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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양장]

원제 :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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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루이스 캐럴
  • 역 : 안영
  • 출판사 : 새움
  • 발행 : 2019년 10월 16일
  • 쪽수 : 22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927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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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참 이상야릇한 느낌이네! 요날엔 모든 게 참 희한해!”
    매력적인 앨리스와 그의 친구들, 환상의 나라 ‘원더랜드’를 모험하다.


    어느 따분한 오후, 앨리스는 강둑에 앉아 언니의 동화책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어쩌지, 어쩌지! 늦겠어!” 하는 소리와 함께 회중시계를 든 흰 토끼가 헐레벌떡 뛰어가는 게 아닌가. 앨리스는 호기심으로 흰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내려가고, 그녀 앞에 온통 말이 안 되는 놀라운 세계 ‘원더랜드’가 나타났다.

    “어쩌나, 넌 어쩔 수 없어. 여기에서는 우리 모두 미쳤거든. 그렇지 않으면 넌 여기 안 왔을걸.”

    원더랜드는 기존의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난센스의 세계다. 앨리스는 우연히 엿본 ‘아름다운 정원’에 꼭 들어가고 싶지만 쉽지 않다. 그녀의 몸이 하루에도 몇 번씩 제멋대로 크기가 변하기 때문이다. 항상 웃는 얼굴의 체셔 고양이는 그런 앨리스를 향해 ‘원더랜드에서는 모두 미쳤다’고 말한다. 비둘기는 앨리스의 늘어난 목을 보고 뱀이라며 소리 지르고, 흰 토끼는 앨리스를 자신의 하녀로 부리며 심부름 보낸다. “도대체 난 누구지? 아, 이건 고난도 수수께끼야!” 혼란스러운 앨리스는 우연히 교훈을 좋아하는 공작부인과 포악한 하트 여왕을 만나며 또 한 번 위기에 처하는데…….
    물담배 피우는 쐐기벌레, 미친 모자 장수와 3월 토끼, 정답이 없는 퀴즈와 골대가 움직이는 크로케 게임 등 이성과 논리가 통하지 않는 원더랜드. 앨리스는 과연 꿈꾸던 정원에 들어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 소녀를 위해 만든 이야기,
    시대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고전이 되다.


    작가 루이스 캐럴은 어린 시절 혼자서 신비한 이야기를 만들고 형제들에게 들려주고는 했다. 성인이 된 뒤에도 순수함과 호기심을 가진 아이들을 좋아했고 그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울렸다. 평소 사람들 앞에서는 스스로 ‘주저함’이라고 불렀던 말 더듬는 습관과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아이들과 있을 때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수학을 가르치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총장의 둘째 딸, 가장 사랑한 소녀 앨리스를 만나 그녀를 위한 작지만 위대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루이스 캐럴은 이 책에서 재미 외에 다른 의미를 찾지 말라고 말했다. 캐럴이 살았던 19세기 영국 사회는 아이들에게 과도한 교훈과 가르침을 주입하며 동화마저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캐럴은 교훈적인 이야기를 패러디로 풍자하면서 다른 종류의 동화를 만들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문제를 일으키고 종횡무진 환상의 나라를 탐험하는 앨리스는 분명 사회가 요구하는 고분고분한 소녀의 모습과 거리가 멀었다. 원더랜드에 들어갈 때만 해도 학교와 가정에서 말 잘 듣는 착한 아이, 예절과 지식 등 사회적 가치를 잘 학습한 아이의 모습이었으나, 그곳을 빠져나올 때는 하트 여왕에게 반기를 들며 “누가 너희한테 신경이나 쓴대?”라고 당당히 이야기하는 것이다.
    실제 앨리스를 보며 그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았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과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1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번도 절판되지 않고 책, 영화, 그림, 음악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친구가 되었다.

    판타지 문학의 시초이자, 난센스 장르의 가장 훌륭한 예시!
    아이들을 위한 환상의 동화, 어른들의 마음속 영원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와 엉뚱해 보이는 상상력, 패러디와 말장난으로 아이들을 깔깔 웃게 만든다. 그러나 작품 곳곳에 절묘하게 담겨 있는 당시 사회상이 해석의 재미를 주고 있어서,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였던 캐럴이 창조한 ‘환상의 나라’는 문학, 수학, 철학, 심리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된다. 말도 안 돼 보이는 이야기 속에 진실이 담긴 셈이다.
    꿈에서 깬 앨리스를 집으로 보내고 난 뒤 앨리스의 언니도 원더랜드의 꿈을 꾼다. 언젠가 다시 눈을 뜨고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녀 역시 원더랜드의 바람을 느끼며 여동생의 미래를 상상해본다. 루이스 캐럴이 있는 그대로의 즐거움을 흠뻑 누리며 자유롭기를 바랐던 대상을 어린이로 한정시킬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성인 독자 역시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재밌게 즐길 수도, 그 안의 은유와 수수께끼, 풍자와 해학을 통해 생각할 거리를 얻을 수도 있다.
    고전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판타지 문학의 시초이자, 난센스 장르의 가장 훌륭한 예시가 된 작품. 완역본이자 원문에 충실한 직역으로 캐럴의 언어유희와 패러디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목차

    1 토끼 굴 아래로
    2 눈물 웅덩이
    3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
    4 토끼가 꼬마 빌을 들여보내다
    5 쐐기벌레의 충고
    6 돼지와 후추
    7 비정상 다과회
    8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9 가짜 거북 이야기
    10 바닷가재 카드리유
    11 누가 파이를 훔쳤나?
    12 앨리스의 증언

    역자의 말
    루이스 캐럴 연보

    본문중에서

    “참 이상야릇한 느낌이네!” 앨리스가 말했다. “내가 망원경처럼 포개지고 있는 게 틀림없어.”
    ('토끼 굴 아래로' 중에서/ p.20)

    “어머, 어머! 요날엔 모든 게 참 희한하네! 그러고 보면 어제는 여느 때와 똑같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났지. 밤새 내가 변하기라도 한 걸까? 생각해 보자. 오늘 아침 일어났을 때는 똑같았던가? (…) 한데 내가 똑같지 않다면 그다음 문제는 말이야, 도대체 난 누구지? 아, 그건 고난도 수수께끼야!”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 중에서/ pp.28~30)

    “저쪽으로는,” 고양이가 오른발을 흔들면서 말했다. “모자 장수가 살아. 그리고 저쪽으로는,” 다른 발을 흔들면서, “3월 토끼가 살지. 어디든 네가 원하는 대로 가 봐. 그들은 둘 다 미쳤거든.”
    “하지만 미친 사람들에게 가고 싶진 않은데요,” 앨리스가 한마디 했다.
    “어쩌나, 넌 어쩔 수 없어,” 고양이가 말했다. “여기에서는 우리 모두 미쳤거든. 나도 미쳤고. 너도 미쳤잖아.”
    “내가 미쳤는지 어떻게 알죠?” 앨리스가 말했다.
    “틀림없이 넌 그래,” 고양이가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넌 여기 안 왔을걸.”
    ('돼지와 후추' 중에서/ pp.105~106)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앨리스가 말하고는 자신의 용기에 깜짝 놀랐다. “저와 상관없는 일입니다.”
    여왕이 분노로 시뻘겋게 변하더니 잠시 동안 야수처럼 그애를 노려본 후에 소리쳤다. “저애 목을 베라! 뎅강—”
    “말도 안 되는 소리!” 앨리스가 아주 큰 소리로 단호하게 말하자 여왕은 잠자코 있었다.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중에서/ p.134)

    “쯧, 쯧, 어린애로구나!” 공작부인이 말했다. “모든 것엔 한 가지 교훈이 있단다, 네가 그걸 찾아낼 수만 있다면 말이야.”
    ('가짜 거북 이야기' 중에서/ p.149)

    “그것의 교훈은 다름 아니라— ‘아, 세상이 돌아가게 만드는 건 바로 사랑, 사랑이다!’라는 것이지.”
    ('가짜 거북 이야기' 중에서/ p.149)

    “누가 너희한테 신경 쓴대?” 앨리스가 말했다. (…) “너희는 고작 한 벌의 트럼프 카드에 불과해!”
    ('앨리스의 증언' 중에서/ p.208)

    저자소개

    루이스 캐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32.01.27~1898.01.14
    출생지 영국 체셔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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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2년 영국 체셔 지방의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다. 어린 시절부터 체스 게임, 인형극 등에 호기심을 보였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게임과 퍼즐을 고안하거나 삽화를 그린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부 교수로 일하는 동안 새로 부임해온 학장의 어린 딸들과 우정을 쌓았는데, 실제 창작할 영감을 안겨준 ‘앨리스’는 그 자매 중 하나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1871)로 대표되는 <앨리스> 시리즈는 출간되자마자 공전의 대성공을 거뒀고,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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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나왔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품마다 세심한 작업 과정을 거쳐 독자들이 믿고 보는 완성도 높은 번역을 선보인다. 옮긴 책으로 『적』 『나는 기다립니다』 『파리에서 보낸 하루』 『웃기는 동물 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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