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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영 : 나만의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본격 수영 부추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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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아슬
  • 그림 : 아슬
  • 출판사 : 애플북스
  • 발행 : 2019년 09월 10일
  • 쪽수 : 20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0147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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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반복되는 일상 속 소확행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본격 수영 부추김 에세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일상
    첨벙첨벙 헤엄치다 보면
    마음에 박힌 굳은살은 사라지고
    어제보다 가벼운 오늘이 시작된다.


    《오늘도, 수영》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30대 여성인 저자가 ‘수영’을 취미생활로 접하면서 겪는 재밌는 에피소드를 글과 그림으로 엮은 책이다. 그녀를 3년 동안 매일매일 수영장으로 출근할 수 있게 만든 수영의 매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마음껏 물을 때리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고, 오늘 나를 괴롭혔던 일들을 물속에서 첨벙이며 흘려보낼 수 있다는 것이 수영을 취미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하며, 어른이 되어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는 취미가 삶에 주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릴 적 이후로 수영을 해본 적 없는 저자는 어느 날 삶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수영반에 등록한다. 강습 첫날, 성인이 돼 처음 입는 수영복이 민망해 쭈뼛대는 것도 잠시, 물속에 들어가 온힘을 다해 팔과 다리를 휘젓는 순간, 굳은 몸과 마음이 풀어지면서 하루 동안 쌓인 짐이 사라져버리는 쾌감을 느낀다.
    이 책에는 쉽게 읽히는 짤막한 글과 귀여운 삽화 속 저자가 수영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책을 읽다 보면 각양각색 사람들이 모인 수영장에서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마찰 없이 지낼 수 있는 노하우뿐만 아니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영 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들과 도움이 될 만한 깨알 정보까지 친절하게 전수받을 수 있다. 수영복을 입는 게 부담스럽다거나 물이 두려워서, 혹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수영을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면 첫발을 떼는 데 이 책이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 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 나올 수 없는,
    매일매일 찾게 되는 네모난 별세계

    라이프스타일에 취미 끌어들이기

    저자가 지루한 삶의 패턴을 깨기 위해 수영을 선택한 데엔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한몫했다. 삶의 활력소를 찾고 싶지만 좀처럼 새로운 걸 도전하기는 귀찮고, 남들 다 하는 것이라도 자신과 맞지 않으면 도무지 하기 싫은 자신에게 딱 맞춘 취미였던 것.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조언한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취미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자기 삶에 취미를 끌어들이라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취미생활을 해야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많고 많은 취미 중에 왜 수영일까
    다소 내성적인 성격에 혼자 있기 좋아하는 저자는, 수영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한다. 저자가 말하는 수영의 매력은 간단명료하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운동이지만 한 공간에서 여럿이 함께 배우기 때문에 자연스레 사회성이 길러지고 인간관계도 넓어진다. 체력 소모가 큰 전신운동이라 군살이 쏙쏙 빠질뿐더러, 무엇보다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물을 패면서 모조리 씻어낼 수 있다는 것. 오롯이 헤엄치는 데 집중하다 보면 잡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고, 그렇게 물속을 몇 바퀴 돌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운동 후 샤워까지 할 수 있으니 상쾌한 기분과 물세를 아낄 수 있다는 건 덤이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암묵적 룰 전수
    아침마다 벌어지는 드라이기 쟁탈전과 커피타임, 수영장의 악명 높은 텃세와 떡값 문화, 천태만상 수영장 진상들. 수영장에선 수영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다른 운동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수영장만의 독특한 풍경은 겪어보지 않은 이에게 신선한 재미이자 미리 알아두면 좋은 체크 포인트다. 수영 초보를 당황케 하는 수영 용어는 물론, 화장 지우기, 샤워는 머리까지 꼼꼼히, 레인 한가운데 서 있지 않기, 앞사람과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 등등 숙지하지 않으면 갈등을 빚게 되는 수영장 에티켓까지. 중요하지만 누구도 먼저 가르쳐주지 않는 수영장 꿀팁 대방출!

    접‧배‧평‧자, 기본 동작 익히기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각 영법에 맞는 호흡법과 발차기 요령, 머리와 팔과 어깨의 올바른 자세, 그리고 턴과 스타트 방식까지! 초보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함께 저자가 직접 그린 앙증맞은 일러스트로 수영 강사보다 친절하게 알려주는 왕초보 수영 강습!

    목차

    프롤로그

    1장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처음이란 언제나 설레는 것
    다시 만난 수영 세계
    새벽반이냐, 저녁반이냐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
    음-파 음-파, 숨은 코로 내쉬는 겁니다
    너의 하루를 위로해
    띠동갑 친구가 생겼다
    취미를 공유한다는 것

    2장 이상한 나라의 수영장
    등짝을 맞고 싶지 않다면, 샤워해
    강사님과 외계어
    수영장 회식문화
    비닐에 담긴 봉투의 정체
    여사님들의 텃세
    반 수모와 그들만의 리그
    수영장 로맨스

    3장 수영장에 모인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
    수영은 처음이거든요
    진상일까 관심일까
    샤워실 진풍경
    눈치코치는 중요해
    각자만의 입수 버릇
    먼저 가세요
    패셔니스타

    4장 오늘도 수영하러 갑니다
    매일 해도 매일 생각나
    명절이 싫어졌다
    함께 해서 더 좋은
    마스터즈 수영대회
    수영 전도사
    수영인을 알아보는 방법
    50m 수영장의 마력

    5장 수영 강사는 아닙니다만
    자유형(Freestyle)
    배영(Backstroke)
    평영(Breaststroke)
    접영(Butterfly)
    턴(Turn)
    스타트(Start)

    본문중에서

    나는 매일 헤엄치며 내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시간이 좋아서 수영을 한다. 그러면서 오늘 내가 저지른 한심한 일들을 물에 흘려보낸다. 신기하게도 수영을 하는 50여 분 동안에 그런 안 좋은 기분들이 수영장 물에 씻겨 떠내려가는 경험을 한다.
    (/ p.24)

    새벽 6시에, 이렇게 활기 넘치게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당시 청년백수였던 나는 한낮까지 집에서 잠만 퍼질러 잤던 내 생활을 반성했다. 그리고 다짐했다. “그래! 새벽 수영을 하고, 아침을 먹고,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멋진 백수가 되자!”
    (/ pp.30~31)

    보통 직장인들은 술을 마시거나 뒷담화를 하면서 풀지만, 수영인들은 그 약속을 취소하고 조용히 수영장으로 향한다. 입수 후 킥판을 잡고 발차기로 몸을 푼 다음에, 화가 많은 날은 평소보다 팔을 세게,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물을 치곤 한다. 그렇게 50분 정도 하고 나면 온몸에 남은 힘 하나 없이 진이 빠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상태가 되면 나를 화나게 했던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가라앉고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나도 완벽하진 않잖아’ 하며 관대해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 p.35)

    샤워실에서는 ‘자리 맡아놓기’ 문화도 존재한다. 만약 내가 고른 샤워기 선반에 목욕용품 바구니가 살포시 놓여 있다면 조금 조심해야 한다. 이 수영장을 아주 오래 다닌 터줏대감의 자리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샤워 도중에 끼어들어서 ‘자기 자리’라고 비켜달라는 경우도 왕왕 있다. 수영장 샤워실은 약육강식의 정글과 흡사한 것 같다. 결국 맨살로 누벼야 하는 정글의 법칙을 잘 익혀서,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 수영도 하기 전에 등짝을 맞고 얼얼해지는 봉변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 p.72)

    여자들은 남자보다 훨씬 오랜 시간을 샤워실과 탈의실에서 보내는지라 그만큼 신기한 광경을 많이 연출한다. 예를 들면, 탈의실 바닥에서 갑자기 펼쳐지는 커피 타임 같은 것이다. 수영장 탈의실에는 라커룸이 몇 줄로 쭉 늘어서 있고, 중간 중간 물건을 둘 수 있는 평상이나 벤치가 놓여 있다.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면 그 앞 타임에 수영하고 나온 아주머니들이 바닥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집에서 가져온 빵이나 밀폐 용기에 담긴 과일들이 펼쳐지고, 아주머니 중 한 명이 큰 보온병을 꺼내 일회용 종이컵에 커피를 따른다. 순식간에 카페가 되는 거다. 옆에는 옷을 갈아입고 있는 알몸의 회원들이 있지만 그분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수영장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풍경이다.
    (/ pp.114~115)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은 날, 물을 가르는 내 팔다리는 좀 더 과격하고 세차게 흔들린다. 그렇게 물속에서 아등바등 나부대다 보면 한 시간 뒤엔 전신의 에너지가 쏙 빠져나간다. 운동이 끝나고 뜨뜻한 물줄기를 등으로 맞으며 내가 좋아하는 꽃향기 바디클렌저로 몸을 씻고, 새로 산 로션을 몸 구석구석 바른다. 집에 돌아와서 폭발하는 식욕을 맛있는 저녁으로 달래고 나면 그다음엔 잠이 솔솔 몰려온다. 노곤한 몸에서 오늘의 기분 나쁜 일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휙- 날아가 버린다.
    (/ pp.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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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하라는 것 안 하는 청개구리. 한눈팔기의 귀재.
    건축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만 수영에 빠져 그림일기까지 그리고 있다. 태생적 게으름과 끈기 부족으로 제대로 끝맺는 게 별로 없는데, 수영만큼은 3년여를 매일 하는 모습에 주위 사람들도 놀라는 중이다. 조금은 마이너한 감성의 그림으로 소수의 마니아층만을 두고 있지만 언젠가 ‘일러스트계의 셀러브리티’가 되는 게 꿈이다.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공감하고 내 그림을 보고 웃을 때 어깨가 으쓱해지는 편이다.

    인스타그램 @oneul_sw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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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만 수영에 빠져 그림일기까지 그리고 있다. 태생적 게으름과 끈기 부족으로 제대로 끝맺는 게 별로 없는데, 수영만큼은 3년여를 매일 하는 모습에 주위 사람들도 놀라는 중이다. 조금은 마이너한 감성의 그림으로 소수의 마니아층만을 두고 있지만 언젠가 ‘일러스트계의 셀러브리티’가 되는 게 꿈이다.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공감하고 내 그림을 보고 웃을 때 어깨가 으쓱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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