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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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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보연
  • 출판사 : 교보문고
  • 발행 : 2018년 11월 22일
  • 쪽수 : 2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9099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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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엄마는 동생만 예뻐해!”
    “아빠는 맨날 형이 먼저야!”
    두 아이 사이에서 최고의 사랑을 주는 부모의 기술


    ‘첫째 아이에게 둘째의 등장은 마치 남편이 난데없이 애인을 데려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내의 심정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이에게 동생의 등장은 엄청난 충격이다. 그런가 하면 태어날 때부터 자신보다 훨씬 앞선 형이나 누나와 경쟁해야 하는 둘째 아이의 상황도 만만치 않다. 결국 첫째 아이는 동생을 질투하며 괴롭히고, 둘째 아이는 자신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달라며 보챈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 인생의 방향을 책임지고 이끌어주는 것이다. 두 아이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균형 잡힌 사랑을 보낼 때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긴 첫째의 마음이 아프지 않고, 형과 누나라는 큰 장애물 앞에 선 둘째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형제자매는 인생에서 가장 오랜 시간 관계를 맺는 사이다. 두 아이는 자라면서 친구이자 동료, 경쟁자, 이상형 등 다양한 역할을 주고받으며 사회성, 인간관계, 공감능력, 적응력 등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내가 먼저’, ‘내가 더 많이’를 외치며 눈만 뜨면 싸우는 게 현실이다. 큰소리 내지 않고 성격이 다른 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 육아 멘토 이보연 소장은 첫째 아이에게 꼭 맞는 사랑과 둘째 아이에게 필요한 관심을 보내는 교육법을 알려준다. 또한 출생 순서에 따라 다른 기질을 보이는 아이에게 맞춘 양육의 기술을 전해준다. 각자의 위치에서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 두 아이는 다툼 대신 애정을 선택하고 탁월한 사회성과 자존감을 갖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싸우며 크는 아이들?
    싸우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에게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진한 형제애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외롭지 않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둘째 아이를 낳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첫째는 둘째를 질투하며 괴롭히고, 둘째는 자신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달라며 보챈다. 게다가 눈만 뜨면 싸우는 두 아이 사이에서 부모는 싸움을 말리느라 지쳐버린다. 그리고 어느새 자신의 역할도 잊은 채 두 아이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가 되고 만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첫째 아이에게 동생의 등장은 위기의 시작이다. 나하고만 뽀뽀하고 나를 제일 사랑해주던 부모가 낯선 아이에게 사랑의 눈길을 보내는 것은 아이에게 엄청난 충격이다. “첫째 아이에게 둘째의 등장은 마치 남편이 난데없이 애인을 데리고 와 자기 앞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데, 이것을 지켜보고 있는 아내의 심정과 비슷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처럼 갑작스런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첫째 아이는 이제껏 보이지 않았던 특이 행동을 시작하고, 부모는 그런 아이를 보면서 어찌 대응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다 결국엔 ‘반쪽짜리 부모’가 된다.
    부모는 둘째가 태어나면 자연스레 어린 아기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는다. 그리고 첫째가 항상 동생을 잘 돌보고 듬직하게 행동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다 보니 전에 없던 행동을 하는 큰아이의 행동을 제어하기 위해 화를 내거나 체벌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둘째가 태어나면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첫째 아이다. 첫째 아이가 동생에게 느꼈을 복잡한 감정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인정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동시에 자신도 동생처럼 똑같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동시에 태어나자마자 이유 없이 첫째에게 미움받으며, 보이지 않게 투쟁적으로 살아가는 둘째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보듬어주어야 한다. 가족 사이에서 그저 ‘동생’이 아닌 아이 자체를 인정해주는 부모의 관심과 육아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두 아이는 서로를 경쟁 상대가 아닌 슬픔과 기쁨을 같이 나누는 인생의 동반자라로 받아들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0분 부모〉의 육아 멘토 이보연 소장이 알려주는
    큰소리 내지 않고 두 아이를 키운다는 것


    부모는 아이가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존재다. 두 아이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균형 잡힌 사랑을 보낼 때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긴 첫째의 마음이 아프지 않고, 형과 누나라는 큰 장애물 앞에 선 둘째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 책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에서 육아 멘토 이보연 소장은 첫째 아이에게 꼭 맞는 사랑과 둘째 아이에게 필요한 관심을 보내는 교육법을 알려준다. 각자의 위치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 두 아이는 다툼 대신 애정을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눈만 뜨면 다투는 형제자매가 서로를 이해하는 우애 좋은 사이로 발전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자란다고 하지만, 어린 시절 형제자매간의 싸움은 평생 상처로 남아 자아정체감과 자존감을 방해한다. 이런 경험은 어른이 된 뒤 인간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싸우지 않고 성장한 아이일수록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발전시키고 사회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아이들의 다툼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와 형제애를 쌓기 위한 다양한 문제 해결 기법과 사례는 아이들의 싸움이 시작되었을 때 곧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효용성이 높다. 이들 기술을 반복할수록 부모의 개입은 줄어들고 아이들 스스로 원만하게 갈등을 해결하고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지로 관계를 변화시킨다. 어느새 아이들의 시기와 질투, 다툼은 줄어들고 부모는 큰소리 내지 않고도 두 아이에게 최고의 사랑을 줄 수 있게 된다.

    첫째와 둘째는 다르게 키워라!
    출생 순서에 따라 다르게 키우는 형제자매의 진실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가족 내에서 출생 순위가 개인의 생활양식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고 보았다. 일반적으로 어떤 특정 출생 순위에 태어난 아이들은 그에 따른 특징을 갖고 있다. 아들러는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드는 가장 큰 심리적 원동력을 ‘열등감’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인간은 열등감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극복해 우월해지기 위한 노력이 인간의 성격과 생활 양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열등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출생 순위’다. 몇 번째로 태어났는가가 그 아이의 입지를 결정적으로 좌우하기 때문이다. 출생 순서는 곧 나이, 체격, 힘, 가족 내 지위의 차이를 일으키는 지표다. 출생 순서 그 자체가 아니라 그로 인한 변수에 따라 아이들의 성격이 영향을 받는다.
    첫째 아이는 모든 사랑을 독차지하던 시기에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다가, 동생이 태어나면서 이 아이의 처지와 세계관이 극적으로 바뀐다. 아들러는 가끔 첫 아이를 ‘폐위된 왕’에 비유했고 이것이 마음에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던 첫째는 둘째 아이의 등장으로 충격과 상실감에 빠지기 쉽다. 이 때문에 동생을 본 아이들은 옷에 오줌을 싸거나 어휘능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등 퇴행 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동생을 때리거나 꼬집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부모가 동생을 돌보지 못하도록 방해하기도 하고, 엄마의 젖을 빨려고 하거나 혼자서는 자지 못하는 등 아기와 같은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둘째 아이의 경우,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보다 훨씬 앞선 형이나 누나와 경쟁해야 한다. 첫째의 장점을 뛰어넘기 위한 자극과 도전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 그 결과 경쟁심이 강하고 큰 야망을 가진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최고가 되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둘째 아이는 사교적이고 관계에 있어서도 충실하다. 둘째의 특징인 뛰어난 사회생활과 ‘탁월한 중재자’로서의 모습은 이러한 상황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형제자매 관계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회성을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다. 아이들은 함께 자라면서 서로에게 친구이자 동료, 경쟁자, 이상형 등 다양한 역할을 주고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공감 능력과 수용 능력, 책임감 등이 발전한다. 부모가 형제자매 사이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편애를 하거나 중심을 잘 잡지 못하면 자칫 아이의 다양한 능력의 발달을 방해하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두 아이 사이에서 발생하는 형제간 경쟁은 형제와 소유물을 공유하려 하지 않거나, 공격적인 행동과 태도를 보인다든가, 형제의 잘못을 지나치게 일러바치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 책은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그리고 중간 아이, 막내, 외동아이, 쌍둥이와 다둥이까지 출생 순서마다 다른 기질과 성격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부모가 이처럼 다양한 기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양육함으로써 아이가 타고난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줄여줄 수 있도록 돕는다.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각자가 가진 기질과 개성을 살려주는 ‘특별한 육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 모두에게 똑같이 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외모도, 생각도, 태어난 순서도, 성격도 다른 아이들을 무조건 똑같이 대하는 것은 잘못된 육아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옷 같은 육아가 필요하다.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첫째와 둘째 사이 _가장 가깝고도 먼, 가장 친밀하고도 어려운
    1. 왜 형제자매가 필요한가?
    언니, 오빠, 누나, 형, 그리고 동생 | 형제자매를 만들어주고 싶은 이유 | 현실은 다르다
    2. 형제자매 관계에 대한 진실
    형제자매 관계의 특징 | 발달에 따른 형제자매 관계 변화 | 형제자매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
    3. 출생 순서에 따라 다르게 키워라
    첫째 아이, 폐위된 왕 | 둘째 아이, 탁월한 중재자 | 중간 아이, 강인한 생명력 | 막내 아이, 위대한 성취자 | 외동아이, 낙천적 이상주의자 | 쌍둥이와 다둥이, 개인성과 유대감 사이

    2부-동생이 생겼어요! _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1. 동생이 생기는 순간
    언제, 어떻게 임신 사실을 말할까?
    2. 첫째 아이를 위해 출산 전에 해야 할 것들
    가사와 양육의 분담 | 보조 양육자와 유대감 쌓기 | 안정적인 수면 습관 만들기 | 밤중 수유 끊기 | 산후조리 기간 동안의 분리 준비 | 동생을 받아들일 준비
    3. 동생과의 첫 만남
    가능한 빨리 동생과 만나기 | 아기가 아닌 아이에게 집중하기 | 선물 교환하기 | 아기 안아보기
    4. 동생과의 첫 생활
    첫째와 즐거운 시간 보내기 | 아기 보는 일에 참여시키기 | 작은 일도 모두 설명해주기 | 첫째 아이를 스타로 만들어주기 |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기 | 변화를 최대한 줄이기 | 아이의 욕구 살피기 | 동생과의 유대감 만들어주기 | 동생이 태어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Q&A)
    5. 동생이 기어 다니기 시작할 때
    첫째의 물건 보호해주기 | 동생과 놀도록 요구하지 않기 |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때 열정적으로 반응하기 | 첫째를 위한 시간 조율하기 | 한쪽 편만 들지 않기 | 상처를 보듬는 법 알려주기 | 동생이 기어 다닐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Q&A)

    3부-내 이름은 동생 _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1. 둘째는 언제나 서럽다
    열등감 느끼지 않게 | 정체감 상실하지 않게 | 소외감 느끼지 않게 | 억울해지지 않게
    2. 둘째는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
    자기 욕구만 채우려 하지 않게 | 자기 마음 표현할 수 있게 | 둘째가 첫째를 인식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 (Q & A)

    4부-싸우면서 크는 아이들 _싸우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랄 수 있다
    1. 무엇이 아이들을 싸우게 만들까?
    삼각관계에서 시작되는 싸움 | 다툼은 ‘약’이 될 수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다 | 아이들이 다투는 이유 | 아이들의 다툼, 경쟁인가 학대인가
    2. 아이들이 잘 다투는 가정의 특징
    싸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 | 신체적 공격만 제한하는 부모 | 갈등을 완벽히 해결하지 않는 부모

    5부-어제도 싸우고, 오늘도 싸운다 _형제 간 다툼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1. 두 아이 사이에서 부모가 가져야 할 원칙
    비교와 낙인 버리기 |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기 | 편애하지 않기 | 사랑 보여주기 | 아이를 역할 모델로 삼지 않기 | 개별적 관심 주기 | 각자의 욕구 인정하기 | 분명한 경계 나누기 | 가족 활동 계획하기 | 같은 편 만들어주기 | 하루 일과 조정하기 | 우리집 규칙 정하기
    2. 형제의 난, 어떻게 다스릴까?
    부모의 개입은 타이밍이다 | 유머는 갈등을 이긴다 | 싸움의 규칙과 타임아웃 | 싸움은 작은 소리로 말린다 | 평온을 되찾는 시간 |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6부-형제와 다투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법 _형제애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1. 정서지능 높이기
    감정에 관해 이야기하기 | 아이의 감정과 욕구 해석하기 | 비난하지 않고 말하는 기술 | 친사회적 행동 보여주기 | 때로는 행동 제한도 필요하다 | 부정적 감정 해소하기 | 서로에게 제한을 설정하도록 코치하기 | 창의적인 방식으로 감정 표출 지도하기
    2. 문제 해결 기술 키우기
    침착한 모습 보이기 |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기 | 갈등의 원인 제거하기 | 아이의 생각을 평가하지 않기 | 가족 규칙을 우선하기 | 아이의 동의 얻기 | 문제 해결 과정에 아이들 초대하기 | 해결책 함께 적어보기 | 해결책 평가하기 | 함께 모니터링하기 | 가족 규칙 새로 정하기 | 형제자매 갈등 해결 연습
    3. 협상 기술 배우기
    거래하기 | 달콤한 거래 | 차례 지키기 | 순서 거래하기 | 나누기 | 협력하기 | 규칙 만들기 | 합의서 쓰기
    4. 경쟁 줄이기
    불공평에 공감하기 | 비교와 경쟁에 낚이지 않기 | 욕구에 기반한 물건 사기 | 무조건 사랑해주기 | 성별과 나이로 가르지 않기 | 낙인찍지 않기 | 개별적으로 칭찬하기 | 협동 게임 발견하기 | 형제의 실패에서 우월함 느끼지 않도록 하기 |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 제공하기
    5. 정서적 유대감 높이기
    개별화 존중하기 | 서로를 도울 때 인정하기 | 아이들을 한 팀으로 묶기 | 협동이 필요한 게임하기 | 관심 보이는 법 가르쳐주기

    본문중에서

    형제자매 사이는 부모와 자식 관계 다음으로 가깝고도 먼 애증의 관계다. 태어나면서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낼 뿐 아니라 종종 외모나 성격도 닮는다. 그러나 따뜻한 형제애로 가득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이기도 하다. 냉정히 말해 형제자매가 행복한 삶의 필수 요소는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형제자매가 있음에도 그 유대 관계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똑똑하고 창의적으로 사회화 능력을 얻을 기회를 버리는 것과 같다.
    (/ '형제자매 관계에 대한 진실’ 중에서)

    많은 심리학자들은 형제간 터울로 3살 이상을 추천한다. 이는 아이들의 심리 발달 단계를 고려한 계산이다. 최소 3세 이상이 되어야 아이가 심리적으로 독립된 자아를 형성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자아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아직 자아가 형성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없는 3세 이전의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면 어떠할까?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해야 하는데 엄마가 동생을 돌보느라 자신을 도와줄 수 없게 되면 스트레스에 압도될 수밖에 없다.
    (/ '첫째 아이, 폐위된 왕’ 중에서)

    영화 <토르>에는 형을 이기지 못하는 자신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동생 로키의 모습이 등장한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콤플렉스 덩어리 로키는 후계자로 지목된 자신의 형 토르를 제거하려 무차별적인 공격도 서슴지 않는다. 자신을 위협하는 경쟁자에 대한 과다한 방어와 부모의 사랑을 더 차지하기 위해 나와 가장 비슷하고 가까운 혈육에게 적대심과 경쟁심을 키우는 것. 심리학에서는 이를 가리켜 ‘카인 콤플렉스’라고 한다. 인류 최초의 살인자이자 동생 아벨을 죽인 카인의 이름에서 기인했다. 둘째 아이는 맏이를 향해 카인 콤플렉스를 표출하는 경향이 강하다.
    (/ '둘째 아이, 탁월한 중재자’ 중에서)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가능한 빨리 첫째가 엄마와 동생을 만나러 갈 수 있게 하자. 아이에게 ‘엄마는 반드시 돌아오며 나를 잊지 않았다’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어야 할 때이다. 이때는 되도록 다른 방문객은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온전히 부모와 두 아이만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 손님이 북적이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엄마와 동생의 안부를 묻는 상황을 목격한 아이는 커다란 소외감과 상실감을 느낄 것이다. 아이가 처음으로 동생을 만나는 날만큼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모와 두 아이만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보내야 한다.
    (/ '동생과의 첫 만남’ 중에서)

    아이가 동생을 돌보는 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귀찮음이 아니라 축복이다. 질투와 시기가 아닌 애정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첫째가 둘째를 능숙하게 돌볼 수 있게 된다면 엄마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부모가 아니었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육아와 양육을 알게 된 것처럼 첫째 아이에게도 동생을 돌보는 일을 천천히 조금씩 가르쳐주자. 이 과정에서 아이는 가족 사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이 생겼다는 사실에 유능감을 느낄뿐더러 소외되지 않았다는 안심감도 얻는다.
    (/ '동생과의 첫 생활’ 중에서)

    부모는 둘째 아이만의 또래 친구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첫째의 친구 또는 첫째 친구의 동생이 아닌 둘째만의 친구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일차적으로 가족 내 관계를 기초로 또래로 인간관계를 확장시킨다. 친구를 통해 타인을 보는 눈을 만들어가고 사회에서의 대인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가족 다음의 관계가 첫째 아이와 이어져 있다면 앞으로 둘째의 인간관계와 사회성은 계속해서 첫째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 '둘째는 언제나 서럽다’ 중에서)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의 두 보컬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는 형제 사이다. 형 노엘의 표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개와 고양이처럼 완전히 다른 기질을 가졌다고 한다. 조용한 성격의 노엘은 혼자 있기를 좋아하며 집에서 기타를 치고 음악을 듣는 차분한 기질이다. 반면 동생 리암은 늘 사람들의 관심을 원했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이 중심이 되길 바랐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좋아했다. 이렇듯 정반대 성향을 가진 두 형제가 한 밴드에서 활동하게 된 것이다. 밴드를 결성한 것은 동생 리암이었지만 밴드는 천재적 음악성을 가진 노엘을 중심으로 굴러갔다. 관심받기를 좋아하던 리암으로서는 참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로 다른 기질로 평소에도 갈등이 깊던 형제는 틈만 나면 서로를 비방했고, 지독한 ‘형제의 난’은 결국 밴드 해체로까지 이어졌다.
    (/ '무엇이 아이들을 싸우게 만들까’ 중에서)

    아이들의 싸움을 이해하고 해결하기보다 무조건 멈추려는 부모가 있다. 장난감을 두고 싸우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장난감을 뺏어버리는 엄마, 말다툼을 하거나 몸싸움을 하는 아이들을 각자의 방으로 격리하는 아빠, 싸움이 시작되면 무조건 손들고 벌을 세우는 부모, “모르겠다. 니들이 알아서 해결해!”라며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가족. 이런 대처는 ‘싸움’이라는 급한 불을 끄는 데만 급급해 가장 밑에 숨어 있는 강력한 불씨인 ‘싸움의 원인’은 보지도 못한 채 덮어두는 것과 같다.
    (/ '아이들이 잘 다투는 가정의 특징’’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6.02.10~
    출생지 인천광역시
    출간도서 8종
    판매수 21,362권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아동심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을 전공했다.
    우리나라에 놀이치료 학회나 관련기관이 생기기 이전부터 ‘놀이치료 연구회’라는 단체에서 총무직을 수행해 왔다. 현재 영유아발달코칭협회 회장과 한국아동심리재활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으로 아이들의 심리평가와 심리치료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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