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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제 나폴레옹 3세 : 현대 프랑스를 설계한 막후 실력자[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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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위대한 황제
    나폴레옹 3세를 오명으로부터 제 위치로 복권

    심모원료의 정치, 노동자에 대한 관심, 파리 개조와 만국박람회 등 업적 재조명
    나폴레옹 3세가 이끈 제2제정의 역사를 다시 읽어내 19세기 프랑스사 재인식

    출판사 서평

    1830~1848년 프랑스 부르주아 왕정의 눈부신 경제적 발전은 프랑스의 부르주아 계급을 대부호로 만들었고 제 2제정 하에서 더욱 고양된다. 제2제정하의 파리(1850~1880)는 새로운 프랑스의 경제와 사회를 태동시켰다. 증기기관은 일상화되면서 생활방식과 경제생활, 물질적 및 정신적 조건들, 의식주, 문화의 수준에 큰 변혁을 가져왔다. 운송과 대규모 산업설비의 혁신은 물론 이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조직의 보급이나 신용기관이 활성화되었다. 제 2제정부터 돈과 증권거래소는 문학의 상투적인 테마가 될 정도로 대금융업자들의 세계가 시작되었다. 1867년 이후 대기업의 설립은 가속화되었으며 파리에는 봉마르세, 사마르틴, 프렝탕, 갤러리 라파예트와 같은 대형 백화점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신파리의 화려한 극장들, 새로운 대로들, 신축된 훌륭한 건물들, 환락시설들, 고급 양복점들은 인생을 향유하고자하는 이들의 장소였다. 에밀 졸라의 소설들에서 우리는 열기를 띤 당시의 프랑스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 제2제정 시기를 이끌어간 황제 나폴레옹 3세(루이 나폴레옹, 1808~1873)에 대해서는 그동안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지식인들조차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을 쓴 마르크스나 나폴레옹 3세에게 적대적이었던 빅토르 위고의 영향을 받아 그를 “뭔가 부족한 코미디 극을 연기한 만화적 인물, 요컨대 바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물로 단정해버렸다.”(/ p.9) 그에 대해선 큰아버지 나폴레옹(나폴레옹 1세)의 빛나는 영광을 본뜨고자 한 평범한 조카(나폴레옹 3세)가 음모와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하고 폭력과 돈을 동원하여 정치·경제를 20년 동안 지배했는데, 최후에 체제를 바로잡으려다 실패하고 게다가 어리석게도 비스마르크의 책략에 휘말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 돌입, 스당에서 프로이센군의 포로가 되는 바람에 실각했다는 이미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설령 이처럼 뒤틀린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이 본인의 과실이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왜곡된 이미지라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그런 다음에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후세를 살아가는 자의 사명이 아닐까. 여기 나폴레옹 3세라는 문제적 인물을 매우 소상하게 살펴본 책이 있다. 제목이 무려 『괴제 나폴레옹 3세』다. 19세기 프랑스에 대한 일본 최고의 전문가인 가시마 시게루 교수는 이 책의 서문에서 “자신도 별 다를 바 없었다”는 반성에서 시작한다. 저자 또한 “『신문왕 전설』을 비롯한 몇몇 저작에서 분명히 나폴레옹 3세에게 악역을 맡기는 글을 써왔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 시기에 대한 연구가 거듭되고 깊어지다 보니 점점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종래와 같은 틀에 박힌 이미지로는 나폴레옹 3세의 전모를 포착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졌던 것이다. “이 이상하기 짝이 없는 인물의 매력”을 내버려두고는 제2제정기 프랑스의 눈부신 비약을 설명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저자는 괴제怪帝의 이상한 매력을 쫓아가는 여정에서 “나폴레옹 3세는 바보도 멍청이도 아니다.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분명하다. 또 마르크스가 말한 것과 달리 무뢰한도 아니고 교조주의자들이 주장한 것과 달리 군사독재 파시스트도 아니다”라고 확언할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저자는 나폴레옹 3세야말로 혼란스러운 19세기 중반의 정국을 타파해 사회를 안정시키고, 경제의 토대를 닦고, 파리의 대대적인 개조 등 현대 프랑스의 모습을 근본에서부터 다시 설계한 위대한 인물이라는 점을 발견한다.
    그렇다면 나폴레옹 3세는 드골주의 역사가가 말한 것처럼 선의가 넘쳐나는 민중의 호민관이었던 것일까. 그렇게 간단하게 평가를 바꾸기에는 역사적 사실로 남아 있는 부정적인 요소가 너무 많다. 쿠데타와 언론을 탄압한 억압 체제, ‘자, 즐겨라!’라는 호령에 따라 거행된 ‘제국의 축제’는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문제가 된다. 하지만 그런 의문을 안고 이런저런 문헌에 비춰 보아도 수수께끼는 점점 미궁으로 치달을 뿐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나폴레옹 3세는 “거의 말이 없고 글로 써서 남긴 것은 더욱 없는” 스핑크스와 같은 인물, 결국 어떤 정의定義의 그물로도 잡아낼 수 없는 수수께끼의 황제, 어떤 사람인지 가늠할 수 없는 괴제怪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수수께끼의 황제라 해도 언제까지나 그것을 태풍의 눈과 같은 공허의 중심으로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왜냐하면 19세기의 역사 아니 근현대사는 프랑스 역사뿐만 아니라 거의 세계적인 규모로 나폴레옹 3세와 제2제정을 역사의 갈림길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제2제정을 괄호 안에 넣고서 프랑스의 역사를 조망한다면 어떻게 될까. 다시 말해 1848년 12월 대통령 선거 시점에서 현실에서 일어났던 것과 다른 일이 벌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2월 혁명을 6월 사건의 노동자 탄압으로 훌륭하게 수습한 부르주아 공화파가 구세력인 오를레왕 왕조파나 정통왕조파와 손을 잡고 카베냐크 장군을 대통령으로 뽑았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그 후 공화제라는 이름만 남고 실질은 상층 부르주아 독재 체제로 이행했다고 생각해보자. 그랬다면 이것은 그대로 1871년 파리코뮌 후의 제3공화정 체제와 이어진다. 결국 나폴레옹 3세와 제2제정은 마치 나쁜 꿈을 꾼 것처럼 ‘없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 된다. 실제로 제3공화제의 지배자들은그렇게 생각하려 했다.
    하지만 현실에서 세계사의 패러다임은 나폴레옹 3세와 제2제정의 출현으로 크게 변화하고 말았다. 그것은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으로 발생한 알자스-로렌 귀속 문제가 훗날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먼 원인이 되었다거나 또는 보나파르티즘이 20세기 군사독재체제나 파시즘의 모형을 준비했다는 등 마이너스 유산만이 아니다. 예를 들면 나폴레옹 3세가 인위적으로 탄생시킨 가속형 자본주의는 그 후의 산업사회, 특히 소비자본주의의 골조를 결정짓기도 했다. 또 평판이 좋지 않았던 파리 개조도 오늘날에는 도시계획의 효시로 재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나폴레옹 3세를 단지 바보 같은 음모가로 단정 짓는 것도, 제2제정을 억압적인 체제로 간주해버리는 것도, 역사의 흐름에 흥미를 가진 자로서 취해야 할 태도가 분명히 아니다. 그렇기는커녕 이 시대와 이 황제를 틀에 박힌 관점에서만 포착한 결과 빠뜨린 점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나폴레옹 3세라는 인물을 색안경을 벗고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폴레옹 3세라는 특이한 인물의 됨됨이를 그의 출생 시점으로 되돌아가 해명하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이뤄져 있다. 나폴레옹 3세의 유년 시절부터 성장 과정, 두 번의 봉기와 투옥, 탈옥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까지 ‘음모가 루이’의 성향이 형성되는 시기를 제1장과 제2장에서 다루고 있다. 제3장에서는 대중의 지지를 등에 업어 대통령에 당선된 그가 페르시니, 모르니 등 주변 보좌진의 도움을 받아 황제에 오르고 제2제정을 열어젖히는 과정을 담았다.
    제4장부터는 제2제정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재조명된다. 나폴레옹 3세의 늦은 결혼, 생시몽주의로부터 영향 받은 정치적 이상에 시동을 거는 모습들, 이를테면 노동자들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대 개혁을 가하는 모습이 조명되고 금융 분야에서 크레디 모빌리에가 출범하면서 철도 부설을 둘러싼 이권 전쟁, 로스차일드 가문과 벌어진 일대 금융 전쟁 등이 펼쳐지는 모습이 제5장에 걸쳐서 다뤄진다.
    제6장에선 어쩌면 나폴레옹 3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 대개조’의 드라마가 자세하게 펼쳐진다. 그 중심엔 조르주 외젠 오스만이라는 문제적 인물이 있었다. 오스만은 과감한 실행력으로 나폴레옹 3세가 그리고 있는 파리의 모습을 현실로 옮기기 시작했다. 오늘날의 파리는 사실상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7장에서 변화된 파리에서 만국박람회를 개최하고 크림전쟁과 이탈리아독립전쟁 등을 거치며 오늘날 니스와 사부아 지역을 얻어내 영토 확장을 이룬 것에서 나폴레옹 3세는 정점에 이르렀다.
    제8장과 에필로그는 제2제정의 급속한 몰락을 다룬다. 연일 이어지는 축제와 방탕, 버블 미녀들과 버블 신사들의 면모 등이 자세히 소개되고 멕시코 개입에서 시작되는 외교적 실패가 프랑스-프로이센 전쟁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나폴레옹 3세는 포로로 사로잡히고 제2제정은 종언을 고한다. 그는 영국에서 여생을 보내며 방광염이 도져 생을 마감한다.
    저자는 책을 마치며 말한다. “실질적으로 프랑스를 위해 큰아버지 이상의 업적을 남긴 나폴레옹 3세의 유해는 사후 130년이 지날 때까지 프랑스 이송 계획이 세워진 적도 없다. 제2제정이 없었다면 과연 프랑스가 근대 국가의 대열에 설 수 있었을지 의심스럽다는 것이 역사가들 사이에서 정설로 자리 잡고 있는 마당에 이런 처사는 너무 잔혹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나폴레옹 3세야말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위대한 황제’다.”

    목차

    프롤로그 수수께끼의 황제

    제1장 음모가 루이 보나파르트
    1. 성장 | 2. 운명의 별을 믿고 | 3. 너무 이른 봉기 | 4. 영광을 찾아 탈옥하다 | 5. 혁명을 이용하라

    제2장 대통령 취임
    1. 사면초가 | 2. 의회와의 암투 | 3. 마침내 칼을 빼들다 | 4. ‘선수들’, 쿠데타로 모여들다 | 5. 주사위는 던져졌다

    제3장 황제에 이르는 길
    1. 모르니의 덫 | 2. 성공의 실패 | 3. 무엇보다 질서를 | 4. 마침내 나폴레옹 3세가 되다

    제4장 제2제정—꿈의 시대
    1.나폴레옹 3세의 결혼 | 2. 무장하지 않은 예언자 | 3. 권위제정의 패러독스 | 4. ‘빈곤의 근절’을 실현하기 위해 | 5. 크레디 모빌리에의 시동

    제5장 사회 개혁
    1. 철도전쟁 | 2. 금융전쟁 발발 | 3. 확대되는 금융전쟁 | 4. 파리 대大 개조에 착수하다 | 5. 오스만의 등장

    제6장 파리의 대변모
    1. 오스만 시대의 시작 | 2. 장대한 도시계획 | 3. 제1기 공사 | 4. 제2차 계획 | 5. 제3차 개조 계획과 오스만의 실각

    제7장 두 번의 전쟁
    1. 크림 전쟁 | 2. 인생 최고의 해 | 3. 이탈리아의 저의 | 4. 이탈리아 전쟁 | 5. 백화점 도시의 탄생 | 6. 자유제정과 노동운동

    제8장 제2제정의 종언
    1. 축제와 방탕 | 2. 전설의 버블 미녀들 | 3. 1863년의 전환 | 4. 멕시코 개입의 비극 | 5. 사도바의 실책 | 6. 자유제정을 향해 | 7. 제2제정의 붕괴 | 8. 사로잡힌 황제

    에필로그 그 후의 나폴레옹 3세

    참고문헌
    후기
    학술문고판에 부쳐
    인명 색인

    본문중에서

    선거 결과는 모든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루이 나폴레옹은 총투표수의 74.2퍼센트, 즉 550만 표를 획득했다. 한편 카베냐크는 20퍼센트를 얻는 데 그쳤다. 르드뤼 롤랭은 고작 5퍼센트, 라스파유와 라마르틴은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라마르틴의 총득표수는 고작 1만7940표로 국민이 보기에도 딱할 정도였다. 2월 혁명의 주체였던 노동자들은 기권하거나 루이 나폴레옹에게 투표했던 것이다.
    (/ p.77)

    사실 나폴레옹 3세는 자신이 품고 있는 계획에 장관이나 국무원 평정관이 강하게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면 그것을 공표하지 않았고, 또 이런저런 논의가 있어도 직접 반박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리 강고한 반대에 부딪쳐도 결코 단념하지 않는 것이 그의 특징이었다. 일단 계획을 접은 것처럼 보이면서도 몰래 마음을 다잡고 있다가 상대가 이미 잊어버렸다 싶을 때 단숨에 승부를 걸었다. 문부장관을 역임한 팔루는 “그의 경우 일의 연기는 결코 최종적인 포기를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한다. 졸라가 말한 것처럼 그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는 완고”했던 것이다.
    (/ pp.198~199)

    나폴레옹 3세는 강력한 집행 권력을 장악하자마자 이것만 해결되면 혁명을 막을 수 있기라도 하듯이 노동자 공동주택 건설에 착수했지만 곧 노동자 공동주택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건설비가 늘어나면서 노동자로부터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청결하고 환기가 좋은 저가 임대주택을 제공해도 노동자는 그곳에 몰려들기는커녕 여전히 익숙해진 빈민가의 다 쓰러져가는 불결한 집을 좋아했다.
    (/ p.224)

    오텔 디외(파리시립병원)와 관련하여 오스만은 시테 섬과 같은 나쁜 환경이 아니라 더욱 위생적인 장소로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나폴레옹 3세의 강력한 뜻에 따라 같은 시테 섬의 다른 장소(노트르담 대성당을 사이에 둔 반대쪽 강가)로 옮기게 되었다. 나폴레옹 3세는 오텔 디외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하층 민중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갈 수 있는 조건을 우선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 p.348)

    스미스의 말처럼 만약 나폴레옹 3세가 세상의 많은 독재자와 마찬가지로 자기의 권력 유지만을 바라고 있었다면, 이탈리아 전쟁도 관세 쿠데타도 필요 없었을 것이고, 하물며 권위제정을 자유제정으로 변경하는 것 따위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나폴레옹 3세의 측근인 루에르나 페르시니는 이행에 반대했다. 찬성한 사람은 입법의회 의장 자리에 있었던 모르니뿐이었다.
    (/ p.425)

    그러나 나폴레옹 3세가 ‘괴이한 황제’인 까닭은 이와 같은 편향으로 가득 찬 글에 서술되어 있는 내용도 과장이 있긴 하지만 결코 날조가 아니라 전부 진실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도덕 규준에 비춰보면 나폴레옹 3세는 눈감아줄 수 있는 범위를 훌쩍 넘어서버린 것이다. 따라서 나폴레옹 3세의 복권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그 부정적인 측면을 확실하게 짚어둘 필요가 있다.
    (/ p.439)

    유해는 마을의 묘지에 묻혔다. 여행작가 외젠 델레세르는 튀일리 정원에서 가져온 흙을 관에 뿌렸다. 프랑스에서 온 노동자 대표가 “황제 만세!”라고 외치자 동료들이 “황비 만세! 나폴레옹 4세 만세!”라고 화답했다. 루이 황태자가 그들을 향해 간청했다. “그러시면 안 됩니다. ‘황제 만세!’는 멈춰주십시오. 황제는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정 원하신다면 ‘프랑스 만세!’라고 외쳐주십시오.”
    (/ pp.538~539)

    저자소개

    가시마 시게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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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9년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태어나 도쿄 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금은 교리쓰共立 여자대학 문예학부 교수로 있다. 그는 유명한 고서적수집가이자 19세기 프랑스 사회 및 소설 전공자로, 당시의 풍속과 사람살이의 내면을 생생하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 수십 권의 책을 썼다. 그 가운데 『마차가 사고 싶어!』는 1991년 산토리 학예상을, 『아이보다 고서가 먼저』는 1996년 고단샤 에세이상을, 『파리 풍속』은 1999년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 『레 미제라블 106경』, 『신문왕 전설―파리와 세계를 정복한 사나이 지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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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 저서로 [개화기 신문 논설의 서사 수용 양상], [심연을 탐사하는 고래의 눈], [근대의 어둠을 응시하는 고양이의 시선], [한국 근대문학의 수렴과 발산], [시작을 위한 에필로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은뢰], [동양적 근대의 창출], [일본문학의 근대와 반근대], [가네코 후미코], [지도의 상상력], [속국민주주의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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