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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사랑하는 어느 변호사의 클래식 변론

클래식 음악은 정말 어렵고 진부하고 감상하는 데 돈이 많이 들까? ‘어렵다’, ‘진부하다’, ‘비싸다’는 클래식 음악의 부정적 통념에 맞서기 위해 국제중재 전문가로서 활약 중인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변호사가 나섰다. 클래식 음악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수십 년간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서 음악과 공연을 즐기며 감동받았던 순간들 및 여러 장르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해석과 감상 포인트 제공한다. 옛날 음악이기 때문에 진부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변호하기 위해 다양한 연주방법 및 해석의 차이를 설명하며,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 가치 또한 놓치지 않는다. 감상하는 데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의 증명은 누구나 접속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의 보물창고 ‘유튜브’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해결한다.

책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키워드를 통해 유튜브에서 해당 작품을 해당 연주자의 동영상으로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책을 읽어나감으로써 더욱 생생한 해설이 가능해졌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1위에 빛나는 비발디의 《사계》에서부터 그리 대중적이지는 않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까지, 그리고 작품 소개에서부터 곡의 빠르기(템포) 논쟁 및 지휘자의 해석 스타일까지, 클래식 음악의 매우 다양한 측면에 대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클래식 애호가들도 『클래식을 변호하다』가 추천하는 클래식 작품과 연주 및 새로운 해석 등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책을 읽으며 편하게 유튜브 링크로의 연결을 원하는 독자들을 고려하여 실제 도서와 동일한 페이지 구성의 e-book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 e-book은 본 도서(종이책)를 구매한 분들에 한하여 예솔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장일범(음악평론가)
저명한 국제분쟁 전문 변호사가 팔을 걷고 클래식 음악의 변호에 나섰다. 유명한 클래식 작품들에 대하여 새로운 감상 포인트를 제공하는『클래식을 변호하다』에서는 클래식에 대한 애정과 예사롭지 않은 시각이 느껴진다. 유튜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참신하다. 클래식에 더 깊이 다가가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흔쾌히 추천한다.

한지호(피아니스트)
법률가 특유의 날카로운 논리와 명쾌하고 유려한 글 솜씨로 클래식 명작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작품을 향한 새로운 시각과 스코어 해석의 최신 논의 및 동향까지 담고 있는 『클래식을 변호하다』는 일반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전공자들에게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01 비발디의 협주곡, 되찾은 열정과 혁신
02 슈만 《시인의 사랑》, 16개의 보석으로 빛나는 최고의 명품
03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악보대로 연주하기
04 《나비부인》, 불러야할 그 뜨거운 그리움의 노래
05 귀에 쏙 들어오는 말러 제1번 교향곡 이야기
06 스톡홀름에서 만난 《마태수난곡》
07 눈물에서 피어난 꽃, 모차르트의 안단테 칸타빌레
08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복원하기
09 유디트의 승리! 남자들의 패배!
10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베토벤 제7번 교향곡
11 토스카와 연탄재
12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에 숨겨진 다빈치코드
13 춘희? 라 트라비아타?
14 베토벤 제9번 교향곡 ‘합창’의 템포에 관한 논쟁
15 오 위대한 신비여!
16 브람스 제5번 교향곡
17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지휘노트
18 첼리비다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순간들
19 말러 제2번 교향곡 ‘부활’ 들여다보기
20 베토벤 ‘월광’ 소나타에 대한 의문들
21 자유롭지만 고독했던 가을남자 브람스
22 20세기 최고의 피아노 협주곡
23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외로운 영혼의 마지막 여정
24 당신이 모르는 헨델의 《메시아》에 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