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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주짓수 : 민낯으로 구르고 땀 흘리며 쓴 리얼 주짓수 입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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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출구 없는 매력, 마성의 운동!
    ‘주짓수가 이렇게 재미있는 운동이었다니! 아이 캔, 유 캔, 위 캔!’

    노잼시기·귀차니즘·매너리즘의 3단 콤보를 시원하게 날리는 주짓수 에세이!


    한참 재미나게 액션 영화를 보던 중 한 여자 주인공이 눈에 들어왔다. 건강미는 기본, 누가 봐도 매력적인 데다 싸움까지 잘해 그 모습에 덜컥 반하고 말았다. 어디서 보여 줄(?) 일은 없겠지만 싸움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마침 집 앞에 신규 개업했다는 체육관을 발견하고 보니……주.짓.수. 세 글자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주짓수의 지읒도 모르고 체육관에 발을 디딘 저자가 주짓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1년 남짓의 시간 동안 매트 위에서 민낯으로 구르고 땀 흘리며 쓴 시간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주짓수와 동고동락하며 깨닫게 된 일상의 재발견부터 주짓떼들과의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체육관에서의 하루하루가 글과 일러스트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진다.

    출판사 서평

    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지 꾸준히 하는 ‘운동’이 없다면?
    혼자 있고 싶다가도 가끔은 함께하는 ‘즐거움’이 그립다면?
    ‘아이 캔, 유 캔, 위 캔, 주짓수!’


    ‘예능에서 소개한 여행지에 마음을 빼앗겨 비행기 티켓을 알아본다.’
    ‘드라마 주인공이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에 반해 원 데이 쿠킹 클래스를 신청한다.’
    ‘SNS에서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는 영상을 보고 진지하게 장비 구매를 고민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법한 경험이다. 무언가에 꽂혀 홀린 듯이 검색하고 알아보는 일. 주위를 둘러보면 시작하고 싶은 일은 차고 넘치며 새로운 시도는 늘 설렌다.
    ‘매일매일 타이핑을 하는 탓에 양쪽 손목이 나간 지 3년. 불규칙한 생활 패턴 탓에 원인 불명의 만성 두드러기를 앓은 지 7년.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적게 먹으면 기력이 떨어지는’ 서른넷, 저자는 우연히 주짓수 체육관에 발을 딛게 된다.
    그동안 헬스, 요가, 골프…… 어떤 운동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매번 도중에 그만두었지만 이번만은 왠지 다를 것 같았다. 자기 계발, 취미, 호신 등의 뚜렷한 목적은 없었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주짓수의 지읒도 몰랐지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으니 체육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했다.
    두툼한 도복을 입고 몸풀기로 20분만 드릴을 해도 땀이 떨어지고, 백초크, 암 바, 클로즈가드, 트라이앵글 초크 등 이름도 생소한 기술은 스파링을 통해 일단 몸으로 익혔다. 승급을 축하하는 띠빵을 처음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던 순간, 다리가 접질리고 손목을 다치는 부상을 당하고, 벨트에 첫 그랄을 감던 순간 등…… 주짓수와 동고동락한 1년 남짓의 시간은 저자의 삶을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바꿔 놓았다.
    주짓수를 해 보면 안다. 아무리 머리로는 이해했다고 해도 막상 실전에서 상대에게 기술을 걸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부상도 잦고 격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안전한(!) 운동이라는 것을. 스파링하는 모습을 보면 이리저리 얽혀서 다 같은 기술처럼 보이지만, 나름의 법칙과 계산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다. 승패와 상관없이 무언가를 즐기게 되는 유쾌함이란,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그 순간을 온전히 몰입하여 배우고 나오는 일이 과연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될까 싶은데 주짓수에서는 가능하다.
    ‘운동을 마치고 거친 숨을 고르며 벽에 기대앉아 사람들과 나누는 소소한 수다’가 삶의 복잡한 문제를 잊게 한다. ‘함께하지만 관계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함께하면서도 뭔가 이루어야 할 목적이 없기에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심플한 관계’가 혼자이기를 자처했던 지난날들에 위로가 된다. 신상 도복을 사기 위해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광클을 했다는 이야기, 도복 바지 끈은 앞보다 옆으로 매는 것이 덜 풀린다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지난날 친구들과 하릴없이 떠들던 수다와 결이 비슷해 어딘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밝아지고 유쾌한 기분마저 든다.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의 눈에 포착된 이런 풍경은 이미 주짓수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공감대와 화제를 형성하기 충분한 #주짓수_일기이며, 아직 낯선 이들에게는 그 세계가 궁금해지고 ‘우리 동네에는 어디 없나?’ 찾아보게 하는 기폭제가 된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꾸준히 하는 ‘운동’이 없다면, 혼자 있고 싶다가도 가끔은 함께하는 ‘즐거움’이 그립다면. 그럼 바로 주짓수의 세계로 입문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아이 캔, 유 캔, 위 캔, 주짓수!’

    추천사

    “이 한 권의 책으로 주짓수가 소수를 위한 ‘특별함’이 아닌 모두를 위한 ‘평범함’이 되는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두원 / 싱어송 파이터

    목차

    Prologue 얼렁뚱땅 주짓수

    주짓수를 한다고 하면 꼭 한 번씩 물어보는 질문들

    ROUND 1. I CAN 주짓수

    모든 일이 그렇듯 시작은 장.비.빨
    나를 반겨 주는 이가 있는 곳
    손가락이 아주 중요한 직업이라서요
    자신을 지키려면 약점부터 알아야 한다
    이거 다 땀인데요?
    함부로 등을 보이지 말 것
    거리, 공간, 시야의 법칙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고 나만의 속도로
    저, 1그랄만 주시면 안 돼요?
    기절할 정도로 버틸 필요가 뭐 있어?
    나이가 들수록 노련해지는 운동, 주짓수
    바지를 벗고(?) 집에 오다
    중요한 것은 힘이 아닌 기술, ‘힘을 흘려라’
    돌아서면 까먹는 기억력
    백초크, 비스트초크, 에제키엘초크, 초크, 초크, 초크!
    주짓수가 안전한 운동이라고?
    실력을 뛰어넘는 비법

    ROUND 2. YOU CAN, WE CAN 주짓수
    사회적 조건 따위는 필요 없어
    목표는 하나! 목표는 하나!
    프리랜서의 삶_좋아하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 그 사이에서
    세계 최고의 실전 무술, 주짓수!
    어른이 되어 취미로 만난 사람들
    망설이지 마라
    화이트 벨트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
    유도는 억울하지만 주짓수는 억울하지 않은 이유
    띠빵, 올라갈수록 많이 맞는 법
    기무라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기무라 록을 하려는데…… 왜 안 되지?
    시선이 닿는 곳에 존재하는 삶의 무게 중심
    나의 민낯만 아는 사람들의 편안함
    지는 게 뭐 어때서?
    열심히 했는지, 안 했는지는 다리의 멍을 보면 알 수 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발이 없으면 엉덩이로!
    슬로우, 슬로우, 퀵 퀵!
    NO-GI, 스파링데이!
    쪽팔린 블루 벨트가 되고 싶지 않아요!

    Epilogue 주짓수라는 인생의 친구

    본문중에서

    20대에 비교하는 마음으로 많은 상처를 얻고 30대가 된 지금은 비교하는 마음에 휘둘리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 중이다. 남과 비교하는 마음을 절대로 먹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안다. 그런 마음이 든다고 해서 실력이나 상황이 더 나아지지도 않으며 앞서간 이들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으로 그것들을 얻어 냈음을. (……) 주짓수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몸도 마음도 앞서가지 않고 느긋하게 나만의 페이스를 찾으며 주짓수와 친해지고 싶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주짓수가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지 않을까.
    (/ p.64)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글쓰기가 직업이 되고 호기심에 시작한 주짓수가 좋은 친구가 된 것처럼 우리의 인생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얌체 공 같다.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어디로 튀어 나가든 상관없을 테니.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되고, 우연히 들른 길에 흥미를 느꼈다면 그냥 그 길로 쭉 걸으면 된다. 그럼 그 길이 나의 길이 될 것이다.
    (/ p.103)

    함께하지만 관계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함께하면서도 뭔가 이루어야 할 목적이 없기에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심플한 관계가 좋았다. 운동을 마치고 거친 숨을 고르며 벽에 기대 앉아 사람들과 나누는 소소한 수다가 삶의 복잡한 문제를 잊게 해 주었다. 새로 나온 도복을 사기 위해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광클을 했다는 이야기, 도복 바지 끈을 앞으로 매는 것보다 옆으로 매는 것이 덜 풀린다는 이야기, (……) 돌이켜 보면 주로 20대 때 친구들과 하릴없이 떠들던 수다와 비슷한 종류의 이야기들이었다.
    (/ p.142)

    같은 일을 10년째 하다 보니 어느 자리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오래 걸린다고 해서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듯, 빨리 오른다고 그 자리를 오래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나는 블루 벨트의 뒤꿈치도 따라가지 못하는 실력으로 블루 벨트가 될까 두렵다. (……) 그래서 오늘도 다른 블루 벨트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기술을 익히고, 느리지만 정확한 공격을 위해 노력한다. 쪽팔린 블루 벨트가 되느니 차라리 자랑스러운 화이트 벨트로 남겠다는 각오로 말이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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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주짓수를 할 때는 그립을 잡지만, 평소에는 타이핑을 합니다.
    주짓수를 할 때는 어떤 기술을 쓸지 고민하지만, 평소에는 어떤 대사를 쓸지 고민합니다.
    주짓수를 할 때는 걱정을 잠시 내려놓지만, 평소에는 세상 모든 걱정을 움켜쥐고 있습니다.

    연분도련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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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레이터.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입학 7년 만에 드디어 졸업을 앞두고 있다. 두 곳의 회사에서 SNS 콘텐츠 디자인을 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그림을 그린다. 2015년부터 카카오 브런치에서 일러스트를 연재하고 있으며, 캘리그래피 작가와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룸메이트로는 고양이 민식이와 두식이가 있다. 불안하더라도 불행하지 않은 삶을 꿈꾼다.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yeonboon_dh
    카카오 브런치 - https://brunch.co.kr/@yeonb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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