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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SOMEBODY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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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양성민
  • 출판사 : 넥서스BOOKS
  • 발행 : 2019년 02월 15일
  • 쪽수 : 22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943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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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명품 배우들이 먼저 읽고 추천한 [배우를 찾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이 책은 스타 캐스팅 디렉터, [배우를 찾습니다] 양성민 작가가 배우 지망생에게 건네는 두 번째 멘토링입니다. 감독과 제작진이 말하는 매력적인 사람들의 비밀, 무명에 가까운 배우가 오디션장에서 극찬받은 이유, 아무리 프로필을 돌려도 연락이 오지 않는 이유, 소속사가 원하는 배우의 유형 등 배우 지망생과 신인이 꼭 알아야 할 업계의 속 깊은 이야기와 힘든 시간을 버텨 존재감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의 조언을 담았습니다.

    연기에 대한 치열한 고민 없이 오로지 스타가 되고 싶어서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목표 달성까지 시간도 더디게 느끼고 무기력함과 부담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상대적인 상실감도 느낄 테고요.

    그러나 배우를 인생의 업(業)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연기를 바라보는 관점도 태도도 다릅니다.
    독립영화든 비중이 작은 배역이든 재지 않고 연기 경험을 차곡차곡 쌓으며 연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감사하게 받아들입니다.
    또 배우가 되어 가는 과정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스타가 아닌 배우가 되고 싶다면 배우를 내 운명의 업으로 받아들일지부터 고민해 보세요.
    그게 바로 긴 무명 시절을 견뎌 대배우가 된 이들을 버틸 수 있게 한 힘이고 자신의 꿈을 다독이며 외롭지 않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꿈은 배우인가요?

    배우 지망생들의 간절함에 답하는 책
    이 책을 쓴 양성민 작가는 CJ E&M에 신설된 캐스팅팀을 맡아 이끌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수많은 배우를 만났습니다. 캐스팅 디렉터로 감독, 배우, 소속사 관계자와 일하며 현장에서 보고 느낀 바를 담아 2015년 배우 지망생에게 건네는 멘토링, [배우를 찾습니다]를 펴냈죠. 책 출간 이후에도 강연이나 CGV ‘배우토크’ 등의 자리에서 만난 수많은 배우 지망생이 ‘오디션에 참가하고 배우로서 무대에 서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기회조차 얻지 못해서 막막하다’는 고민을 여전히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배경 없는 신인들이 좋은 작품의 오디션에 참가해 기회를 잡고, 존재감 있는 배우로 데뷔하는 일이 어쩌면 기적에 가까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양성민 작가는 이런 현실의 벽 앞에서 끊임없이 좌절하고 답을 찾아 헤매는 배우 지망생들에게 막연한 희망고문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우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 공개 강연에서는 미처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3년간의 작업 끝에 속편 [배우가 되고 싶다 : BEING SOMEBODY]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배우 지망생들의 성장을 돕는 책
    명품 배우들이 먼저 읽고 추천한[배우를 찾습니다]에서는 배우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조언이 주를 이뤘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배우를 찾습니다]에서는 배우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지만 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감독과 제작진이 말하는 매력적인 사람의 비밀, 경력‧나이‧소속사 유무에 따른 배우의 분류와 경쟁력, 치열한 오디션장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법, 무명에 가까운 배우가 오디션장에서 극찬을 받은 이유, 소속사가 원하는 배우의 유형, 슬럼프에 대처하는 법 등 업계의 속 깊은 이야기와 더불어 힘든 시간을 버텨 존재감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의 조언도 담았습니다.

    ‘BEING SOMEBODY’에 대한 열정을 담은 책
    배우가 아니라도 성장을 꿈꾸고 이뤄 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맞닿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오디션이나 면접, 인터뷰를 앞둔 학생이나 직장인,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야 하는 누구든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려는 ‘BEING SOMEBODY’에 대한 열정은 같을 테니까요. 이 책을 통해 내가 지금 무엇을 바라는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속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해 보기 바랍니다.

    내가 된다는 것, 배우가 된다는 것, 무언가로 온전해지는 과정이 외롭지 않기를 바라며 BEING SOMEBODY!

    목차

    prologue│BEING SOMEBODY

    첫 번째 질문│준비되었나요?

    ◆ 배우에게 건네는 질문
    · 당신의 가치를 의심하지 마세요
    · 자신에게 끊임없이 묻습니다
    · 치열하게 노력해서 이루어 낸 결과물이 있나요?
    · 주인공 할 외모는 따로 있나요?
    · 착하기만 한 배우 말고 인성을 갖춘 배우가 되세요
    · 유명한 소속사에 들어가면 성공할 수 있겠죠?

    ◆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
    · 자신이 어떤 배우인지 고민해 본 적 있나요?
    ·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거지?
    · 배우 지망생들의 고민

    ◆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
    · 배우로서 우선순위를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 꿈을 다독이는 계획의 힘
    · 한 뼘씩 성장하고 싶다면 실행 계획을 세우세요
    · 쓸수록 꿈에 다가가는 소확행 다이어리
    · 언제든 보여 줄 준비가 됐나요?
    · 함께의 가치

    두 번째 질문│부딪쳐 보자

    ◆ 오디션의 모든 것
    · 열심히 하는데 같은 자리를 맴도는 이유
    · 오디션은 정말 운일까?

    ◆ 제작사에서 알려 주지 않는 것
    · 아무리 프로필을 돌려도 연락이 오지 않는 이유
    · 드라마 오디션 기회를 잡기 어려운 이유
    · 잘생긴 건 아닌데 매력적이에요
    · 오디션이 끝난 후 제작진이 나누는 대화

    ◆ 소속사에서 알려 주지 않는 것
    · 어떤 매니저를 바라나요?
    · 소속사가 꺼리는 배우

    세 번째 질문│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 꿈을 향해
    · 뭘 위해 싸우는지 아는 게 중요해
    · 슬럼프가 왔습니다
    · 연기 철학이 있나요?
    · 작품을 고르는 기준
    · 배우로서 자기 관리
    · 감정을 사려 깊게 다스리는 법

    ◆ 생각의 전환
    · 나쁜 경험을 많이 해야 좋은 배우다?
    · 배우는 외향적이고 끼가 있어야 한다?
    · 악역은 무섭고 세게 보여야만 한다?
    · 힘을 뺀 연기가 쉬웠어요
    · 홍보보다 중요한 리스크 관리

    ◆ 성공한 배우의 조건
    · 긍정하고 또 긍정하라
    · 열등감부터 받아들이자
    · 나를 이긴 경험
    · 나의 지지자
    ·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세요

    네 번째 질문│이제 시작일 뿐

    ◆ 두려워하지 마세요
    · 편견에 맞서다
    ·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
    · 지금 나를 괴롭히는 것
    · 결정은 그들의 몫

    ◆ 이제 시작입니다
    · 선택의 갈림길에서
    · 그 ‘때’를 기다릴 것
    · 신념에 대하여
    · 준비되었나요?
    ·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

    epilogue│마지막으로 당신은 특별한 사람인가요?

    본문중에서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거지?
    D 유형│30대 이하로 경력이 적고 소속사가 없다_
    대부분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의지는 있지만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아니면 노력을 해도 성과가 잘 따르지 않는 경우일 수도 있고요. 만약 연기를 시작한 지 꽤 되었거나 노력의 결과가 계속 좋지 않았다면, 왜 진전이 없는지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유형일수록 주변에 멘토나 코칭해 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방법이 잘못됐거나 가능성이 희박한 문만 계속해서 두드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지망생은 1년, 2년이 지나도 항상 같은 프로필을 주기적으로 보냅니다.
    프로필을 보면 사진도 경력도 ‘이건 어디에 보내도 연락받기가 쉽지 않겠다’ 싶을 정도인데 계속해서 보내 옵니다. 아마도 그 지망생은 자신의 프로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보다 무언가를 계속한다는 ‘행동’에만 의미를 부여하는 거겠죠. 그들에게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도 “난 최선을 다했고 할 만큼 했어.”라고 신세 한탄을 할지 모릅니다.
    가끔 지망생을 만나면 “오디션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프로필은 어떻게 만드나요?”, “소속사는 어떻게 알아보죠?”라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가장 절실한 질문이고 아마도 속 시원한 대답을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배우를 꿈꾼다면 이런 질문에 앞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구했던 과정이 있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름길을 알려 달라고 묻기보다는 지도를 펼쳐서 걷기도 해 보고 막히면 다시 돌아가 보는 그런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전 아무것도 몰라요. 시간이 없으니 빨리 답을 주세요.”라고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먼저 움직이지 않는데 끌어 줄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 p.51)

    F 유형│ 30대 이상으로 경력이 많고 소속사가 없다_ 배우 진선규는 대학로에서는 제법 유명한 연극배우였지만 영화와 드라마 오디션은 매번 떨어졌다고 합니다. 불과 영화 〈범죄도시〉 오디션에 붙기 전까지만 해도 그는 떨어지는 게 익숙한 배우였습니다.
    만약 〈범죄도시〉 오디션에서 떨어졌다면, 그 영화가 흥행하지 않았다면, 이런 여러 가정이 있지만 어쨌든 그는 기회를 잡았고 증명했습니다. 그에게는 하늘에서 준 선물 같은 일이었지만 그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면 결코 받을 수 없는 선물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유형의 배우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지금 상황에서 한 단계 올려 줄 고마운 인연일 수도 있습니다. 그게 감독일 수도 있고 작가일 수도 있고 매니저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몇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아직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꾸준함은 분명 기회를 만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운이라고 하는 건 결국 성실함과 뛰어난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들입니다. 이미 잘해 왔고 어쩌면 임계점 앞에서 주저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 만나게 될 인연을 기다리며 꾸준히 지금처럼 가 보길 권합니다.
    (/ p.55)

    배우 지망생들의 고민
    question_기획사에 들어가고 싶은데 나이도 많고 외모도 별로예요
    answer_ 20대 후반에 연기 전공자로 연극이나 독립영화 경험도 있어서 배우로서 목표가 확고한 편입니다.

    평소에는 주로 제작사나 방송사에 프로필을 돌리고 오디션 소식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출연해도 대부분 단역입니다. 기획사에 들어가고 싶어 미팅했지만, 대부분은 제 나이가 많아서 부담스러워하고 외모도 출중하지 않아서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지망생이 하는 고민일 것입니다. 혼자서 하자니 분명히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소속사에 들어가고 싶어도 쉽지 않죠. 소속사에 들어가야 비중 있는 역의 오디션도 보고 성장도 할 텐데 혼자서 영업도 해야 하니 오디션 기회도 자주 없고 늘 제자리인 듯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배우로서 가능성을 알아봐 주는 소속사와 계약하면 좋지만,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계속해서 회사를 찾기보다 우선은 스스로 어느 정도 가치를 올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적어도 어떤 작품이든 고정적인 역할을 맡아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배우 류준열만 해도 저예산 영화인 〈소셜포비아〉에서 ‘양게’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후 〈응답하라 1988〉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면서 수십 개의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죠.
    소속사가 뽑아 주길 기다리지 않고 실력을 쌓아 소속사가 거꾸로 찾아오게 만든 좋은 사례입니다. 소속사 없이 〈응답하라 1988〉 같은 인기 드라마에 캐스팅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주위에는 류준열처럼 스스로 존재감을 알리고 회사가 먼저 찾아오게 하는 배우들이 분명 있습니다.
    (/ p.61)

    열심히 하는데 같은 자리를 맴도는 이유
    “과연 프로필을 왜 돌리고 있는 걸까?”
    “어떻게 하면 내가 남들과 다르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그런 고민 없이 모든 일을 관성적으로 하면 결국 그 자리를 맴도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제게 찾아오는 신인들을 보면 지나칠 정도로 소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벨을 눌러서 “프로필 전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이라도 하면 그나마 용기 있는 편이고, 우편함에 넣고 그냥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전 약속 없이 와서 괜히 일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용히 프로필만 두고 가는 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먼 길을 고생해서 왔을 텐데 잠깐의 두드림도 없이 발길을 돌리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등산을 시작했으나 정상을 앞두고 내려가는 모양새랄까. 결국 만나든 안 만나든 캐스팅이나 계약은 감독이나 제 몫인데, 스스로 지레짐작해서 포기하는 모습을 보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문만 열고 들어가서 인사라도 하고 가면 어떨까요. 멀리서 시간을 들여서 왔는데 물 한 잔만 마시고 간다고 소신 있게 말해 보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직원 누군가와 잠깐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또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인연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남들이 하는 방법을 참고하되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 하는 일들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왜’에 대한 해답을 찾으면 그 이후부터는 행동과 방법 또한 달라집니다.
    부딪쳐 보세요. 그것도 남다르게!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서는 잘해 봐야 남들처럼 될 수밖에 없습니다.
    (/ p.89)

    오디션은 정말 운일까
    믿을 만한 매니저에게 배우 조우진을 추천받아 제가 진행했던 드라마 오디션에 참여시킨 적이 있습니다. 당시 〈내부자들〉이 개봉하기 전이어서 그야말로 무명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오디션장에 입장하면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은 듯, 오히려 여유 있어 보여서 인상에 남았습니다(사실 나중에 본인은 긴장했다고 했지만). 오디션 중에도 “경상도 사투리로 한번 해 봐도 될까요?”라며 대본에 없는 설정인데 시도했고, 결국 감독님의 마음에 들어서 기존에 없던 역할을 만들어 캐스팅되었습니다.
    준비를 많이 하다 보면 ‘준비한 만큼 못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사로잡힙니다. 이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을 때가 많은데, ‘틀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이미 준비한 만큼 보여 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틀려도 좋습니다. 실수하면 다시 해도 됩니다. 발음이 순간 씹혀도 상관없습니다. ‘잘하는 걸 더 잘하고 와야지’라는 마음가짐이 좋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역할에 대한 욕심이나 간절함은 마음 한구석에 묻어 두세요. 간절함이 지나치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실수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욕심은 오디션장 밖에다 두고 오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간절하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 간절함으로만 호소하지 않길 바랍니다.
    결국은 튀어야 합니다. 때로는 연기력보다 당돌한 대답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오디션이 끝나고 회의를 하다 보면 색깔이 확실한 편이 더욱 우세합니다. 아이돌이 오디션에서 상대적으로 잘하는 이유는 그들은 누구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p.100)

    제작사에서 알려 주지 않는 것
    캐스팅 일을 하다 보면 제작진은 신선한 신인들을 찾고 싶어 하지만 신인 발굴의 몫이 반드시 본인 작품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준익 감독이나 윤종빈 감독처럼 영화에서 주연급의 비중 있는 역할도 과감히 신인을 뽑는 탁월한 발탁을 할 때도 있지만 신인 감독에게는 상당히 버거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제작비가 많이 들고 누구나 인정하는 감독 혹은 톱 배우가 참여하면, 유명 배우들도 동참하길 바라고 윈윈할 수 있는 패키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비중이 낮은 조연과 단역은 신인도 캐스팅하면 좋은데 현실은 그마저도 핫한 아이돌이나 라이징 스타에게 돌아갑니다. 그나마 신인을 뽑는 역할을 두고도 수십, 수백 명의 이해관계가 얽혀서 배경 없는 신인들이 그 틈에 끼는 건 기적에 가까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 틈새를 비집고 나오는 새싹들이 있습니다. 1%의 가능성일지라도 치열한 경쟁 틈바구니에서 본인을 각인시켜 오디션 기회를 잡고 능력을 발휘해 멋지게 안착하는 케이스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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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CJ E&M에 신설된 캐스팅팀을 처음 맡아 이끌며 영화, 드라마에 출연할 배우를 캐스팅했다. 현재는 Bsize 영화사 대표이자 한국예술원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배우 지망생에게 건네는 멘토링, [배우를 찾습니다]가 있다. 출간 후 강연, CGV ‘배우토크’ 등을 통해 배우 지망생들이 지치지 않고 배우의 꿈에 닿을 수 있게 멘토링하고 있다. 특히 연기 동영상 공유 앱인 ‘셀프테이프’를 운영하면서 공정한 신인 발굴에 힘쓰고 있다.

    @selftape_official
    페이스북 @Yang Sung Min
    인스타 @yangsungmin2

    “남들이 하는 방법을 참고하되 본인만의 루틴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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