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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원제 : Hann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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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초판 최고 판매 부수’, ‘최고 계약금’, ‘최고 판권료’
    미국 스릴러의 3대 기록을 갈아치운 소설!

    불멸의 작가 토머스 해리스가 만들어낸
    현대 범죄 스릴러의 고전, ‘한니발’이 다시 돌아오다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 구속과 해방, 욕망과 도덕, 광기와 이상 심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스릴러의 거장, 토머스 해리스의 기출간작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릴러의 교과서라 불리는《양들의 침묵》《한니발》《한니발 라이징》이 그 주인공. 그중《한니발》은 출간 즉시 초판 150만 부가 판매되며 미국 출판사상 ‘초판 최고 판매 부수’, ‘최고 계약금’, ‘최대 판권료’라는 3대 기록을 경신했다.
    작가의 전작인《양들의 침묵》에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긴장감 높은 심리전을 펼쳤던 ‘한니발 렉터’가 이번엔 사건의 중심에 선다. 작가는 잔인한 식인 살인마이면서 지적이고 우아한 태도를 지닌 한니발을 통해 범죄 스릴러의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스릴러 작가 스티븐 킹은 한니발 렉터를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 시대 소설이 낳은 가장 위대한 괴물이다.”
    이 작품은 출간 후 30년 이상 스릴러 팬들 사이에서 숱한 논쟁과 해석을 낳으며 거듭 진화해왔다. 한니발이란 캐릭터는 오늘날까지 가장 완벽한 공포의 아이콘으로 우리 곁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 현 시대에 맞추어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문장으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가는 이 책은 우리들을 다시 렉터 박사의 냉혈한 공포 속으로 끌고 가, 심장을 서늘하게 얼리는 심리적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어느 쪽이 마음에 들지? 창자를 늘어뜨린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중에 말이야.”

    예측할 수 없는 이성과 지성의 경지에 이른 괴물 한니발 렉터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펼치는 잔혹한 복수극


    멤피스 교도소에서 탈옥한 후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춘 듯했던 한니발 렉터가 7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클라리스 스탈링은 FBI 특별 수사관이 되어 팀을 진두지휘하는 위치에 섰다. 그러던 어느 날 발생한 마약단과의 마찰로 위기의 상황에 몰리게 된 스탈링. 그리고 그녀는 상대에게 총을 쏘는데……. 그때 발생한 사건이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를 사살했다’는 식으로 오보되면서 스탈링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한편 종적을 완전히 감춰버린 한니발은 이 소식을 듣고 스탈링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한니발 렉터가 모습을 드러내자 가장 흥분한 건 메이슨 버저. 한니발의 살해 시도에 인공호흡기로 삶을 연장하고 있던 그는 한니발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며 그를 추적한다. 한편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일어난 범죄 사건을 수사하던 리날도 파치 수사반장의 수사망에 신분을 위장한 한니발이 포착되고, 이를 안 메이슨은 파치 반장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한다. 갈등하던 그는 결국 메이슨의 손을 잡고 한니발에게 접근하는데……

    한니발 렉터를 다시 만난다!
    3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양들의 침묵》《한니발》《한니발 라이징》3부작 출간

    “한니발 렉터는 우리 시대 소설이 낳은 가장 위대한 괴물이다.”

    - 스티븐 킹

    토머스 해리스의 신작《카리 모라》출간과 더불어 전 세계적 기념비작으로 손꼽히는 토머스 해리스의 한니발 시리즈,《양들의 침묵》《한니발》《한니발 라이징》을 함께 선보인다. 그 가운데 가장 잔혹하면서도 탐미적인
    《한니발》은 눈부신 상상력의 정수라 할 수 있을 만큼 놀라운 상징과 암시에 기반한 섬뜩한 공포와 그 누구
    도 모방할 수 없는 격조 높은 두뇌 플레이의 진면목을 선사한다. 또한 미국과 유럽을 넘나드는 장중한 스케일, 문학과 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묘사는 기존의 스릴러 소설로서는 기대하기 힘든, 작가 토머스 해리스만의 눈부신 장인의식을 새삼 느끼게 한다. 또한 처음으로 한니발의 과거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의 깊은 슬픔이 드러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슬픔이란 감정이야말로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그것이 얼마나 광기 어리고 기이하게 분출될 수 있는지를 목격하게 된다.
    현 시대에 맞추어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문장으로 새롭게 출간되는《한니발》은 그로테스크함과 잔혹함 속에서도 심미성을 잃지 않는 퇴폐적인 도덕성으로 다시금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깊은 밤 잠 못 들게 할 것이다.

    추천사

    한니발 렉터는 우리 시대 소설이 낳은 가장 위대한 괴물이다.
    - 스티븐 킹

    당신은 앞으로 겪을 엄청난 여정을 위해 벨트를 단단히 매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을 상상 이상의 공포로 몰아넣을 테니까.
    - "덴버 포스트"

    지옥을 경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금요일에 이 책을 사고 문과 창문을 모두 닫아라. 월요일이 되면 불을 끈 채로는 잠들 수 없을 것이다.
    - "뉴스데이즈"

    목차

    1. 워싱턴 D.C. 7
    2. 피렌체 181
    3. 새로운 세계로 335
    4. 달력에 새겨진 끔찍한 일들 525
    5. 1파운드의 살 583
    6. 긴 스푼 659
    감사의 말 731
    옮긴이의 말 734

    본문중에서

    스탈링은 들고 있던 개인 소지품들을 세탁기 위에 올려놓았다. 차 열쇠가 금속 면에 부딪히며 소리를 냈다. 그녀는 세탁기 속의 옷들을 꺼내 건조기에 넣었다. 그러고는 작업복 바지, 수술복, 피 묻은 브래지어를 차례로 벗어 세탁기 속에 던져 넣고 기계를 작동시켰다. 팬티와 양말 차림인 그녀의 발목에 걸린 가죽 케이스에는 38구경 스페셜과 가죽으로 싼 망치가 꽂혀 있었다. 등과 옆구리에는 검푸른 멍 자국이 생겼고 팔꿈치는 찰과상을 입었으며 오른쪽 눈과 뺨은 부은 상태였다.
    (/ p.32)

    자네 아버지는 야간 경비원이었네, 클라리스. 자네 어머니는 객실 청소부였지. 연방 정부를 위한 화려한 경력은 자네의 희망인가, 아니면 그들의 희망인가? … 자넨 전사야, 클라리스. 적은 죽었고 아기는 살았어. 자네는 전사란 말이야. 가장 강한 원소들은 원소 주기율표의 한가운데 있네. 대략 철과 은의 중간쯤에 위치하지. 철과 은의 중간이야. 내 생각엔 그것이 자네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아.
    (/ p.57)

    메이슨이 불을 켰을 때 그녀는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표정을 바꾸지 않았다. 집게 달린 마이크를 쥔 손이 조금 움찔했을 뿐이었다. 스탈링은 가슴과 뱃속에서 느껴지는 역겨운 감정을 한쪽으로 밀어냈다. 그의 발음이 이상했던 것은 입술 전체가 없기 때문이란 것을 그녀는 알았다. 동시에 그가 맹인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눈꺼풀이 없는 하나뿐인 푸른 눈이 보안경을 통해 그녀를 보고 있었다. 보안경에는 그의 눈동자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물을 뿜어주는 튜브가 부착되어 있었다.
    (/ p.98)

    스탈링은 총을 코트 주머니에 넣고 작은 단서 하나라도 찾아내길 바라는 심정으로 무거운 손전등을 들고 다른 손으로 서류들을 넘겨가며 살펴보았다. 서랍 속의 서류들이 어떻게 분류되어 있는지 대충 파악한 다음 ‘J’를 지나 극히 적은 분량의 ‘K’를 넘기고 ‘L’을 검사하다가 드디어 ‘렉터 한니발’과 맞닥뜨렸다.
    (/ p.134)

    파치 수사반장은 한니발 렉터가 피렌체에 살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 악마를 잡기만 하면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성을 떨치게 될 터였다. 만약 그자가 한니발 렉터가 분명하다면 엄청난 돈을 받고 메이슨 버저에게 팔아넘길 생각도 없지 않았다. 그때는 만신창이가 된 자신의 명예도 함께 팔아넘기게 될 것이다.
    (/ p.183)

    숨을 고르며 30분쯤 기다렸지만 펠 박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어쩌면 집 안에서 불을 켜지 않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도로는 조용했다. 파치는 재빨리 길을 건너 가까운 벽에 몸을 붙였다. 안에서 아주 희미한 소리가 들려왔다. 파치는 차가운 창틀에 머리를 기대고 들었다. 바흐의〈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였다. 파치는 좀 더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냄새는 확실히 맡았다. 그러나 사냥감을 덮치기에는 너무 이르다. 먼저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다시 지난번처럼 바보가 되고 싶진 않다. 파치가 길 건너 어둠 속으로 물러갈 때 그의 코가 맨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 p.212)

    하피의 칼날이 파치의 눈앞에서 번쩍했다. 렉터 박사가 난간 너머로 의자를 힘껏 밀자 땅바닥이 파치의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동시에 방 안에 있던 청소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굴러와 발코니 난간에 부딪힌 뒤 멎었다. 파치의 목이 위로 휙 꺾이며 목뼈가 부러졌고, 배에서는 창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 p.313)

    자네가 보낸 친구들은 나를 거리에서 암살할 수도 있었어. 하지만 자넨 날 생포하길 원했어, 그렇지 않나? 자네 부하들을 통해 자네가 날 얼마나 재미있게 요리하려고 노력하는지 잘 알 수 있었네. 메이슨, 자네가 그토록 날 보고 싶어하니 위로가 될 말을 한마디 해주겠네. 잘 알겠지만 난 절대 거짓말은 안하지. 자네가 죽기 전에 내 얼굴을 볼 수 있을 걸세. 애정을 담아서, 의학박사 한니발 렉터.
    (/ p.351)

    클라리스, 이제 양들은 울음을 그쳤는가? 자네는 내게 정보를 빚지고 있지. 이제 그걸 돌려받고 싶네.〈타임〉전국판과〈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첫 주 판에 광고를 내면 좋을 것이네.〈차이나 메일〉도 괜찮아. 자네의 대답이 예스든 노든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네. 양은 지금쯤 울음을 그쳤을 테니까. 그러나 클라리스, 자네의 지하감옥은 끝난 것이 아니야. 앞으로도 몇 번이고 자네는 그 축복받은 침묵을 경험할 것이네. 왜냐? 자네가 좇는 것은 곤경이니까, 곤경은 자네를 떠나지 않을 것이네. 클라리스, 난 자네를 방문할 계획이 없네. 세상은 자네가 있음으로 해서 한결 흥미로울 것이므로. 자네 또한 나에게 이런 배려를 아끼지 마시라.
    (/ p.415)

    “아가씨, 이거 한 가지는 알아둬야 해요. 그 돼지들이 박사를 도와주었어요. 돼지들은 그에게서 뒤로 물러났어요. 돼지들은 우리 형과 카를로를 죽였지만 렉터 박사에게서는 물러섰다고요.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돼지들은 그에게 경외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는 몸에다 성호를 그었다. “더 이상 그를 추적하면 위험해요.”
    (/ p.651)

    렉터 박사는 양손으로 렌들러의 두개골 윗부분을 조심스럽게 들어냈다. 그러고는 그것을 은쟁반에 담아 보조 찬장 위로 치웠다. 두개골은 아주 깨끗이 절단되어 피도 거의 흘러나오지 않았다. 박사는 이미 저녁 식사 30분 전에 주방에서 렌들러의 주요 혈관을 묶고 다른 혈관들은 국소 마취제로 압박해놓은 상태에서 두개골 절단 작업을 해놓았던 것이다. 렌들러의 두개골 윗부분을 절개한 박사의 수법은 고대 이집트인이 썼던 방식처럼 원시적인 것이었다. 단지 박사는 해부용 톱과 두개골 절단용 칼과 강력한 마취제를 갖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었다. 렌들러는 아무 고통도 느끼지 않았다.
    (/ p.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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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토머스 해리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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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테네시 주에서 태어났으며, 베일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와코 뉴스 트리뷴」지의 경찰 출입기자로 일하면서 상세한 정보 수집으로 이름높았고, 1968년 AP통신사에 사회부 기자로 입사한 뒤에는 다년간 엽기적 사건을 주로 다루었다. 1975년 <블랙 선데이>로 데뷔한 이래 <레드 드래곤>(1981), <양들의 침묵>(1988), <한니발>(1999) 등 네 편의 소설을 발표했으며, 이 작품들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양들의 침묵>은 1992년에 영화화되어 그해 아카데미상 5개 부문을 거머쥐고, 1억 3천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올렸다. 1999년 6월 8일 영어권 서점에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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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하찌의 육아 일기], 옮긴 책으로 댄 브라운의 [디셉션 포인트]와 [디지털 포트리스],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어벤저]와 [아프간], 필립 풀먼의 [황금나침반], 톰 클랜시의 [공포의 총합], 토머스 해리스의 [레드 드래건]과 [한니발], 마이클 코넬리의 [시인의 계곡]과 [허수아비], [콘크리트 블론드], [로스트 라이트], 빈스 플린의 [권력의 이동],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수난] 등이 있다.
    lcs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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