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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쇼크 : 생존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을 멈추기 위해 바꿔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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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오늘도, 미세먼지 수준은 최악입니다…”

    재생 가능한 공기와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해
    우리가 알고, 멈추고, 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대기오염은 어떻게, 왜, 우리 일상을, 나아가 생명과 미래를 위협하게 되었을까? [에어 쇼크]는 생존에 필요한 공기가 어떻게 생존을 위협하게 되었는지, 깨끗한 대기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 바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치열한 기록이다. 환경 전문 기자 팀 스메들리는 대기오염의 실체, 위험한 화학물질들의 발생지, 대기오염을 겪으며 살아가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 대기오염 연구와 해결에 앞장서는 과학자들과 정치인들까지 상세히 조사한다.
    파리, 런던, 베이징, 델리, LA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대기오염 사례는 우리를 더 숨 막히게 만든다. 그러나 동시에 대기오염 극복을 위해 펼쳐지는 이 크고 작은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맑은 대기와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대기오염은 인간의 책임이며 그 해결은 인간의 의무이다. 바꿀 수 있는 한 너무 늦은 것은 없다.

    출판사 서평

    내일은 마스크 없이 숨 쉴 수 있을까?
    대기오염은 어떻게 우리 일상과 생명을 파괴하게 되었나?
    지속 가능한 공기를 위해 무엇을 멈추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오후 6시쯤 되어서 해가 지면서 모든 것이 어둡게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죠. 실제로 세상에 종말이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대낮인데 하늘은 검게 변하고, 사람들은 정말로 두려워하기 시작했어요.”

    ―삶의 질을 좌우하는 대기오염에 대한 가장 생생하고 의미심장한 기록, [에어 쇼크]
    “오늘의 미세먼지 수준은 ‘매우 나쁨’입니다.” 어느새 일기예보에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가 반드시 포함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숨 쉬는 대기의 질이 곧 오늘의 생명과 직결될 만큼 중요해지고, 또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에어 쇼크]는 우리에게 필수이며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기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나쁜 공기가 현재 우리의 삶 나아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싸우고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담은 생생하고 진정성 어린 기록이다.
    환경 전문 기자 팀 스메들리는 대기 오염의 실체, 위험한 화학 물질들의 종류, 그 화학 물질들의 발생지를 조사했다. 또한 스모그의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대기 오염 연구에 앞장서는 과학자들, 관련된 기업과 정치인들까지 인터뷰한다. 독일 폭스바겐 사의 디젤 게이트 같은 최근 사건뿐만 아니라 런던, 베이징, 델리, LA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대기 오염 사례들을 낱낱이 드러내고 파헤친다.
    UN이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전체의 대기오염에 따른 사망과 질병으로 인한 비용이 이미 연간 1조6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유럽 전체의 국내총생산(GDP)의 10분의 1에 가까운 정도다. 유럽 10개 국가에서는 GDP의 20퍼센트가 넘는다. 2012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한 해 모든 사망자의 7.4퍼센트는 미세먼지에 만성 노출된 것이 원인이었는데, 비용으로 따지면 GDP의 6퍼센트 또는 2백억 달러에 달했다. 아프리카 전체를 두고 보면 2013년 대기오염이 원인인 조기 사망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야외 대기오염으로 대략 2천백5십억 달러, 실내 대기오염으로 2천3백2십억 달러였다.
    세계의 모든 산업과 일상은 이전 시대보다 더욱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흘러가고 뒤섞이며 정화되고 또 오염되는 공기의 속성상 그 누구도 대기오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기오염은 공동의 적인 동시에 모두의 욕망이 낳은 결과이다.

    ―대기오염은 기업과 선진국이 앞장섰지만, 결국 모두의 책임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일 1만 8000명이 대기오염 때문에 죽는다. 그러나 대기오염으로 인한 손실은 여전히 그리 분명히 눈에 띄지 않는다. 이 보이지 않는 살인자는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와 제품을 만드는 산업 공정에서 탄생한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여전히 너무 많다. 4륜구동 자동차로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동차 내부의 오염이 도로의 오염보다 다섯 배나 높다는 사실이나 대기오염이 어린이의 폐 발육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전 세계 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8명이 국제 공기 질 기준을 초과한 대기 오염 물질을 들이마신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650만 명)가 HIV/AIDS, 결핵, 말라리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으며 그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대기오염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대기오염과 어린 시절의 신체 발달 저해와의 놀라운 연관성을 고려해보자. 만일 우리가 밭 태우기, 납이 든 휘발유, 규제 없는 해상 연료 사용으로 인한 오염물질을 흡입하지 않고 자랐더라면 더 건강하고 더 똑똑한 성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대기오염은 다국적인 기업들의 생산 활동, 자본, 정치가들의 늑장 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대중이 참여하고 압박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기득권 세력은 우리 일상의 에너지원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 실행을 무기한 늦출 것이다. 잘못된 정치는 언제나 상황을 더 망가뜨릴 수 있다. 그러나 개인 또한 한순간의 불편 때문에 무심코 사용하는 디젤 엔진의 자동차와 화석 에너지 사용이 대기오염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대다수의 대기오염이 전 지구적인 동시에 지역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대기오염은 우리가 우려하는 것보다는 덜 지속적이며, 지역적으로 해결 가능하고, 그 화근도 일상에서 제거해나갈 수 있다. 이로 인해 돌아오는 건강상의 이익 또한 즉각적이고 극적이다. 팀 스메들리는 대기오염과 싸워 발생한 긍정적인 효과들 또한 다양하게 펼쳐 보인다. 우리는 모두 대기오염에 책임이 있지만, 그러므로 대기오염 개선에 더욱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와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지금, 여기에서 바로 행동할 것
    [에어 쇼크]는 대기오염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질문과 깨우침, 행동 지침을 전한다. 우리에게는 심각한 대기오염이라는 이 상황을 바꿀 능력이 있는가? 아니면 그 대기오염에 대한 끔찍한 현실과 통계들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해야 할까?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따른 경제적 영향은 순이익일까, 순손실일까? [에어 쇼크]는 수많은 암울하고 부정적인 현실을 드러내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현실과 미래를 개선할 수 있음을 역설하는 책이다.
    세계의 도시인 중 80퍼센트 이상이 국제 공기 질 기준을 초과한 대기 오염 물질을 들이마시며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오염의 역사는 계속 반복하며 순환해왔으며, 다행스럽게도 그 역사 속에는 어떻게 그 오염도를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훈도 반복된다. 우리는 모두 매일 결정을 내린다. 자동차나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수 있고, 반복 사용 가능한 머그잔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매일 아침 플라스틱 컵을 쓰고 버릴 수도 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옷을 살 때마다 대기오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스스로 되물을 수 있다. 개인의 이런 행동들은 사소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투명하고 친환경적인 상품 시장을 키울 수 있고, 오염 유발 제품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도 있다.
    “맨체스터는 2백 년 전 산업혁명을 이끌었고 그 결과 사람들에게서 깨끗한 공기를 빼앗았습니다. 이제 우리가 깨끗한 공기를 되찾는 일에도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걸 깨끗하게 청소하는 동시에 미래의 번영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21세기 경제를 이끌어가는 두 가지 큰 동력은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이며, 그 두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나라야말로 가장 번영할 것이다. ‘녹색 생활’이야말로 긴 시각에서 볼 때 유지비가 더 적게 들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눈앞으로 더 당겨올 수 있다. 바꿀 수 있다면 결코 늦지 않았다.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은 전기차가 다니는 도로와 자전거 도로 옆에서 살 수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집에서 살고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공기를 마시며 살 수도 있다. 달성 가능한 꿈이다. 지금 당장 여러분이 사는 도시나 마을, 집 뒷마당에서 이룰 수 있다.
    기후변화와 달리 대기오염에서는 ‘기온 2도 상승 시나리오’도 없고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나빠질 것이다’라는 식의 지식도 존재하지 않는다.
    도시의 대기오염은 지역적이며 단기간 지속되고, 원천을 차단할 수 있다. 오염을 막으면 그 대가는 즉각적이며 극적으로 나타난다. 배기가스 없는 저탄소 미래가 10년이나 20년 뒤에 찾아올지 아니면
    100년 뒤에 찾아올 것인지는 대중의 압력과 정치적 의지에 달렸다. 우리에게 달린 것이다.”

    추천사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여전히 디젤 연료를 지지하는 이들은 이 책 때문에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다. 철저히 사실에 근거한 이 책의 거센 공격에 맞서 과연 그들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인가? …팀 스메들리는 ‘깨끗한 공기 청사진’을 통해, 이 전지구적인 대기오염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정의감과 열정 가득한, 뚝심 있는 기자가 취재하고 집필한 이 중요한 결과물은 환경오염에 맞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 뉴욕 리뷰 오브 북스The New York Review of Books

    “대기오염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지만 우리에게는 해결할 능력이 있다. [에어 쇼크]는 대기오염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맞서 싸워야 할지 전면에 드러낸 책이며, 실질적인 행동의 결과물이다. 팀 스메들리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숨 쉴 권리를 위해 오늘도 투쟁하고 있는 진짜 영웅들을 세계 곳곳에서 발견하고 세상에 알린다. 이 책을 읽고 당장 오늘부터라도 대기오염 종식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라!”
    -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 / 캘리포니아 38대 주지사

    “대기오염을 다룬 이 상세한 기록은 반드시 읽어야 할 가치가 있다. 환경 전문 기자 팀 스메들리는 이 국제적인 대기오염을 우리 개개인이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이 악몽에 맞서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생생히 전달한다.”
    - 북리스트Booklist

    “팀 스메들리는 각종 수치와 객관적인 사실을 통해 상세히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주장을 [에어 쇼크]에 담았다. 진심으로 추천할 만한 아주 중요한 저서이다. 정치인들이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의 대기 질에 대한 정책 수립에 늦장을 부리는 동안에도, 우리 개개인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 케미스트리 월드Chemistry World

    “수십억이 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의식도 못하는 사이 독성 공기를 마시게 되었을까. [에어 쇼크]는 대기오염에 대한 이 무시무시하고 기막힌 과정을 치밀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팀 스메들리는 이 책을 통해 결국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남기는 진실을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 대기오염은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니다. 인간이 만든 문제일 뿐이다. [에어 쇼크]는 모두가 깨끗한 공기로 숨 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개개인이 해야 할 간단한 조치들을 제시한다. 이제 읽고, 깨닫고, 행동하라!”
    - 제임스 손튼 / ‘클라이언트 어스ClientEarth’ CEO

    목차

    프롤로그

    1부 원인
    1장 가장 끔찍한 스모그
    2장 가스에 둘러싸인 삶
    3장 미세먼지
    4장 불이 없으면 연기도 없다
    5장 디젤을 향한 질주
    6장 숨을 쉬기 위한 투쟁

    2부 반격
    7장 최고의 스모그 해결책?
    8장 전기의 꿈
    9장 로드 레이지
    10장 깨끗한 공기의 대가

    에필로그
    도시를 위한 깨끗한 공기 청사진
    개인을 위한 깨끗한 공기 청사진
    참고문헌
    감사의 말

    본문중에서

    스위스에서 태어난 영국인으로 중국에 거주하는 리암 베이츠는 회상한다. “오후 6시쯤 되어서 해가 지면서 모든 것이 어둡게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죠. 실제로 세상 종말이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대낮인데 하늘은 검게 변하고, 사람들은 정말로 두려워하기 시작했어요. 전에는 믿지 않던 사람들조차 이렇게 말했죠. ‘좋아, 이번엔 진짜 난리가 났군.’

    “공기에서 공업용 화학물질 맛이 나는 겁니다. 그리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요.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모그는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뒤덮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건물이나 기념탑 위에서 스모그가 미친 영향을 볼 수 있어요. 대리석과 석재를 먹어치우거든요. 그리고 사람과 동물에(반려동물들도 마찬가지로 스모그를 경험하게 됩니다) 미치는 영향을 보면 숨쉬기 어렵게 만들고, 결국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덜 할수밖에 없게 됩니다. 사람들은 밖에 나가지 말라는 경고를 듣게 되죠. 실내에 갇히고 마는 겁니다.”
    ( '가장 끔찍한 스모그' 중에서/ p.41, p.52)

    만일 우리가 어떻게든 노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는다고 해도 그때도 대기오염은 우리 삶의 질을 심하게 훼손할 것이다. 미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PM2.5와 NO₂에 대한 노출은 2형 당뇨병과 중대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기오염과 혈당, 그러니까 당뇨 상태를 판단할 때 재는 측정치의 관계는 단기간의 PM2.5와 NO₂노출에도 연관이 있었다. 성장 중인 젊은이들의 두뇌에 영향을 미치던 메커니즘은 인생의 끝으로 가는 두뇌의 기능을 줄이는 데도 똑같이 작용하고 있었다. 실험을 통한 연구들을 보면 대기오염은 신경조직 염증과 신경 손상, 혈액 뇌 관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숨을 쉬기 위한 투쟁' 중에서/ pp.195~196)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교통 분야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를 95퍼센트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은 유럽 모든 도시의 도로 위 거의 모든 자동차, 밴, 버스, 트럭이 2050년까지는 무공해차량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무공해차량이라면 배터리로 운행하는 차량과 수소 차량밖에는 대안이 없다. 도로 위 자동차들이 평균적으로 15년 전에 등록된 걸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2035년 이후에는 휘발유나 디젤 차량의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몇몇 도시가 이 계획을 앞서서 이끌고 있는데, 오슬로는 2020년까지, 암스테르담은 2025년까지 대중교통수단에서 100퍼센트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17년 10월 런던, 파리, 로스앤젤레스, 코펜하겐, 바르셀로나, 키토, 밴쿠버, 멕시코시티, 밀라노, 시애틀, 오클랜드, 케이프타운의 시장들은 시에서 조달하는 버스는 2025년부터는 무공해차량만 가능하게끔 하고 2030년까지 도시 대부분 지역을 무공해 지역으로 설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는 2030년부터 모든 휘발유와 디젤 차량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최고의 스모그 해결책?' 중에서/ pp.265~266)

    사실상 재생 가능 에너지에서 에너지 저장의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은 것이다. 바람 부는 날 바람으로 만든, 그리고 햇빛 강한 날 태양에 의해 생산된 초과 에너지를 어떻게 보관했다가 바람 없는 날, 흐린 날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닛산과 다른 많은 EV 예찬론자들은 EV의 배터리가 답이라고 말한다. 가까운 미래 ‘스마트 도로’에서는 ‘자동차와 도로, 집, 전력망이 모두 서로 조화를 이루고 연결된다’라고 닛산은 말한다. ‘재생된 EV 배터리들은 스마트 홈의 전력 저장소로 사용될 수 있고, 그렇게 깨끗한 에너지는 낭비되지 않을 수 있다. 예전에 주차장이나 주유소가 차지했던 공간은 녹색 공간으로 대체될 수 있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더 깨끗하고 더 친절한 환경으로 만들 수 있다.’ 자동차, 집, 도로와 배터리가 사실상 주유소가 되는 셈이다.
    ( '전기의 꿈' 중에서/ p.279)

    2001년 덴마크의 한 연구는 같은 경로에서 자동차 운전자와 자전거 사용자를 따라가며 조사했는데, 운전자가 자전거 이용자보다 2배에서 4배 많은 PM과 BTEX(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전거 이용자는 차 속에서 고인 채 움직이지 않는 공기보다 개방된 공간에서 흐르는 공기를 마신 덕을 보았다. 또 자전거 뒷자리에 앉은 어린이는 차량 뒷좌석에 앉은 어린이에 비해 훨씬 낮은 농도의 대기오염물질을 흡입했다는 결과도 얻었다. 몬트리올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서는 별도의 자전거 전용 차선을 달리는 사람은 차량과 섞여 달리는 사람에 비해 오염에 대한 노출이 12퍼센트 적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같은 대기오염에 훨씬 더 강인한 체력으로 맞서게 된다. 비활동적인 사람들은 같은 수준의 대기오염을 면역체계가 준비되지 않은 몸으로 견뎌내야만 한다.
    ( '로드 레이지' 중에서/ p326)

    ‘재생가능 에너지’라는 말에서 ‘재생가능’의 의미를 잊지 말자. 지구가 내놓을 수 있는 생물학적 연료의 양은 유한하다. 하지만 태양과 풍력에너지는 그렇지 않다(적어도 인류 문명이 신경 써야 할 시간대에서 보면 그렇다). 차량을 나아가게 하는 엔진 속이든 난방이나 요리를 위한 것이든, 우리는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연료를 태우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 일부 재생가능 에너지는 대기질의 측면에서 너그럽다. 태양, 수소, 풍력, 연료전지, 그리고 지열 및 공기 열원 에너지들이 그렇다. 다른 것들, 예를 들어 바이오매스, 바이오디젤과 우드칩 연료는 PM과 NOx를 배출한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나라에는 괜찮은 정도일 수도 있지만, 다른 모든 나라는 어떨까? 2017년 제이콥슨과 동료들은 같은 연구를 139개국을 대상으로 반복해 진행했고, 재생가능 에너지가 화석연료보다 항상 시간이 갈수록 저렴하다는 걸 알아냈다. 그들은 또한 재생가능 에너지 100퍼센트 사용으로 전환하면 모든 나라가 전력 공급을 사우디아라비아나 러시아 같은 외부 국가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전력을 책임지고 생산하면서 2천4백3십만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화석연료 분야에서 사라지는 일자리까지 계산한 순 증가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 '깨끗한 공기의 대가' 중에서/ pp.369~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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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팀 스메들리(Tim Smedle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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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전문 기자로 런던에서 10년 동안 거주하며 경제부 기자, 자유 기고가로 활동했다. 스모그가 자욱한 런던 거리를 벗어나 2014년 옥스퍼드셔에 정착한다. 그에게 대기오염 문제는 한번쯤 정리하고 짚고 넘어가야 할, 또 다른 환경 기삿거리일 뿐이었다. 그러나 대기오염은 갈수록 그의 폐부 깊숙이 침투해 영향을 미쳤고 계속해서 신경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대기오염에 대해 조사를 거듭하고 수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거치는 동안, 대기오염에 대해 더욱더 우려하게 되었다. 환경 문제가 이토록 절실히 다가온 적이 없었다. 대기오염은 우리 일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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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방송국 PD와 인터넷 기획자로 일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나이트 이터널》,《드라이: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우리들의 반역자》,《거인들의 몰락》,《세계의 겨울》,《영원의 끝》,《본 슈프리머시》,《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높은 성의 사내》,《스노크래시》,《남겨진 자들》,《셜록 홈즈: 주홍색 연구》,《셜록홈즈: 바스커빌 가문의 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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