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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엄마 맞아?: 웃기는 연극

원제 : Are You My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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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20년 라이센스 뮤지컬
〈펀 홈 FUN HOME〉원작 그래픽노블,
‘벡델 테스트’의 그 앨리슨 벡델이 이끄는
엄마와 딸에 관한 놀라운 여성 서사

〈당신 엄마 맞아? Are You My Mother? : A Comic Drama〉는 타임이 선정한 베스트셀러 회고록〈펀 홈〉의 작가 앨리슨 벡델의 자전적인 여성 서사다. 전작〈펀 홈 FUN HOME〉이 결혼한 게이인 아버지 브루스 벡델에 관해 다루었다면, 그 연속작인 〈당신 엄마 맞아?〉는 높은 문학적 지성을 지녔으나 남편 뒤치다꺼리와 아이 양육에 치여 그 빛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던 현대 워킹 맘의 표본인 어머니 헬렌에 관해 다룬다. 배우자가 게이임을 알고도 숨겨온 엄마의 일생과 그런 가족사의 비밀을 고스란히 무게로 간직해 온 레즈비언 딸의 성장과 연애, 십여 년간 수십 차례에 걸쳐 엄마 딸 사이의 애증을 듣고 받아쓰는 여성 정신분석가인 조슬린과 캐롤 이야기가 거미줄처럼 섬세하게 짜여 언뜻 반복적이고 강박적인 한 여성의 일상과 사유 아래 긴장감 있고 극적인 한 편의 여성 드라마로 완성된다. 미국 페미니즘 운동의 대모이자 잡지 〈미즈〉의 창립자인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당신 엄마 맞아?〉가 “버지니아 울프 소설의 그래픽노블 판이며 모든 여성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출판사 서평

“엄마 그때 왜 그랬어.”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정신 분석 입문〉

일곱 살 때부터 엄마와 친밀한 스킨십이 없었고, 아프다는 말조차 꺼내기 힘들었던 엄격한 환경에서 자란 딸인 앨리슨은 성인이 되고부터 불명확한 불안과 우울을 다루기 위해 십여 년간 심리 상담을 받는다. 엄마와 자신을 더 잘 알고자 읽은 정신분석학자 도널드 위니캇, 앨리스 밀러, 칼 구스타브 융, 자크 라캉의 난해한 저서와 논문을 엄마에게서 대물림된 지성으로 솜씨 좋게 다뤄냈다. 프로이트가 주장한 남근 선망 개념이 남성 중심적인 시각에서 발생한 오류이며, 모든 인간은 엄마에게서 태어나므로 여성을 선망한다는 위니캇의 페미니즘적인 정신분석 이론을 채택했다. 〈당신 엄마 맞아?〉는 여성에게만 일방적으로 주어진 불안한 양육 환경을 꼬집는 이야기이면서 엄마를 충분히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갈등할 수밖에 없는 모든 딸을 위한 위로와 이해, 심리적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메타 북이구나!”
페미니즘 모던 클래식의 심오한 마스터 클래스
2019 서울아트북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11 매진작

왜 문학은 남성인가? 만일 당신이 페미니스트라면 〈펀 홈〉에 열거되어 있는 영문학이 대게 남성 작가 작품인 시대적·맥락적 한계에 분노했을지도 모른다. 벡델의 두 번째 그래픽노블〈당신 엄마 맞아〉는 “페미니즘 모던 클래식의 심오한 마스터 클래스”라는 평가답게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와 〈자기만의 방〉,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에이드리언 리치의 〈피 빵 시〉, 여성이며 미국 최초의 시인이었던 앤 브래드스트리트의〈사랑의 시집〉에 이르기까지 영미 여성 작가의 문학적 계보와 성취를 되살린다. 또한 엄마 헬렌이 열정적인 아마추어 배우였던 서사에 더해 희곡 〈수전노〉, 〈소야곡〉, 〈로얄 패밀리〉등의 연극·뮤지컬 안에 재현되는 다양한 여성을 부각시키며 기꺼이 메타 픽션(Metafiction)이 된다. 앨리슨 벡델과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의 대담, 달 컴퍼니의 〈펀 홈〉 라이센스 뮤지컬 예고와 더불어 더 가볍고 아름다워진 〈당신 엄마 맞아?〉페이퍼백 판은 2019년 서울아트북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11(#UE11)에서 샘플까지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모았다.

[추천의 글]
〈펀 홈〉 이후 다시 아마존 그래픽노블 분야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즈, USA투데이, 타임, 슬레이트, 반즈&노블 베스트북

심오한 마스터 클래스. ? 엘르
버지니아 울프의 그래픽노블 판이며 모든 여성이 꼭 읽어야 하는 책 ? 글로리아 스타이넘
복합적이고 재미있고 궁극적으로는 긍정을 담은 그래픽 소설 걸작 ? 보스턴 글로브

〈당신 엄마 맞아?〉는 가장 인도적인 천재들에 대한 작품입니다. 사물의 핵심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가는 것, 우리가 왜 우리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각적으로 놀랍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가슴 아프죠.
? 조너선 새프런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작가

앨리슨 벡델의 선과 각도는 펀 홈Fun Home보다 더 선명하며 가족, 연인, 분석가에 대한 그의 자아상과 관점은 철저하고 명확하며 친절합니다. 어머니들, 성인이 된 딸들, 문학가들, 회고록의 팬들, 심리학 독자들은 대단한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아마 올해의 가장 기대되는 그래픽 소설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Booklist Book Reviews

벡델은 그 성취에도 불구하고 지쳤지만, 맑은 눈으로 터널을 빠져 나왔을 뿐 아니라 터널 속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나왔다." ? 주간 엔터테인먼트

목차

1장 여느 헌신적인 어머니- 7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 〈댈러웨이 부인〉, 〈일기〉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2장 과도기 대상들- 45
앨리스 밀러의 〈재능 있는 아이들의 드라마〉

3장 진짜 자아와 거짓 자아- 83
칼 구스타브 융 〈네 가지 원형〉
도널드 위니캇의 〈성숙 과정과 촉진적 환경〉

4장 마음- 125
앨리슨 벡델의 〈펀 홈〉

5장 미움- 167
에이드리언 리치 〈피 빵 시〉
베티 프리댄 〈여성의 신비〉

6장 거울- 211
몰리에르의 〈수전노〉
손드하임의 〈소야곡〉
오스카 와일드의 〈정직함의 중요성〉

7장 대상의 이용- 253
자크 라캉의 〈에크리〉
버지니아 울프의 〈과거 스케치〉

본문중에서

엄마의 의식 속 나보다 내 의식 속 엄마의 존재가 훨씬 크다.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이 열세 살 때 사망한 어머니의 존재에 마흔네 살 때까지 사로잡혔다고 쓴 바 있다. (…) 성인이 된 이래 나는 거의 항상 심리 치료를 받아 왔지만, 엄마에 대한 강렬한 감정을 내려놓지 못했다.
“제 인생은 엉망진창이에요. 안정된 연애를 못한 지 팔 년이 됐고… 자꾸 다른 사람에게 끌리곤 해요.”
지금의 상담사 캐롤을 만난 지는 십 년째다.
“아버지의 자살을 다룬 회고록을 쓰고 있는데 한 문장을 쓸 때마다 두 문장씩 지워요. 늘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마치 두 다리가 묶인 것처럼 말이죠.”
캐롤은 나중에 내 증상을 취소(undoing)라고 불렀다. ? 1장 여느 헌신적인 어머니, 24~25p

위니캇의 어머니 역시 모유 수유를 일찌감치 중단했다. “스스로의 흥분을 참지 못해서가 아니었을까요.”만약 젖을 차근차근 뗐다면 그가 ‘주체와 대상 사이’라는 복잡한 영역에 대해 생각할 일이 있었을까. 위니캇의 ‘충분히 좋은 어머니’라는 개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엄마라고 해서 완벽할 필요는 없고 다만 ‘충분히 좋은 어머니’면 된다는 것인데 엄마들은 대개 그러하다. ? 2장 과도기 대상, 67p

꿈속에서 내가 느낀 분노는 뜨겁게 이글거리면서도 정제된 것이었다.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욕을 꿈에서 내뱉은 것이다.“망할 좆같은 새끼!” ? 2장 과도기 대상, 79p

며칠 뒤 엄마와 통화하다 심리치료를 받겠다고 말하자 엄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해 주었다.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렸던 건 클리브랜드 극단에서 일할 때였지. 일주일이나 잠도 못 자고 무대의상을 만들었거든, 나랑 엄청 친한 여자애가 하나 있었어. 나보다 두 살 많았는데 내가 동경했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극단의 ‘여배우’를 짝사랑한다고 나한테 털어놓지 뭐야. 정말 충격이었어! 잠까지 부족한 와중이라 몇 주간 우울증에 시달렸다.” - 3장 진짜 혹은 거짓 자아, 116~117p

열세 살 때 나는 자의식으로 마비되다시피 해서, 때로는 하굣길에 그날 온종일 한 번도 큰 소리로 말한 적이 없음을 깨닫기도 했다. 나중에 나는 내가 사회성이 부족한 것을 동성애자인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지금은 레즈비언으로 산다는 것이 나를 구해 줬다고 여긴다. 대학 때 엄마에게 커밍아웃을 하자 엄마는 그 대답으로 편지를 썼다. 맺는말이 편지 내용을 압축한다. '그냥 네 할 일에 집중하면 안 되겠니? 너는 젊고, 재능 있고, 또 마음이 있잖아. 그 나머지는 뭐건 간에 나중으로 미룰 수 있어. 사랑하는 엄마가.' - 4장 마음, 162p

“설마 실명을 쓸 건 아니겠지? 별명 같은 걸로 내면 안 되겠니?”
“그럼 책의 의도를 망치게 될 텐데요.”
“네 이름으로 된 책을 보고 싶긴 하지만 레즈비언 만화라니 그건 정말 아니다.”
엄마의 반응에 기가 질렸다.
“흠… 걱정 마세요. 아직 쓰지도 않았어요.”
아버지가 동성애자였다는 사실보다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엄마를 더 괴롭힌다는 걸 알게 됐다. - 5장 증오, 188p

“그래, 가족 따윈 얼어 죽을!”
“하!”
“이야기에 복무해야 하는 거야.”
물론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음, 일관성이 있어. 주제도 명확해.”
“이 책은… 메타북(metabook)이구나.”
“네! 맞아요.” - 7장 대상의 이용, 290~291p

저자소개

앨리슨 벡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앨리슨 벡델은 버몬트 최고 만화가상과 맥아더 지니어스상을 수상한 천재적인 작가다.
1981년에 오하이오주 오벌린 대학(Oberlin College)에서 스튜디오 예술과 미술사 학위를 받았다.
개인의 유년시절을 사회, 문화, 동성애, 죽음까지 녹여내어 깊이 있는 이야기로 환원시킨 앨리슨 벡델의 능력은 탁월하다. 작가로서 이미 만화 『주목해야 할 레즈들 Dykes to Watch out for』로 잘 알려져 있는 그녀는, 20년 동안 50여 개나 되는 신문에 동시에 개재된 그녀의 롱런 만화 『주목해야 할 레즈들』은 앨리슨 벡델이 이십대 초반일 때 그린 작품으로 1986년 처음 책으로 인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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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섬별 [역]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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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잘 듣고, 읽고, 쓰고 싶어 번역을 시작했다. 여성, 성소수자, 노인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책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싶다. 『그녀가 말했다』 『불태워라』 『블랙 유니콘』 『당신 엄마 맞아?』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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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벡델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앨리슨 벡델은 버몬트 최고 만화가상과 맥아더 지니어스상을 수상한 천재적인 작가다.
1981년에 오하이오주 오벌린 대학(Oberlin College)에서 스튜디오 예술과 미술사 학위를 받았다.
개인의 유년시절을 사회, 문화, 동성애, 죽음까지 녹여내어 깊이 있는 이야기로 환원시킨 앨리슨 벡델의 능력은 탁월하다. 작가로서 이미 만화 『주목해야 할 레즈들 Dykes to Watch out for』로 잘 알려져 있는 그녀는, 20년 동안 50여 개나 되는 신문에 동시에 개재된 그녀의 롱런 만화 『주목해야 할 레즈들』은 앨리슨 벡델이 이십대 초반일 때 그린 작품으로 1986년 처음 책으로 인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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