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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의 첫 번째 미덕은 솔직함이 아닐까 싶다. 한평생의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서술한 자서전이라야 다른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서전의 두 번째 미덕은 공익성이 아닐까 싶다. 혼자 잘난 맛에 살아온 삶이 아니라 사회와 더불어 이웃과 함께 상부상조하며 살아온 삶의 궤적이라야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함과 공익성이라는 측면에서 우선(尤善) 김명준(金明埈) 박사의 자서전은 전범(典範)으로 손꼽을 만한 책이라고 할 만하다.

56년째 인술을 펼쳐온 작은 거인의 삶

외과 전문의사로서 공군 군의관이 되어 국방 의무를 마친 다음 무의촌 진료와 김명준외과의원(천안)을 개원하여 36년간 진료하였다. 하루 24시간을 근무하다시피 야간 당직도 하며 최선을 다하였고, 환자 진료를 취미 삼으며 특히 수술을 가장 재미있어 했다. 한국에서 44년간 의사 생활을 한 다음 2007년 2월 19일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하여 캐나다 시민이 되고, 새롭게 한의학의 외과라는 침술을 전공하였다. 한국에서 2002년에 면허를 받은 서양 의술인 IMNS(근육 내 신경자극술)와 한의학의 침술과 민중의료를 겸한 통합의술로 난치성 통증과 난치성 질환을 진료하며 56년째 인술을 펼치고 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걸어 다닐 때까지 재미있게 진료할 생각이라고 한다.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후회에 응답하는 의학칼럼
이 책의 특별한 점이라면 앞부분의 일생에 대한 기록에 이어 의학칼럼을 싣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 수술을 받고 나서 의학지식에 관한 책을 읽지 않은 것을 가장 후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학칼럼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김명준 박사의 의학칼럼은 외과 전문의사로서의 오랜 경험과 함께 2002년에 면허를 받은 서양 의술인 IMNS(근육 내 신경자극술), 캐나다에서 전공한 한의학의 침술과 민중의료를 겸한 통합의술을 바탕으로 난치성 통증과 난치성 질환을 진료하는 폭넓은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다양한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935년생으로 만 83세가 지났다. 56년째 의사로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 내가 걸어 다닐 때까지 진료할 생각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살리시고 의사가 되게 하신 은총에 보답하는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자서전의 첫 부분은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이고, 둘째 부분은 의학 칼럼이다.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 수술을 받고 나서 의학지식 책을 읽지 않은 것을 가장 후회했다고 하였다. 독자 분들이 모든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의학 칼럼이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이원배
우선(尤善) 김명준 박사님의 자서전은 그의 80여 년 인생 여정을 보여준다. 그의 아호 우선(尤善), 즉 ‘더욱 더 선을 행하라’는 의미에 부합하는 삶을 살았다. 한국에서 보낸 제1의 인생은 70여 년간 ‘훌륭한 의사 행복한 시민’으로서 부끄럼 없는 삶이었다. 밴쿠버에서의 제2 인생은 고령의 나이에도 2년 동안 한의학을 공부하여 76세에 한의사가 되고, 지금까지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지식을 망라한 의술로 밴쿠버 동포사회의 아픈 사람들을 치유한다. 그는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함께 치료하는 인술로 존경받는다. 상한 마음 때문에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는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사랑으로 몸과 마음의 병을 함께 치유한다.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성호 ‘추천사’ 중에서

프롤로그
추천사

제1부 어떻게 살아야 하나
1. 의사가 되기까지
2. 군의관이 되다
3. 외과의원을 개원하다
4. 로터리 클럽 참여
5. 이민 오다
6. 한의사가 되다
7. 통합의학(Holistic Medicine)
8. 칠형제
9. 이민 생활
10. 황금을 돌(石) 보듯 하다
11. 캐나다에 살아보니
12. 어떻게 살아야 하나
13. 항상 인도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제2부 의학 칼럼
1.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관계와 문제점/ 2. 음양의 기능과 서양의학과의 관계/ 3. 인체의 정비/
4. 의술의 등급/ 5. 치유는 예술이다/ 6.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차이/
7. 침술의 역할(Role of Acupuncture in Holistic Medicine)/ 8. 기대와 감동으로 산다/
9. 면역(Immunity)/ 10. 스트레스(Stress)/ 11. 비만(증)[Obesity]/
12. 겨울철 건강관리(Health Care in Winter Season)/ 13. 감기의 이해(Understanding the Common Cold)/
14. 우울증(Depression)/ 15. 칼슘의 기능(Function of Calcium)/ 16. 비타민C 역사와 효능/
17. 유리기와 산화 부담/ 18. 건망증(Amnesia)과 치매(Dementia)/
19. 만성피로증후군(CFS : Chronic Fatigue Syndrome)/ 20. 노화방지(Antiaging)/
21. 콜레스테롤과 고지혈증의 이해 (Understanding of Cholesterol & Hyperlipemia)/
22. 지방간(Fatty Liver)/ 23. 부정맥(Arrhythmia)/ 24. 고혈압(Hypertension)/
25. 고혈압의 기전과 진단(Mechanism and Diagnosis of Hypertension)/
26. 고혈압의 관리와 치료(Management and Treatment of Hypertension)/
27. 심혈관 질환(Cardiovascular Diseases)/ 28. 중풍(Stroke)/ 29. 당뇨병(Diabetes)/
30. 당뇨병과 운동(Diabetes and Exercise)/ 31. 당뇨병과 음식물(식이 : Food)/
32. 당뇨병의 관리와 치료(Management and Treatment of Diabetes)/ 33. 통풍(Gout)/
34. 대상포진(Herpes Zoster)/ 35. 갑상선기능저하증(Hypothyroidism)/
36.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 37. 암의 이해(Understanding of Cancer)/ 38. 암의 치료(Cancer Treatment)/
39. 폐경증후군(Menopausal Syndrome)/ 40. 위염(Gastritis)/ 41. 소화성 궤양(Peptic Ulcer)/
42. 신부전(Renal Failure)/ 43. 신부전의 원인과 진단(Causes and Diagnosis of Renal failure)/
44. 비염(Rhinitis)/ 45. 만성통증의 치료(Treatment of Chronic Pain)/ 46. 평형침구학 이론/
47. 두통(Headache)/ 48. 신경통(Neuralgia)/ 49. 섬유근육통(Fibromyalgia : FM)/
50. 어깨 통증(Shoulder Pain)/ 51. 편타 손상(채찍질 손상 : Whiplash Injury)/
52. 요통(Low Back Pain)/ 53. 요추간판탈출증(Lumbar Disc Hernia)/
54. 좌골신경통(Sciatica, Sciatic Neuralgia)/ 55. 무릎 통증(Knee Pain)/
56. 류머티스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57.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
58. 침훈(針暈)/ 59. 사상체질/ 60. 치료는 누가 결정해야 하나

에필로그 /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