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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알고 있다

원제 : All THESE BEAUTIFUL STRA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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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는 알고 있다' 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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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비밀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줄 거야.”
    『사립학교 아이들』과 『비밀의 계절』을 잇는 매혹적인 성장 스릴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전 세계 20개국 판권 계약 ★<와일드> 제작진 영화화 확정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아.
    진실을 밝히고 다치지 않을 사람은 없거든.”


    커티스 시튼펠드의 『사립학교 아이들』과 도나 타트의 『비밀의 계절』을 잇는 작품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미국에서 5개 출판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출간된 엘리자베스 클레포스의 첫 장편소설 『너는 알고 있다』(원제: All These Beautiful Strangers)가 나무옆의자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엘리트들이 모이는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는 열일곱 살 소녀가 캠퍼스 내 비밀 클럽 활동을 하면서 10년 전 사라진 엄마의 실종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혀나가는 이 야기로 2018년 7월 출간 즉시 아마존, 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탁월한 솜씨와 스타일이 있는 놀라운 데뷔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다수의 매체로부터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스릴러 소설”로 추천되었다.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어 촉망받는 젊은 작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할리우드 배우 겸 영화 제작자 리즈 위더스푼의 제작 파트너로 <와일드> <나를 찾아줘> 등을 제작한 브루나 파판드레아가 판권을 획득해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출판사 서평

    엄마는 스스로 사라진 것일까, 불행한 일을 당한 것일까?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그레이스 캘러웨이라는 젊은 여성이 실종된다. 화목한 서민 집안 출신인 그녀는 부동산 업계의 거물 앨리스테어 캘러웨이와 결혼했으나 남편이 그녀를 위해 고향집 근처에 지은 랭글리 호숫가의 여름 별장에서 일곱 살 딸 찰리를 남기고 수수께끼처럼 사라졌다. 사라지기 며칠 전 은행 비밀금고에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까닭에 그녀 스스로 가족을 버리고 떠난 것이라는 주장이 강력하게 대두되었으나 한편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한 것이라는 기사가 가십난을 달구기도 했다.
    10년 후 현재, 열일곱 살이 된 찰리는 의문투성이인 엄마의 실종이라는 어두운 과거가 있지만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살고 있다. 뉴욕 최고 부동산 기업의 상속녀로 유서 깊은 명문 사립학교 ‘놀우드’에 다니며, 훌륭한 성적에 특유의 통찰력과 시니컬한 유머 감각으로 교우 관계도 돈독하다.
    어느 날 찰리는 놀우드에 다니는 모든 학생의 선망의 대상인 에이스(A’s)라는 비밀 클럽의 입회 초대장을 받는다. 에이스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까지 좌지우지할 정도로 비밀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으로 멤버들은 졸업 후 명문 대학교를 거쳐 사회로 나가 최고의 대기업에 자리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이스의 정식 멤버가 되려면 ‘게임’을 통과해야 하는데, 한 학기 내내 이어지는 그 게임이란 세 차례에 걸쳐 에이스가 요구하는 세 가지 아이템을 가져오는 것이다. 물건을 손에 넣다 들키면 즉시 탈락이며 그 과정에서 에이스의 존재를 누설해서도 안 된다.
    찰리는 에이스가 지시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뜻밖에도 학교 괴담으로 전해 내려오는 한 남학생의 죽음이 에이스와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며 그것이 엄마가 사라진 이유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강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불길한 의혹 속에서 주변의 모든 정보망을 동원해 흩어진 과거의 조각들을 찾고 맞춰가던 찰리는 마침내 엄마의 실종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과 자신이 믿어왔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미스터리 스릴러와 성장 드라마를 탁월하게 조화시킨 전율과 감동
    소설은 찰리, 그레이스, 앨리스테어 세 사람의 관점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몇 십 년에 걸친 수수께끼를 영리하게 풀어간다. 현재 시점에서 의문을 풀어가는 찰리의 이야기는 엄마와 아빠의 시점으로 서술되는 과거 이야기와 맞물려 하나의 질문과 대답처럼 이어지며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두 이야기의 중심에는 놀우드라는 학교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캠퍼스 비밀 클럽 에이스가 있다. 엘리자베스 클레포스는 이 비밀 클럽을 통해 게임과 권력 놀이를 즐기며 죄의식 없이 잔혹한 짓을 저지르는 엘리트 집단의 위험천만한 문화를 생생하게 그린다.
    찰리는 어린 시절 사랑하는 엄마가 자신과 가족을 배신하고 떠나버렸다고 믿었기에 그때부터 마음의 문을 닫고 누구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랐다. 두 번 다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입지 않겠다는 내면의 다짐이었다. 또 어린 시절부터 따라다니는 “엄마가 그렇게 된 불쌍한 아이” “캘러웨이 그룹의 상속녀”라는 꼬리표가 싫어서 스스로 무언가를 쟁취하는 것에서 희열을 느꼈다. 강한 사람, 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찰리는 에이스 멤버가 되는 것이야말로 현재 스스로 해내고 싶은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들이 입회자들에게 은밀하게 속삭이는 “비밀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줄 거야.”라는 말은 달콤하게 찰리를 유혹한다. 그러나 그들이 요구하는 ‘게임’은 비밀 모임의 일원이 될 자격을 증명하는 것을 넘어 잔인하고 부도덕한 행동으로까지 변질된다. 십대들의 장난스러운 일탈이나 허세 가득한 모험의 범위를 벗어나 친구들의 장래를 망치고 교사의 명예를 짓밟는 그들의 거짓과 기만에 찰리는 당혹감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한다. 게다가 그들의 이기적이고 잔혹한 전통은 더욱 끔찍한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과거와 현재의 위험한 사건들이 서서히 한 점으로 모이면서 찰리는 가족과 학교, 자신의 미래가 걸린 두렵고도 떨리는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소설의 클라이맥스인 이 순간을 묘사하는 엘리자베스 클레포스의 필력은 ‘미스터리 스릴러’와 ‘성장 드라마’라는 두 요소를 탁월하게 조화시키며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다.

    수면 아래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들, 사라지지 않는 진실
    엘리자베스 클레포스는 데뷔작으로 언론과 독자의 열렬한 반응을 얻으며 앞으로 주시해야 할 이름이 되었으며, 벌써부터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 목록에 올랐다. 사립학교의 비밀 클럽이라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설정과 두 세대에 걸쳐 층층이 쌓인 미스터리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풀어가는 구성은 마지막까지 독자를 몰입시키며 놀라운 대단원을 맞는다. 굵직한 줄거리 사이사이를 채우는 개성 강한 십대들의 일상과 학업, 비교과 활동, 홈커밍 무도회, 자선 행사 등도 흥미를 더한다. 부모 세대의 이야기에서는 노동계급 가정의 그레이스와 뉴욕의 부동산 재벌 앨리스테어의 결혼과 두 집안의 전혀 다른 문화와 분위기도 소설의 세부를 풍요롭게 한다.
    찰리는 때로 미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수면 아래, 이야기 너머의 진실을 찾아냈다. 찰리가 찾아낸 엄마의 진실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추천사

    흥미진진한 데뷔 소설. 독자를 몰입시키는 능력에서 그녀가 앞으로 지켜봐야 할 작가임을 확신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똑똑하고 매력적인 주인공을 비롯한 어린 캐릭터들 간의 솔직하고 진실한 관계가 아름답다.
    - 커커스 리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결코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소설.
    - 라이브러리 저널

    크게 될 소설! 도나 타트의 『비밀의 계절』과 커티스 시튼펠드의 『사립학교 아이들』이 만났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실감 나는 위협이 전해지는 품격 있는 스릴러. 클레포스는 앞으로 주시해야 할 이름.
    - 데일리 메일

    처음부터 끌어당겨 끝까지 사로잡는다. 몇 십 년에 걸친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영리하게 풀어가는 탁월한 솜씨와 스타일! 놀라운 데뷔 소설.
    - 세실리 본 지게사 / 소설가

    작가의 첫 소설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플롯이 끝까지 잘 받쳐주고 주인공들도 입체적이며 스토리가 나를 잡아당겨 푹 빠지게 했다. 강력 추천한다.
    - 아마존 독자

    내가 궁금한 것은 딱 하나뿐이다. 엘리자베스 클레포스의 다음 소설이 언제 나올까!
    - 아마존 독자

    목차

    프롤로그

    1부
    1 찰리 캘러웨이_2017년
    2 찰리 캘러웨이_2017년
    3 찰리 캘러웨이_2017년
    4 그레이스 캘러웨이_2017년 8월 4일 오후 4시 35분
    5 찰리 캘러웨이_2017년
    6 그레이스 캘러웨이_2007년 8월 4일 오후 7시 52분
    7 찰리 캘러웨이_2017년
    8 그레이스 캘러웨이_2007년 8월 4일 오후 8시 48분
    9 찰리 캘러웨이_2017년

    2부
    10 앨리스테어 캘러웨이_1996년 가을
    11 찰리 캘러웨이_2017년
    12 그레이스 페어차일드_1996년 가을
    13 찰리 캘러웨이_2017년
    14 앨리스테어 캘러웨이_1996년
    15 찰리 캘러웨이_2017년
    16 그레이스 페어차일드_1996년 크리스마스이브
    17 찰리 캘러웨이_2017년
    18 앨리스테어 캘러웨이_1997년 봄
    19 찰리 캘러웨이_2017년
    20 그레이스 페어차일드_1997년 봄
    21 찰리 캘러웨이_2017년 300
    22 앨리스테어 캘러웨이_1997년 여름

    3부
    23 찰리 캘러웨이_2017년 323
    24 앨리스테어 캘러웨이_1997년 여름
    25 찰리 캘러웨이_2017년
    26 그레이스 캘러웨이_1999년 가을
    27 찰리 캘러웨이_2017년
    28 그레이스 캘러웨이_2007년 6월
    29 찰리 캘러웨이_2017년
    30 그레이스 캘러웨이_2007년 6월
    31 찰리 캘러웨이_2017년
    32 앨리스테어 캘러웨이_2007년 7월
    33 찰리 캘러웨이_2017년
    34 그레이스 캘러웨이_2007년 8월 1일
    35 찰리 캘러웨이_2017년
    36 앨리스테어 캘러웨이_2007년 8월 4일

    4부
    37 찰리 캘러웨이_2017년
    38 찰리 캘러웨이_2017년
    39 찰리 캘러웨이_2017년
    40 그레이스 캘러웨이_2007년 8월 4일 오후 9시 25분
    41 찰리 캘러웨이_2017년

    에필로그 찰리 캘러웨이_2020년 9월

    본문중에서

    “너희들이 이 자리에 온 건 우리가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돌턴이 입을 열었다. “하지만 정말로 우리 일원이 되고 싶으면 ‘게임’을 해야 한다.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너희들의 학교 우편함에 세 장의 티켓이 전달될 거다. 티켓마다 어떤 아이템이 적혀 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서 정해진 날짜에 가지고 와라. 아이템을 구하지 못하면 나오지 마라. 어차피 탈락이니까.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서 애원하거나 빌리거나 거짓말하거나 훔치거나 속임수를 쓸 수도 있다. 게임의 법칙은 하나뿐이다. 들키지 말 것.”
    (/ p.33)

    나라는 사람을 나타내는 것들은 많았다. 나는 캘러웨이였다. 엄마가 그렇게 된…… 불쌍한 애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내가 직접 얻은 것은 아니었다. 물려받거나 갑자기 나에게 닥친 일이었지. 하지만 에이스의 멤버가 되는 것만큼은 나 스스로 해내기로 마음먹은 일이다. 이름 때문에 입회 권유를 받은 것이겠지만 회원 자격은 내가 직접 따낼 것이다.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힘 있는 사람, 자신의 뜻대로 타인을 움직이는 사람이 될 것이다. 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한다는 이유로 인문학부 부장을 외국으로 쫓아내는 사람이 될 테다. 비록 내가 할 그런 일들이 밖으로 알려지지는 않겠지만 누구보다 나 자신이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
    (/ p.37)

    “이건 더 이상 캘러웨이 집안의 문제가 아니다.” 삼촌이 내뱉었다. “난 더 이상 그 사람들을 찾아가지 않아. 그들은 이미 오래전에 내 동생에 대한 결론을 내렸고 또 분명히 보여도 줬지. 샬럿, 그들은 네 가족이지만 네 엄마에게 했던 말을 너에게도 해야겠구나. 그들은…… 냉혹한 사람들이다. 그레이스는 너무 늦게야 그걸 깨달았어. 너도 그럴지 모르지. 하지만 현실이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구나.”
    (/ p.66)

    “숲을 뒤지고 호수를 수색해도 그레이스의 시신이 나오지 않았을 거야. 당연해. 앨리스테어는 너무나 똑똑하거든. 하지만 네 엄마는 아직 어딘가에 있고, 발견되길 기다리고 있어. 시신이 발견되면 앨리스테어는 더 이상 자기가 한 짓을 숨기지 못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온 세상이 알게 되는 거지.”
    “아줌마는 거짓말쟁이예요.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왜 그냥 사실 대로 말하지 않죠? 나 아줌마를 봤어요. 그날 밤 호숫가에 엄마랑 있는 거.”
    (/ p.134)

    처음에는 많은 의문을 품었다. 제이크의 기숙사 방에서 발견되었다는 타자기로 친 유서를 보고 싶었다. 유서를 뚫어져라 보면서 허점을 찾으려고 했다. 장례식 다음 날 제이크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제이크가 유서에서 시험지를 훔친 사실을 인정한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항상 전과목 A를 받았던 제이크가 왜 부정행위를 하려고 했을까? 도무지 말이 되지 않았다.
    (/ p.182)

    “네가 그런 대답을 할 줄 알았다.” 머라이어가 말했다.
    “그런 대답이라니 무슨 대답을 말하시는 거죠?”
    “조종하려는 대답.” 그녀는 멈추어 나를 보았다. 여전히 주머니에 손을 넣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경우는 똑똑함이 오히려 발전을 막는 것 같구나. 넌 지성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비트는 방법을 배웠어. 사람을 조종할 줄 알지.”
    뺨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머라이어가 나에게 이런 식으로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뭐라고 하셨어요?”
    “네가 네 자신마저 조종하는 법을 배웠기에 난 걱정이 되는구나. 넌 방금 나에게 한 말을 정말로 믿고 있어.”
    (/ pp.238~239)

    부정행위에 대한 놀우드의 무관용 원칙을 생각할 때 시험지를 훔쳐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다. 만약 드루가 시험지를 훔치다 발각된다면 무조건 퇴학이었다. 특히 삼각법 시험지라면 훔쳐내기가 더욱 어려웠다. 프랭클린 선생님은 항상 시험 바로 전날 문제를 출제했다. 따라서 미리 시험을 본 학생에게 얻어낸다거나 몰래 컴퓨터에서 빼낸다거나 하는 손쉬운 방법들은 불가능했다. 아니, 불가능한 임무였다.
    (/ p.259)

    엄마가 자신의 의지로 우리를 떠난 게 아니라는 생각은 용납할 수 없었다. 그것을 대신하는 상황, 즉 아빠가 엄마의 실종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고 어떤 식으로든 엄마를 해쳤을지 모른다는 상상은 소름끼쳤다. 엄마가 우리를 떠난 것이 아니라면 나는 너무도 많은 면에서 틀렸다는 뜻이었다. 세상에 곁을 주지 않고 살아온 것이 잘못된 선택이라는 뜻이었다. 애초에 마음에 벽을 세우고 차갑고 무관심한 태도를 방패 삼을 필요가 없었다. 엄마는 나를 배신한 것도 버린 것도 아니니까. 나는 필요한 존재였고 사랑받는 존재였으니까.
    (/ p.464)

    아무도 없는 집의 이층에 잠들어 있는 딸들이 떠올랐다. 저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평생 아이들을 세상의 슬픔과 악으로부터, 부당함과 잔인함으로부터 지키려 애썼던 것처럼. 하지만 이제야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고 잘못된 선택이었는지 깨달았다. 어둠을 가려줄 것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살아남고 빛으로 헤쳐나가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어야 했다. 달이 뜨지 않은 밤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별을 가리키며 어둠 속에서도 저렇게 빛난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야 했다.
    (/ p.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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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클레포스(Elizabeth Klehfot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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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43권

    인디애나 주 엘크하트에서 자랐다. 채프먼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으며,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소설 창작과 구성을 가르쳤다. 여러 문학 저널에 발표한 단편소설로 글리머 트레인 단편상(Glimmer Train’ Short Story Award) 신인상 부문, AWP(작가 및 글쓰기 프로그램 협회) 인트로상(Intro Award) 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너는 알고 있다』 는 그녀의 첫 장편소설로 “탁월한 솜씨와 스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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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 때 남동생의 부탁으로 두툼한 신디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해준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는 [5년 후 나에게], [내게 도움을 준 모든 것],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지금은 내게 귀 기울일 때], [더 강해지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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