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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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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고전과 오늘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아트앤클래식Art &Classic 시리즈 두 번째 책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키다리 아저씨]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고전과 오늘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만나는 아트앤클래식Art &Classic의 두 번째 책은[키다리 아저씨]이다. 흔히 자신이 누구인지 숨기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는 인물을 일컫는 ‘키다리 아저씨’는 바로 이 작품에서 시작된다. [키다리 아저씨]는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자란 명랑한 소녀 제루샤 애벗이 익명의 후원자 ‘키다리 아저씨’의 지원을 받아 대학 생활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루샤가 그를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그에 대해 유일하게 아는 점이 키가 크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제루샤가 후원의 보답으로 키다리 아저씨에게 한 달에 한 번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진행되며, 엉뚱하고 긍정적인 제루샤의 유쾌한 에피소드로 순식간에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이야기에, 섬세한 터치와 남다른 무드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수빈이 따뜻한 분위기와 색감을 덧입혀 소장하고 싶은 책으로 완성되었다. 주인공 제루샤를 생기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재창조하고, 학교며 시골, 대도시 등 창밖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풍경들을 정감 있게 그려 읽는 재미가 더해졌다.

    두 사람의 풋풋한 연애편지이자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주디의 성장 일기


    [키다리 아저씨]는 두 남녀의 감정이 편지를 타고 전해져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연애 소설로 자리매김했지만, 실은 주인공 제루샤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가 쌓일수록 마냥 말괄량이 같던 제루샤는 책을 읽고 세상을 배우면서 단단한 생각을 가진 여성으로 성장한다. 스스로 이름을 ‘주디’로 바꾸고, 키다리 아저씨에게 받은 것에 감사할 줄 알지만 불필요한 도움은 거절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서도 주도권을 잡아간다. 때로는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참여하면서 어엿한 사회인으로서의 모습 또한 보여준다. 더 이상 존 그리어 고아원에 머무는 작고 여린 소녀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성 ‘주디’로 걸음을 내디딜 때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기쁨을 준다.

    “저는 제 인생의 매 순간이 행복하다고 확신하거든요.”
    다음 생 말고 이번 생을 충실히 살게 할
    주옥같은 주디의 말


    “아저씨, 제가 참된 행복의 비결을 알아냈어요.
    바로 현재를 사는 거예요.
    지나간 일을 영원히 후회하거나,
    다가올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순간을 최대한으로 누려야 해요.”

    “고아원에서 살았던 덕분에
    한 걸음 비켜서서 인생을 바라볼 수 있게 됐잖아요.
    이제 다 자라고 나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저만의 안목이 생겼어요.
    아무런 부족함 없이 자란 다른 사람들은
    이런 안목을 절대로 얻을 수 없을 거예요.”

    얼핏 보면 주디 혼자서 조잘대는 수다스러운 편지 같지만 솔직하고 똑 부러지는 그녀의 생각들에 이내 놀라게 될 것이다. 주디가 삶을 낙관하는 태도와 꿈을 향한 열정, 어려운 상황에도 잃지 않는 유머 감각이 만족보다는 불평에 익숙해지고, 이번 생보다는 다음 생을 외치며 버티듯 살아가는 우리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주옥같은 주디의 말들을 곱씹다보면 오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명작임을 다시금 확신할 것이다.

    목차

    우울한 수요일
    제루샤 애벗 양이 키다리 아저씨 스미스 씨에게 보내는 편지

    본문중에서

    이사님을 멀리서 슬쩍 뵀을 때 다리가 몹시 기다란 장님거미가 생각났거든요. 그래서 이사님을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기로 마음먹었어요. 이 별명에 마음이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건 우리끼리만 아는 애칭이니까 리펫 원장님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기로 해요.
    (/ p.34)

    저는 잘 견딜 수 있을 거예요. 적어도 향수병만큼은 걸릴 일이 없잖아요! 고아원이 그리워서 병에 걸렸다는 사람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어요. 아저씨는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 p.38)

    인생이란 최대한 능수능란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야 하는 게임일 뿐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래서 만약 제가 지더라도 어깨 한 번 으쓱하고 그냥 웃어넘길 거예요. 이기더라도 마찬가지고요.
    어쨌든 저는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않는 대범한 사람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사랑하는 아저씨, 줄리아가 실크 스타킹을 신는다고, 벽에서 지네가 떨어진다고 두 번 다시 불평하지 않을 거예요.
    (/ p.94)

    아저씨, 저비스 펜들턴 씨를 보며 20년 전 아저씨 모습을 떠올렸어요. 제가 아저씨를 좀 알잖아요. 물론 우리는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요!
    그분은 키가 크고 호리호리하세요. 주름이 진 얼굴은 가무잡잡하고요. 은근한 미소가 입가에 슬며시 배어 나오는데, 만면에 가득한 웃음은 아니지만 정말 유쾌했어요. 그날 처음 만났는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분이셨답니다.
    (/ p.101)

    자기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건 끔찍하게도 서글픈 일이에요. 하지만 어딘가 설레고 낭만적이기도 하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잖아요. 저는 미국인이 아닐 수도 있어요. 왜 그런 사람들이 많잖아요. 고대 로마인의 직계 후손일 수도 있고, 바이킹의 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추방된 러시아인의 딸이라서 시베리아 감옥에 있어야 마땅할 수도 있고요. 어쩌면 저는 집시일지도 몰라요. 아무래도 집시가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방랑하는 기질이 좀 있거든요. 발휘할 기회가 별로 없었을 뿐이죠.
    (/ p.141)

    저는 철저히 저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과 싸워야 해요. 제 등 뒤에는 벽만 있을 뿐 아무도 없죠. 이 세상에 홀로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 숨이 턱턱 막혀요. 일부러 그런 생각을 떨쳐버리고 괜찮은 척 애쓰죠. 정말 모르시겠어요, 아저씨? 저는 필요 이상의 돈은 받을 수 없어요. 언젠가 그 돈을 전부 돌려드리고 싶은데, 바람대로 위대한 작가가 되더라도 말문이 막힐 만큼 어마어마하게 큰 빚은 절대로 감당할 수 없을 거예요.
    (/ p.163)

    맞는 말이에요, 아저씨.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하고, 모든 사람이 골고루 누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하죠.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기꺼이 맞을 자세만 갖추면 돼요. 그 비결은 유연한 마음가짐에 있답니다.
    (/ p.203)

    제가 장학금을 받으면 안 되는 납득이 갈 만한 이유를 말씀해주시겠어요? 왜 장학금을 반대하시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아무리 반대하셔도 이제는 아무 소용없어요. 이미 장학금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절대로 결심을 바꾸지 않을 거예요! 조금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지만 버릇없이 대들려는 건 결코 아니에요.
    (/ p.215)

    아저씨, 제가 참된 행복의 비결을 알아냈어요. 바로 현재를 사는 거예요. 지나간 일을 영원히 후회하거나, 다가올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순간을 최대한으로 누려야 해요.
    (/ p.233)

    하지만 이제는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모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고아원에서 살았던 덕분에 한 걸음 비켜서서 인생을 바라볼 수 있게 됐잖아요. 이제 다 자라고 나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저만의 안목이 생겼어요. 아무런 부족함 없이 자란 다른 사람들은 이런 안목을 절대로 얻을 수 없을 거예요.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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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진 웹스터(Jean Webst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76.07.24~1916.06.11
    출생지 미국 뉴욕
    출간도서 185종
    판매수 42,245권

    1876년 7월 24일 뉴욕 주의 프레도니아에서 태어났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체육 등 당시로서는 매우 진보적인 교육을 다양하게 받고 자랐다. 복지의 불평등 및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해 가는 캐릭터, 주디 애벗’을 탄생시켰고, 《키다리 아저씨》를 써서 여성의 교육권과 참정권을 논했다.

    본명은 앨리스 제인 챈들러 웹스터(Alice Jane Chandler Webster). 미국 뉴욕 주 프레도니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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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에서 미학과 서어서문학을 공부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철학 잡지 『뉴 필로소퍼』 번역진에 참여하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게임 회사에서 원화 작업을 하다가 손그림 특유의 감성에 매료되어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향했다. 케익 한 조각과 커피 한 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사람들 같이 일상적이고 사소하지만 따뜻한 순간들을 그려 보는 이들에게 휴식 같은 순간을 선물하고 있다. 온라인 취미 플랫폼에서 드로잉 강의를 진행하며, 조금씩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인 주디가 끔찍하게 여기는 고아원을 나와 넓은 세상을 배우고,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가 쌓여가면서 내면이 성숙해지는 모습을 그녀만의 감성으로 사랑스럽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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