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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젊은 부자들 :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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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맨바닥에서 시작해 세계를 뒤흔든 중국의 젊은 부자들
    이들이 할 수 있다면 우리 또한 할 수 있지 않을까?


    모형헬기를 만들다가 드론 개발로 방향을 돌려 전 세계 드론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DJI의 왕타오, 전 세계 10대들의 놀이터로 틱톡 광풍을 일으킨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중국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주자 쾅스커지의 인치, 창업 3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해 더 유명해진 핀둬둬의 황정 등 현재 중국에서 성공한 젊은 부자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많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에는 80년대생과 90년대생 부자들 13명의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김만기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 왜 중국에는 유독 젊은 부자들이 많은지,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르기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한편, 중국의 젊은이들이 할 수 있으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출판사 서평

    세상의 변화를 꿰뚫어보고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인 중국의 젊은 부자들

    중국의 발전은 이제 빠르다 못해 무섭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의 원인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미국의 전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빠른 발전을 뒷받침해주는 힘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다. 이에 맞춰 중국의 젊은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면서 중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은 중국 투자전문가로 유명한 김만기 교수가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한 중국의 비밀을 풀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하나로 묶은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부자는 1980년생의 왕타오다.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2017년 매출이 이미 3조 원에 달한 DJI를 만든 사람이 바로 왕타오다. 그가 처음부터 드론 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26살 때 모형헬기 원격조종 기술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 그의 꿈은 20여 명의 직원을 둔 모형헬기 회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 왕타오가 모형헬기에서 드론으로 길을 바꾼 것은 한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그 고객은 항공촬영 영상 제작 작업을 하면서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고, 왕타오가 만든 모형헬기의 비행 제어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고객은 왕타오에게 비행 제어 시스템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항공촬영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 90퍼센트가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형헬기는 드론에 비하면 시장의 크기, 성장 가능성에 있어서 비교도 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왕타오는 자신의 핵심 연구 분야가 공중에 떠 있는 비행체를 제어하는 시스템이고, 이 기술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곳은 모형헬기가 아니라 드론 영역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본질적으로는 같지만 겉옷만 바뀐 셈인데, 그 결과는 하늘과 땅처럼 큰 부의 차이를 가져왔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생각 역시 빠르게 바꿔야 한다. 오늘 성공한 비결이 내일은 실패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 요즘 세상이기 때문이다. 변화의 물결을 빨리 읽고 그 변화에 맞게 빠르게 대처할 때 부자가 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태풍이 부는 길목에 서면 돼지도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샤오미 창립자 레이쥔의 말처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감지하고 거기에 뛰어들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부를 만드는 중국의 젊은이들,
    상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에는 변화하는 세상에 빠르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부자가 된 중국의 젊은이들이 많이 나온다. 전 세계 10대들의 놀이터로 틱톡 광풍을 일으킨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과 범죄자 색출로 유명해진 중국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주자 쾅스커지의 인치, 알리바바와 징둥이 양분하고 있던 쇼핑몰 시장에 뛰어들어 창업 3년 만의 나스닥 상장으로 더 유명해진 핀둬둬의 황정,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 2위인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해 세계인의 주목을 끈 류쯔훙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중국의 젊은 부자들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신기술을 알고 스타트업을 만드는 것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은 아니다. 피 튀기는 바다 레드오션에서도 부자가 된 젊은이들이 있다. 사실 레드오션에도 우리가 비합리적이거나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불편함에 익숙해지지 않고, 비합리적인 것을 합리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부자가 되는 기회를 만든다. '하루 4000잔 판매', '여섯 시간 줄 서서 대기', '일인당 석 잔까지만 구매가 가능'한 시차(喜茶)를 만든 1992년생 녜윈천은 중국의 하워드 슐츠로 불린다. 그는 중국에서 밀크티가 한창 유행하던 2012년, 가루로 만든 밀크티가 아니라 정직한 재료로 제대로 된 진짜 밀크티를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로 창업해 대성공을 거뒀다. 녜윈천의 기본에 충실한 신념이 부의 원천이 된 것이다.
    이처럼 성공에 정답은 없다.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듯 성공에 이르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은 각자 자신만의 길을 찾아 기존과는 다른 성공의 법칙을 만들어냈다.

    중국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저자가 쓴 중국의 현재와 미래
    우리가 중국과 멀어진 사이, 그들은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17년 사드 문제로 중국과 멀어진 사이, 중국의 변화는 더 빨라졌다. 드론과 안면인식 기술, AI 등 이제는 중국이 우리를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중국의 기술을 쫓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한중수교 이후 베이징대학 1호 유학생으로 중국과 인연을 맺은 이 책의 저자 김만기 교수는 한국 최고의 중국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만기 교수는 중국이 끊임없이 혁신하며 인재강국으로 자리잡게 된 배경을 연구하면서, 중국의 1980~1990년대생 '혁신 인재'들 중에 새롭게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중국 청년들이 안정된 직장 대신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중국에는 마윈 같은 흙수저 출신의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을까? 왜 중국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적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바로 이 책 [중국의 젊은 부자들]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저자가 연구한 중국의 젊은 부자들을 통해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왜 중국의 '젊은' 부자들인가

    제1부 변화의 길목에서 기회를 찾다
    제1장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 왕타오(DJI 창업자)
    제2장 15초 동영상으로 세계를 흔든 장이밍〔바이트댄스(틱톡) 창업자〕
    제3장 기술기업의 자존심을 만든 인치(쾅스커지 창업자)
    제4장 세계 최초라는 이름의 혁신, 류쯔훙(로욜 창업자)
    제5장 중국판 우버의 주인공, 청웨이(디디추싱 창업자)

    제2부 레드오션에 그물을 던지다
    제1장 역발상으로 시장을 찾은 황정(핀둬둬 창업자)
    제2장 차 업계의 하워드 슐츠, 녜윈천(시차 창업자)
    제3장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량룬(베이베이왕 창업자)
    중국의 젊은 해외부자1 호텔의 표준화와 현지화는 기본, 리테시 아가왈(오요 창업자)

    제3부 전통과 역사를 배경으로 앞으로 향하다
    제1장 감사의 마음을 IT로 전하게 만든 원청후이(리우슈어 창업자)
    제2장 마스크팩에 담은 전통, 다이웨펑(위자후이 창업자)
    제3장 중국의 교육열에서 기회를 찾은 장방신(하오웨이라이 창업자)
    중국의 젊은 해외부자2 세계를 체험하게 만든 여행 설계자, 에릭 녹 파(클룩 창업자)

    나가며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야기를 꿈꾸며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이 책에서는 중국의 젊은 부자의 기준을 80허우(1980년대 출생자)와 90허우(1990년대 출생자) 중 유니콘 기업을 이룬 자수성가형 청년 기업가로 설정했다. 사실 범위를 좁혔는데도 그 수가 상당히 많아 인물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능하면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단순한 성공 스토리보다는 이들이 왜 창업을 했으며 어떤 마인드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으며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하는지 등에 관해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했다. 또한 돈 벌기 어렵다는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외국 청년들이 만든 스타트업의 성공 노하우도 살펴봤다.
    (/ p.8)

    왕타오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낸 최초의 중국인으로서 중국인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그는 "중국인들조차 수입품이 중국산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이류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중국인 스스로 일류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을 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스스로 중국인도 일류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내면서 중국의 부자를 넘어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다.
    (/ p.23)

    스마트폰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장이밍의 혜안은 정확했다. 2011년 이후 5년 동안 상장기업들의 시가 총액 순위가 애플을 비롯한 IT 기업들로 바뀌었고, 상위 5개 IT 기업들의 평균 자산 가치는 이전보다 10배나 늘었다. 인터넷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장이밍은 자신이 이런 시대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찾은 것도 책을 많이 읽음으로써 키워진 감각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큰 변화에 직면해 있을 때에는 그것이 얼마나 큰 변화인지 알지 못하고, 그 변화가 지나간 후에야 비로소 그것이 큰 변화였음을 인지한다.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 사람들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지 남들보다 먼저 보고 싶다면 책을 통해 큰 변화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을 간접 경험하라는 조언이다.
    (/ p.41)

    중국 베이징대학에서는 학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학교 교내 출입과 도서관 및 기숙사의 출입이 가능하다. 안면인식 기술을 교내에 도입했기 때문이다. 일부 지하철역에도 안면인식 시스템이 설치되어 지하철 앱에 본인의 얼굴 이미지와 은행계좌를 등록하면 표를 소지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 보안, 범죄 수사 등 안면인식과 관련한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안면인식 기술 분야의 최강국이다. 미국 상무부 산하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가 2018년 주최한 안면인식 기술대회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톱 텐 중 여섯 개의 알고리즘 분야를 모두 중국이 휩쓸었다.
    (/ p.56)

    중국 청년들에게도 취업의 문은 좁다. 2004년 베이징 화공대학 행정관리학과를 졸업한 청웨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학입학시험 점수에 맞춰 어쩔 수 없이 선택한 학과였기에 학과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무기력한 대학 생활을 보낸 그는 취업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상황은 꼬이기만 했다.
    보험회사에 몇십만 원의 보증금을 내고 기본 급여 없이 보험 판매를 시작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날 졸업한 대학의 학과 주임을 찾아가 보험 가입을 권유했는데, 집에서 키우는 개들도 보험에 들었다는 냉랭한 답변에 그만두었다. 건강관리 회사인 줄 알고 찾아간 회사가 발마사지 숍인 적도 있었다. 그는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년 동안 그 회사에서 일했다.
    여기저기 일곱 차례나 시원찮은 일자리들을 전전했지만 청웨이는 좌절하지 않았다. 단지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훗날 창업했을 때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어쩌면 일곱 차례나 직장을 전전하고 고생하면서 생긴 '맷집'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 pp.95~96)

    이미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이라고 해서 소비자에게 완벽한 시장은 아니다. 레드오션에도 비합리적이거나 개선해야 할 부분, 사람들이 불만을 가진 부분이 있다. 불편하고 비합리적인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개선하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레드오션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사양산업이든 레드오션이든 시각을 바꾸어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혁신을 꾀하면 새로운 부를 창출할 수 있다.
    (/ p.115)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지 않는 세상이다. '친절 서비스', '정량 판매' 등의 문구에 눈길이 가는 것은 왜일까? 서비스는 친절한 것이 당연하고, 물건은 정량으로 판매하는 것이 당연한데 말이다. 바로 당연한 것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렌지 100% 주스'라는 문구를 보고 정말 오렌지만 들어갔다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당연한 것을 제대로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밀크티에 우유와 차가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그 당연함을 제대로 실행하는 곳이 의외로 없었다. 제대로 된 재료를 쓰면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녜윈천은 여기에 틈새가 있다고 생각했다.
    (/ p.141)

    전통적인 제조업체들은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브랜드 업체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재고상품은 공장에 반환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최대한 생산업체에 떠넘겼다. 장량룬은 가장 어려운 일은 공장이 하는데 이익은 가장 적게 갖는 이런 관계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베이베이왕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과 패브릭 등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생산업체는 그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각자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었다. 생산업체는 판로 개척이나 마케팅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판매가 곧 공장의 수익과 직결되므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만 집중했다. 소비자는 유통과정 비용을 빼고 직거래하는 셈이라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 p.168)

    오요가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상대방의 수익 창출이다. 중국인들은 손해 보는 장사는 절대 하지 않는다. 이문 없는 파트너십은 의미가 없다. 반면 이익이 된다면 누구든 거부하지 않는다. 설령 외국기업이라도 중국기업보다 더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다면 외국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다.
    (/ p.187)

    원청후이는 전통적인 선물의 의미를 현대화시켰다. 중국에서 전통적인 선물은 술, 담배, 지역 특산품이 주류였는데, 그는 선물에 다양한 종류가 있음을 알려주었다. 실제로 리우슈어 회원 중 20퍼센트가 40대 이상이라는 점은 전 연령층에서 천편일률적인 뻔한 선물보다 다양한 선물에 관심이 있음을 말해준다.
    마치 커피를 마시는 곳이 칙칙한 다방에서 세련된 카페로 바뀐 것처럼, 전통적인 선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아기자기한 소품도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센스 있고 가치 있는 세련된 제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선물을 주고받는 방식도 현대화시켰다. 그는 전자상거래의 핵심은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지만 선물의 핵심은 선물을 주는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그래서 선물을 주는 방식에 90허우가 익숙한 SNS를 활용했다. 위챗으로 지인에게 선물을 보내면, 선물 받을 사람이 자신의 주소를 직접 입력하기만 하면 무료로 배송되는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다. 위챗을 활용해 선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였다. 그는 위챗이 서로 소통하는 소셜 네트워크라면, 선물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 pp.205~206)

    진흙 마스크팩을 신뢰받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그는 스토리텔링에 공을 들였다. 진흙의 역사와 전통에 내포된 스토리를 끌어내는 것이 그의 브랜드 전략의 핵심이었다.
    중국에는 예로부터 진흙을 숭상하는 전통이 있었다. 후난성 작은 현에 위치한 위니팡의 진흙 생산지는 수나라 때부터 15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이때부터 지금까지 진흙으로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주민들이 모닥불을 둘러싸고 즐겁게 노래하며 춤을 추는데, 이때 얼굴과 온몸에 진흙을 바르면 부스럼이 생기지 않고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 다이웨펑은 진흙에 들어 있는 풍부한 천연 미네랄의 효능 때문에 이런 전통이 생겼다고 홍보했다. 과학적 정보를, 진흙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병을 치료하는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이라는 스토리로 풀어내 제품의 가치를 높인 것이다.
    (/ p.220)

    맨손으로 시작해 중국 최대 교육기업을 일궈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때문이다. 개인과외에서 작은 공부방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강의로, 인터넷 교육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교육까지 장방신은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다. 특히 혁신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며 교육업계 1위 기업을 만들었다.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사교육에 돈을 투자한 만큼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고 믿는다. 농촌의 가난 속에서 성장한 장방신은 농촌이든 도시든, 가난하든 부유하든 학생들은 모두 동등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지금도 온라인과 첨단기술이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할 것으로 믿고,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교육 격차를 줄이는 것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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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5종
    판매수 1,988권

    김만기 교수는 중국투자전문가이자 성공한 사업가로서 최근에는 중국의 혁신기업과 유니콘기업들을 연구 중이다. 한중수교 이후 첫 번째 한국인 유학생으로 중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중국이 끊임없이 혁신하며 경제강국, 테크강국, 인재강국으로 자리매김하여 G2 국가가 된 근원이 무엇인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그는 중국 베이징대학 학사, 영국 런던대학 석사, 한국외대 박사를 취득한 후 본격적으로 중국 관련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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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현 박사는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김만기 박사를 만나 결혼 후 런던대학에서 같이 유학하고 한국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업뿐 아니라 사업, 강의, 집필 등 모든 활동을 함께하며 중국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 천재가 된 홍 대리 1, 2》(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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