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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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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어떤 사람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별들이 하늘에서 빛나는 것처럼.

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자 중 한 사람인 바실리 수호믈린스키의 교육사상과 교육적 실천을 담은 책이다. 수호믈린스키는 아이들을 향한 깊은 사랑을 바탕으로 지성과 신체, 직업교육뿐만 아니라 도덕과 미적 차원의 조화로운 발달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개인이 갖는 권리와 책임에 대해서도 깊이 성찰하였다. 특히 파블리시 학교에서 23년간 교사이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생생한 교육 사례들은 이론과 실천이 어떻게 통합되고 진화하는지를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수호믈린스키의 치열했던 삶과 그가 남긴 교육 유산은
오늘날 우리 교육에 어떤 울림을 전하고 있는가?


전쟁에서 입은 부상과 가족의 죽음, 특히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의 참혹한 죽음은 수호믈린스키를 평생 괴롭혔다. 참기 힘든 슬픔과 분노를 이겨내기 위해 그는 생이 다할 때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수호믈린스키가 활동하던 그 당시 소련 사회는 집단을 위해 개인은 기꺼이 희생해야 한다는 논리가 상식처럼 통용되던 시대였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재능이 꽃피우는 교육을 강조했던 수호믈린스키는 교육 당국과의 마찰을 빚으면서도 그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가 주창한 모든 교육이론은 실제로 파블리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얻은 경험의 결과물이었다. 특히 입학 전 아이들에게 의료검진을 받게 해 건강 이상의 유무를 확인한 점과 아이들을 1년 일찍 학교에 불러 모아 들판이나 숲속을 거닐며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과관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한 점 등은 현시점에서 봐도 놀라울 정도로 혁신적이다. 더불어 학부모들을 위해 매달 열었던 교육강좌나 교사들을 위한 자유시간 확보 등은 그가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전방위적으로 얼마나 세심하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평생 헌신해온 수호믈린스키의 삶과 그가 남긴 교육 유산은 시대를 넘어 국경을 넘어 오늘날 대한민국 혁신교육 흐름에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추천사

서울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내 생각의 중심은 어떻게 하면 교육이 한 아이의 성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지에 놓여 있다. 이 책의 제목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는 바로 교육정책이 향해야 할 최종 지점을 말해주는 듯하다. 책을 읽어보고 수호믈린스키와 함영기는 여러 면에서 많이 닮아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인적 발달과 시민교육에 대한 생각이 닮았고,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몰입 그리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뜨거운 열정이 닮았다. 모쪼록 서울혁신미래교육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함영기가 옮기고 고쳐 쓴 수호믈린스키의 교육 이야기가 널리 읽혀, 교육에서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를 기대한다.
- 조희연 / 서울특별시교육감

목차

글머리-수호믈린스키의 전인교육을 재조명하며
여는 글-수호믈린스키의 삶

1장 교육이상의 실현, 파블리시 학교
전인적 발달과 통합적 접근 방식
교사에게 필요한 네 가지 자질
학교 환경과 시설
파블리시 학교의 교육 경험

2장 전인교육 방법 1-도덕교육, 신체교육
교육에서 도덕적 가치
교육의 기초로서 도덕교육
교육에서 몸의 의미
교육의 기초로서 신체교육

3장 전인교육 방법 2-지식교육, 노동교육, 예술교육
지식교육
노동교육
예술교육
파블리시 학교의 전인교육

4장 마음교육
자연에 대한 미적 감각 깨우기
마음교육의 매개물인 음악과 예술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유지하기
관계를 형성하고 강화하기
집단교육에 대한 생각

5장 시민의 책임
이념적 영향과 시민교육
사회적 삶과 시민교육
전인적 발달과 시민교육

닫는 글-수호믈린스키의 교육 유산
주(註)

본문중에서

교육은 넓은 의미에서 교육받는 사람과 교육하는 사람 양쪽 모두에게 영혼의 풍요를 선사하고 끊임없는 재생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나는 오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는 교사들에게 풍요롭고 다양한 지적 생활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지적 생활의 특징은 다양한 관심, 전망의 폭, 적극적 탐구, 과학과 학문의 최신 경향에 대한 민감성이다.
('교사에게 필요한 네 가지 자질' 중에서/ p.45)

수호믈린스키와 교사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가족과 친구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실질적 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일례로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가족을 위해 사과나무를 한 그루씩 심는 것은 파블리시 학교의 전통이었다. 아이들은 수년에 걸쳐 나무를 가꾸고 나무에서 열린 첫 열매를 어머니와 아버지, 형제자매에게 가져다주었다.
('교육에서 도덕적 가치' 중에서/ p.75)

수호믈린스키는 건강이 학습과 생활 태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여겼다. 그에게 있어 건강은 샘솟는 에너지를 의미했다. 다시 말해 건강은 질병 예방을 넘어서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는 에너지였다. 또한 학업성취에 있어서 건강의 역할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는 학생들이 학업부적응을 겪는 대부분의 이유가 질병이나 가벼운 만성질환들을 모르고 지나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교육의 기초로서 신체교육' 중에서/ p.114)

수호믈린스키는 지식교육의 주된 목적이 주어진 양의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지 않고 삶의 철학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습득한 지식은 인생의 행로를 결정하는 자기 신념에 기여해야 한다. 학습은 평생에 걸친 과정이기 때문에 일정량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보다 창조성, 탐구심을 계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식교육' 중에서/ p.123)

여러 가지 노동활동은 학생들에게 직업 선택의 토대가 되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었다. 될 수 있는 한 많은 활동들을 경험할 때 학생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재능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었다.
('노동교육' 중에서/ p.145)

읽기 쓰기 교육과 마찬가지로 수호믈린스키는 '자연으로 떠나는 소풍'을 음악 감상에 입문하는 방법으로 자주 사용했다. 이를테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감상하기 전에 하급반 학생들을 목초지로 데려가 그곳의 소리를 들려주는 식이었다.
('예술교육' 중에서/ p.162)

수호믈린스키는 아이들을 수양버들이 있는 강가로 데려가 나무 옆에 함께 앉아서 노을을 바라보곤 했다. 협곡에서 '꿈의 장소'라고 부르던 동굴을 발견했으며, 해가 질 무렵 동굴에서 모닥불을 피우기도 했다. 그리고 넘실대는 불빛 아래에서 멋진 이야기들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스키타이인들의 봉분에 올라 구릉으로 된 대초원 지대와 멀리 드네프르 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거나 숲속으로 긴 산책을 가기도 했다. 산책 후 상기된 얼굴로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엄청난 식욕을 보였고, 이러한 경험이 거듭될수록 아이들의 건강은 몰라보게 좋아졌다.
('자연에 대한 미적 감각 깨우기' 중에서/ p.183)

수호믈린스키는 사회적 병폐가 그릇된 양육과 인도적인 교육의 부재,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의식 교육의 실패에서 비롯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에게 시민의 책임의식 교육은 의무감과 근면함, 애국심을 심어주는 것을 의미했다.
('이념적 영향과 시민교육' 중에서/ p.234)

나는 개인의 특성이 셀 수 없이 다양하다고 확신한다. 누구든 창조자가 되어 이 세상에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사회를 건설하려는 목적이다.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어떤 사람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별들이 하늘에서 빛나는 것처럼.
('수호믈린스키의 교육 유산' 중에서/ p.254)

저자소개

앨런 코커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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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호주 브리즈번 중등학교에서 교사로, 멜버른에 있는 모내시대학교에서 부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4년 퀸즐랜드대학교에서 수호믈린스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계속해서 수호믈린스키의 교육서들을 번역하고 출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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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을, 대학에서 예비교사를 가르쳤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수업전문성의 재개념화’를 다룬 논문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사공동체 교컴의 대표를 거쳐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연구 담당 장학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의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연수의 기획과 운영을 고민하면서도 교원의 전문성은 연수보다는 좋은 책과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대화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교육사유》,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위한 교사리더십》 등 몇 권의 책과 교육 관련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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