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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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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텔레비전이란 작은 화면에 가해지는 보이지 않는 검열의 메커니즘을 비롯해 텔레비전의 영상과 담론의 인위적인 구조를 만드는 비밀,저널리즘계의 영상과 담론을지배하고 있는 텔레비전이 서로다른 영역인 예술,문학,철학,정치의 기능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지 설명했다.
출판사 서평
부르디외의 저서 《텔레비전에 대하여》는 이 문고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책이다. 이 책에서 부르디외는 텔레비전 매체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내용을 담고 있다. 텔레비전을 조그만 바보상자로 여기고 이를 비판하는 것은 그리 새로운 생각이 아니다.
그러나 부르디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텔레비전을 <상징적 폭력의 기제>로 보고, 그 <큰 위악성>을 고발하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계는 <보이지 않는 검열>,<돌고도는 뉴스 정보>,<패스트 푸드와 같은 패스트 싱커들(빠른 두뇌들)>을 필요로 하는 <신속성>, <그럴 듯한 가짜 토론>, <통속화> 등의 매커니즘으로 구조화되어 있는 것이다. 오늘날 텔레비전은 <저널리즘의 장> 뿐만아니라 <문화생산의 전영역>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언론계의 비합리적 반민주적 메커니즘외 실상은 무엇인가? 부르디외가 저널리즘계를 바라보고 분석한 사회학적 시각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의 분석은 객관적이고 타당한 것인가? 마지막으로 과연 우리는 민주주의 정신을 좀먹는 저널리즘의 병폐를 치유하고 참다운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들에 관심을 갖는 지식인과 대중은 한번쯤 이책을 읽어볼 만하다. 이런 문제들을 단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는 사람은 민주시민이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텔레비전을 볼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폭언일까? - 작성자 현댁수 교수
목차
001. 스튜디오와 그 내막
002. 보이지 않는 구조와 그 효과
003. 저널리즘의 여향력
004. 저널리즘 장의 속성
005. 침투효과
006. 짧은 규범적 후기
저자소개
| 생년월일 | 1930 |
|---|
1930년 프랑스 남부 딩겐에서 태어났다. 파리고등사범학교에 입학, 철학교수 자격을 취득하여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던 중 1958년 알제리 전쟁에 징집되었으며, 전후에는 알지에 대학에서 조교로 근무하였다. 그 후 파리 대학에서 레이몽 아롱의 조교 생활, 릴 대학에서의 강사를 거쳐, 1964년 30대 전반에 사회과학고등연구원의 교수이자 연구주임으로 취임했으며, 교육문화사회센터(1969년에 유럽사회학센터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름)를 창설하여 소장 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를 추진했다. 1975년 학술 연구 잡지인 '사회과학연구학보'를 창간, 편집장으로 재직하면서 정치, 경제, 종교, 교육, 예술, 문학, 민족, 언어, 취향, 스포츠에 이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었다. 1981년에는 콜레주 드 프랑스의 사회학 강좌교수에 임명되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알제리의 사회학(Sociologie de l'Alg?rie)' (1961), '상속자들(Les Heritiers)' (1964), '중간예술(Un art moyen)' (1965), '예술 애호(L'amour de l'art)' (1966), '재생산(La Reproduction)' (1970), '자본주의의 아비투스(Alg?rie 60)', '구별 짓기(La Distinction)'(1979), '실천 감각(Le sens pratique)' (1980), '혼돈을 일으키는 과학(Questions de sociologie)', '말하기의 의미(Ce que parler veut dire)' (1982), '국가 귀족(La Noblesse d'Etat)' (1989), '자유교환(Libre-Echange)' (1994), '실천이성(Raisons pratiques)' (1994) 등이 있으며, 이 외에 수많은 논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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