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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을 버린 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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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최유리
  • 출판사 : 흐름출판
  • 발행 : 2019년 08월 20일
  • 쪽수 : 24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596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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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명문대, 브랜드아파트, 박사학위, 번듯한 직업…
    껍데기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샤넬백은 값비싼 솜사탕에 불과했다”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쇼핑 중독이었던 지난 날, 서울대 루저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일, 교무실의 드레스 코드를 맞추지 못했던 경험을 꺼내놓으며 과거 자기 고백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타인의 시선을 벗고 나를 입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비싼 물건을 가진 삶이 멋있는 삶이다’라는 등식은 저자의 삶을 지배하는 규칙이었다. 모범생을 생존 전략이라 여기며 한국 사회가 찍어준 정답에 맞춰 걸어온 삶. 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저자는 박사학위를 받기 위한 마지막 논문의 관문을 앞두고 우울증을 앓았다. 정체성 혼란, 낮은 자존감으로 주저앉았다. 자살 충동이 왔을 때 살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비로소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게 되었다. 옷을 좋아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정체성 입기를 돕는 사람. 패션 힐러. 저자 최유리가 찾은 자기 자신이다.

    껍데기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자, 용기가 생겼다. 박사 가운을 벗어버리고, 어깨 위에 샤넬백도 내려놓았다. 논문을 엎고 사람들의 스타일링을 도와주기로 했다. 명문대, 박사학위, 브랜드 아파트, 번듯한 직업… 저자는 “진정한 행복은 사회가 정해놓은 암묵적 약속에 순응하지 않는 것에 있었다.”라고 말한다. “나를 찾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죄책감에 함몰되지 말고, 부디 자기 자신을 믿으라”고 용기를 전한다.

    출판사 서평

    명문대, 브랜드아파트, 박사학위…
    껍데기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샤넬백은 값비싼 솜사탕에 불과했다”


    “갖고 싶은 것들을 가져도 해결되지 않은 공허함이 있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단골 쇼핑몰 사장님 어깨에서 보았던 샤넬백. 그것만 있으면 삶이 멋져질 줄 알았다. 학교 다닐 때처럼 난 다시 누군가가 찍어준 정답을 받아들인 셈이다.”
    (/ p.9)

    명품백, 외제차, 번듯한 직업, 브랜드 아파트, 명문대… 가져야 할 물질과 조건을 정해놓고 이를 성취하지 못한 사람을 루저라고 치부하는 사회적 시선. ‘이런 게 좋은 거야’라고 합의된 암묵적 약속은 대체 누가 정한 걸까?

    저자 최유리는 “진정한 행복은 사회가 정한 암묵적 약속에 순응하지 않는 것에 있었다.”라고 말한다. 한때는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쇼핑 중독이었고, 멋있는 삶을 살고 싶어 샤넬백을 선망했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자신의 과거를 꺼내놓으며 진정한 행복과 아름다움은 ‘나 자신을 만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얘기한다.

    ‘비싼 물건을 가진 삶이 멋있는 삶이다.’라는 등식은 저자의 삶을 지배하는 규칙이었다. 모범생을 생존 전략이라고 여기며 한국 사회가 정해준 정답에 맞춰 걸어온 삶. 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저자는 박사학위를 받기 위한 마지막 논문의 관문을 앞두고 우울증을 앓았다. 정체성 혼란, 낮은 자존감으로 주저앉았다. 자살 충동이 왔을 때 살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비로소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게 되었다. 옷을 좋아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정체성 입기를 돕는 사람. 패션 힐러. 저자 최유리가 찾은 자기 자신이다.

    껍데기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자, 용기가 생겼다. 박사 가운을 벗어버리고, 어깨 위에 샤넬백도 내려놓았다. 박사 논문을 엎고 사람들의 스타일링을 도와주기로 했다. 저자는 선생님이라는 남들이 말하는 좋은 업은 버렸지만 그 무엇도 버리지 않았다. 과거는 흑역사가 아니라 꼭 경험해야 할 과정이자 축복이었다.

    “우울증을 경험해보지 않았더라면 누군가의 정체성을 찾아 자신을 표현하는 옷을 입도록 돕지 못했을 것이다. 서울대 루저가 아니었다면 엘리트주의에 갇혀 다양한 사람을 이해하는 시선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쇼핑 중독자가 아니었다면 ‘건강한 의생활’이란 가치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 p.51)

    이 책은 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나를 찾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죄책감에 함몰되지 말고, 부디 자기 자신을 믿으라”고 용기를 전한다. 진짜 멋있는 삶은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자존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진실한 소통에 있다.”고 강조하며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

    트렌드 말고 나를 입어라!
    우리는 누구나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사치가 ‘비싼 것 갖기’에서 ‘우아하게 살기’로 진화했듯, ‘자기 표현의 진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가 ‘비싼 옷 입기’가 아니라 ‘나답게 존재하기’로 우리 자신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특별하다고 여긴다면 누구든 아우라의 주인이 될 수있다!”
    (/ p.100)

    옷 잘 입는 사람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평생 패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잡지에서 보는 트렌드한 룩을 따라가는 사람을 옷 잘 입는 사람이라고 규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옷 잘 입는 사람이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룩을 입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으면 다양한 자리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옷을 있을 수 있다고 새로운 패션 철학을 제시한다.

    몇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정체성을 입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얘기한다. 예를 들어 이상적인 데이트 룩은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원피스나 청담동 며느리 룩으로 불리는 옷이 아니라고 말한다. 누군가를 홀리는 데 성공한들 상대방이 원한 게 내가 아닌 내가 입은 옷이 표현한 이미지라고 한다면 그가 진짜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입은 옷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건지 판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옷은 남에게 보여주는 룩이 아니라 나를 제대로 표현하는 룩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쇼핑 노하우부터 옷장 점검, 이런 옷은 사지 마세요 check list 등 패션에 관한 사소한 팁부터 고가의 스드메에 대한 생각, 놈코어 트렌드에 대한 담론까지 아우르며 돋보적이고도 종합적으로 패션을 안내한다. 또 본인의 경험을 비롯하여 깨달은 정체성 찾기 11가지 Q&A를 제시하며 옷 입기에 어떻게 정체성을 녹여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아름답게 나이 들 수 있는 법을 외면, 내면, 관계로 나누어 상세히 설명한다. 저자의 패션 철학과 옷 입기 방법은 어느 패션 책보다 건강하고 실용적인데, 그것은 셀럽이나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흔히 보여주는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법이나 명품을 선택하는 것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일상 속에서 나만의 멋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모두 나 자신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목차

    Prologue 샤넬백 앞에서 작아지지 말기를

    chapter 1 패션의 완성은 자존감이다
    누구나 한 번은 공주가 되어야 한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아니었다
    임용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서울대 점퍼 후배님들, 부디!

    chapter 2 트렌드 말고 나를 입기로 했다
    데이트 룩의 정답, 따를 필요가 있을까?
    놈코어는 단지 패션 트렌드가 아니다
    나를 위한 헤어스타일, 평가는 필요 없다

    chapter 3 진정한 아름다움은 삶에서 나온다
    진짜 왕자를 알아보는 법
    난 그냥 사랑 초보였다
    우리가 꿈꾸는 롤모델은 슬로우 러너일지도 모른다
    진짜 부러운 여행에는 지름샷이 없었다

    chapter 4 행복은 진정한 소통에서 나온다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 나를 알아봐주는 마음
    고가의 ‘스드메’는 최고의 순간을 남기지 못했다
    우리 우정에 명품백은 필요하지 않다
    그렇게 나를 만났다

    본문중에서

    여전히 샤넬백의 세계에 사는 분들에게 내 시각은 불편할지도 모른다. 몸에 걸친 가방과 신발로 서로의 연봉과 사회적 지위를 은근슬쩍 가늠하고 그 속에서 승자가 되려는 욕망, 그러나 돌아서면 비싼 물건을 가진 사람을 비난하는 이중성.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모순은 샤넬백의 세계가 우리 일상을 유유히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진짜 멋있는 삶은 샤넬백에 있는 게 아니었다.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자존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진실한 소통. 진짜 멋있는 삶은 여기에 있다. 물론 샤넬백을 선망하는 당신과 샤넬백을 가진 채 미소 짓는 당신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그 세계를 부인하기보다 다른 세계가 있음을, 다른 세계에서 다른 행복을 경험할 수 있음을 말하고 싶다. 누군가의 샤넬백 앞에서 작아지지 말기를.
    ('샤넬백 앞에서 작아지지 말기를' 중에서)

    “박사 그만두신 거 후회하지 않으세요?” 30대 후반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 나는 그동안 내가 해온
    모든 일을 포기했다. 맛없지만 비싼 음식을 단지 음식값이 아깝다는 이유로 그냥 먹는 게 미련한 짓이듯, 내 업이 아닌 ‘좋은 직업’을 단지 아깝다는 이유로 평생 붙잡고 있는 건 미련한 행동이 아닐까? 더 늦기 전에 뒤돌아보지 말고 최대한 빨리 도전하면 남은 시간을 더 빨리 행복으로 채울 수 있다.
    ('임용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중에서)

    ‘샤’ 자 정문으로 등교하는 꿈을 향해 달려온 것처럼, 다른 이들과 비슷한 스펙과 연봉과 직종을 꿈꾸지 말기를. 진짜 행복은 학교 로고나 대기업 로고가 주는 게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에 답하며 찾는 것임을 깨닫기를. 정작 입어야 할 것은 학교 로고가 아니라 자기 이름이라는 걸 너무 늦지 않았을 때 알기를. 나를 찾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죄책감에 함몰되지 말고, 부디 자기 자신을 믿기를!
    ('서울대 점퍼 후배님들, 부디!' 중에서)

    데이트 룩의 정답으로 내 사람을 만나는 건 아무래도 불가능해 보인다. 시각적 즐거움이 주는 흥분의 유효 기간이 정신적 소통이 주는 흥분의 유효 기간보다 짧다면 선택은 어렵지 않다. 진짜 내 사람을 만나는 비결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옷이 아니라 진실한 소통에 필요한 내 정체성을 보여주는 옷에 있다.
    ('데이트 룩의 정답, 따를 필요가 있을까?' 중에서)

    인생이란 마라톤이 누군가가 정해놓은 목적지를 향해 누가 더 일찍 도착하느냐 하는 경쟁은 아니다. 인생이란 마라톤은 각자 정한 목적지를 향해 각자의 속도로 달려가는, 자신만의 레이스에 가깝다. 내가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쇼핑하던 무렵엔 인생이란 마라톤이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경쟁인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지지 않으려고 애썼던 사람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나와 다른 목적지로 가버린 사람들에 불과했다.
    ('우리 우정에 명품백은 필요하지 않다' 중에서)

    인격적으로 전혀 존경할 수 없는 사람이 럭셔리 아이템을 걸친다면 어떨까? 명품 옷을 걸친 사람들의 ‘갑질’로 신문의 사회면이 떠들썩해질 때마다 늘 비슷한 생각을 한다. 올곧은 정신을 갖지 못한 사람이 내면의 경박함을 드러내 보이는 순간, 명품 옷은 그 사람의 경박함을 부각시켜주는 가장 효과적인 장치가 되어버린다. 결국 명품 옷은 ‘멋냈네’ 하는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
    잠시 다른 세상을 엿보게 해준 샤넬백은 이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난 이제 누군가의 사진 속 샤넬백을 동경하지 않는다. 진짜 ‘멋있다’는 샤넬백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었다. 이제 난건강한 자존감과 진실한 소통에서 진짜 멋있는 삶을 꿈꾼다. 굿바이, 샤넬백
    ('그렇게 나를 만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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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나는 쇼핑중독자였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다.”
    어릴 때 부터 옷을 좋아했다.
    모범생이었던 중고등학교 시절이나 남들이 일류대라 말하는 학교에서 학부와 석사, 박사를 거치는 동안, 한 순간도 패션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에 거의 다 된 박사 논문을 그만두고 삶 전체를 돌아보는 글을 썼다.
    정체성을 찾지 못해 겪은 방황과 그로 인한 낮은 자존감이 자신의 쇼핑중독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건강한 의생활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블로그에 써오다 이 책을 내게 되었다.
    ‘조용한 말괄량이’라는 정체성을 찾은 지금, 학자의 길을 버리고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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