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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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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집짓기 프로젝트

요즘도 집짓기에 있어 많은 오해와 갈등으로 인해 모두가 상처만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99하우스]는 건축가 8인이 참여해, 3년 가까운 토론을 통해 집에 대한 이상과 현실을 담아냈다. 비록 가상의 건축주에 의한 설계라는 한계와 '1억'에서 출발한 제한성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집의 효율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건축주의 동일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집의 형태와 구조, 차별화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집에 대한 차별화된 실용적 가치를 만날 수 있다. [99하우스]는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초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민주와 평등에 입각한 집짓기 프로젝트 [99하우스]

- 1억으로 최적의 집짓기에 도전하라

- 집짓기 전에 건축가를 만나야 하는 이유

- 같은 조건, 다른 결과

[99하우스 프로젝트]는 건축에 있어 민주·평등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와 최소 단위로 설정한 '1억 원'이라는 건축비로, 최적의 집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집의 크기를 20평 내외, 평당 5백만 원 건축비를 기본으로 실현할 수 있는 집을 얻기 위해 8명의 건축가들이 모여 집에 대한 담론과 실행 가능한 각론으로 토의를 거듭했다. 예상대로 1억 원이라는 최소의 비용은 건축주와 건축가의 꿈을 모두 담기에는 무리와 한계가 따랐지만,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로 다가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나름의 개성을 담은 설계도를 그려낼 수 있었다.

본문에 소개되는 8편의 설계도는 실제 건축주가 아닌 가상의 부부 건축주를 설정한 후, 그 나름의 삶의 조건을 적시해 8인의 건축가에게 동시에 이메일을 보냈고, 완성된 도면을 받은 후 건축 에디터가 먼저 분석한 후 다시 건축주의 입장에서 궁금한 질문을 보내 건축가의 상상력과 해석의 과정을 담았다.

가상의 건축주여서 지속적 대화를 가질 수 없다는 한계는 있었지만, 결과처럼 같은 조건에서도 참여 건축가 저마다의 건축비에 따른 해석을 달리한 설계도를 마주할 수 있음이 매우 흥미롭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집의 완성을 위해서 건축주가 건축가를 만나야 하는 이유가 조금 더 분명해졌다는 사실에, 이 프로젝트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다.

다소 엉뚱하고 낯선 건축 출판 프로젝트인 [99하우스]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집의 가치를 구현하는 작은 시그널이 될 것이다.

추천사

이 책은 9900만 원으로 경제적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세계적으로 바람이 부는 작은집 살기에 초점을 두고 시작된 프로젝트다. 주거비용과 환경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기능도 겸한 제안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젊은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야심찬 집 프로젝트로 기억이 된다.

그간 곁에서 관심을 가지고 엿봐 왔었는데 드디어 결과물을 보게 되었다. 이미 4년의 시간 동안에 집의 트렌드도 변화되고 있으며 건축시장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치솟는 인건비와 자재비 등의 이유로 아마도 9900만 원의 꿈은 점점 멀어진 것 같다. 그렇지만 가성비 높은 집에 대한 요구와 살기 편한 집에 대한 욕구의 절충 지점을 모색해 가는 집짓기 프로젝트쯤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집은 사람의 삶을 보호하고 충전하여 세상에 서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을 말한다. 문을 경계로 우리는 직장인, 학생, 노동자 등 직업의 전사에서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형, 동생의 가족으로 변신하게 만들어 준다. 사면의 벽과 지붕으로 우리를 감싸는 이곳은 우리에게 또 다른 우주이며 나만의 세상이다.

... 중략 ...

99하우스는 크지는 않지만 마당이 있는 집이다. 작아서 불편한 것이 아니라 작아도 편안한 현대인의 단출한 삶의 형태를 맞춰가는 집이다. 간소하지만 다양한 삶을 추적해가며 담아내는 공간에 초점을 둔 집이다. 같은 땅에 8인 8색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는 이 집들은 선택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한껏 보이는 결과물이다.

4년 전 시작되어 오랜 곡절 끝에 만들어진 99프로젝트의 완성도 누군가에게 간택되어 지어질 때 비로소 가치를 발하게 될 것이며 공간을 채워갈 삶의 숨결이 집에 생명력을 키워 갈 것이다. 비록 가상의 대지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꿈꾸어 온 상상력의 산물로 만들어졌지만 건축가들에게 재미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의 터치도 받지 않았지만 스스로 제약의 테두리를 두고 자의적 해석으로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 최삼영 / 건축가(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경남진주시 초대 총괄건축가)

목차

4 여는 글 최삼영
20 움직이는 집 김동희
48 나를 품은 집 김성우
76 쌈지마당집 김창균
104 2 BOX 서경화
132 반쪽집 오신욱
160 돌아가며 사는 집 이성범
188 구구당(區俱堂) 이영재
220 아홉칸집 정예랑

본문중에서

- 건축주가 건축가를 만나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건축가는 건축주의 생각을 먼저 듣고, 그 생각들을 공간적으로 실현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반드시 건축가를 만나는 것부터 집짓기가 시작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편적으로 지어진 집에 개인적 생활과 삶을 맞추어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리고 건축가는 건축의 직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부분과, 인문학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조율하여 다듬어가는 작업을 하니, 반드시 건축가와 함께 하는 작업이 정답이다. - 오신욱 건축가

- 구성이 매우(!) 단순하다. 비용의 문제인가, 의도한 것인가.
주택, 특히 단독주택은 아파트와는 달라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다채롭게 설계를 하는 편인데, 역시나 비용이 많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집을 두 채로 나누는 것으로 만족하고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해서 현실감 있게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을 구상해봤다. 다른 건축가 분들이 다채롭게 하면 역으로 심플한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김성우 건축가

- 건축에 있어 1억 원이라는 비용이 가지는 현실적인 의미와 1억 원을 기준으로 실행할 수 있는 최소, 최적의 건축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라는 의문과 의심에서 시작된다. 현실적으로 가능 vs 불가능을 논하기 이전에 얼마만큼의 한정된 시간과 물리적인 공간을 갖고, 건축가의 제안에 얼마만큼 수용할 것인지 건축주의 태도에 달려있지 않을까.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시스템과는 다르기 때문에 만들어 내는 결과물 보다는, 건축가와 건축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1억 원이 어떤 이에게는 가능한 집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집이 될 수도 있다. - 정예랑 건축가

-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
편안하고, 따뜻하고 시원하고, 가족의 규모에 맞는 집. - 김동희 건축가

- 외관은 굉장히 모던한데 처마, 툇마루 같은 한옥의 요소가 곳곳에 보여 인상적이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한옥의 전통적인 요소인 처마, 툇마루는 현대 주택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처마 밑 툇마루 부분을 한옥의 요소라고 느꼈다면 아마도 그것은 자신이 그동안 익혀온 가장 익숙한 공간이어서 그럴 것이다. 주택에 있어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은 중요하다. 이런 요소들이 모여 집이 된다. - 이영재 건축가

집을 설계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개인적으로 집은 그 건축주를 닮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건축가의 특이한 개성 표현이나 욕심은 그 다음이다. - 김창균 건축가

집 완성 후 건축주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분은.
건축가가 설계한 공간의 숨은 의도를 발견할 때 만족하는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꿈꾸고 원하던 공간에서 행복한 삶을 펼쳐갈 때 만족도가 높다. 또 하나 꼽자면 내 삶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적 공간의 가치를 체험할 때다. - 이성법 건축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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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 김은지 | 우드플래닛 건축에디터

● 김동희 | KDDH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KDDH 대표.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전문 예술가가 되었고 공간을 이렇게 저렇게 재미있게 만들기를 즐겁게 하다가 재미있는 건축을 디자인하고 있다. 세상과 즐거운 소통을 주저하지 않고 열린 디자인을 추구하는 ‘건축쟁이 김똥희 씨’로 알려져 있다.

● 김성우 | 건축사사무소 공유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정림건축을 거쳐 건축사사무소 공유를 개소했다. 사람은 태어나 뒤집고 기면서부터 공간놀이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평면적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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