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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의사로 살 뻔했네 : 병원 밖으로 도망쳐 코미디언이 된 괴짜 산부인과 의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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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셰익스피어의 나라를 사로잡은 초장기 베스트셀러!
    “올해 단 한 권의 책만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 〈데일리 메일〉

    웃다가 울다가 눈물 콧물 다 쏟는
    산부인과 의사 이야기


    삶이 시작되는 탄생의 순간, 그 치열하고도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산부인과 의사다. 산부인과는 정신과나 중증외상의학과처럼 뭔가 ‘매력적’이거나 ‘폼 나는’ 과는 아니다. 하지만 아기를 출생시키고 아기를 가질 수 없는 부부를 돕는 것만큼 자신의 수련을 보람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거라며 단호히 이 일을 선택한 남자가 있다. 바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다 병원 밖으로 도망쳐 영국 최고의 코미디언이 된 이 책의 작가 애덤 케이다.

    6년간의 호된 수련 과정을 거친 후 병동에서 정말 ‘죽어라’ 일해 온 그는 당직실에 올라가면 그날 일어났던 일들을 성찰 일지에 적어두었다. 그 일지 속에는 웃긴 일들도 있었고 기록할 가치도 없어 보이는 사소한 일들도 있었다. 인체의 구멍에 들어간 수많은 물건들이 있었고, 편협한 관료 체제에 대한 분노도 있었다. 의사로 일하다 지금은 영국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코미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눈에 그 일지는 수련의 시절에 겪었던 잔혹했던 시간에 대한 증거이자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사가 어떤 것인지를 말해주는 증거로 보였다. 번뜩이는 재치와 기발한 유머로 똘똘 뭉친 그 일지들은 그저 찢어 없애기에는 너무 아까운 글들이었다. 결국 그는 의사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대중들의 잘못된 시선을 바로잡기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렇게 이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큰일을 보다가도 ‘긴급 호출 소리에 똥을 끊고’ 나가야 하는 직업적 특성상 산부인과 의사는 긴장에 빠져 살아야 한다. ‘속옷까지 다른 사람의 피로 젖은’ 일을 하며, 오랜만에 저녁 식사를 같이하던 할머니가 뺨에 묻은 음식인 줄 알고 닦아주신 게 얼굴에 ‘튄 피’일 정도로 험한 업무를 다반사로 처리한다. 이 극한 직업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관리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애덤 케이가 가진 비상한 유쾌함과 유머러스한 통찰력은 바로 그런 자기 관리의 일환이다. 이 특별함이 스스로를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게 했다. 환자나 동료들과의 짧은 대화 속에서 읽을 수 있는 번득이는 유머 코드는 바로 그가 병원이라는 삭막한 장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무기가 되어 주었다.

    이 책에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애덤 케이가 마주했던 우스우면서도 슬프고, 힘들면서도 보람찬 환자들과의 일화와 함께 최전선에서 몸 바쳐 일하는 의사들의 삶의 애환이 유머와 함께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마치 한 편의 재미있는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고, 한 편의 코미디영화처럼 웃음 짓게 하는 이 책은 곧 영국 BBC를 통해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추천사

    재미있으면서도 가슴이 아프다. 한숨을 쉬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때때로 웃느라 숨을 못 쉴 때도 있었다. 이 책은 중요하고 필요한 방식으로 마음을 아프게 한다.
    - 〈더 타임스〉

    놀랍고, 슬프고, 우스우면서도 경각심을 일으키는 이야기들이다. 정말 칭찬할 만한 책이다. 환자들의 이야기만큼이나, 그가 오랜 수련의 시절을 어떻게 견뎌왔는지도 마음에 남는다. 애덤 케이의 책은 중요하고 시의적절하다.
    - 〈스코츠맨〉

    올해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애덤 케이의 수련의로서의 삶에 대한 유쾌하고 무시무시하면서도 가슴 아픈 통찰력을 읽어라.
    - 〈데일리 익스프레스〉

    수련의 생활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애덤 케이의 97시간짜리 주간 투쟁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유쾌하게 소름 끼친다 .
    - 〈선데이 타임스〉

    애덤 케이는 많은 웃음을 줄 뿐만 아니라 NHS의 궁지에 몰린 최전선 의사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 〈파이낸셜 타임스〉

    애덤 케이는 메스처럼 날카로운 재치로 글을 쓴다. 수련의의 삶이 정말 어떤 것인지를 잘 설명한다. 위트 있고, 현명하고, 감동이 있는 책이다 .
    - 〈메일 온 선데이〉

    유머는 어둠 속에서도 수그러들지 않는 법이다. 나는 웃었다. 그것도 정말 많이. 애덤 케이는 재주 많은 작가이며, 그의 묘사는 웃기고 시끄러운 일화와 공포스러운 이야기 사이를 오간다. NHS가 애덤 케이를 잃었다는 것은 비극이다.
    - 〈아이 뉴스〉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책. 이 책은 수련의를 옹호하라는 분명한 요청을 우리가 마시던 차를 뿜으며 웃게 하는 방식으로 전하고 있다.
    - 샤피 코르산디 / 코미디언, 작가

    이 책은 나를 소리 내어 웃게 했고, 소리 내어 울게 했다
    - 클레어 게라다 / MBE 교수

    복사본을 구걸하거나 빌리거나 아니면 훔치고 싶을 정도다……. 메스처럼 날카로운 유머와 통찰력…… 재미있고 슬프면서도 격분하게 된다.
    - 〈더 선〉, 로레인 켈리 / 스코틀랜드의 여배우

    재미있으면서도 중요한 무언가를 맹렬히 밝혀내는 아름다운 책이다.
    - 돈 프렌치 / 배우, 작가

    이 책은 감동적이고 유의미하며 충격적이다. 그리고 엄청 재미있다.
    - 데이비드 바디엘 / 소설가

    읽는 즉시, 재미와 충격, 그리고 감동이 몰려온다.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애덤 케이의 능란한 코믹 어조는 그의 가장 진지한 의도(우리 삶에서 NHS의 중요성과 무관심한 정부에 의해 야기되고 있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한 훌륭한 대립점이기도 하다.
    - 매기 오파렐 / 소설가

    가슴이 아픈 만큼 웃기다. 그리고 정말 가슴이 아프면서도 웃기다.
    - 찰리 브루커 / 시나리오 작가

    무시무시하게 웃기고, 웃기게 무시무시한 이야기.
    - 대니 월리스 / 《예스 맨》 작가

    풍자와 유머로 그려낸 의사들의 좌절과 아픔
    애덤 케이가 풍자와 유머로 그려낸 산부인과 수련 과정, 에피소드 위주의 기록, 좌절과 아픔에 대한 솔직한 기술을 읽으며 나는 마치 장편 다큐멘터리 한 편을 시청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와 일면식도 없으나 산부인과 의사라는 공통점 하나만으로도 백배 천배 공감할 수 있었다.
    - 주웅 /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목차

    이 책을 읽는 분들께 • 9

    제1장 — 의사란 뭘까? • 15
    토할 거 같은 _ 인턴 시절 이야기

    제2장 — 선택의 기로에 서서 • 53
    이제 좀 의사다워진 _ 시니어 인턴 1년 차 이야기

    제3장 — 경력이 쌓이면서 생기는 일 • 91
    분위기 파악이 좀 되는 _ 시니어 인턴 2년 차 이야기

    제4장 — 돈보다는 소명 의식 • 121
    이제야 겨우 의사로 인정받는 _ 시니어 인턴 3년 차 이야기

    제5장 — 생명을 책임지는 사람 • 149
    인턴에겐 하느님 같은 존재 _ 레지스트라 1년 차 이야기

    제6장 — 요람에서 무덤까지 • 185
    컨설턴트를 꿈꾸는 _ 레지스트라 2년 차 이야기

    제7장 — 덜 좋은 의사, 더 좋은 의사 • 221
    따뜻한 의사가 되기로 한 _ 레지스트라 3년 차 이야기

    제8장 — 의사에게 허락된 특권 • 263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이 있을까 _ 레지스트라 4년 차 이야기

    제9장 — 폭풍 전의 고요함 • 307
    컨설턴트나 다름없는 높은 사람 _ 시니어 레지스트라 이야기

    제10장 — 그리고 그 후 • 341

    못다 한 이야기 • 351
    덧붙이는 말 • 359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 363

    추천의 말 • 365
    옮긴이의 말 • 371

    본문중에서

    헤엄치지 않으면 그대로 배와 함께 가라앉을 판이다. 이를 피하려면 헤엄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물론이고 많은 환자들이 함께 가라앉게 된다. 사실 기이하게도 나에게는 그 모든 일이 아주 즐거웠다. 물론 신물이 날 정도로 고단한 나날이었고, 어찌 보면 비인간적인 시간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못 볼 것도 많이 봤다. 하지만 나는 의사였다.
    (/ p.24)

    처음으로 흡반분만을 했다. 갑자기 내가 산부인과 의사처럼 느껴졌다. 직접 아기를 분만시키기 전에는 그저 이름만 의사일 뿐이다. 레지스트라 릴리가 그것에 대해 나에게 자세히 설명해주기는 했지만, 혼자서 다 하고 나니 스스로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축하해요, 정말 놀랍도록 잘 해냈어요!” 릴리가 말했다.
    “고맙습니다.” 내가 대답했다.
    그리고 곧 릴리가 한 칭찬이 산모에게 한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p.64)

    지금 나는 실리섬에 자기 유골을 뿌리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는 한 여자와 앉아 있다. 그곳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지만, 그녀가 사라진 후에 가족들에게 슬픈 장소로 기억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였다.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그녀는 자기의 부재가 남겨진 사람들에게 어떨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호출기가 울렸다. 오전 근무 교대를 위해 시니어 인턴이 인계를 요청했다. 나는 이 방에서 두 시간을 보냈다. 마취 상태가 아닌 환자와 함께 보낸 시간 중 가장 길었다. 집에 가는 길에 엄마에게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해야겠다.
    (/ p.90)

    분만 병동으로 급히 오라는 호출이 왔다. 어떤 환자의 남편이 임산부용 짐 볼 위에서 바보짓을 하다가 병실 바닥에 떨어져 머리가 깨졌기 때문이었다.
    (/ p.182)

    치료 우선순위에서 밀린 분만 병동의 한 환자가 자신보다 늦게 온 서너 명의 사람들이 그녀 앞에 있게 되자 분노했다. 그러자 조산사 중 한 명이 침착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내가 병원에 가야 한다면, 나는 맨 마지막에 있고 싶을 것 같아요. 그곳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보다 더 아프다는 걸 의미하니까요.”
    (/ p.196)

    절개해서 아기를 분만할 만큼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자궁으로부터 부드럽게 떨어져나가야 하는 창자의 마지막 부분만 남았다. 내가 그것을 떼어내자, 창자 내용물의 악취가 수술실에 진동을 했다. 틀림없는 그 냄새였다. 똥 냄새. 그리고 이제 거의 다 끝나가고 있었다. 선배가 내게 아기를 분만하라고 했다. 아기가 나오면, 구멍 난 창자를 수술할 의사를 호출할 것이다. 그때, 시니어 인턴이 소심한 목소리로 끼어들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방귀를 뀌었습니다…….”
    (/ p.271)

    요즘 내가 하는 유일한 치료 행위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다. 나는 텔레비전 코미디의 대본을 쓰고 편집한다. 이제 직장에서의 나쁜 일이란, 노트북이 고장 나거나 시트콤이 끔찍한 평가를 받는 경우다. 말 그대로, 크게 보면 중요하지 않은 것들인 것이다. 나는 의사였을 때 겪었던 괴롭던 날들은 그립지 않은데, 좋았던 날들은 그립다. 동료들이 그립고 사람들을 돕던 것이 그립다. 뭔가 보람있는 일을 했다는 것을 느끼며 집으로 향했던 날이 그립다. 그리고 매우 미안함을 느낀다.
    (/ p.347)

    저자소개

    애덤 케이(Adam Ka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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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덤 케이는 영국의 공공 의료 병원 NHS의 의사였다. 현재는 코미디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의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영국의 덜리치 대학(Dulwich College)에 입학한 뒤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의과대학 재학 중 ‘아마추어 트랜스플란트(Amateur Transplants)’라는 뮤지컬 코미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등 일찌감치 코미디언의 기질을 발휘했다. 작가가 되기 전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며 쓴 ‘성찰 일지’가 그의 첫 책인 《하마터면 의사로 살 뻔했네(This is Going to Hurt)》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영국 내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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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내 삶을 바꾸는 사소한 12가지 방식] 등이 있다.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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