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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싹하진 않아도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 마흔을 앞두고서야 알게 된,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는 30대 후반전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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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현진
  • 출판사 : 프로작북스
  • 발행 : 2019년 08월 07일
  • 쪽수 : 27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636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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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카카오 브런치,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
    마흔을 앞두고서야 알게 된,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는
    30대 후반전의 이야기.


    부딪히고 깨지고 다치고 아물기를 반복하며 힘겹기만 한 20대를 지나 30대 후반전에 접어든 여전히 힘겹지만,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다.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30대를 거의 보냈지만 여전히 진로에 대한 고민에 몸서리를 치고, 회사와 삶 어느 것 하나에도 확신이 생기지 않고 여전히 불안하지만 진심으로 자신의 삶을 정면 돌파하는 캘리그라피 디자이너이자 작가 이현진.

    “인간관계가 돈으로 환산된다면 난 김 대리와의 관계를 환불받고 싶다.”
    “그놈의 정 말고 돈으로 주면 안 되겠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20대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30대를 거의 다 보내고 나서야 알게 되었고 말할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글과 낱말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지치고 시들해진 당신의 일상에 작은 위로로, 공감으로, 소화제 같은 시원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출판사 서평

    “싹싹하지 않은 사람도 매력이 있다! 싹싹하지 않은 자신을 싫어하느라
    보석같이 빛나는 자신의 장점을 숨기지 말자”


    ‘ 카카오 브런치, 브런치북 6회’ 대상에 선정된 [싹싹하진 않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부딪히고 깨지고 다치고 아물기를 반복하며 30대를 거의 보낸 지금도 인생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여전히 꿈과 진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 직장인으로, 지금은 프리랜서로 겪는 고충과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인간관계. 자식으로, 가족의 구성원으로 부딪히는 다양한 이야기들. 어쩌면 틀에 맞춰진 대한민국 행복 리스트를 따라가다 찢어진 가랑이와 병든 마음만 남은 것 같은 나. 이런 자신에게 공감하는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다고 한다. 지치고 힘든 마음에 위로가 되어 주고 싶다고 말한다.

    “알아, 말 안 해도 내가 네 마음 다 알아.”

    힘겹고 지루한 일상에서도 누군가 내 맘 알아주는 사람 하나 있다면 그 힘든 일상 버텨낼 힘이 생기지 않을까? 지치고 사소한 것들에 시들해져 버린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운이 나게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것이 작가는 이 책을 쓴 이유이자 바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싹싹하지 않은 사람도 매력이 있다. 싹싹함 말고 다른 매력이!”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인간관계가 돈으로 환산된다면 난 김 대리와의 관계를 환불받고 싶다.”


    작가 특유의 솔직함과 담백함으로 어떤 이에게는 공감을, 어떤 이에게는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싹싹하진 않아도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는 힘겨운 삶을 버티듯 살아내고 있는 당신에게, 아무도 내 마음 몰라준다고 느끼고 있을 누군가에게 괜찮다고, 내가 네 마음 다 알고 있다고 전하는 작가의 메시지이다. 부디 자신의 삶이 더 소중하고 애틋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차

    프롤로그
    -
    1장. 내가 이상한 거야? : 나를 괴롭히는 끊임없는 복병들

    - 도망치는 거 아니고 퇴사하는 거야
    - 생계가 무기도 아니고 그만 좀 휘둘러
    - 관계를 환불하고 싶은 직장동료
    - 식사도 업무의 연장입니까?
    - 전쟁에서 무서운 것은 총이 아니라 살벌한 눈빛
    - 다들 그렇게 안 살아
    - 나는 당신의 막내가 아니야
    - 짠 내 나는 사람들
    - 왜 이래요 4년제 나온 사람끼리
    - 남의 의견에 흔들리면 멀미나 나겠지
    - 취업의 물리학
    - 나이를 먹는 만큼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서요
    - 네 마음대로 나를 판단하는 겁니까?
    - 인연을 노력하면 눈물이 난다
    - 오늘은 꼭 싫다고 말해
    - 나는 실시간 검색어가 싫다

    2장. 싹싹하지 말자 : 욕먹고 살아온 덕에 알게 된 30대 후반의 이야기들

    - 30대 후반전에 백수가 되었다
    - 오천만 원을 못 모아도 빛나는 존재
    - 불타오르게 일하다 재가 되지
    - 싹싹하지 말자
    -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 '좋아요'로 경쟁하진 맙시다
    - 커피는 천천히 마시는 거야
    - 정 말고 돈으로 줘
    - 무서운 눈길은 넣어둬
    - 나부터 좀 위로하자 제발
    - 남의 행복에 관심 좀 끄면 안 되겠니
    - 쫄리며 살고 싶지 않아
    - 너는 왜 시집 하나 못 가서
    - 자유 형식 자기소개서

    3장. 쓸모없는 것들을 해요 : 30대 후반, 여전히 막막하지만, 지금의 내가 더 좋아

    - 때로는 의외의 곳에서 위로를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30대의 혼자는 애써 당당한 척하는 것
    - 구겨지면 펴면 되지
    - 익숙해질수록 설렘은 바닥난다
    - 더 이상 축의금을 내지 않기로 했다
    - 느린 게 더 좋아!
    - 30대, 로맨스가 더! 필요해
    - 쓸모없는 것을 해요
    - 피곤 말고 낭만

    본문중에서

    대학에 가기만 하면 다 된다고 했지 그 이후 시작되는 ‘본격적으로 책임지는 삶’에 대해, ‘수습하는 삶’에 대해 그 누구 도 제대로 설명해 준 사람이 없었다. “꿈이 없으면 신림동에 있는 대학을 졸업해 대기업에라도 가야 사람대접 받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이야”라고 인과관계에 충실한 설명이라도 누군 가 나에게 해 주었더라면 앞으로 펼쳐질 내 삶의 수많은 부조리에 조금쯤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까?
    ('프롤로그' 중에서)

    회사에서 먹는 점심 밥 한 끼 조차도 군중의 잣대로 함부로 남을 평가하고 결론 내리는 사람들은 아마 엄청 피곤할 거라고 생각한다. 남을 평가하는 만큼 본인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 테니까.
    ('식사도 업무의 연장입니까?' 중에서)

    나는 "다들 그렇게 살아"라는 말을 싫어한다. 회사의 힘듦을 토로하는 젊음에게 다들 그렇게 산다는 위로를 가장한 위선을 공식처럼 읊어대고, 세상에 좋은 직장은 없다는 말로 문제를 급하게 마무리해 버리는 게 싫었다.

    그래서 나는 다들 산다는 ‘그렇게’에 포함되고 싶지 않았다. 고민하는 후배에게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 대신 “다들 각자의 삶을 살더라, 너도 너의 삶을 살면 돼”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다들 그렇게 안 살아' 중에서)

    [또 오해영]이라는 드라마에서 오해영이 말한다.
    “여자는 떠난 남자를 욕하지 않아요. 자기한테 짜게 군 남자를 욕하지, 짜게 굴지 마요. 누구한테도” 무릇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나한테 못되게 군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기 마련이다. 악한 사람은 나한테만 악하게 군 게 아니니까. 그런데 짜게 군사람은 두고두고 기억난다. 말 한마디면 될 것을, 눈앞의 이익 때문에 누군가에게 짠 내 나는 사람이 되진 않았는지 생각해 본다.
    ('짠 내 나는 사람들' 중에서)

    이미 답이 정해진 길만이 최고의 길이며 삶이라면 세상에는 일류대만이 존재해야 할 것이다. 굳이 다양하고 세분화된 교육이 필요 없을 것이고 세상은 일류와 하류, 단 두 부류로 분류되어야 한다. 그런데 세상을 둘러보면 당신과 나, 단 두 부류만 놓고 세상의 모든 이치를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사실은 나도 알고 당신도 알고 있다. 그렇지 않은 세상을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겨우 고학력 고‘스펙’으로 얻어낸 대기업 명함만으로 마치 세상엔 너 아니면 나 두 부류만이 존재하는듯한 무례함을 범할 수가 있을까?

    나는 당신의 고학력 고‘스펙’을 기꺼이 인정하고 대우할 용의가 되어있다. 그러니 당신도 나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진정으로 인정하고 대우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반문해야 한다. 어차피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하니까.
    ('왜 이래요 4년제 나온 사람끼리' 중에서)

    그래. 맨날 흔들리면 멀미나 나겠지. 흔들리는 건 선택이지만 멀미는 온전한 내 몫이다. 생사가 달린 문제가 아니라면 멀미 날 바에야 결정이 힘들어도 시원하게 한번 가보고 후회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후회하지 않으려 결정을 미루고 심사숙고해 봐야 결정 공포증이 더 커질 뿐이다. 그리고 나중엔 그때 결정하지 않은 걸 후회 하겠지. 그만 좀 흔들리자. 멀미 난다.
    ('남의 의견에 흔들리면 멀미나 나겠지' 중에서)

    싫고 좋고를 따지라는 말이 아니라 ‘싫다’, ‘좋다’는 말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지 말라는 뜻이고 진심으로 타인의 의견을 물었을 때는 적어도 두 가지 답을 예상하라는 말이다. 더불어 싫다고 말하는 것은 나쁜 것도 아니고 예의 없는 것도 아니다. 그냥 말 그대로 ‘싫다’는 말이다. 나는 당신의 거절을 응원한다.
    “싫다고 말해 오늘은 꼭!”
    ('오늘은 꼭 싫다고 말해' 중에서)

    벼랑 끝에 매달려서도 한 자락 불씨가 되고자 면접을 본 상황에서 면접관이 물었다.
    “경력이 많으신데 아직도 신입 같은 열정의 불씨가 남아 있으신가요”
    실소가 터졌다. ‘지금 나한테 불씨라고 말했는가’ ‘나에게 더 나를 태우라 말하는가’
    나는 대답했다.
    “저는 재가 되기 싫습니다.”
    ('불타오르게 일하다 재가 되지' 중에서)

    싹싹하지 않은 여자도 매력이 있다. 싹싹함 말고 다른 매력이.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일터에서는 여자와 남자가 아닌 서로를 인간으로서 대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서로의 여성스러움, 남성다움을 어필할 시간이 우리에겐 따로 있지 않던가.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저녁, 불빛 아련한 밤거리, 마음 가벼운 주말 등 얼마나 많은 시간 우리가 매력적일 수 있단 말인가!

    싹싹하지 말자. 그냥 나로서 즐거운 인간관계를 구축하자.
    싹싹해 봐야 더 높은 ‘싹싹력’을 요구할 뿐 그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지 못한다.
    비빔밥 먹을 때나 ‘싹싹’ 비벼 먹자.
    싹싹하고 싶으면 너나 싹싹 비벼 드세요.
    ('싹싹하지 말자' 중에서)

    언제부턴가 무언가를 보고 울컥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분명 나를 설레게 했던 것들이 참 많았는데 이렇게 낭만을 점점 포기해 가는 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 한다면 어른이 되기를 조금이라도 늦춰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피곤 말고 낭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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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싹싹하지 않습니다.
    심플하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시켜서 하는 건 잘 못 하는데, 좋아서 하는 건 진짜 잘합니다.
    회사원이자 디자이너였지만 글을 쓰기 시작하며 한 단어로 정의되는 삶을 살기 싫어졌습니다. 나를 하나씩 더 추가하며 여러 가지의 나로 글을 쓰며 사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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