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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

원제 : Mes comb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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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74년 프랑스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 자발적 임신중단에 관한 법, 일명 ‘베유 법’을 통과시키며 여성인권 신장에 앞장선 프랑스 여성 정치인 시몬 베유. 그가 1974년과 2010년 사이에 쓰고 발표한 연설문 가운데 중요한 글들을 한데 모은 『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이 꿈꾼문고 ff 시리즈 2권으로 출간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프랑스 여성으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는 베유는 2018년 7월 1일 1주기를 맞아 여성으로는 화학자 마리 퀴리에 이어 다섯 번째로 프랑스의 위인을 모시는 묘역인 팡테옹에 안장됐다. 파리 수플로가街를 지나 팡테옹 광장으로 향하던 당시 운구 행렬은 세 번을 멈추었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여성해방을 위한 그의 투쟁을, 두 번째는 유럽 통합을 위한 그의 투쟁을, 세 번째는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위한 그의 투쟁을 기리기 위함이었다.

출판사 서평

임신중절수술 허가는 자동적으로 내려져야 합니다. 허가를 받기 위한 시스템은 소용없어질 것이며, 더 이상 법정에 선 것과 같은 모욕을 느끼고 싶어 하지 않는 여성들에게 결정권이 주어질 것입니다. (…) 정부는 모호하고 애매한 방식 대신 현실을 마주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최종 결정은 여성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인정코자 합니다. 정부는 여성의 책임을 분명히 하는 해결책을 선택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성이 고독이나 번뇌 속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_1974년 의회 연설 「자발적 임신중단에 관한 법안」 중에서

‘베유 법’으로 기억되는 여성해방 투쟁의 상징
전방위적 인권 평화 운동가 시몬 베유의 말들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생존자로서, 사법관, 보건부 장관, 유럽의회 의장, 헌법평의회 위원 등 존경받는 정치인으로서 베유의 삶을 그 자신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하고 있는 『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에는 홀로코스트의 기억, 유럽의 통합, 여성의 권리를 위한 헌신적인 투쟁뿐만 아니라 공공보건·사회복지·환경 부문, 아동과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신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폭넓은 활동이 방대한 분량의 연설문 속에 펼쳐져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물론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 베유는 유대 민족의 절멸이라는 목표로 자행된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로서 누구보다 세계 평화에의 염원을 실현시키고자 했으며, 따라서 독일과 프랑스의 화해를 바탕으로 한 유럽의 통합이 절실하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행동했다. 또한 1944년에 이르러서야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진 프랑스의 보기 드문 여성 정치인으로서 여성 권익을 위한 투쟁에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의 모든 약자들에게 연대해 그들이 겪는 부당함에 맞서 싸우게 됐다.

모든 여성들은, 정치적 성향이 우파든 좌파든, 개인적 사상이 어떻든 간에 함께 연대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듣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자유롭게 제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듣기만 하는 것에는 지쳤습니다.
_324쪽 / 「여성의 권리」 중에서

그는 사법관으로서 교정행정국에서 일하며 알제리전쟁 당시 여성 수감자들의 수감 환경에 주의를 기울였고, 민사 담당 국장을 맡으며 나폴레옹법전의 한계에 갇혀 있던 민법 개정에 참여, 기혼 여성의 채권債權과 재산권, 친권과 같은 다양한 권리를 신장시킴과 동시에 여성노동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여성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보건부 장관으로서 임신중단을 합법화한 ‘베유 법’을 통과시킨 주역이 되어 여성해방 투쟁의 상징이 됐으며, 공공보건, 사회복지, 환경, 이민 문제 및 소수자 인권 부문에서의 지속적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윤리적 투쟁의 기수가 됐다. 바로 여기에 전 국민의 청원에 힘입어 팡테옹에 안장될 수 있었던 베유의 위대함이 있다.
2017년 6월 30일 베유는 생을 마감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극우 정치 세력이 득세하고 여성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극렬한 백래시에 부딪히고 있는 지금, 그가 평생을 헌신해온 평화와 인권을 위한 투쟁은 여전히 이어받아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일본과의 과거사 갈등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협력과 평화 구축도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이는 지금 여기, 미투 운동을 필두로 페미니즘이 우리 사회의 중심 주제가 되고, 최근 낙태죄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면서 과연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지금 여기, 시몬 베유의 투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왜 시몬 베유를 위대하다고 하는가? 그는 인간 존재에 대한 절망으로 빠지려는 유혹을 거부했고, 삶을 위해 모든 힘을 끌어모으는 선택을 했다. 그가 겪었고 넘어섰던 시련들의 무게를 가늠해보면, 왜 시몬 베유를 우리 세대의 ‘용감한 어머니’라고 여기며 그토록 큰 존경과 동경, 애정을 보내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통해 삶이란 우리가 추구하는 도덕적 위대함이 우리의 이기심을 초월하는 경우에만 의미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세대의 생존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 정의로운 자들 중 가장 정의로운 자, 시몬 베유를 기린다.
_로베르 바댕테르의 ‘서문’ 중에서

■ 꿈꾼문고 ‘ff 시리즈’는
‘fine books x feminism’
인류 역사에서 가장 낡은 부조리인 성차별과 그에 단단한 뿌리를 둔 남성중심적 가부장제의 폭력과 위선을 파헤치고 고발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선언, 연설, 이론, 문학 들을 소개하는 기획이다. 인류가 이룩한 찬란한 문명과 지적 성취 속에서 인간의 표상은 왜 항상 남성인가, 여성은 대체 어디에 있고 무엇인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여성은 남성에 부차적인 제2의 성이며 2등 시민이 아니라 동등한 인권을 가진 대등한 인간임을 끊임없이 증명하고 역설해야 하는 기울어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연대의 힘찬 전진에 함께하길 소망한다.

ff 시리즈는 올랭프 드 구주의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 시몬 베유의 『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을 시작으로, 페멘의 『페멘 선언』, 엘리자베스 그로스의 『몸 페미니즘을 향해』, 제인 갤럽의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로지 브라이도티의 『변신』, 뤼스 이리가레의 『반사경』, 베릴 베인브리지의 『포도주병 공장 야유회』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ff 시리즈의 첫 주자로서 올랭프 드 구주와 시몬 베유를 선택한 것은 선언적이며 상징적인 이유가 있다. 두 사람은 약 200년의 차이를 두고 페미니즘의 역사에 손꼽히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여성해방을 위한 투쟁을 넘어 모든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게 가해지는 일체의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대를 대표하는 페미니스트이자 일평생 부조리에 저항한 인권운동가인 두 사람의 삶과 사상이야말로 페미니즘, 더 나아가 진정한 정의를 상징한다 할 수 있다. ff 시리즈의 행보에 길잡이가 되어준 올랭프 드 구주와 시몬 베유의 선언과 연설은 분명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연대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빛을 밝혀줄 것이다.

목차

서문_로베르 바댕테르 09
이 책에 대하여_장 베유?피에르프랑수아 베유 12

1부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위한 투쟁
기억에 대한 고찰 19
21세기에 홀로코스트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 30
홀로코스트를 생각하다 50
계속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냅시다 60
증인들이 세상을 떠나는 이때, 역사가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68
모든 불관용에 맞서는 이 투쟁을 계속 이어나갑시다 89
아직도 역사가들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95
네버 어겐 아우슈비츠? 106
강제 이송되었던 우리가 홀로코스트를 떠올리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123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억을 위해 차이에 대한 연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3
프랑스에서 7만 6000명의 유대인들이 강제 이송되었고 그중 오직 2500명만이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143
과거를 완전히 수용하지 않고는 화해란 불가능합니다 149

2부 유럽을 위한 투쟁
유럽은 자유와 연대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157
이 의회가 불러온 희망에 전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합시다 171
문화를 다시 생각하다 184
마침내 통일된 유럽 196
유럽의 창립 이념 중 민주주의의 요구와 인간 존중에 대하여 202
우리는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않기에는 너무나 큰 야만의 대가를 치렀습니다 217
오늘날 우리 사회와 세계에서의 유럽 문화에 대한 나의 생각의 기반에 대하여 240
자문 기구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초국가적 의회로 243
비정형적 성격을 지닌 독특한 기구 249
프랑스-독일 협력의 결정적인 중요성 254
타협은 결국 공동 정책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됩니다 260

3부 여성해방을 위한 투쟁
자발적 임신중단에 관한 법안 269
프랑스 여성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공권력의 책무는 여성들의 이러한 욕구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288
여성의 지위 향상에 관한 고찰 300
여성의 구체적인 상황이 고려될 수 있도록 언제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304
여성의 권리 314
현대사회에서 유대인 법 앞에 놓인 여성들 326
역사 속의 여성들 332
장애는 우리에게 낯설어 보이는 존재들을 통해 특별한 풍요로움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줍니다 353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가운데 어떻게 의회에서 피임과 자발적 임신중단에 관한 법안을 준비하고 지지하게 되었는가 358
더욱 많은 여성 정치인들이 필요합니다 370

4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투쟁
최근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하여 383
오직 동의를 얻은 계획만이 프랑스 보건 시스템의 높은 수준과 자율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 391
교정 시설 의료 처우 개선에 대하여 402
우리 사회에서 아동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까? 408
레지스탕스 424
프랑스는 늘 박해받는 자들의 피난처였습니다 431
인권과 건강 440
입양과 버림받은 아동 447
타인을 알아가게 하는 모든 일은 장려되어야 합니다 455
많은 점에서 여성들은 이민노동자들과 비슷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465
이 법은 일부 사람들의 양심을 깊이 뒤흔들어놓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진보였습니다 480
과학과 의학의 발전은 그 혜택이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갈 때에만 의미가 있습니다 497
인권을 위한 이 끊임없는 투쟁에 우리 각자의 자리가 있는 것은, 역사가 우리 모두 수행해야 할 역할이 있는 개인과 집단의 책임사슬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503
그러한 범죄의 수십만 명의 피해자들에게 그들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511

옮긴이의 말 515

본문중에서

여러분, 마지막으로 홀로코스트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유산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억이 우리의 양심을 이루는 한 요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우리 문명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본질적 가치들을 존중하는 데 영원히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49쪽 / 「21세기에 홀로코스트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 중에서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되짚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너무나 큰 고통을 겪었으나 행복할 자격이 있는 인류의 명예를 위하여 불관용, 차별, 모든 인종주의에 맞서 싸우고자 함입니다. 121~122쪽 / 「네버 어겐 아우슈비츠?」 중에서

우리 의회의 다원주의가 유럽 건설을 진척시키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활동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정치 성향이 다를지라도 우리는 공동 유산과 인간의 기본 가치에 대한 존중에 기반한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동일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3쪽 / 「이 의회가 불러온 희망에 전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합시다」 중에서

유럽을 위한 저의 참여는 이렇게 평화에 대한 열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평화는 화해와 민주주의, 근본적 가치에 대한 존중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223쪽 / 「우리는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않기에는 너무나 큰 야만의 대가를 치렀습니다」 중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는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 갈등을 예방하는 소수집단에 대한 보호는 회원국들 간 체결된 협약과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공동체 규범에 의해 효율적으로 보장됩니다. (…) 연대 또한 공동체 창립 이념입니다. 각자의 이기주의에 굴복하고 강자들의 패권주의의 유혹에 저항하지 못한다면 공동체는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251쪽 / 「오늘날 우리 사회와 세계에서의 유럽 문화에 대한 나의 생각의 기반에 대하여」 중에서

오늘 우리가 토론하고 있는 이 문제가 각자의 양심을 뒤흔드는 지극히 심각한 사안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는 사회문제이기도 합니다. (…) 장차 심의가 진행되는 동안, 저는 그 어떤 저의도 없이 오로지 저의 모든 신념을 걸고 정부의 이름으로 이 법안을 지켜낼 것입니다. 286~287쪽 / 「자발적 임신중단에 관한 법안」 중에서

여성들이 이뤄낸 위대한 용기는?간절히 바라건대?우리 사회를 좀먹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99쪽 / 「프랑스 여성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공권력의 책무는 여성들의 이러한 욕구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중에서

우리는 스스로 해방되었다고 느끼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이 진화를 사회가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313쪽/ 「여성의 구체적인 상황이 고려될 수 있도록 언제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중에서

결론은 자명합니다. 남성들은 인정받을 수 있는 권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주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분야에서의 권력만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정계에의 여성 참여는 단순한 권리 평등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여성들이 사회 속에서 표방하는 것, 사회에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의 결과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340쪽/ 「역사 속의 여성들」 중에서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서로 간의 대화와 서로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기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그들에게 본질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 그들의 차이와 다양성을 넘어 감히 그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되찾고 있습니다. 평화와 민주주의의 원천인 가장 큰 포용을 보여주면서 말입니다. 352쪽/ 「역사 속의 여성들」 중에서

귀국 지원, 사회통합, 귀화, 문화적?민족적 다양성 존중과 같은 다양한 정책들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는 것으로서, 각각의 부류에 맞게 실행되어야 합니다. (…) 민주주의가 내포하는 관용은 큰 갈등을 피하게 하면서 점차적으로 진보하는 정신을 갖고 우리가 다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균형을 찾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436~438쪽/ 「프랑스는 늘 박해받는 자들의 피난처였습니다」 중에서

에이즈는, 환자들도 그 주변인들도 우리가 다른 시각을 갖고 다른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그들의 투쟁, 그리고 이제 그들이 얻은 승리는 우리 모두가 쟁취한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질병만이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인간, 즉 여성, 남성 혹은 아동 모두의 완전한 권리에 대해 사회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446쪽/ 「인권과 건강」 중에서

인권에 대한 이상이 이러한 잔혹한 범죄에 대한 반발로 확실해졌다면, 멈추지 않는 전 세계적 투쟁으로 이러한 원칙들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을 유혹하는 증오와 살인의 충동에 대항하는 인간의 투쟁이자, 비이성에 맞선 이성의 투쟁이고, 무관심에 맞선 연민의 투쟁입니다. 505쪽/ 「인권을 위한 이 끊임없는 투쟁에 우리 각자의 자리가 있는 것은, 역사가 우리 모두 수행해야 할 역할이 있는 개인과 집단의 책임사슬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중에서

저자소개

시몬 베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090203

저자 시몬 베유는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노동운동가.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고등사범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사회주의와 노동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기에 공장과 농장의 임금노동자로 취업하였고, 스페인 내란에도 참전한다.
2차 세계대전 중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던 베유는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와 합류하고자 귀국을 시도하던 중 런던에서 객사하였다.
《중력과 은총》, 《억압과 자유》, 《신을 기다리며》, 《뿌리를 갖는 일》 등 주로 사후에 출판된 논문과 유고는 전후의 사상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길경선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해당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박재연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파리1대학 미술사학과(예술사 전공)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줄리의 그림자》, 《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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