자적으로 발전시킨다. 저자는 1900년대 초의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활용해 미디어가 풍경을 왜소하게 만든 역사를 되짚으며, 우리가 오감으로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풍경을 해방시킬 것을 주장한다.
    근대의 다양한 인쇄 매체, 고현학 연구 집단이 작성한 세세한 기록, 일상의 풍속과 생활상을 집요할 만큼 꼼꼼하게 그림으로 표현한 시각 자료 등 이 책에 실린 도판은 어느 책에서도 보기 힘든 귀한 자료이며 그 자체로 풍부한 볼거리다.

    출판사 서평

    풍경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미디어의 역사를 통해 근대의 풍경을 발굴하다


    오늘날 SNS에 넘쳐나는 여행지 사진들은 경치 좋은 장소를 대하는 우리의 감각과 경험을 어떻게 바꾸어놓았을까? 사진이나 영상 등 시각적 이미지로 자주 접한 유명 관광지에 실제로 가보았을 때, 그 장소가 주는 고유의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건 왜일까?

    이 책은 근대 이후 새롭게 출현한 인쇄·출판 같은 복제기술이나 철도 시스템 등이 ‘풍경’과 우리가 그것을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탐구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림엽서, 신문 및 잡지의 삽화, 풍속 채집 연구법 등을 분석하며 사회사나 문화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한편, 가라타니 고진, 야나기타 구니오 등이 논한 풍경론을 이어받아 사회학자로서 독자적으로 발전시킨다. 저자는 1900년대 초의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활용해 미디어가 풍경을 왜소하게 만든 역사를 되짚으며, 우리가 오감으로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풍경을 해방시킬 것을 주장한다.

    근대의 다양한 인쇄 매체, 고현학 연구 집단이 작성한 세세한 기록, 일상의 풍속과 생활상을 집요할 만큼 꼼꼼하게 그림으로 표현한 시각 자료 등 이 책에 실린 도판은 어느 책에서도 보기 힘든 귀한 자료이며 그 자체로 풍부한 볼거리다.

    풍경은 공간에 새겨진 텍스트다
    매체를 통해 들여다본 사회의 모습


    “풍경은 인간 실천의 흔적에 의해 짜인, 인간의 실천을 품은 거대한 한 권의 책이다.”

    ‘풍경론’은 풍경이 자연환경처럼 그 자체로 이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에 만들어진 개념이자 담론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냉담한 시선으로 외부 세계를 대하는 근대적 자아의 내면과 함께 풍경이 ‘발견’되었고(가라타니 고진), 미디어의 출현과 더불어 오늘날 풍경 개념이 ‘생산’되고 ‘성장’했다(야나기타 구니오). 민속학과 문화사회학, 사회사 연구를 꾸준히 해온 이 책의 저자 사토 겐지는 그림엽서, 삽화와 같은 근대의 여러 시각매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풍경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빠르게 달리는 기차, 사진이나 인쇄 같은 복제 기술 등 근대에 생겨난 새로운 경험들에 주목하며 ‘풍경론’을 다시 쓴다.

    저자는 일본 메이지기의 그림엽서와 잡지의 삽화 등을 들여다보며 당시 사회를 읽어낸다. 근대 매체인 그림엽서는 일본에서 대지진이나 수해와 같은 사회적 사건들을 신속히 전달하는 보도의 수단이 되기도 했고, 기녀와 영화배우들의 얼굴을 널리 알리고 이들의 인기를 부채질하는 역할을 했으며, 수공예로 제작한 엽서는 수집 문화를 발달시키기도 했다. 아이들이 쥐를 잡아 파출소에 가져오는 잡지 속 삽화를 통해서는 1900년대 도쿄에서 페스트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함석판을 둘러쳐 격리하는 방식이 근대 일본의 위생 관념을 어떻게 개조했는지 엿볼 수 있다. 발행 기록도 변변치 않고 낱장으로 사라지기 쉬운 그림엽서와 보고도 지나치기 쉬운 한 장의 삽화를 역사사회학의 연구 자료로 전면에 등장시킴으로써 저자는 우연적이고 일상적인 기록 속에 우리가 읽어내야 할 텍스트가 있음을 강조한다.

    근대의 미디어는 어떻게 풍경을 가두었는가?
    ‘교류 없는 관계’에서 ‘풍부한 경험’으로


    풍경은 ‘미디어’와 ‘텍스트’라는 키워드와 연결되며 논의를 확장시킨다. 저자에 따르면 풍경은 “텍스트의 누적으로, 사람들의 경험이 공유되고 그것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역사적 축적”을 갖는다. 그리고 사진이나 삽화, 영화 등 수많은 매체가 그 축적물을 구성한다. 그리고 보는 이와 보이는 것, 즉 풍경 사이의 거리를 매개하며 그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은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기차의 창으로 도려내거나 까마득한 공중에서 내려다보며 인간의 감각과는 유리되어버린 풍경, 사진이나 인쇄 같은 복제 기술 때문에 평면적이고 정적인 것으로 박제된 풍경, 문학의 소재가 되며 규범화된 풍경을 해방시키고 싶어 한다. 풍경이 시각 위주의 경험을 지칭하는 것으로 한정되면서 인간과 풍경은 ‘교류 없는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저자는 그렇게 왜소해진 풍경을 일상 속에서 오감으로 경험하는 풍부한 풍경으로 회복하자고 제안한다.

    “사진이라는 새로운 시각 경험은 우리의 인식에 어떠한 균열을 만들어냈는가. 대략 스케치한 다음 표로 분류하는 행위는 우리에게 어떠한 새로운 독해력을 전해주었는가. 열차의 네모난 창에 잘려 스쳐 지나가는 광경은 그 자체로 과거에는 느낄 수 없던 역동적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또한 이미 잡지에서 본 적 있는 소문난 그 장소는 여행에서 어떠한 감동으로 다가올까. 풍경이라는 말 속에서 우리는 이처럼 미디어가 조직한 경험을 읽어낼 수 있다. 풍경에 대한 담론 그 자체가 풍경이라는 개념과 그것을 물들이는 여러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시대의 장치였다.”

    풍경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고고학의 방법론으로 미디어의 역사를 살피다


    이 책은 문화와 자연을 대비시키는 기존의 풍경론에서 벗어나 인간 실천으로서의 풍경, 그리고 역사성을 가진 풍경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흥미 위주의 조사 기법일 뿐 체계적인 학문이 아니라고 조롱받는 고현학(考現學, Modernology)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하는 점 역시 틀에 갇힌 풍경의 회복과 해방이라는 맥락에서 살펴봐야 한다.

    저자는 1920년대 일본 고현학 그룹의 채집 활동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감각 전체를 동원한 관찰이라는 조사 방법이 가졌던 힘에 주목한다. 고고학(考古學)이 고대의 생활문화를 고찰하는 학문이라면, 고현학은 현대사회 모든 분야에 걸친 변천을 조직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그 진상을 규명하려는 학문으로,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도쿄의 번화가 모습을 살펴 일본의 서구화 경향을 밝혀보려 했던 일본 민속학자 곤 와지로(今和次郞)가 제안한 용어다. 고현학은 관찰과 채집을 통한 분류 통계, 스케치, 기보법, 전수 조사 같은 연구 방법을 사용하며, 엽서나 삽화, 사진, 석판인쇄, 수공예 등의 매체를 파헤쳤다는 점에서 미디어 고고학(과거를, 특히 영화와 TV 같은 대중적인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새로운 미디어를 이해하려고 시도하는 학문)의 방법을 취하기도 한다. 저자는 고현학이 그러한 방법을 활용해 독자적인 시각을 구축하려 했다는 점에서 힘을 가졌다고 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림엽서 및 삽화 연구와 고현학 실험에 대한 재평가 그리고 풍경론 탐구 등 주제와 시기가 달리 쓰인 글들을 총체적인 경험으로서의 ‘풍경’이라는 키워드로 묶어낸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대지진과 홍수 같은 참상이 엽서 수집 열풍 속에서 어떻게 소비되었는지, 번화한 도심의 거리와 빈민가의 풍경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죽은 쥐를 돈으로 바꿔주던 제도는 일본 근대의 위생의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비싼 담배와 싼 담배의 꽁초 모양 차이가 어떻게 계급격차를 드러내는지 등―은 근대 일본의 풍경에 켜켜이 쌓인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읽어내려는 시도다.

    목차

    서문: 풍경이라는 텍스트―역사사회학의 시선

    제1장 그림엽서 메모: 미디어의 고고학
    메이지의 《포커스》
    그림엽서 연구소사
    미타테의 공예
    기념 그림엽서의 이륙
    미인 그림엽서와 사건 그림엽서
    여행하는 신체와 엽서 쓰는 경험
    그림엽서의 예언

    제2장 산책자의 과학: 고현학의 실험
    두 개의 전람회―쇼와 시대의 시작과 끝
    채집 활동의 복원―모데르노로지오 읽는 법
    거리의 박물학―채집하여 서술하는 시각
    기법이라는 날개를 타고―방법으로서의 고현학
    생활문화편의 꿈―환영의 기록

    제3장 삽화의 광경: 파출소 앞의 쥐들
    쥐떼 대학살
    사체의 윤회와 근대의 도시
    질병의 경로와 위생화하는 신체

    제4장 풍경의 생산: 야나기타 구니오의 풍경론
    말과 몸짓의 분석
    관계성 논리의 확대
    생활양식으로서의 풍경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옹호

    제5장 언어, 교통, 복제 기술: 근대 풍경 의식의 존립 구조
    문예의 대상이 된 명소―규범화하는 풍경
    철도의 추상력―원경화하는 풍경
    복제 기술의 침투―부유하는 풍경
    풍경의 해방

    미주
    부록
    그림 출처
    후기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사진이라는 새로운 시각 경험은 우리의 인식에 어떠한 균열을 만들어냈는가. 대략 스케치한 다음 표로 분류하는 행위는 우리에게 어떠한 새로운 독해력을 전해주었는가. 열차의 네모난 창에 잘려 스쳐 지나가는 광경은 그 자체로 과거에는 느낄 수 없던 역동적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또한 이미 잡지에서 본 적 있는 소문난 그 장소는 여행에서 어떠한 감동으로 다가올까. 풍경이라는 말 속에서 우리는 이처럼 미디어가 조직한 경험을 읽어낼 수 있다. 풍경에 대한 담론 그 자체가 풍경이라는 개념과 그것을 물들이는 여러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시대의 장치였다.
    (/ pp.8~9)

    그림엽서는 분명 사진을 사회에 유포하는 데 큰 공로를 세웠으며, 그림엽서와 사진이 결합하면서 여러 현상이나 역사적 풍경이 폭넓게 사진으로 기록되었다. 사진 미디어에 대한 역사는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오늘날 그림엽서에 주목하고 있다. 수해 그림엽서를 앞에 두고 기타가와 씨는 어느 날 이렇게 말했다. 원래부터 수해를 입기 쉬운 장소는 유명한 장소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생활환경이 좋지 않은 장소가 많다. 이처럼 주목받기 어려운 장소에 카메라가 들어가서 그 마을의 모습과 생활의 일부를 기록하는 것에 ‘수해’ 그림엽서의 특징과 가치가 있다고 말이다.
    (/ p.78)

    그림엽서는 시각에 의한 소비라는 특성을 가진 시대의 본격적 서막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림엽서 형태로 유포된 사진은 사건의 순간에 현장으로 모여드는 구경꾼들의 시각을 자극했다. 또 이와 동시에 금방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가 또 금방 사라져버리는 유행의 사이클에 사람들의 시선이 휩쓸리도록 했다. 미인에 대한 관심 또한 유행의 흐름 속에서 달아올랐다가 식었다. 대중들의 시선은 유행이면서 동시에 극히 개인적인 색채를 띠기도 했다. 그 감각이야말로 대중사회적인 것이었다.
    (/ p.85)

    채집자들은 도식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미지와 개념을 잇고, 자신의 인식을 ‘알기 쉬운 도표’로 종합해 구조화한다. 도식은 채집자 자신의 인식 과정에 중요한 방법이 된다, 고현학에서 표현이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다면, 고현학의 학문으로서의 본질을 포착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도형화를 통해 독자적인 ‘시각 구축’을 했다는 것은 고현학이 가진 본질 중 하나이며, 이 시각 구축이야말로 육안을 통한 막연한 인상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현대’를 ‘고찰’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 p.125)

    쥐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훈시에 따르면, 쥐에는 손을 대지 않고 젓가락 같은 것을 써서 처리하고, 젓가락은 불태우며, 쥐 또한 약품 처리를 해야 한다. 위생이라는 이념은 왜 이처럼 접촉에 대한 강한 공포 속에서 만들어졌는가. 사람들의 신체를 대상으로부터 떨어뜨리고 고립시키는 공포심이야말로 위생이라는 이념이 가진 권력의 핵심이었다. 그러한 공포를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로 구조화시킨 것이 콜레라부터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에 숨어든 이국의 병이며 그것의 발견과 배제의 이야기다.
    (/ p.181)

    다시 말해, 사람은 동물들과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을 잃어버린 것이다. ‘마을의 개’라고 할 법한 카테고리는 어느새 사라지고, 사유화된 집개와 대조되는 ‘들개’라는 잔여 개념이 탄생했다. 이는 우리의 ‘허술한 방목’의 종언을 의미한다. (…) 거시적으로는 동물의 배제가 근대 풍경 관념의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동물원과 애완용으로 상징되는, 동물들에 대한 격리와 감시의 탄생은 우리 안에 이어져 있는 관계성이 변화한 하나의 결과였다.
    (/ p.200)

    명소·명승이라는 풍경의 규범화로 인해 대규모의 선별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즉, 선택된 풍경과 잊힌 풍경을 극단적으로 차별하게 되는 것이다. 그림엽서나 안내 책자에는 이미 이름난 풍경만을 인용하고, 그것이 거듭 문자화되고 언어화되면 ‘이유도 알 수 없는 풍경의 유행’이 생겨나고, 또 이로 인해 ‘풍경의 선호’ 차이도 커지게 된다. (…) 선택된 명승의 상당수는 현실의 여행으로는 겪어보지 못한 채 문자라는 상상 안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 p.224)

    철도가 만들어낸 속력은 근경과 원경을 상대적으로 분리해 원경의 의미를 강조했다. 근경은 휙휙 지나가면서 바뀌어 보기 어렵고, 보다 먼 풍경만을 지그시 오래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빠른 속도 때문에 응시는 어려워졌지만, 그 대신에 휙휙 흘러가더라도 감상할 수 있는 먼 풍경의 연속적 아름다움(파노라마)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를 풍경의 표준으로 삼고자 하는 가치 의식이 만들어져갔다.
    (/ p.230)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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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7년생. 일본 도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문화연구와 미디어론, 사회의식 분석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일본의 ‘근대’를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주요 연구 테마이다. 지은 책으로 근대적 미디어로서의 책과 독서에 주목한 『독서 공간의 근대성』(1987), 소문의 탄생을 분석한 『유언비어』(1995), 사회학의 역사 의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역사사회학의 방법론을 제안하는 『역사사회학의 작법』(2001), 근대 일본에서 사회조사의 역사적 전개를 고찰한 『사회조사사의 리터러시』(2011), 통신 기술 발달에 따른 언어 공간의 변화를 다룬 『휴대폰화하는 일본어』(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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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조교(assistant professor).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학교 인문사회계연구과 문화자원학 연구실에서 일본의 독립영화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의 예술영화, 영화운동, 영화산업의 구조 변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일본에서 일본어로 출간한 『한일 인디펜던트 영화의 형성과 발전』(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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