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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헛소리 2 : 세상을 홀린 사기극, 유사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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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재용
  • 출판사 : MID엠아이디
  • 발행 : 2019년 10월 04일
  • 쪽수 : 26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011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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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APCTP 올해의 과학책, 세종도서 교양부문,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에 선서된
    최고의 과학책, 더 다양한 주제로 돌아오다!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 등 ‘천연 제품’의 우월성이나, 신기하게 들어맞는 점괘 등의 미래 예측, 그리고 흥미롭고 그럴싸하게 들리는 황금비나 지진운과 같은 이야기까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던 ‘가짜 지식’을 확인했던 『과학이라는 헛소리』가 더 다양한 주제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단순한 미신이나 속설, 과장을 파헤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짜 지식을 함께 살펴본다.
    이번 책에서는 다이어트와 관련한 유사과학에서 시작해, 한의학과 GMO, 친환경 농산물과 비료, 농약, ‘천연섬유’ 등을 다루고, 이후 사회에서 흔히 구분하는 정상과 비정상에 관한 이야기, 그 다음에는 사회 또는 체제가 어떻게 과학을 소비하여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지, 혹은 개인이 어떻게 과학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 하는지에 대해서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과학의 탈을 쓴 미신, 속설, 허위, 사기!
    우리는 유사과학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흔히 ‘유사과학’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을 다루며, 이런 주장을 다시 한번 합리적으로 의심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저자는 과학인 듯하지만 과학은 아닌, 과학적으로 주장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사기’ 혹은 그에 가까운 허풍에 불과한 이런 주장을 ‘합리적 회의주의’로 극복하자고 주장한다. 책은 지배자들의 통치 욕망, 다수의 소수에 대한 배제의 욕망, 기업의 이윤을 향한 욕망, 그리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스스로의 욕망 등이 유사과학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우리가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내 자신이 속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시민적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며,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유사과학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면 효과 없는 제품에 금전적인 손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의 주장에 알게 모르게 설득되어 잘못된 신념을 갖게 되며, 이를 다른 사람을 차별하거나 그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데에 활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목차

    여는 글

    1장 쉬운 다이어트란 없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당신에게
    팔뚝살만 빼는 운동?
    지방을 녹인다는 식품
    정말 술 때문일까?
    위험한 식욕, 억제제
    나는 비만인가

    2장 알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몰라서 생긴 일들
    과학은 친환경적인가
    아직은 검증이 필요해
    GMO의 내일
    유기농이라는 환상
    천연섬유와 화학섬유

    3장 당신은 ‘정상’인가요?
    정상과 비정상
    왼손잡이, 정상이 되다
    70억 개의 서로 다른 세계
    다수와 소수의 문제

    4장 나는 ‘정상’인가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미쳤었다
    성적은 IQ 순이 아니에요
    알아감의 사회 그리고 과학

    5장 지배를 위한 이데올로기가 되다
    세계의 불행에 일조하다
    '생명의 사다리'가 '억압의 사다리'로
    '인종'은 없고 '인종주의'만 있다
    큰 민족에는 큰 영토가?
    비뚤어진 애국심이 만든 비극

    6장 자격을 잃은 과학자
    과학도 사람의 일인지라
    꿈이라는 이름의 합리화
    전 세계적 사기극
    실험 설계가 중요한 이유
    쇼닥터와 데이터마사지
    훔치기와 뻥치기

    닫는 글
    참고 서적
    Endnotes

    본문중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균형있는 몸매’보다 ‘몸매에 대한 균형’일 것입니다. 개인의 몸매가 나타내는 건강이나 아름다움은 상대적일 뿐더러, 그 나타내는 것이 때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앞서 살펴보았듯이 말이지요. 더불어 비만이라는 사회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방법도 필요하고, 몸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기준 또한 과연 지금까지 정상적이었는지를 자문해 볼 시간도 필요합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말입니다.
    ('1장 “쉬운 다이어트란 없다”, 나는 비만인가' 중에서)

    어찌 보면 이미 저질러진 일을 수습하는 데 어쩔 수 없이 과학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인류에게 닥친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여러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 지점을 찾아나가는 것 또한 과학의 몫이니까요. 동시에 인류가 당면한 여러 문제가 ‘과학적 발전’에 의해 모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과학결정론’ 또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2장 “알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과학은 친환경적인가' 중에서)

    얼마 전 이야기를 나누다 누군가 ‘동성애가 유전일까’라고 제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전에도 강연이나 사석에서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물어보셨죠. ‘동성애는 유전인가요?’ 저는 질문을 하셨던 분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질문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성애가 유전이냐는 질문은 꽤 많이 받았지만 ‘왼손잡이는 유전인가요?’라는 질문은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왼손잡이가 유전이 되는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만약 지금이 1970년대쯤이면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지금은 왼손잡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3장 “당신은 '정상'인가요?”, 왼손잡이, 정상이 되다' 중에서)

    배제나 혐오는 무지를 기반으로 합니다. 특정 집단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혐오하는 대상이나 현상에 무지한 경우가 절대 다수입니다. 그런데 이 무지는 대상을 더 이상 알지 않으려는 ‘적극적’ 무지이기도 합니다. 사실을 알아버리는 순간 혐오를 멈출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지요. 우리 사회 전체가 소수자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4장 “나는 '정상'인가요?”, 70억 개의 서로 다른 세계' 중에서)

    이처럼 과학적으로도 올바르지 못하고, 윤리적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가 과학의 이름을 빌려 잔혹하게 100년 동안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다시금 유사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갖게 합니다. 과학의 탈을 쓴 이런 류의 유사과학은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하는 모습으로 앞으로도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지요.
    ('5장 “지배를 위한 이데올로기가 되다”, ‘인종’은 없고 ‘인종주의’만 있다' 중에서)

    마시멜로 실험은 연구자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미 최초 설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균형을 잃어버렸지요. 완싱크는 자신의 의도와 다른 결과를 ‘마사지’하기까지 했고요. 물론 이런 왜곡은 언젠가 폭로가 되기 마련이지만, 그 기간 동안 다른 연구자들이 상실하게 되는 노력과 시간에 대해서는 어찌 해야 할까요? 사회적으로도 왜곡된 사실이 전파됨으로써 개인과 사회가 입는 손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6장 “자격을 잃은 과학자”, 쇼닥터와 데이터마사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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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과학책을 쓰고 강연하고 공부하는 사람. 사단법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과학문화위원회 위원. 26살이 된 두 쌍둥이의 아빠이나 육아에 특별한 기여를 한 바가 없음을 가족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경계』, 『짝짓기』, 『멸종』,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과학이라는 헛소리』, 『나의 첫 번째 과학 공부』, 『4차 산업 혁명이 막막한 당신에게』, 『우린 모두 똥을 먹어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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