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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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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주용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발행 : 2020년 03월 09일
  • 쪽수 : 32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65340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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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세바시” 화제의 강연. 서울대 박주용 교수와 함께하는, 교양인을 위한 실전 글쓰기 수업!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박주용 교수가 10여 년간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한 글쓰기 수업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 보고서나 논문 또는 당장 글쓰기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대학생뿐 아니라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자료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야 하는 논술 수험생, 더 나아가 머릿속에 흩뿌려져 있는 복잡한 생각들을 단순하면서도 정확한 글로 써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실전 교과서’이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잘 정리할 수 있을까?’ ‘그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정확한 표현으로 쓸 수 있을까?’ ‘나의 글에서는 무엇이 장점이며 무엇이 고쳐야 할 점일까?’ 이 책은 글을 쓰려는 사람들이 자주 떠올리는 근본적인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주는 한편, 평범했던 글쓰기 실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주는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정확하게 쓰기 위한
    최고의 글쓰기 실전 교과서!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화제의 강연 ★

    서울대 박주용 교수와 함께하는,
    교양인을 위한 실전 글쓰기 수업!


    1872년 이래로 모든 학생에게 글쓰기 강의를 필수로 듣게 하는 하버드 대학교. 1990년대부터 4개 이상의 글쓰기 수업을 졸업 이수 요건으로 규정한 MIT. 반면에 우리나라 대다수의 대학에서는 여전히 지식의 양적 축적만을 강조하고, 회사나 조직에서는 ‘시키는 대로, 하던 대로’ 일하는 데에만 익숙해져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박주용 교수는 2010년대 초반부터 이러한 풍토에 ‘글쓰기’와 ‘토론’이라는 씨앗을 뿌리려고 노력해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그는 서울대에서 “비판적으로 읽고, 생산적으로 토론하고, 생각을 글로 쓴다”는 원칙하에 글쓰기와 토론 중심 수업을 주도해왔다. 그의 글쓰기 수업은 어렵고 힘든 과정임에도 학생들 사이에서 성취감과 만족도가 높은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는 박주용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한 글쓰기 수업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은 보고서나 논문 또는 당장 글쓰기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대학생뿐 아니라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자료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야 하는 논술 수험생, 더 나아가 머릿속에 흩뿌려져 있는 복잡한 생각들을 단순하면서도 정확한 글로 써내고 싶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글쓰기 실전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생각 정리법부터 완성된 글을 평가하기까지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과 방법을 총망라하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생각을 정리해 독창적 주장을 만드는 법부터 완성된 글을 스스로 평가하고 함께 토론하는 법까지, ‘생각이 글이 되는’ 전 과정을 망라하여 각각의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우선 저자는 1장에서 ‘왜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가’, ‘글쓰기 습관을 만드는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등과 같은 기초적 질문에 답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2장(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첫걸음)에서는 논리적 글쓰기의 목적이 ‘청출어람’, 즉 “이전의 주장을 더 정교하게 발전시키거나 비판을 통해 새로운 주장을 창조하는 것”에 있으며, 표절하지 않으면서 독창적 주장을 펼치는 것이 논리적 글쓰기의 지향점임을 밝힌다.
    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글쓰기 실전이 시작된다. 3장(자료 수집부터 요약, 정리까지)에서는 제시된 글들을 읽고 한 문장으로 요약한 뒤 스스로 평가한다. 짤막한 예시문을 읽으면서 어색한 글을 자연스러운 글로 수정하는 연습 등을 통해 글쓰기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다. 4장(생각을 담아 글로 반응하라)에서는 앞서 요약한 글들을 읽고 나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설명한다. 지지와 비판, 반박과 재반박에 대한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서 글을 쓰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생각 정리법을 알려준다.
    5장(여러 주장들로부터 독창적 주장 만들기)에서는 초고를 쓸 때 가장 중요하게 담겨야 할 ‘자기만의 독창적 주장’을 도출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앞선 장들에서 쓴 요약문들, 이를 바탕으로 정리된 생각들이 어떠한 논리적 흐름을 통해 독창적 주장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글을 쓰려는 사람은 3장~5장의 내용을 충실하게 연습한 후에야 비로소 초고를 작성할 수 있다. 6장(완성도 높은 초고 쓰기)에서는 체계가 잡힌 글을 쓰기 위한 개요 작성법과 초고를 작성하는 몇 가지 유형을 살펴본다.
    글은 잘 쓰는 것보다 잘 고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7장(퇴고: 구조와 문장을 다듬기)에서는 자신이 쓴 글을 ‘내용’과 ‘표현’으로 나누어 그에 맞게 점검하고 수정하는 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8장(평가와 코멘트)에서는 자신의 글을 평가하는 법과 남의 글을 읽고 적절히 코멘트하는 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자신의 글을 스스로 평가하거나 남의 글을 읽고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것 또한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글쓰기 입문서와 달리 이 책만이 가진 차별점이라 할 만하다. 글을 쓰는 사람뿐 아니라 글쓰기를 지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내용이다.
    이 책에는 글쓰기의 매 단계마다 생각하면서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33개의 ‘글쓰기 트레이닝’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연습하다 보면 처음엔 글쓰기에 두려움이 많았던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충실히 옮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질 것이라 믿고 의식적으로 연습하라”
    당신의 글쓰기 실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줄 책!

    박주용 교수의 글쓰기 수업을 수강한 서울대 학생들은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힘든 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다”라고 입을 모은다. 저자도 독자들에게 글쓰기 능력이 “더 나아질 것이라 믿고 의식적으로 연습하라”라고 강조한다.
    “일단 글쓰기 습관이 형성되면 생각한 것을 기록하기 위해 쓸 뿐만 아니라 생각하기 위해서도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일단 써보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서 못 쓰는 것이 아니라 쓰지 않기 때문에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아이디어는 “그것을 열심히 찾는 사람들에게만 가끔씩 미소를 짓기 때문이다.”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의 출간으로 지금까지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서울대의 수준 높은 글쓰기 수업을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잘 정리할 수 있을까?’ ‘그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정확한 표현으로 쓸 수 있을까?’ ‘나의 글에서는 무엇이 장점이며 무엇이 고쳐야 할 점일까?’ 이 책은 글을 쓰려는 사람들이 자주 떠올리는 근본적인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주는 한편, 평범했던 글쓰기 실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주는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가 책 마지막에 강조하고 있듯이 “우리에게는 쓰고, 고치고, 다시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니, 지금부터 쓰자.”

    목차

    프롤로그_모든 글쓰기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

    CHAPTER 1. 왜 우리는 글을 쓰는가?

    도구로서의 글쓰기, 도구 이상의 글쓰기
    우리는 글쓰기를 잘못 배웠다
    글쓰기 습관을 위한 몇 가지 조언

    CHAPTER 2.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첫걸음

    청출어람의 글쓰기를 위하여
    탄탄한 근거를 만들어 설득하는 법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표절
    어떤 글이 독창성을 인정받는가

    CHAPTER 3. 자료 수집부터 요약, 정리까지

    얼마나 읽어야 쓸 수 있을까
    효율적으로 자료를 요약하기
    읽은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간결한 요약을 위한 질문과 표현
    자주 틀리는 문장, 피해야 할 문장

    CHAPTER 4. 생각을 담아 글로 반응하라

    논리적 글을 읽고 무엇을 할 것인가?
    다른 사람의 주장을 분석하고 반응하기
    주장을 만들기 위한 사고 활동
    지지와 비판을 위한 표현들
    논증, 반박, 그리고 재반박

    CHAPTER 5. 여러 주장들로부터 독창적 주장 만들기

    나만의 독창적 주장을 만드는 법
    선행 연구를 짜임새 있게 조직하기
    논증 다이어그램 활용법
    문제를 제기하는 다양한 방식

    CHAPTER 6. 완성도 높은 초고 쓰기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개요
    글쓰기에 대한 비유와 글쓰기 모형

    CHAPTER 7. 퇴고: 구조와 문장을 다듬기

    퇴고는 글쓰기의 화룡점정
    점검과 수정 1. 내용
    점검과 수정 2. 표현
    퇴고의 실제

    CHAPTER 8. 평가와 코멘트

    평가도 글쓰기의 중요한 과정이다
    다른 사람의 글을 평가하는 법
    더 좋은 글을 위한 피드백

    에필로그_ 쓰고, 고치고, 다시 쓰기 위하여

    부록 1~5
    제시문 출처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독서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토론은 준비된 사람을,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의 수필집에 수록된 〈학문론〉에 나오는 말이다. 베이컨이 어떤 의도로 했든지 상관없이, 그의 말에는 교육 방법의 핵심이 담겨 있다. 즉 독서나 강의, 토론, 그리고 글쓰기가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이다.
    베이컨의 말을 염두에 두고 우리 교육을 되돌아보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많이 읽게 하고 강의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지만, 토론과 글쓰기는 빠져 있다. 토론과 글쓰기가 빠진 독서나 정보 전달만으로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어렵다. 토론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비판하는 가운데 새로운 생각을 떠올릴 수 있고, 글을 써야 생각을 정리하고 정리된 생각을 담아낼 수 있다. (프롤로그: 모든 글쓰기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중에서/ pp.7~8)

    서울대학교 학생 2251명과 교수 304명이 참여한 한 설문에서는 두 집단 모두 글쓰기 능력을 졸업생에게 기대되는 중요한 능력으로 간주했고, 그 중요성을 5점 만점에 각각 4.45점과 4.5점으로 높게 매겼다. 하지만 글쓰기 교육이 실제로 얼마나 잘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응답에서 학생은 3.3점, 교수는 2.75점으로, 각각 4.14점과 4.0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전공 지식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많은 지식을 전수받지만 그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은 물론 만족도 면에서 자연대와 이공대는 모두 평균보다 낮았다.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평가하다 보면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글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둘째 치고, 틀린 곳이 너무 많아 도대체 어떻게 피드백을 주어야 할지 종잡을 수 없는 글이 수두룩하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생각을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닌 듯싶다. 어떤 주장을 펼치는지 이해할 수 없어 학생을 불러 자신이 쓴 글에 대해 물어보면 대개는 적절하게 답변한다. 내용을 알지만 이를 명료하고 정확하게 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데, 바로 이것이 우리 교육의 문제이다. 생각하게 하고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게 하기 위해 글쓰기 교육을 서둘러야 하는 까닭이다.
    ( 'CHAPTER 1. 왜 우리는 글을 쓰는가?' 중에서/ pp.28~29)

    좋은 글을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좋은 글을 잘 알아본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 장을 마치고자 한다. 이런 점은 음악이나 음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환영받지 못하다가 나중에 환영받을 때도 있지만, 좋은 글이나 음악 혹은 맛있는 음식은 대중에게 어렵지 않게 포착된다. 무엇이 왜 좋은지를 말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 안의 많은 요소나 재료가 독특한 배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좋은 글의 특징으로 언급된 다음 사항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첫째, 제목이 중요하다. 진부한 것보다는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눈길을 끌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제목에서 이어지는 도입부에 흥미로운 이야기나 도전적인 질문, 혹은 예리한 분석 등을 제시하여 독자의 관심을 끌고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가능하면 글쓴이만이 알고 있는 개인적 일화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이런 일화는 글쓴이의 솔직함을 드러내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수록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
    넷째, 추상적인 개념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한다. 사례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글쓴이 자신도 그 추상적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일 수 있다. 그 밖에 도표나 그래프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압축해주면 더욱 좋다.
    ( 'CHAPTER 2.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첫걸음' 중에서/ pp.74~75)

    논리적인 주장을 만들어내는 일이 박식함과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이 장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서로 대립되는 주장을 비교하거나 아직 다루어지지 않은 부분을 찾아내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려면, 관련 자료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 축적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비판적으로 꼼꼼하게 읽으면서 깊게 생각해야만 찾아낼 수 있다. 이런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다 보면, 어떤 사람은 욕조에 앉아 있다가 혹은 샤워를 하다가, 또 어떤 사람은 산책을 하거나 아니면 꿈속에서 괜찮은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런 통찰이 떠오르지 않을 경우, 떠오를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되고 끊임없이 의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찾아내려고 해야 한다. 아이디어는 자신을 열심히 찾는 사람들에게만 가끔씩 미소를 짓기 때문이다.
    ( 'CHAPTER 5. 여러 주장들로부터 독창적 주장 만들기' 중에서/ p.196)

    글쓰기는 문제 해결이기도 하지만 ‘문제 발견’을 필요로 할 때가 많다. 작문 과제나 지정된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경우라면 문제 해결이 적합하지만, 지적 탐구 과정에서 새로운 주장을 펼치려면 문제 해결이 아니라 문제 발견이 훨씬 더 의미가 있다. 특정 분야의 연구 현황을 숲을 보듯 조망하면서 그 전반적인 특성은 물론 빠진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문제 발견의 좋은 예이다. 노벨상이 어떤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 새로운 문제를 찾아낸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처럼, 지적 탐구에서는 문제 발견이 중요하다. 따라서 글쓰기를 문제 해결로 특징짓는 대신 ‘문제 발견과 문제 해결’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의 비유는 주장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지를 고민하는 단계, 특히 전체 구성이나 논의 전개 방식을 잘 부각시킨다. 단순한 논의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논의할 내용이 많아지고 그들 간의 관계가 복잡해질수록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는 마치 같은 내용을 잘 아는 전문가와 전문가 수준을 넘어서는 대가가 설명할 때의 차이에 비교할 수 있다. 대가는 더 많은 내용을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한다.
    ( 'CHAPTER 6. 완성도 높은 초고 쓰기' 중에서/ pp.211~212)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인지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심리학과, 세종대 교육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있다. 공부란 일방적인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 지적 활동'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2010년대 초반부터 서울대에서 글쓰기와 토론을 중심으로 한 수업을 주도해왔다. 교수의 목소리만 들리는 다른 일반적인 강의들과 달리 그의 글쓰기 강의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써온 글을 놓고 삼삼오오 모여서 토론하는 목소리가 더 많이 들린다. "비판적으로 읽고, 생산적으로 토론하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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